서울장학재단, 청춘Start 13기 장학증서 수여…민간 기부로 청년 성장 지원

2025년 청춘Start 장학생 대상, 5월 23일 장학증서 수여식 및 오리엔테이션 개최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서울장학재단은 5월 23일, 분당 두산타워에서 '청춘Start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두산 임직원의 기부금과 (재)바보의나눔의 배분사업으로 운영되는 청춘Start 장학사업은 올해로 13기를 맞아 대학 신입생 20명을 새롭게 선발했다.

 

청춘Start 장학사업은 학비와 생계 부담으로 학업 지속이 어려운 저소득층 대학 신입생을 대상으로 2년간 5백만 원의 학업장려금을 지원하고, 기부기업 임직원과의 멘토링, 진로탐색 프로그램 등 성장 지원 활동도 함께 운영한다.

 

㈜두산 신사옥에서 열린 이번 장학증서 수여식은 행사에 앞서 ㈜두산의 129년 역사가 담긴 ‘두산 헤리티지 1896’ 역사관을 견학하며 기부기관의 사회공헌 철학과 역사를 장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춘Start 장학생들은 장학금뿐 아니라 기부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 과정과 기업 문화에 대해 이해하는 특별한 경험을 통해 장학사업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겼다. 수여식에는 ㈜두산과 (재)바보의나눔 관계자들도 참석해 학생들에게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전하며 장학생들의 성장 여정을 함께 축하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전년도 선발된 12기 장학생이 선배 자격으로 참석해 장학 프로그램 참여 경험과 학업·진로 준비 과정에서 얻은 소중한 조언을 후배들과 나누며 선후배 간 공감대를 형성했다.

 

12기 선배 장학생 대표는 “지난 1년간 장학금과 장학생 프로그램 덕분에 다양한 도전을 하고, 나만의 경쟁력을 만들었다”라며, “청춘Start 장학금은 시작을 응원하는 신뢰의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장학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의미 있는 한해를 보내시기 바란다”고 후배 장학생들을 응원했다. 이에 답하여 신규 13기 장학생 대표는 청춘Start 장학사업에 대한 감사를 표하며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배우는 장학생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재단은 앞으로도 ㈜두산 임직원과 함께하는 자원봉사, 진로탐색 프로그램, 진로 멘토링 등을 통해 장학생들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돕는다는 방침이다.

 

남성욱 서울장학재단 이사장은 “장학사업에 대한 ㈜두산의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이 청춘을 맞이하는 학생들에게 성장의 디딤돌이 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사회 진출을 준비하는 대학 신입생들이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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