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6년 동안 건강하게, 그리고 즐겁게 학교생활을 마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합니다” 30일 전북특별자치도립여성중고등학교 강당. 최고령 졸업생인 79세 이순남·박금순 학생의 소감에 졸업식장은 박수와 웃음, 그리고 눈물로 가득 찼다. 만학의 꿈을 이룬 성인 여성 졸업생 53명이 이날 배움의 결실을 맺었다. 전북특별자치도립여성중고등학교(교장 김형태)는 이날 졸업생과 가족 등 2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제26회 졸업식’을 개최했다. 중학교 과정 24명, 고등학교 과정 29명이 지난 3년간 일과 학업을 병행하며 값진 성과를 이뤘다. 이로써 학교는 설립 이후 총 1,711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게 됐다. 행사에는 김은호 전북은행 부행장, 이현웅 전북특별자치도평생교육장학진흥원장, 박혜숙 전주시의원(새잎장학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김관영 도지사는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졸업생 전원은 도지사 표창, 도의회 의장상, 교육감상, 학교장상, 개근상 등을 수상하며 성실한 학업 태도를 인정받았다. 또한 총동문회 새잎장학회는 고교 진학 22명과 대학 진학 6명에게 장학금을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는 영광군 소재 양돈농가에서 지역 첫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질병 확산 예방을 위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610명을 활용한 야생멧돼지 집중포획 기간을 오는 2월 9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추가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대응조치로, 전남도와 시군이 협력해 야생멧돼지 개체수 저감과 인위적 전파 요인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남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상황을 시군 환경부서와 야생동물구조센터, 돼지 전시·관람시설 등에 신속히 전파하고, 수렵인과 사체 보관창고 등 인위적 전파 가능 지점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야생멧돼지 폐사체 발견 즉시 신고와 조기 수습 체계를 상시 가동하고 있다. 또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SOP)에 따라 ▲포획 전·후 현장 차량 소독 ▲포획 후 환복 ▲포획 개체 밀봉 관리 ▲포획 시 전용화 착용 ▲차량 내 대형 보관함 설치 등 ‘수렵인 5대 방역지침’의 철저한 이행하도록 시군과 피해방지단원에게 요청했다. 아울러 집중포획 과정에서의 총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는 정부의 국민성장펀드 1호 사업으로 ‘신안우이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선정됨에 따라 안정적 전력 공급을 통해 재생에너지 중심의 미래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29일 기금운용심의회를 열고, 신안우이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국민성장펀드 7천500억 원을 선·후순위 대출 방식으로 지원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국민성장펀드는 이재명 정부의 대표 성장정책으로, 정부와 금융권, 국민이 함께 150조 원을 조성해 핵심 산업에 투자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신안우이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신안 도초면 우이도 남측 해상에 15MW급 발전기 26기를 설치해 390MW 규모의 설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총 3조 4천억 원이 투입된다. 올해 상반기 중 착공해 2029년 초까지 약 3년간 건설을 거쳐 2029년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며, 완공되면 4인 가구 기준 29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청정에너지를 생산하게 된다. 전남지역은 향후 구축될 국가 인공지능(AI)컴퓨팅센터 등을 중심으로 전력 수요가 늘 것으로 전망되는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최무경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4)은 1월 30일 열린 제39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여수국가산단 전기요금 부담 완화를 위한 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건의안에는 ▲산업위기대응지역에 공급되는 산업용 전기를 전력산업기반기금 부담금 징수 면제 대상에 포함하도록 '전기사업법' 개정 촉구 ▲산업위기대응지역 국가산단 내 친환경·신재생에너지 기반 자체 전력 생산·공급 확대를 위한 정부의 제도·재정·인허가 종합 지원 대책 마련 요구가 담겼다. 이날 최무경 의원은 “여수국가산단은 석유화학·정밀화학·에너지 산업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산업화를 견인해온 핵심 국가산단이지만, 최근 세계 경기 둔화와 글로벌 공급 과잉 등으로 대규모 적자와 설비 축소 압박에 직면하며 존립의 기로에 서 있다”고 밝혔다. 특히 “산업용 전기요금이 최근 4년간 약 80%나 급등해 kWh당 약 192원에 이르렀고, 이는 중국(약 127원), 미국(약 116원) 등 주요 경쟁국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라며 “현장에서는 ‘대출보다 전기요금이 더 시급하다’는 절박한 목소리가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대학교 RISE사업단(단장 강철웅)은 지역 전략산업인 우주항공 분야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협약형 고등학교와 대학을 연계한 지역 전략산업 수요 기반 교육 프로그램을 지난 1월 28일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하는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산업 수요를 반영한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우주항공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 인재의 진로 설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교육에는 한림공업고등학교 전자과 재학생과 제주대학교 전자공학과 학부생이 함께 참여했으며, 한화시스템 제주우주센터 관계자와 2025학년도 2학기 (재)오리온재단 리빙랩 캡스톤디자인 참여팀인 제주대학교 기계시스템공학과 소속 제주엠텍 팀이 특강 강사로 참여했다. 제주엠텍팀은 제주대학교 RISE사업단 융합교육과정 항공우주트랙에 편성된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을 통해 제주 지역 현안 해결을 주제로 한 리빙랩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를 수행한 팀으로, 제주 지역 우주항공 분야 인재 양성 기반 마련을 목표로 ‘3D 프린팅 기반 오픈소스 풍동 실험 장치 개발’을 주제로 프로젝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국가 물류 정책이 수도권과 일부 항만에 집중되면서 서남권 항만이 구조적으로 소외되고 있다는 주장이 전라남도의회에서 제기됐다. 