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한국지방세연구원과 공동으로 지난 29일 제주썬호텔에서 ‘기초자치단체 설치에 따른 재정확장성 강화 방안 모색’을 주제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도-한국지방세연구원 협업으로 재정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기초자치단체 설치에 따른 도 및 3개 시 재정 확장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토론회에서는 최원구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았고, 이현정 부연구위원은 도민 접근성에 기반한 기초자치단체 설치 필요성과 기초자치단체 설치에 따른 자체재원과 국고보조금 확대 가능성 등을 언급하며 세수 확장 전략 등을 제시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기초자치단체 설치에 따른 재정 확장 방안에 대해 심층적 논의가 진행됐다. 오승규 한국지방세연구원 지방세입연구실장은 “지방세 징수 권한 분산에 따른 징수율을 개선 할 수 있으며, 기초단위 지역맞춤형 사업 설계를 통해 중앙정부에 대응하여 전략적으로 예산 확보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주만수 한양대학교 석좌교수는 “기초 시의 국고보조금 유치 노력도에 따라 도비보조금 상향 지원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고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7월 30일부터 8월 중순까지 도내 주요 다중이용시설에서 폭염과 물놀이 사고에 대비한 여름철 종합 안전 캠페인을 전개한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도민과 관광객의 건강 보호를 위한 대응에 나섰다. 캠페인은 폭염 시 국민행동요령인 ‘물·그늘·휴식’의 3대 수칙 실천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안부전화 드리기’, ‘양산쓰기’ 등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안전문화 확산에 중점을 둔다. 또한 아동·노인 등 생애주기별 온열질환 예방법도 알기 쉽게 전달해 도민 모두가 폭염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여름철 해수욕장과 여객터미널을 찾는 관광객과 도민들을 대상으로 물놀이 안전 캠페인도 병행한다. 구명조끼 착용을 유도하고 물놀이 시 지켜야 할 안전수칙을 집중 홍보해 해양사고 예방에 나선다. 30일 성산포항 종합여객터미널에서는 폭염 대응 요령과 온열질환 예방법을 안내하는 현장 홍보 활동이 진행됐다. ‘2025년 도민안전 이것만은 꼭 바꿉시다’ 캠페인과 연계해 올바른 음주문화 정착과 안전신문고 앱 설치 및 사용법 안내도 함께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언주)은 도내 다중이용시설 81개소에 대한 실내공기질 검사 결과 모든 시설이 유지기준을 충족해 안전한 실내환경이 확보됐다고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도내 다중이용시설 60개소와 올해 21개소에 대해 실내공기질을 검사했다. 조사 대상은 어린이집, 의료기관, 노인요양시설, 박물관 등 민감·취약계층과 도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실시됐다. 주요 측정항목은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이산화탄소 ▲폼알데하이드 ▲총부유세균 ▲일산화탄소 등 6개 항목이다. 검사 평균값은 ▲미세먼지(PM-10) 22.9μg/m3 ▲초미세먼지(PM-2.5) 15.4μg/m3 ▲이산화탄소 555ppm ▲폼알데하이드 12.0μg/m3 ▲총부유세균 221CFU*/m3 ▲일산화탄소 0.5ppm으로 조사됐다. 검사 결과 81개 시설 모두 전 항목에서 실내공기질 유지기준을 충족했으며, 일부 항목은 기준치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등 전반적으로 쾌적한 실내환경이 확보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2025년 제주도 우수관광사업체로 20개 업체를 지정했다. 제주도는 고품질 관광서비스를 제공하는 관광사업체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지난 4월 22일부터 5월 23일까지 공개 모집을 실시했다. 모집 결과 5개 분야(관광지, 교통, 숙박, 여행업, 음식업) 총 45개소가 지원했으며,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평가 후 도 우수관광사업체 평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20개 업체가 지정됐다. 분야별로는 관광지 12개소, 교통 1개소, 여행업 1개소, 음식업 6개소다. 선정된 업체들은 2025년 8월 1일부터 2028년 7월 31일까지 3년간 우수관광사업체로 지정된다. 지정 업체에는 홍보포상금 100만 원과 지정서 및 인증패가 수여되며, 비짓제주(제주관광정보시스템) 및 관광안내센터 등을 통한 도내외 온·오프라인 홍보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총 11개소(관광지 5, 교통 1, 숙박 1, 여행업 3, 음식업 1)를 우수관광사업체로 지정했으며, 현재(2025년 7월말 기준) 25개소가 운영 중이다. 김양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유니크베뉴 연계 마이스(MICE) 산업 육성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제주의 자연과 공간 자산을 활용한 차별화된 마이스(MICE) 유치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유니크베뉴는 박물관, 정원, 문화시설 등 독특하고 차별화된 장소에서 회의나 행사를 개최하는 공간을 말한다. 제주도는 2025년 상반기 기준 유니크베뉴를 활용한 마이스 유치 실적이 28건에 4,187명으로 지난해 전체 실적(37건, 3,810명)을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유니크베뉴를 활용한 마이스 유치 실적은 2022년 19건(1,811명)에서 2023년 37건(5,379명), 2024년 37건(3,810명)을 기록했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전년 실적을 넘어서는 등 유니크베뉴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제주형 마이스 모델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제주도는 자연과 문화, 공간 자산을 접목한 유니크베뉴 16개소를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4개소는 한국관광공사가 인증한 ‘코리아 유니크베뉴’로 선정돼 전국적인 상징성과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생각하는 정원,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관광업계 경영 안정화를 위해 총 700억 원 규모의 2025년 하반기 제주관광진흥기금 저금리 융자를 실시한다. 