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13일 조성태 의원(충주1) 주재로 도의회 7층 회의실에서 ‘충주 주덕·신니~동서울 시외버스 노선 폐지 대응 및 복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충주시 주덕·신니 지역을 포함한 충주~동서울 간 시외버스 노선이 6월 초 전면 폐지됨에 따라, 지역 주민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도민의 이동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열렸다. 간담회에는 노금식 충청광역연합의회 의장(음성2)을 비롯해 충청북도 김진호 대중교통팀장, 충주시 강용식 교통정책과장, 음성군 안승현 교통정책팀장, 경기대원고속 이해남 팀장 등이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조 의원은 노선 폐지 직후 해당 사안의 심각성을 가장 먼저 제기하고, 관계기관 간 협의의 장을 주도하며 해결책 마련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조 의원은 모두 발언을 통해 “교통망 붕괴는 단순한 불편을 넘어, 교통약자의 생존권과 직결된 중대한 사안”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간담회는 노선 복원의 첫 단추를 끼운 의미 있는 출발점으로, 도의회 차원에서도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해 나가겠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대한민국 헌법 제31조는 교육받을 권리를 국민의 기본권으로 보장하고 있다. 교육을 통해 시민이 되고, 민주시민 공동체의 일원이 되어가는 과정이야말로 민주주의의 핵심이다.”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은 13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린 ‘전남교육청, 민주시민 토크콘서트’ 특강 연사로 나서, 교육의 헌법적 의미와 민주시민교육의 방향성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헌법의 관점에서 교육을 생각하다’를 주제로 연단에 오른 문 전 재판관은 “모든 국민에 대한 초등학교 의무교육이 헌법에 명시된 게 1948년이다. 어려운 시절이었지만, 교육의 힘을 믿은 이들의 뜻이 담긴 결정이었다. 이처럼 교육은 한 사회의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민주주의와 권위주의 정부는 교육을 대하는 태도에서 확연히 구분된다. 충성을 강조하는 교육은 권위주의적이며, 기본권과 자율성을 키우는 교육은 민주주의를 지향한다. 교육은 국가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거울이자, 민주주의를 뿌리내리게 하는 힘이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문 재판관은 민주시민교육의 세 가지 가치로 ‘정신(魂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의회 이재태 의원(더불어민주당ㆍ나주3)은 지난 6월 12일 열린 전라남도 2024회계연도 결산심사에서 광주-전남 간 상생ㆍ협력의 최일선 기구들이 수년째 중단된 현실을 지적하며 조속한 정상 가동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광주ㆍ전남 상생발전위원회는 2014년 출범 이후 매년 1~2차례씩 시도 윤번제로 운영돼 왔지만 2022년 7월을 끝으로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다”며 “올해 역시 회의가 미개최되면서 관련 예산이 전액 불용 처리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상생발전위원회는 시도 간 주요 현안 조정과 협력사업 발굴 등 광역단위 상생협력 정책을 논의하는 공식 기구임에도 법적 강제력이 없어 어느 한쪽이 소극적이면 실무회의조차 진행되지 못하는 구조”라며 “양 시도가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실효성 있는 운영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빛가람혁신도시 공공기관장 협의회 역시 2019년 2월 이후 중단된 상태”라며 “16개 공공기관과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나주시 등 21개 기관이 참여한 이 협의체는 연 2회 정기회의를 개최하도록 규정돼 있으나, 2020년 광주ㆍ전남 공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자치도는 13일 김종훈 경제부지사가 김제시 심포항 인근 새만금 농생명용지 6공구를 찾아, 청년 스마트팜 단지 준공을 축하하고 현장에 입주한 청년농업인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스마트팜은 새만금 농생명용지 내 최초의 농업 생산시설로, 연동형 비닐하우스 0.2ha(약 600평) 규모로 조성됐다. 지난해 12월 착공해 올해 3월 완공됐으며, 현재 청년 농업인이 방울토마토를 재배해 도매시장 및 온라인을 통해 판매 중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입주 농업인뿐 아니라 향후 입주 예정자들도 함께 참여해 창업과 정착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공유했다. 특히 입주자 중 한 명인 박모 씨는 김제 스마트팜혁신밸리 창업보육센터를 수료한 부산 출신 청년으로, 직접 온실을 창업에 나섰으며 현재 안정적으로 농업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북도는 청년 스마트팜과 농업 스타트업 단지를 연계한 ‘청년 중심 스마트농업 벨트’를 구축하고, 새만금 지역을 청년 농업혁신의 거점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새만금 청년 스마트팜은 단순한 기반시설이 아니라 청년 농업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저출생 해법을 기업과 함께 찾기 위해 현장 소통에 나섰다. 도는 13일 완주군 봉동산단에 위치한 반도체 제조기업 ㈜알에프세미를 방문해 ‘저출생 공동대응 릴레이 캠페인’의 첫 간담회를 열고,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릴레이 캠페인은 연말까지 도내 중소기업 및 유관기관 15곳을 차례로 방문해 저출생 대응 실천 사례를 발굴하고 제도 개선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단순한 정책 홍보를 넘어 민관이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는 상생형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이날 간담회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인구보건복지협회 전북지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천영평 전북자치도 기획조정실장, 반재용 알에프세미 대표, 육명진 인구보건복지협회 본부장, 그리고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직원들이 함께 참석해 현실적인 어려움과 제도 개선 의견을 나눴다. 1999년 설립된 알에프세미는 남성 육아휴직제도, 배우자 출산휴가, 가족친화 직장교육 등 다양한 가족친화제도를 운영 중인 기업으로, 임직원이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환경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지역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대기업 및 중견기업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자 ‘중추기업 전담제’를 새롭게 도입해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13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관계자, 도내 주요 중견기업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제도 취지와 운영 계획을 공유하고 중추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중추기업 전담제’는 도와 산하 출연기관 간부 공무원이 도내 중견·대기업과 1:1로 매칭돼 월 1회 이상 정기 소통하는 밀착형 지원 제도다. 