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지난 8일 제주국제공항에서 교통약자를 위한 항공 서비스 강화에 앞장서는 등 제주 관광 이미지 개선에 기여한 대한항공 제주여객서비스지점(지점장 황재홍)에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교통약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한항공 제주여객서비스지점 이번에 수상한 기업은 대한항공 제주여객서비스지점이다. 대한항공 제주여객서비스지점은 제주 출발 항공편을 이용하는 교통약자(응급 이송 환자, 휠체어 이용 승객 등)에게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대한항공 제주여객서비스지점은 2024년 기준 스트레처(Strecher, 항공기 내 의료용 침대) 승객 109명을 제주노선에서 전담 수송해왔다. 특히 대한항공 제주여객서비스지점은 6좌석의 공간을 사용하는 스트레처 승객의 항공료를 3좌석 요금인 반값으로 할인 제공하는 한편, 보호자 1명에게는 무료로 좌석을 제공하는 등 약 57% 할인을 지원하며 교통약자의 이용 부담도 덜어주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제주노선을 이용하는 휠체어 승객의 약 40%에 달하는 1만여 명을 수송,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에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는 구제역 이동제한이 모두 해제됨에 따라 9일부터 위기 단계를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 조정하고 평시방역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는 영암 도포 방역지역 해제 검사에서 자연감염항체가 추가로 검출돼 3주간 이동제한이 연장된 4개 농장에 대한 임상·정밀 검사 결과 이상이 없는데 따른 조치다. 전남도는 지난 6월 15일 영암 도포 방역지역을 마지막으로 4개 방역지역 모두 이동제한을 해제했으나, 자연감염항체가 추가로 검출된 4개 농장은 이동제한을 7월 5일까지 3주간 연장하고 소독 등 방역조치를 강화했었다. 이영남 전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어려운 방역현장 여건에도 불구하고 구제역 확산 차단을 위해 방역조치에 적극 협조해준 축산농가를 비롯한 시군, 관계기관에 감사드린다”며 “철저한 예방접종과 외부인 차단, 농장 소독 등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전남에서는 3월 13일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이후 4월 13일까지 영암 13건(소), 무안 6건(소 1·돼지 5), 총 19건이 발생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는 9일 내만을 포함한 서해·남해 연안 일부 지역에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양식장 피해 최소화를 위한 사전 대비를 완료하고 즉각적인 비상 대응체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장마 기간이 짧고 폭염이 예년보다 빠르게 시작돼 주의보 발령 시기가 지난해보다 16일 앞당겨졌다. 현재 전남도 연안수온은 21.1~30.7℃의 수온을 기록하며 평년 대비 1℃ 내외의 높은 수온을 보이고 있다. 전남도는 주의보 발령과 동시에 고수온 종합상황실을 가동하고, 피해 취약지역 17개소에 현장대응반을 즉시 배치했으며, 특보 해제 시까지 먹이공급 중단, 액화산소공급 등 양식어류 피해 최소화를 위한 현장 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피해 위험 분산을 위한 긴급 방류와 조기출하 정책도 적극 실시한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부, 생산자단체, 유통업계와 함께 ‘조기출하 상생협의체’를 구성, 9월까지 3개월간 15억 원 규모의 소비 촉진 행사를 벌일 예정이다. 긴급 방류 지원금은 어가당 최대 5천만 원을 지원하며, 어업인의 자발적인 참여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재)전북특별자치도 콘텐츠융합진흥원은 완주군, 익산시 및 지역 콘텐츠 기업과 함께 전북의 전통문화 자원을 활용한 유휴공간 활성화 콘텐츠 개발을 위한 ‘2025년 지역특화콘텐츠개발지원’ 사업 협약식을 7월 9일 개최했다. ‘지역특화콘텐츠개발지원’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고, 지역콘텐츠진흥기관이 공동 추진하는 국비 연계형 사업이다. 지역의 고유 자원과 창의역량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개발하여, 지역 콘텐츠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2025년 전북에서는 ‘시군협력형’과 ‘기업자율분야’ 두 분야로 나누어 사업을 추진하며, 특히 유휴공간을 지역 전통문화와 접목한 놀이·문화·체험형 콘텐츠를 기획하여 공간의 재활성화와 문화산업 확장을 도모하고자 한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시군협력형’ 2개 과제에 대한 3자 협약이 진행됐다. 완주군은 지역의 대표 설화인 도깨비 이야기를 바탕으로, 유휴공간을 복합문화체험공간 ‘도비버스(DobiVerse)’로 조성하는 콘텐츠 개발 과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익산시는 홀로스테이션 내 공간을 활용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지난 8일 장수군에 전국 최초로 ‘5종 표준 실화재 훈련시설’을 모두 갖춘 실전형 훈련장을 준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훈련장은 플래시오버, 백드래프트, 어택, T셀, 멀티스토리셀 등 실화재 대응 훈련의 국내 표준모델로 꼽히는 5종 훈련시설을 한 곳에 갖춘 첫 사례로, 규모와 구성 모두에서 상징성과 실효성을 동시에 갖춘 핵심 인프라로 평가받고 있다. 훈련장은 장수군 계남면 소방교육대 부지 내 약 8,000㎡(2,400여 평) 부지에 들어섰으며, 총 39억 7천만 원(국비·도비·소방교육세 포함)이 투입돼 2024년 1월 착공했다. 전국 실화재 훈련장 가운데 가장 넓은 규모다. 전체 단지는 5종 표준 훈련시설 외에도 △농연훈련장 △가스탱크 훈련장 △제독설비 등 훈련 지원시설 7종과 △디브리핑실 △회복실 △공기호흡기 충전실 등 부대시설 6동까지 더해 총 18종의 설비로 구성됐다. 훈련 후 피드백과 회복 과정까지 염두에 둔 설계가 특징이다. 