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3일 도교육청 제5회의실에서 현장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음건강 통합지원 정책 현장 의견수렴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도내 학교 관계자, 도의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유관기관 등 마음건강 전문가가 참여해 최근 생활지도와 민원 증가 등 복합적인 위기 환경 속에서 학생과 교직원의 마음건강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을 반영하여 마련됐다. 협의회에서는 2025년도 학생 마음건강증진 정책 이행 계획을 공유하고 향후 정책 개선 사항과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7월 개정된 ‘마음건강 통합지원 조례’를 통해 단순한 제도 변경을 넘어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속한 학교공동체 전체의 마음건강을 돌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조례 개정을 기반으로 학교·지역사회·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운영하여 통합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정서적 위기에 놓인 학생과 교직원을 조기에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내 모든 학교와 지역사회, 유관기관이 함께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시교육지원청과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2일과 3일 이틀간 제주교육박물관에서 제주시·서귀포시 유치원 및 초중학교 교구 관리 담당자 264명 대상으로 ‘2025년 케이(K)-에듀파인 학교 교구 관리 담당자 연수’를 공동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케이(K)-에듀파인 시스템 내 교구 관리 기능 활용법을 중심으로 학교 현장에서 실무자가 가장 빈번하게 접하는 업무 사례를 기반으로 한 실제 적용 방안을 살펴보는 데 중점을 두어 학교 교구 관리 기준을 명확히 안내하고 교구 관리 업무의 정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또한 학교 담당자들의 실질적인 업무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질의응답 시간을 별도로 마련하는 등 문제 해결 중심의 연수를 운영했다. 제주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가 학교 현장의 교구 관리 체계를 더욱 명확히 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연수를 통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교구 관리가 이루어지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도교육청 제주제일고등학교는 1일 본교 9회 졸업생이자 전 연세대학교 교수인 현상훈 박사가 후배들을 위해 교육용 달력 100부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현상훈 박사는 그동안 강의해 온 지구온난화와 재생에너지, 수소·원자력 에너지,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의 시급성 등 주요 환경·에너지 주제를 학생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해 ‘지구 환경과 지속가능한 에너지’ 달력 시리즈를 제작해왔다. 이번에 기증된 달력 시리즈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매년 다른 주제로 제작된 교육자료로 △에너지 종류와 특성 △온실가스와 기후변화의 연관성 △기후변화 메커니즘 △국가별 대응 정책과 국제적 노력 △화석에너지 사용에 따른 문제점과 해결책 △재생에너지와 원자력의 현재와 미래 등 복잡한 환경·에너지 이슈를 학생들이 시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핵심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이 특징이다. 달력 시리즈는 2022년 지구 환경과 지속가능한 에너지 분야 서론을 시작으로 2023년 수소에너지 엔트로피아(Enertopia), 2024년 원자력 발전과 기후변화, 2025년 화석에너지의 문제, 2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도교육청 탐라중학교는 2일 체육관에서 2~3학년 학생 580여 명을 대상으로 학년별 2시간씩 ‘일어나! 함께 춤추며 평화를 맞이하자’를 주제로 ‘작가와의 대화 및 비경쟁토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교육과정 연계 학교 책축제 및 학교맞춤형 독서·인문교육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책읽는사회문화재단 북스타트코리아 운영위원이자 ‘아기 포로’, ‘일어나’ 등의 저자인 김지연 그림책 작가가 강연을 진행했다. 2학년 학생들은 일어나 그림책을 통해 스스로의 평화를 찾는 시간을, 3학년 학생들은 달빛춤 그림책을 통해 서로의 평화를 빌어주는 경험을 했다. 학생들은 비경쟁토론을 통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타인을 존중하는 방법을 배우며 자기 성찰과 자존감 회복의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어떤 존재가 되어야 하는지 생각하게 됐다”며 “나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었고 숨겨진 기쁨을 지나쳤다는 의미를 깨달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위로받는 시간이었다”며 “스스로 질문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았고 비경쟁토론을 통해 친구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도교육청 도평초등학교는 2일 등굣길 ‘2025 제주형 보호구역 안전문화운동’과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주자치경찰단과 함께하는 보행안전교육을 운영했다. 이번 활동은 학생들이 일상생활 속 안전의식을 높이고 위험 상황이나 도움이 필요할 때 스스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전 8시부터 8시 40분까지 정문과 후문에서 등교하는 학생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아이먼저’ 교통안전 및 유괴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시설을 점검했다. 이번 안전문화운동에는 자치경찰단(교통정보센터·교통안전과), 제주특별자치도 안전정책과, 제주시교육지원청, 학부모회, 녹색학부모회, 전교어린이회 등이 함께 참여해 민관학이 협력하는 지역사회 안전문화 조성 활동을 실천했다. 