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이의용 기자 | 부산시 금정구와 금정구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금정문화재단이 주관한 2025 금정산성축제가 6월 13일부터 6월 15일까지 기록적인 폭우에도 불구하고 3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역사와 생태 문화로 빛나는 금정”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번 축제는 금정산성의 역사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꾸며졌다. 특히 올해는 금정산성을 4대문을 배경으로 하는 명상·요가 프로그램과 수문장 교대식 등 4대문 이벤트를 비롯하여, 지역 상권 연계 이벤트 ‘금정산성 동행가게’, ‘친환경 다회용기 사용 캠페인’ 등 새로운 시도가 주목을 받았다. 또한 다 장르의 관객 소통형 공연 ▲ '금샘예술난장', 금정산성마을 투어와 체험이 함께한 ▲ '금정산성마을 어디까지 가봤니?', ▲ 주민 노래자랑 '럭키 노래방' 등 기존의 프로그램도 더욱 알차게 꾸려져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그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의 손으로 만들어진 프로그램도 한 층 업그레이드되어 운영됐다. 지역의 3개 주민 단체가 직접 운영하는 먹거리 프로그램인 ▲ 금정산성주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이의용 기자 | 부산시 금정구는 남산동 일원 빈 점포를 활용해 예비 창업자의 안정적인 창업을 지원하는‘글로컬 가게 창업 프로젝트'의 첫 성과로 6월 19일 ‘글로컬 가게 1호점' 영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창업 도전을 장려하고 지역 상권활성화를 목적으로, 최종 선정된 창업자는 ▲임차보증금 ▲팝업스토어 운영 ▲맞춤형 창업 컨설팅 등 1인(팀)당 최대 3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금정구는 오픈일에 글로컬 가게 1호점 ‘우주 오꼬노미야끼’(남산로8-1) 대표에게 현판을 전달하고 창업자의 첫 출발을 축하했다. 가게를 운영하는 김우주 대표는 다양한 일본 음식을 오픈 주방에서 즉석요리하며 맛의 품질을 올리고 즐거운 볼거리도 제공한다. 창업자는 “사업 초기비용이 만만치 않아 아이디어가 있어도 창업할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금정구 지원으로 이렇게 시작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윤일현 금정구청장은 “글로컬 가게 1호점을 시작으로 남산동 빈 점포에 대한 수요 증가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기대하며, 성공적인 사업 안착을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라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이의용 기자 | 부산광역시 동구의회 김희재 의원은 제33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부산항 북항 민간개발사업에서 나타나는 사회적기여 협약 이행의 불균형 문제를 지적하고,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이행과 행정적 관리 강화를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부산항 북항 개발은 단순한 민간투자사업이 아니라, 수십 년간 방치된 항만 기능을 시민의 삶터로 회복시켜야 하는 도시재생의 과제이자, 지역 공동체와 맺은 신뢰의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북항 개발로 발생하는 이익은 개발사에만 집중되어서는 안 되며, 주민복합시설 조성, 임대주택 공급, 지역업체 참여 및 주민 채용 등 구체적인 방식으로 지역에 환원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특히 협성건설이 2022년 체결한 사회적기여 협약에 따라 좌천동 일원에 36세대 규모의 순환형 임대주택을 건립하여 동구에 기부채납하기로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실질적인 사업 착수나 건축 허가조차 이뤄지지 않은 현실을 강하게 비판했다. 해당 사업은 2026년 도시재생사업 종료 이전까지 준공돼야 하지만, 최근까지도 설계만 진행 중인 상태다. &nb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이의용 기자 | 부산광역시 동구의회 이희자 의원은 제33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과 관련하여 동구 북항재개발지역이 최적지임을 강력히 주장했다. 이 의원은 “북항은 산업화 시기 항만과 경부선 철도 기능으로 인해 수십 년간 소음, 분진, 단절 등의 불편을 감수하며 살아온 공간”이라며 “항만이 이전된 이후에도 재개발 사업은 지역주민의 기대와는 달리 생활형 숙박시설 등 주거·상업 위주로 진행되어 공공성 확보에 실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해양수산부 이전은 단순한 중앙부처의 물리적 이전이 아닌, 정의로운 지역 회복과 해양수도로서의 부산 위상 정립이라는 역사적 전환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북항 일대에는 해양 관련 공공기관 집적화를 위한 준비가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 2025년 2월, 해양수산부는 부산항만공사 등 6개 유관기관과 협약을 체결해 북항 1단계 복합항만지구 약 7만7천㎡에 해양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이 부지는 해양수산부가 직접 소유한 토지를 포함하고 있으며, 도로와 교량 등 기반 인프라 또한 완비된 상태다. 