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0일과 11일 이틀간 제주학생문화원 소극장에서 도내 유치원 교원 260명 대상으로 ‘2025학년도 제주 유아교육 운영 결과공유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유회는 공사립 유치원의 교육과정 운영 및 공모사업 추진 사례를 비롯해 유아 중심·놀이 중심 교육 실천 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교원들이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공유회에서는 2026학년도 전면 시행 예정인 유·초 이음교육, 놀이 중심 교육과정, 교육과정과 방과후 과정 연계 등 다양한 현장 실천 사례가 교사 발표로 소개되며 실행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해결 방안도 논의된다. 10일에는 △유·초 이음교육(공립) △인성교육 운영 사례 △바른인성생활본 ‘벨롱벨롱 마음주머니’ 활용 방안 △감성 인공지능 로봇을 활용한 디지털 교육이 진행된다. 11일에는 △디지털 기반 유치원 운영 △방과후 놀이배움터 운영 △2025 제주형 한울타리 유치원 사업 △유·초 이음교육(사립) 사례 등 총 8개 주제가 발표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공유회는 다양한 유아교육 운영사례를 확인하고 현장의 의견을 나누는 자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19일까지 서귀포 관내 초등학교 5개교의 6학년 학생 182명을 대상으로 학습동기 향상 교육 ‘나를 알면 공부가 보인다’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9일부터 중학교 진학을 앞둔 학생들이 자신의 학습 성향과 기질, 강점을 이해하고 적합한 학습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며 학습 과정에서의 갈등 해결과 학습 스트레스 대처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학급별 3~4차시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 학생들은 개인별 학습 계획을 세우고 실제 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학습 전략을 마련한다. 김지혜 교육장은 “초등학교 6학년은 학습 습관이 형성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 계획을 세우고 자신감 있게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기초학력 보장과 자기주도학습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시교육지원청은 11일까지 한라서적타운 세미나실에서 제주시 관내 독서인문교육 담당 교원 및 관심 있는 교원 106명을 대상으로 ‘2025 제주시 독서인문교육 학교별 운영사례 공유회–도란도란 소곤소곤 속닥속닥’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2025 제주시교육 역점지원과제인 ‘세상을 읽고 풀어내는 힘, 책읽기’의 운영 결과를 공유하고 학교 독서인문교육의 지속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중학교 6개 우수 사례를 3개 대주제로 구성해 교원이 관심 분야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세션별 30명 이내의 소그룹으로 운영된다. 9일에는 제주시교육지원청에서 올해 처음 추진한 ‘마을책방 연계 온마을 북클럽’ 초·중학교 운영사례를 공유했다. 10일에는 학교급별 독서환경 조성을 위해 운영한 중학교 독서인문동아리와 초등 학급 단위 북클럽 ‘책친구·생각친구’ 사례를 소개했으며 11일에는 학교맞춤형 독서교육 선도학교 운영 사례와 학교 특색 독서교육과정 우수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제주시교육지원청은 2026학년도에도 책읽기를 역점과제로 지속 추진하며 학생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도교육청 제주중앙여자중학교는 5일과 6일 양일간 꿈빛도서관에서 문단의 대표 시인 박준 작가를 초청해 ‘읽는다고 달라지는 일은 없겠지만’ 인문학 북토크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과 보호자, 교직원, 지역주민 등 총 106명이 참여한 지역사회 개방형 도서관 프로그램으로 학교가 마련한 문학·예술·인문 프로그램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진행됐다. 북토크에서는 시인의 작품 세계와 삶의 태도, 문학과 삶의 관계를 주제로 한 대화가 진행됐으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저자의 신간 ‘마중도 배웅도 없이(창작과비평)’가 제공됐다.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과 저자 사인회에서는 참가자들의 활발한 의견 교류가 이루어졌으며 학생들의 문학적 감수성과 창의적 사고를 자극하는 시간이 됐다. 행사에 참가한 한 보호자는 “시인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울림이 있었고 문학 작품을 정답처럼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감상하는 법을 배운 시간이었다”며 “작가의 생각을 태도와 시선에서 느낄 수 있어 특별했으며 삶을 돌아보게 하는 통찰도 얻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지역주민은 “문학을 통해 위로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도교육청 귀일중학교는 7일 ‘버섯따기 체험 및 버섯장아찌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호자의 학교 교육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교육의 3주체가 함께하는 소통 중심의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호자와 학생이 함께 지역 농가에서 버섯을 직접 수확하고 이를 활용해 버섯장아찌를 만들어 보는 체험 활동으로 진행되어, 식재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건강한 식문화 교육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교사와 보호자가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가정·학교·지역사회가 연계된 교육공동체 활동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남효봉 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부모가 학교 교육활동에 자연스럽게 참여하고 학생·교사와 의미 있는 경험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화신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12월 9일 청년 고용 위기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일자리 지원의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한 '전라남도 청년일자리 창출 촉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전라남도 청년일자리 지원센터’의 설치 근거를 신설한 것이다. 