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시민고충처리위원회(위원장 황석규)는 도민 불편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찾아가는 고충민원 현장 해결 서비스 ‘달리는 제주신문고’를 올해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2일 조천읍사무소를 시작으로 2025년 상반기 ‘달리는 제주신문고’를 운영하며, 오는 13일에는 대정읍사무소에서 진행된다. 조천읍사무소에서 열린 달리는 제주신문고 운영 결과, 선흘1리 재활용도움센터 인근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인도 주차금지시설 개선, 신흥포구 모래 유입에 따른 안전 대책 마련, 도로 개설 시 설치 의무사항인 저류지 활용 방안 모색 등 총 21건의 민원 접수 및 상담을 진행했다. 오는 13일 진행되는 달리는 제주신문고는 대정읍 주민들은 물론 도민 누구나 고충민원을 상담받을 수 있으며, 시민고충처리위 위원 및 전문조사관과 대정읍 마을변호사로 구성된 상담반이 현장에서 직접 고충민원을 상담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시범 운영된 ‘달리는 제주신문고’가 도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는 운영의 내실화에 초점을 뒀다. 사전에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25년간의 철저한 방역 노력으로 구제역 청정지역 인증을 실현한 제주특별자치도가 ‘청정 제주’의 국제적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세계시장 진출의 새 장을 열어간다. 제주도는 11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제주 구제역 청정지역 인증 선포식’을 개최하고, 구제역 비발생 지역 유지와 함께 세계동물보건기구로부터 국내 최초로 지역단위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지역 인증을 받은 성과를 대내외에 공식적으로 알렸다. 이번 인증은 지난달 29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92차 세계동물보건기구 총회에서 최종 결정된 것으로, 대한민국 전체가 아닌 제주도만이 청정지역으로 인증받은 것은 이례적이다. 2000년 국내 최초 구제역 발생 이후 25년간 단 한 건의 발생도 없이 철저한 방역체계를 유지해온 제주도의 노력이 국제적으로 공인받은 것이다. 선포식은 ‘제주 청정 축산의 가치와 미래’라는 주제로 의미있게 구성됐다.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이상봉 도의회 의장, 최정록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 벤스 테오 싱가포르 육류무역협회 부회장, 도내 기관단체장, 축산농가 등 400여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동복리가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의 원활한 운영과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오영훈 지사는 11일 오전 도청 집무실에서 김병수 동복리장을 비롯한 동복리 마을회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앞으로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김병수 동복리장은 “그동안 주민들의 우려가 있어 왔으나 최근 집회 과정에서 제주도 관계자들이 직접 현장에 와서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해결책을 함께 모색해 나가면서 상호 이해의 폭이 넓어졌다”고 말했다. 또한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가 혐오시설이 아니라 친환경 시설로 운영되도록 도정에서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동복리 주민들도 센터 운영에 대해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앞으로 마을발전을 위해 제주도와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오영훈 지사는 “동복리 마을에서 내부 의견수렴을 거쳐 결정한 사안들에 대해 제주도가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뒷받침할 것”이라면서 “상생협의체에서 마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들이 제시될 수 있도록 힘껏 돕겠다”고 밝혔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의 소중한 말 문화를 알리고 전승할 새로운 해설사들이 배출됐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1일 한라대학교에서 열린 ‘헌마공신과 말 문화해설사’ 과정 수료식에 참석해 “제주 말 문화의 역사성과 전략적 가치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헌마공신 김만일 기념사업회(이사장 김형수)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지원을 받아 운영했다. 임진왜란 당시 군마를 헌납해 국난 극복에 이바지한 ‘헌마공신’ 김만일의 업적을 기리고, 말문화를 활용한 관광 콘텐츠 개발을 목적으로 개설됐다. 교육은 지난 4월 9일부터 10주간 진행됐으며, 총 36명의 수료생이 제주 말 문화의 역사적 의미와 관광자원화 방안 등에 대한 전문 교육을 이수했다. 오영훈 지사는 “헌마공신 김만일이 1만 마리 이상의 군마를 조달한 것은 단순한 목축이 아니라 국가 안보에 이바지한 전략적 업적”이라며 “그런 김만일의 스토리는 제주가 가진 중요한 문화 자원으로, 이를 오늘날의 관광 콘텐츠로 확장하는 일은 매우 가치 있는 작업”이라고 밝혔다. 특히 6·2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해 총 1,493명이 탑승한 노선버스형 자율주행차 ‘탐라자율차’에 제로페이 결제시스템을 도입하고, 12일부터 개선된 서비스로 운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탐라자율차는 지난해 7월 26일부터 12월 31일까지 5개월간 2개 노선에서 시범운행했다. 제주시청과 제주국제공항, 서귀포시청 제1청사를 잇는 116㎞ 왕복구간(901번)과 제주시청과 제주버스터미널, 제주국제공항을 다니는 9.3㎞ 왕복구간(902번)이다. 당시 1,493명이 탑승하며 자율주행 기술의 안정성과 대중교통으로서의 실용성을 입증했다. 제주도는 시범운행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노선, 시간표, 결제시스템 등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결제시스템 다양화다. 기존 티머니 카드 외에 제로페이를 추가 도입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별도 교통카드 없이 스마트폰으로 요금을 결제할 수 있게 됐다. 902번은 제주시청에서 출발하던 기존 노선에서 롯데마트 출발로 변경했다. 신제주로터리와 제주국제공항을 거치는 순환노선으로 개편해 이용객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운행시간도 자율주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439회 정례회에서 강철남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관광교류국의 '2025 숙박할인권 지원 사업 지역 특별 기획전' 업무협약과 관련해 구조적 문제점을 지적했다. 