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의회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최동묵 의원, 열주형 가로등 안전문제 지적 및 전면 개선 요청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서산시의회 최동묵 의원이 6월 13일 열린 2025년 행정사무감사 민원봉사과 감사에서 관내 열주형(경관조명) 가로등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며 시민 안전을 위한 전면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최 의원은 시청사 주변 및 옥녀봉 오름길 중간 지점에서 휘어진 가로등을 직접 확인하고, 이를 사진 자료와 함께 제시하며 설계상의 구조적 취약점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문제가 된 열주형 가로등은 일반 원통형 파이프 외관에 서산시 상징 이미지와 해미읍성 형상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겉면 금속을 파내 제작된 것으로, 그로 인해 내구성이 약화되고 강풍이나 외부 충격 시 쉽게 휘거나 파손될 위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민원봉사과장은 "불법 현수막 설치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해 휘어질 수 있다"고 해명했으나, 최 의원은 “이는 단순한 외부 요인의 문제가 아닌 설계 자체의 근본적인 결함”이라며 즉각적인 현황 조사와 전면 교체 등 실질적인 개선책 마련을 강력히 요구했다.

 

민원봉사과는 이에 대해 "즉시 개선 조치에 착수하겠다"고 답변했다.

 

현재 해당 열주형 가로등은 시청사 주변에 21주, 해미읍성 일원에 66주가 설치되어 있으며, 최 의원은 “겉보기에는 특색 있어 보일 수 있으나, 안전을 담보하지 못하는 디자인은 결국 시민에게 위험요인이 된다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도시 설계와 시설물 설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동묵 의원은 앞으로도 현장을 직접 확인 점검하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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