이번 융자는 관광수요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어려운 경영 상황에 놓인 도내 관광사업체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반기 융자지원 규모는 총 700억 원으로 시설자금(개‧보수), 경영안정자금, 디지털개선자금으로 대출받은 금액의 이자 차액을 보전해준다. 올해 예산은 복권기금 60억 원을 포함해 총 120억 원이다. 신청 한도는 시설(개·보수) 자금의 경우 개인 7억 원, 법인 15억 원이다. 친환경에너지 시설 도입 시에는 개인 8억 원, 법인 17억 원까지 가능하다. 경영안정자금은 개인 5억 원, 법인 7억 원으로 업종별로 차이가 있으며, 디지털개선자금은 개인 1억 원, 법인 2억 5,000만 원이다. 융자지원 신청은 8월 4일부터 22일까지 온라인 또는 도 관광정책과 방문을 통해 할 수 있다. 융자 기간은 자금 용도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시설자금은 3년 거치 4년 균등상환이며, 경영안정자금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유치원 및 어린이집 방학기간 동안 공무원이 자녀와 함께 출근할 수 있는 ‘어나더+ 아이함께’ 프로그램 1회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제주소통협력센터 내 ‘어나더+’ 복합공간을 활용해 공무원이 자녀와 함께 출근해 각자 업무와 체험활동을 병행할 수 있도록 기획된 전국 최초의 근무-돌봄 연계 모델이다.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1회차 프로그램에는 공무원 10명과 6~7세 자녀 10명이 함께 참여했다. 공무원들은 센터의 유연근무 공간에서 원격근무를 수행하고, 자녀들은 별도 공간에서 창의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자녀 대상 프로그램은 ▲그림책 만들기 ▲정원 활동 ▲연극놀이 등 유아의 창의성과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됐으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됐다. 참여자 대부분은 “업무수행과 자녀돌봄이 동시에 가능해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 한 공무원은 “아이도 즐겁고 나도 일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매우 만족스러웠다”며 “방학마다 반복되던 돌봄과 업무 사이의 갈등을 해소해 주는 이런 기회가 더 많아졌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정읍시와 함께 정읍 첨단과학산업단지에 바이오 기업 2개사를 유치하며, 지역 바이오산업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와 정읍시는 30일 정읍시청에서 ㈜바이오메이신과 ㈜지아이와 총 108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 이학수 정읍시장, 유진혁 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장, 정병엽 첨단방사선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두 기업은 정읍 첨단과학산단 내 약 2,500평 부지에 생산시설을 신설하고, 총 3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투자 부지는 지난 6월 바이오 분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지역으로, 법인세 감면(5년 100%+2년 50%), 투자보조금 최대 10% 추가 지원 등 다양한 세제 및 재정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바이오메이신은 잔디에서 추출한 ‘메이신’을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53억 원을 투자해 2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지아이는 무기산화물 복합체인 ‘지아이온’을 기반으로 한 항균‧탈취 기능성 첨가제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30일 노사협의회를 통해 「2025년 비상경영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노사 공동으로 실천 결의를 다졌다. JDC는 최근 소비침체와 제주 방문 관광객 감소 등으로 인해 주 수입원인 지정면세점 매출이 급감하고 재무 건전성 악화로 이어졌으며 그 결과, 2024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D등급(미흡)‵을 받은 바 있다. 이에, 경영평가 결과에 대한 책임의 일환으로 이사장 및 부이사장이 사퇴했으며, 지난주 미래투자본부장 중심의 이사장 직무대행체제로 전환됐다. 이날 발표한 「2025년 비상경영 추진계획」은 현재 직무대행체제 속에서 JDC가 처한 경영 위기를 전 직원이 공감하고 적극 대응하기 위해 수립됐으며, 이에따라 강도 높은 경영혁신을 추진할 예정이다. JDC는 「2025년 비상경영 추진계획」을 통해 ‵핵심기능 강화‵, ‵재무구조 개선‵, ‵조직 운영 혁신‵이라는 3대 추진전략과 더불어 9개 전략과제를 도출하여 연말까지 현안을 신속히 해결하기로 다짐했다. 과제별 주요 내용으로는 JDC 핵심사업의 가시적 성과 창출과 현안 사업의 합리적 해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청북도 북부출장소는 7월 30일 출장소 세미나실에서 북부권 발전의 정책적 해법과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하여 2025년 제1회 충청북도 북부권 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 북부권 발전협의회는 지난 2011년 5월에 시작되어 현재까지 총 25회 개최됐으며, 그 간 제안된 188건의 정책 중 98건을 도정에 반영해 도와 북부권의 상생발전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제천 제4산업단지 조성사업 조속 추진, ▲제천바이오첨단농업복합단지 및 임대형 스마트팜 운영 지원, ▲시외(공항)버스 운행 재개 지원, ▲단양시장 주차타워 조성, ▲단양군보건의료원 건강검진센터 설립, ▲지방도 522호선 위험도로 개선 등 6건의 지역 현안을 중심으로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이상옥 북부출장소장은 “이번 협의회에서 논의된 안건과 건의사항은 도와 제천시·단양군 실무부서의 면밀한 검토를 거쳐 도정에 적극 반영하겠다. 앞으로도 북부권 지역 현장에서 발로 뛰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감형 상생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