한국관광공사와 SK엠앤서비스, 제주관광협회, 제주특별자치도가 참여한 이번 협약에서 제주도는 1억 원의 도비를 투입해 2년 만에 숙박할인권 사업에 재참여한다. 강 의원은 이번 사업이 실질적인 관광 수요 창출보다는 단순한 쿠폰 보조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며, 제주도가 비용만 부담하고 운영 주체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사업 정산 구조가 쿠폰 사용 결과에 따른 사후 정산 방식인데다, 미사용 쿠폰에 대한 환수나 이월 규정이 없어 도비가 불용 처리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또한 SK엠앤서비스가 정산 자료를 공사 및 협력기관에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5일 내 이의 제기 없을 시 확정하는 방식은 투명성과 책임성을 저해한다고 꼬집었다. 강 의원은 "정산 근거자료 제출을 의무화하고 이의제기 기한을 현실화하는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며, "공적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지자체의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은 11일, 도교육청 사랑관 세미나실에서 특수교육대상자 고입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2026학년도 고등학교 및 특수학교로 입학을 희망하는 특수교육대상자 학부모, 특수교육지원센터 고입 담당자, 중학교 및 특수학교 담당교사 80명을 대상으로 특수교육대상자 고입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특수교육지원센터 고입 담당자를 대상으로 진단평가 및 업무 추진 일정 안내, 업무 협의 등을 진행하고, 이어, 학교별 고입 담당자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특수교육대상자 고입 진단평가 및 선정‧배치에 대한 안내 사항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특수교육대상자 고입 선정과 배치는 오는 6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학교별 신청서 접수가 진행되며, 전년도와 다르게 적합한 교육환경 배치를 위해 특수학교와 고등학교 입학 신청을 같은 시기에 받고 충분한 진단평가 및 선정‧배치 기간 확보를 위해 앞당겨 진행한다. 배상호 창의특수교육과장은 “특수교육대상자 선정‧배치 매뉴얼 개정, 진단평가 전문가 양성 연수 등이 진행될 예정이며 학생들의 장애 특성을 고려한 고입 진단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는 오는 16일부터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인한 유증기 발생량 증가와 대기 중 확산 속도 가속화로 유증기 화재사고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도내 셀프주유소 470개소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도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생활과 밀접한 위험물시설인 셀프주유소를 대상으로 각종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해소함으로써 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추진된다. 중점 점검 내용은 ▲위험물안전관리자의 근무 실태 ▲셀프주유소 시설기준 위반 여부 ▲위험물 저장·취급 기준 위반 여부 등이다. 또한 주유소 내 흡연 금지 의무 위반에 대해서는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는 점을 적극 홍보해 자율적인 안전문화 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오숙 소방본부장은 “여름철 폭염이 예상되는 만큼 주유소 관계인께서는 안전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며, “주유소를 이용하는 도민들께서도 흡연 금지 등 화재 예방을 위한 실천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정종복 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3)의원이 제419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도정 및 교육·학예 행정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과 심도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정종복 의원은 전북 도정과 관련하여 김관영 도지사에게 ①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과 관련된 부실한 성과를 지적하며, 전북의 강점을 반영한 인센티브 마련 등 실효성 있는 개선책 마련을 주문했다. 정종복 의원은 “현재 전북은 공공기관유치지원단을 중심으로 총 55개 중점유치 기관에 대한 유치활동을 2년 넘게 전개하고 있으나, 전북 이전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보인 곳은 한두 개 기관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기관의 이전 성격에 따른 유치 활동 다양화, 이전에 따른 인센티브 개선 등 대대적인 쇄신을 통한 분위기 전환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② 반복적인 고위공무원의 비위행위와 이에 따른 행정 공백을 개선할 수 있는 대책을 주문했다. 정종복 의원은 “민선8기 이후 총 3건의 3급 이상 고위공무원의 비위행위가 있었고, 정원 자체가 적은 고위공무원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 박정희 의원(군산3)은 11일 제419회 정례회 도정질의에서 노인복지, 지역경제, 문화정책, 군산 중학교 축구부 해체 등 전북도정의 주요 현안에 대해 문제점을 짚고, 형식적인 구호를 넘어선 실질적인 행정 실천을 강력히 요구했다. 박정희 의원은 먼저 도내 사회복지법인 요양시설의 열악한 현실을 지적하며, “공공복지를 강조하면서도 정작 현장에서 돌봄을 책임지는 요양시설과 요양보호사에 대한 지원은 부재하다”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최저임금도 보장받지 못하는 환경 속에서 요양보호사들이 버티고 있는데도 도는 이를 방치하고 있다”며, “복지를 민간에만 의존한 채 행정이 손을 놓고 있는 구조는 더 이상 지속되어선 안 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요양시설은 일부 계층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마주할 미래의 문제”라며, 도지사에게 현장 방문 여부와 돌봄 인력 부족 문제에 대한 인식 및 대책을 직접 물었다. 그는 “요양보호사 처우 개선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며, 전북도가 중앙정부에만 기대지 말고 지역 차원에서 능동적으로 해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