실제 화재 조건을 정밀하게 구현해 개인별 훈련은 물론 팀 단위 전술훈련까지 가능한 구조로 조성돼, 대형 재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지난 3월 전남에서 시작된 구제역 확산 상황 속에서도 철저한 방역과 선제 대응을 통해 도내 발생 없이 ‘청정지역’ 지위를 유지했다. 구제역이 발생했던 전남 영암군과 무안군 농장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추가 감염 사례가 없고, 감염 항체(NSP) 양성축에 대한 도태 조치가 모두 마무리되면서 7월 8일부로 전국 이동제한 조치가 해제됐다. 이에 따라 9일부터 전국의 구제역 위기경보 단계는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 조정됐다. 전북도는 구제역의 도내 유입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지난 3월 14일부터 소와 염소 54만 5천 마리를 대상으로 긴급 백신 접종을 실시했으며, 2주 만에 일제 접종을 조기 완료했다. 또한, 가축 이동에 따른 전염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도 병행됐다. 구제역이 돼지까지 확산됨에 따라 전남 발생 시군에서의 돼지(생축·분뇨·정액) 반입·반출을 전면 금지하고, 사료 공급 차량의 교차 출입을 막기 위해 전남 발생 시군에는 도내 6개 사료회사의 전담차량 28대를 지정·운영했으며, 이 차량들은 공급 후 거점소독시설을 2회 거쳐 철저히 소독하도록 조치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 부안군 격포항 수산시장이 지난 1월 화재 피해를 딛고 새롭게 단장해 7월 1일부터 운영을 재개한 가운데, 9일 정식 개장식을 열고 지역 상권의 힘찬 재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을 비롯해 권익현 부안군수와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상인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과 시장 순시, 수산물 시식 등 개장을 축하하며 새 출발을 응원했다. 격포항 수산시장은 지난 1월 21일 발생한 대형 화재로 인해 전체 20여 개 점포 중 11개가 전소되고 9개가 반소되는 등 약 17억 원에 달하는 피해를 입고 운영이 전면 중단됐었다. 전북특별자치도와 부안군은 상인들의 생업 복귀와 지역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도 특별조정교부금 10억 원과 군비 10억 원 등 총 20억 원을 긴급 투입해 복구공사를 신속히 추진했다. 공사는 4월 9일 착공돼 약 두 달 반 만인 6월 말 완료됐고, 7월 1일부터 시장 운영이 재개됐다. 새롭게 문을 연 격포항 수산시장은 2층 건물(연면적 1,322㎡)로 안전성과 현대화를 갖춘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1층에는 수산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안녕하세요. 여긴 남극입니다.” 화면 너머, 장보고과학기지에서 전해온 첫인사에, 교실 안 학생들의 눈빛이 반짝였다. 7월 9일 화순오성초등학교 ‘2030 미네르바 교실’에서는 남극 장보고기지와 함께하는 ESG 공동수업이 펼쳐졌다. 이번 수업은 올해 134교에 조성 중인 ‘2030교실’의 첫 공식 수업으로, 전남교육이 지향하는 미래 수업의 방향을 보여줬다. ‘2030 미네르바 교실’은 큰 예산을 들이지 않고, 디지털 기기 중심 지원만으로 구축된 것이 특징이다. 칠판, 책걸상 같은 전통적 공간 구성에 얽매이지 않고, 기기와 네트워크로 언제 어디서나 수업이 가능한 ‘공간 제약 없는 교실’을 구현하여 다양한 미래형 수업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날 수업은 ‘남극이 보내온 편지: 지구의 미래를 지키는 약속 ESG’를 주제로, 학생들이 환경(E), 사회적 참여(S), 자치(G) 세 가지 영역에 따라 직접 기획하고 실천해 온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오성초 백혁 2030수업교사를 비롯해 3명의 남극장보고기지 대원과 김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남대학교가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방향을 모색하는 열린 강연 시리즈 ‘용봉포럼’을 처음으로 연다. 첫 번째 연사로는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World-OKTA) 제22대 회장을 지낸 박종범 회장이 초청돼, 글로벌 경제인으로서의 도전과 성공,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통찰을 공유할 예정이다. 9일 전남대에 따르면 오는 15일(화) 오후 3시, 대학본부 2층 용봉홀에서 ‘2025년 제1회 용봉포럼’이 개최된다. 용봉포럼의 첫 연사인 영산그룹 박종범 회장의 강연주제는 ‘세계 향한 도전, 미래를 위한 투자, 사회에 대한 공헌’이다. 박 회장은 오랜 기간 해외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 구축과 글로벌 경제 협력에 기여해 온 인물로, (사)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World-OKTA) 제22대 회장, 주한 니제르 명예영사 등을 역임했으며, 오스트리아 정부로부터 ‘금장 훈장’,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하는 등 국내외에서 그 공로를 인정 받아왔다. 박종범 회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자신의 도전과 성공 경험은 물론,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미래에 대한 투자에 대한 통찰을 나눌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북도의회는 오송 지하차도 참사 2주기 추모 주간을 맞아 9일 청주시 임시청사에 마련된 시민분향소를 방문했다. 이날 방문에는 이 의장을 비롯해 이상식·최정훈·김꽃임·이정범·이종갑·박지헌·박재주·이옥규 의원과 사무처 직원들이 함께했으며, 헌화와 묵념을 통해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이양섭 의장은 “우리 모두에게 큰 아픔과 슬픔이었던 오송 지하차도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충북도의회는 재발 방지와 도민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