또한 1교시에는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장 체험 중심 보행안전교육을 실시해 학생들이 직접 횡단보도를 건너며 보행자 안전 수칙을 익히고 학교 주변의 안전 비상벨을 눌러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관제센터와 통화하는 실습까지 진행했다. 또한 경찰차에 탑승해 무전기를 작동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도교육청 안덕초등학교는 11월 30일 학부모회는 ‘2025 안덕초 교육가족과 함께하는 화순곶자왈 생태탐방숲길 사운드 워킹 체험’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활동은 학생, 보호자, 교직원 등 교육 3주체가 함께 자연 속을 걸으며 일상에서 벗어난 쉼과 회복의 시간을 갖고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보호자 간 소통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사운드 키트 장비를 활용한 ‘사운드 워킹’ 체험과 숲해설가가 동행하는 생태 탐방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제주 고유의 자연이 살아 숨 쉬는 화순곶자왈 생태탐방숲길을 걸으며 자연의 소리와 생태환경을 온몸으로 느끼는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또한 탐방을 마친 뒤에는 인근 식당에서 화순청년회가 제공한 식사를 함께하며 지역 공동체의 따뜻함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서영준 교장은 “이번 화순곶자왈 생태탐방숲길 프로그램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모두에게 자연의 가치를 되새기고 가족 간 유대를 더욱 깊게 하는 뜻깊은 계기가 됐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도교육청 북촌초등학교는 2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학교 2층 도서관에서 보호자를 대상으로 ‘웃음으로 여는 행복한 우리집 힐링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힐링교육은 자녀 양육과 일상생활로 지친 보호자들에게 삶의 활력을 불어넣고 가정 내에서 사랑과 웃음이 넘치는 건강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웃음전도사’로 알려진 이완국 강사를 초청해 ‘가족 소통을 위한 유머 활용법’과 ‘웃음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긍정 에너지 충전’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며 보호자들에게 유쾌한 공감과 웃음을 선사했다. 강연심 교장은“앞으로도 보호자가 공감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보호자의 정서적 안정과 가족 공동체 회복을 지원하는 다양한 교육 및 힐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도교육청 하례초등학교는 3일 아침 ‘함께 투명할래?’ 캠페인을 진행했다. 학생자치회 주도로 가정과 학교에서 모은 투명 페트병을 수거하며 생태계 보존을 위한 자원순환의 의미를 되새겼다. 하례초는 2025년 한 해 동안 매달 첫째 주 수요일 가정과 연계한 자원순환 캠페인을 운영했으며, 2학기부터는 학생자치회 생태다모임에서 결정한 ‘손수건 쓰는 날’ 행사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송성희 교장은 “이번 자원순환 캠페인을 마무리하며 참여한 교육가족과 재활용 자원 수거 봉사자에게 학생자치회가 준비한 화장지를 전달하고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실천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주도하는 친환경 활동이 일상 속에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어린이집 영유아 보육교사 배치 기준이 강화되어 어린이집의 운영 부담이 늘어날 전망이어서 전남도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남도의회 박현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라남도 2026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교사 대 영유아 비율 개선은 보육의 질과 안전은 강화되지만 교사 추가 채용이 어려운 소규모 어린이집은 인건비 부담으로 운영난이 가중될 수 있다”고 우려를 밝혔다. 2024년 6월 교육부는 유보통합 실행을 위해 어린이집 교사 대 영유아 비율 개선안을 발표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0세반 기준 교사 대 영유아 비율은 1대 3에서 1대2 로, 3~5세반은 1대 12에서 1대 8로 교사 배치 기준이 강화된다. 박현숙 의원은 “전남은 농어촌과 섬지역 비중이 높아 원아 수 감소와 적자 운영으로 폐원을 고민하는 어린이집이 많다”며 “교사 1명만 추가해도 바로 적자로 전환되는 구조에서 인건비 지원 없이 교육부 개선안을 적용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사 배치 기준 강화는 국가 정책인 만큼 국가가 책임져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최무경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4)은 지난 12월 3일 열린 전라남도 2026년도 제4차 본예산안 심사에서 “전남관광재단과 남도장터가 성과평가에서 ‘다’ 등급을 받는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며 “예산을 투입해 기관이 제 역할을 하고 ‘가’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도가 적극적으로 지원·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28조제3항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는 매년 출연기관의 운영성과를 평가하고, 그 결과를 다음 연도 운영비와 기관 관리에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 전라남도 역시 가~마 등급에 따라 운영비 조정률을 차등 적용하고 있으며, 실제로 최근 평가에서 전남관광재단·한국학호남진흥원·남도장터가 ‘다’ 등급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최무경 의원은 “관광재단은 전남의 관광경쟁력을 끌어올려야 하는 핵심 기관이고, 남도장터는 지역 농수산물 유통과 판로 확대를 책임지는 플랫폼이다”며 “이런 기관들이 ‘다’ 등급에 머물러 있는 것은 전남도와 기관 모두의 책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기관들이 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