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서산시의회 최동묵 의원은 지난 6월 13일 열린 제306회 서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2일차) 스마트정보과 감사에서 CCTV 통합안전센터 운영과 관련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유관기관 간 실시간 협조 체계 강화와 장비관리 철저를 당부했다.
서산시는 그동안 CCTV 통합안전센터를 중심으로 서산경찰서 및 서산소방서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범죄 및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응을 해왔다. 그러나 최 의원은 올해 초 112 종합상황실의 협조 요청 사례를 지적하며, 범죄 용의 차량의 관내 진입에 따른 초기 대응을 위해 서산시 CCTV 통합안전센터에 협조를 요청했으나, 당시 신속한 협조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서산시는 현장 대응기관과 치안 유지기관 간 지체 없는 협조 체계가 확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관내 약 4,000여 대의 CCTV 중 긴급 상황 발생 시 112·119 상황실에 현장 주변 10여 대의 영상이 동시 전송되는 시스템에 대해 언급하며 "일부 지역에서는 해당 카메라 중 여러 화면이 빈 화면으로 표시돼 대응 기관의 초기 현장 대응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고장 장비에 대한 신속한 파악과 정확한 유지보수를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더욱 힘써줄 것을 촉구했다.
이번 최동묵 의원의 날카로운 지적은 시민 안전망의 빈틈을 메우고, 더욱 촘촘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 의원은 "기술만큼 중요한 것은 그것을 활용하는 대응 시스템과 협조 체계"라며, “시민 안전을 위해 꼼꼼하게 점검하고 챙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