그동안 청년 일자리 정책이 산재해 있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지원센터를 통해 ▲정책 개발 ▲상담 및 취업 알선 ▲새로운 일자리 사업 발굴 ▲관련 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 종합적인 지원 시스템을 갖추도록 했다. 김화신 의원은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나지 않도록 돕는 것은 전남의 생존이 걸린 문제”라고 강조하며, “이번 지원센터 설치 근거 마련이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일자리 사다리’가 되도록 운영까지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해당 개정안은 오는 12월 16일 제395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의회 주종섭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6)이 대표발의한 '전라남도 관광지 순환버스 남도한바퀴 운영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2월 9일 열린 제395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정부와 전라남도는 민주화운동 관련자와 유족에 대해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 등에 관한 법률', '전라남도 민주화운동 관련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통해 예우하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민주화운동 관련자와 유족이 전라남도에서 운영 중인 관광지 순환버스 남도한바퀴 이용 시 이용료의 20%를 감면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종섭 의원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헌법이 지향하는 이념 및 가치의 실현과 민주헌정질서를 확립하고자 투쟁했던 모든 사람들의 희생 위에 올곧이 서 있다”며 “민주화를 위해 노력하신 분들의 예우를 위한 정책 발굴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조례 개정이 전남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의회 ‘전남 국민안전체험관 건립 지원 특별위원회’는 지난 12월 9일 전라남도의회 제395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회의를 열어 도민안전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주요 현안에 대해 열띤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남 국민안전체험관 건립 추진상황을 청취하고, 도민에게 종합적이고 차별 없는 안전체험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했다. 논의된 주요 내용으로는 안전체험관 설치 및 운영에 필요한 ▲재원확보와 지속 가능한 관리 방안 ▲전문인력 배치 ▲지역 맞춤형 체험교육 프로그램 개발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방안 등이다. 강정일 위원장은 “안전교육의 필요성이 전 연령층에서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서 체험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설 설치가 완료되면 변경이 곤란함을 감안하여, 계획 및 설계 단계부터 지역 여건과 도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계획이 수립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상현 도민안전실장은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핵심 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건립부터 운영까지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안전교육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최무경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4)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화재예방강화지구의 소방설비 등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2월 9일,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화재 발생 시 대규모 피해가 우려되는 ‘화재예방강화지구’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조례에서 제한적으로 규정된 소방설비 지원 범위를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현행 조례는 피난·방화 설비 등 일부 항목만을 지원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어 기술 발전으로 등장한 신제품이나 현장 상황에 맞는 맞춤형 설비 지원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별표 ‘소방설비 종류’에 ‘기타설비’ 항목을 신설하여,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신기술 기반 설비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화재 위험 특성이 현장마다 다른 현실을 반영해 보다 유연하고 실효성 있는 재난예방 인프라 구축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최무경 의원은 “여수국가산단은 전남을 대표하는 화재예방강화지구로, 한 번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인정 의원(더불어민주당·진도)이 대표발의한 '전라남도 만원주택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2월 9일 소관 상임위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다양한 분야에서 종사하는 청년층이 전남에 정착할 수 있도록 입주 자격을 확대하고, 만원주택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 근거를 담았다. 현행 조례는 도내 사업장에서 종사하거나 취업·창업 예정인 무주택 청년만 입주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어, 농업·축산업·임업·어업 등 1차 산업에 종사하는 청년과 지역에서 창작 활동을 이어가는 예술인은 제도에서 소외될 가능성이 있었다. 이에 김 의원은 농·축산·임·어업인과 저작권 보유 또는 소득 증빙이 가능한 예술인까지 입주 자격을 확대했으며, 특히 저소득 청년을 우대할 수 있도록 하여 청년 정착 기반 확대와 주거복지 증진에 이바지했다. 또한 보육프로그램이나 주민참여형 봉사활동 등 입주민 대상 사업 추진 근거를 마련해 만원주택이 단순한 주거공간을 넘어 지역 청년 공동체의 구심점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했다. 김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이번 개정안은 실제 전남에서 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