전라남도의회 최선국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1)이 대표 발의한 '목포항 특송화물통관장 설치 및 수도권 집중 통관체계 개선 촉구 건의안'이 1월 30일 열린 제39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채택됐다. 이번 건의안은 국제 전자상거래 물류 환경 변화 속에서 특송화물 통관 인프라가 항만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했음에도, 목포항이 정책 대상에서 배제되어 온 현실을 지적하고 국가 차원의 물류 정책 전환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 의원은 “목포항은 물동량 부족과 국제 정기선 부재로 국제무역항으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개별 항만의 문제가 아니라 서남권이 국가 물류 정책에서 지속적으로 후순위로 밀려난 구조적 결과”라고 지적했다. 정부의 특송화물 정책이 인천항에서 평택항, 군산항으로 확대되는 과정에서 목포항이 제외되면서, 서남권은 급변하는 전자상거래 물류 흐름에서 사실상 배제되는 구조가 고착됐다는 분석이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의회 한숙경 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7)은 지난 1월 29일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전남·광주 행정통합 관련 의견수렴 간담회’에 참석해 행정통합 논의와 함께 산업통상부의 전남 동부권 이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순천 신대지구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의 핵심 배후단지로 조성됐지만, 복잡한 행정절차와 중앙정부 중심의 권한 구조로 인해 당초 기능을 충분히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산업통상부가 전남 동부권으로 이전할 경우 경제자유구역 운영의 실질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은 여수·광양·순천과 경남 하동군 등 4개 지역에 걸쳐 조성된 경제특구로, 해외 투자자본과 기술 유치를 위해 세제 지원, 인프라 제공, 규제 완화 등을 골자로 2002년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제정 이후 2003년부터 본격 지정·운영돼 왔다. 그러나 2006년 외국인 전용 주거단지로 추진된 순천 신대배후단지는 투자 유치가 무산되며 장기간 표류했고, 이후 용도 변경과 사업 전환 과정에서도 경제자유구역청과 순천시 간 행정 이원화로 주민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의회 도농복합시 농어촌 지역구 도의원들이 전남·광주 행정통합과 관련해, 도농 균형발전을 제도적으로 보장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라남도의회 도농복합시 농어촌 지역구 도의원 13명은 1월 30일, 『함께 성장하는 행정통합을 위한 도농 균형발전 제도화 촉구 성명서』를 공동 발표하고, 행정통합 특별법에 도농복합시 읍·면 지역을 보호·육성하기 위한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반영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정영균 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1)을 비롯한 의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도농복합시 읍·면 지역이 또다시 제도와 정책의 사각지대로 밀려난다면, 이번 행정통합은 기회가 아닌 상실이 될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도의원들은 1995년 도농복합시 출범 이후 지난 30년간 읍·면 농어촌 지역이 행정구역상 ‘시’에 속해 있다는 이유만으로 농어촌 정책과 재정 지원에서 지속적으로 배제돼 왔다고 지적했다. 인구 구성과 산업 구조, 생활 양식은 전형적인 농어촌임에도 불구하고, 법령상 ‘도시’로 분류돼 각종 농어촌 지원과 인구감소 대응 정책에서 제외돼 왔으며, 그 결과 인구 감소와 생활 인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남도의회 임형석 의원(더불어민주당ㆍ광양1)은 1월 30일, 제396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시·도지사-국회의원 간담회에서 합의된 ‘전남·광주 행정통합’ 합의 결과에 우려를 표하고, 통합의 목적과 원칙을 분명히 할 것을 촉구했다. 임형석 의원은 “전남은 무안을 제외한 16개 군이 인구감소지역이고, 고령인구 비율은 28.4%에 달하며, 청년인구 유출로 지역소멸 위기”라며 “전남 경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광양만권 역시 여수에 이어 광양시가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될 정도로 지역경제 침체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파격적인 인센티브와 자치분권을 핵심으로 한 전남ㆍ광주 행정통합의 목적은 전남의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전남과 광주가 ‘대등하게 상생’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면서 “지난 27일 발표된 합의 결과는 통합의 목적과 원칙에 부합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통합특별시의 명칭과 관련 “통합 명칭을 ‘전남광주특별시’로 하면서 약칭을 ‘광주특별시’로 공식화한 것이 대등한 통합이 아닌 ‘흡수 통합’을 예고한 게 아닌지 우려가 앞선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의회는 광주광역시의회와 함께 전남광주특별시 설치를 위한 행정통합 특별법안 중 지방의회 관련 주요 쟁점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 결과, 일부 합의안을 도출하고 이를 집행부 행정통합추진기획단에 공식 전달했다. 양 시·도의회는 이번 논의를 통해 통합 지방정부의 안정적 출범과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해서는 실질적인 자치권 확보와 더불어, 집행부에 대한 의회의 견제와 감시 기능이 제도적으로 확립돼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특별시장이 의회 예산을 편성하는 과정에서 특별시의회의 예산을 특별시 예산에 독립적으로 반영하고, 예산 감액 시에는 사전에 의회에 통보하도록 규정함으로써 의회의 예산 편성 관련 권한과 재정적 자율성을 제도적으로 보장하도록 명시했다. 둘째, 행정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제고하기 위해 특별시장이 임명하는 부시장에 대한 인사청문을 의무화하고, 인사청문 특별위원회의 구성과 운영에 대한 법적 근거를 담았다. 아울러 특별시장이 조례로 정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을 추진하거나 승인·허가·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