기존 ‘1기업-1공무원 전담제’를 중견·대기업까지 확대·보완해 신속한 현장 대응과 정책 반영이 가능해진 것이 특징이다. 김관영 지사는 이날 기업 대표들에게 직접 서한문을 전달하며 “전북의 중추기업이 흔들리면 지역경제 전반이 위협받는다”며 “기업과 행정이 함께 위기를 넘고 기회를 만드는 든든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이번 전담제를 통해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아우르는 입체적 지원 체계를 마련해 지역 주력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는 2025년 예쁜정원 콘테스트에서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테마정원인 ‘우성정원’ 등 10개의 우수정원을 선정했다. 전남도는 도민이 오랫동안 정성을 다해 가꾼 정원을 발굴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자 생활 속 정원문화 확대를 위해 예쁜정원 콘테스트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올해를 정원 문화산업 세계화 원년으로 삼고 6월까지 두 달간 남도 케이(K)-가든 페스티벌도 추진 중이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콘테스트는 전국적으로 벤치마킹하는 우수 정책이다. 지난해까지 48개소의 우수정원을 선정했다. 이중 순천 ‘화가의 정원산책’, 해남 ‘문가든’, ‘비원’, 보성 ‘성림정원’ 등 11개소가 민간정원으로 선정돼 정원의 본고장 전남의 명성을 잇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콘테스트는 개인 정원과 생활권 정원 부분으로 진행, 총 15개 시군, 40개소가 응모했다. 심사는 심사위원단 4명이 참여해 디자인과 심미성, 식재와 소재의 다양성, 완성도 등을 종합해 이뤄졌다. 정원 전문가 심사위원단은 “지난해보다 더욱 아름답고 특색 있는 정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인명피해 제로화를 위해 13일 주요 재해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집중호우 대비 현장 점검을 했다. 점검은 13~16일 열대저압부의 수증기로 남부지방에 최대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사전 대응 차원에서 이뤄졌다.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와 시군 공무원, 유관기관이 참여해 하천변, 배수펌프장 등 상습 침수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취약 지점 관리 실태와 비상 대응체계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보성 장좌배수펌프장에서는 펌프장 가동 상태, 수문 작동 여부, 우수 관로 정비 상황, 비상 전력 확보 현황 등을 꼼꼼히 확인했으며, 비상시 주민 대피계획과 안내체계에 대해 면밀히 살폈다. 또한 장마 기간 산사태 위험지역, 지하차도, 둔치 주차장, 하천 제방 등 생활과 밀접한 주요 재해 취약시설을 선제적으로 점검해 ‘인명피해 제로화’ 달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명창환 부지사는 “기후변화로 시간당 100mm 이상의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해지는 만큼, 사전 점검과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부의 재난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가 인공태양 에너지 연구시설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남도는 13일까지 5일간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 ‘국제핵융합플라즈마학회(iFPC 2025)’에 참가해, 전남이 인공태양 연구에 가장 적합한 지역임을 국내외 전문가에게 알리고 유치 필요성과 비전을 공유했다. 국제핵융합플라즈마학회는 전 세계 핵융합 및 플라즈마 분야 전문가 500여 명이 참여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글로벌 협력 방향을 모색하는 국제 행사다. 전남도는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인공태양 기술과 연계할 수 있는 전남의 인프라와 정책 기반을 집중 소개했다. 전남도는 현재 총 498억 원 규모의 초전도도체 시험설비를 세계 유일의 에너지특화대학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에 구축하고 있다. 한전, 전력거래소, 한전KDN 등 주요 에너지 공기업이 밀집한 나주 빛가람혁신도시를 중심으로 강력한 전력산업 클러스터도 형성하고 있다. 여기에 풍력·태양광·수소 등 재생에너지 생산 잠재량 전국 1위 지역(1천176GW)이라는 압도적 지역 강점을 갖추고 있다. &nbs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치앙 라 캄보디아 보건부장관, 렘 다라 캄보디아의사회장을 비롯한 고위급인사, 최운창 전남도의사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의료 분야 교류협력 활성화 회담을 했다. 회담은 전남의 우수한 의료 기술과 보건 정책 공유, 상호 보건의료 역량 강화와 의료 취약 지역민의 건강 보호 등을 위해 이뤄졌다. 전남도는 캄보디아와의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캄보디아 내 의료환경 개선 및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지원 내용은 ▲공공보건과 질병예방 협력 사업 추진 ▲두 지역 보건의료 정책과 경험 공유 ▲의료인력 교류, 보건교육, 의료봉사 활동 등이다. 전남도의사회는 그동안 캄보디아 시엠립·프놈펜(2018년), 뽀삿시(2023년) 의료봉사활동, 응급차량과 소방차량·의료장비 등을 지원했다. 최근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사고 의료 지원, 경북 산불 의료지원 등 국내외 의료봉사활동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최운창 의사회장은 “이번 회담이 민관협력의 성공적 발판이 되길 바라며, 지속 가능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도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