또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이의용 기자 | 부산 동구는 지난 6월 20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종합사회복지관 5층 강당에서 ‘동구 끼리라면’ 개소식을 개최했다. ‘동구 끼리라면’은 부산 최초의 공공 무인 라면 카페로, 지역 내 1인 가구, 은둔형 외톨이, 복지사각지대 주민들의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됐다. 특히 이번 사업은 동구 고향사랑기금을 통해 추진돼 더욱 의미를 더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진홍 동구청장을 비롯해 동구의회 의장, 시·구의원, ‘동구 끼리라면’ 주민협의체 및 지역 주민 등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식, 내빈소개, 사업 경과보고, 인사말씀, 주민협의체 소개, 라면 기부 이벤트, 테이프 커팅식, 시설 라운딩 등으로 진행됐다. ‘동구 끼리라면’은 지역 주민들의 접근성을 고려해 부산종합사회복지관 입구 근처 수정동 산복도로 인근에 자리잡았다. 라면 조리기 2대, 다양한 종류의 라면 2,200여 봉, 정수기, 휴식용 의자 등을 갖춘 어엿한 ‘라면카페’로,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운영은 부산종합사회복지관 직원과 노인일자리 사업 어르신들이 맡아, 지역 주민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이의용 기자 | 동래구의회는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11일간 제337회 정례회를 열고,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과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조례안과 규칙안 등 구정 전반에 관한 안건을 면밀히 심사하고 의결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재정 관련 안건 심의를 위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구성됐으며, 제1차 본회의에서 위원 5명이 선임됐다. 위원장에는 이지영 의원이, 위원으로는 전두현, 이규만, 조진우, 전경문 의원이 각각 선임되어 활동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예산이 계획에 따라 적절히 집행됐는지, 추가 예산이 필요한지 여부를 면밀히 검토했으며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 심사 내용을 토대로 종합 심사를 진행했다. 이어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는 2025년 7월부터 2026년 6월까지 활동할 차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전경문, 김미화, 이규만, 전두현, 정명규 의원을 새롭게 선임했다. 본회의 첫날에는 이지영, 조진우, 권영원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 다양한 구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제2차 본회의에서는 허미연, 권영원, 장영진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며 의정활동에 대한 구민들의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이의용 기자 | 부산 동구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뜻을 기리기 위한 ‘무궁화동산’을 부산보훈복지회관(부산 동구 고관로 5) 앞에 조성하고, ‘무궁화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동구에서 조성하는 무궁화동산 조성 사업은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상징성을 널리 알리고, 보훈회관과 연계한 나라사랑 정신 함양 및 호국보훈 의식 제고를 위해 추진된다. 또한 무궁화동산 조성과 함께 무궁화 전시회도 개최되어, 많은 시민들에게 무궁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더 높이고자 동구청이 부산시 보훈단체장들과 협력을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무궁화동산이 동구의 새로운 역사·문화 명소로 자리매김 하길 바라며 나라사랑 정신을 후세에 계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이의용 기자 | 기장군은 6월 20일부터 12월 12일까지 기장도서관에서 ‘장애인 독서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문화취약계층인 장애인에게 양질의 독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국수력원자력 고리본부의 지원으로 기장도서관이 시행한다. 독서지도 전문 강사가 관련 기관을 직접 방문해 책 속의 대화와 동작을 즐길 수 있는 동화구연과 함께 다채로운 독후활동을 진행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또한, 마법 같은 하루를 만들어 줄 마술쇼 관람 기회도 제공하고, 장애유형별 맞춤 보드게임 등 인지활동 관련 교구 꾸러미를 대여하면서 참여자의 인지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장군도서관 관계자는“장애인분들이 다채롭고 새로운 독서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라며, “앞으로도 누구에게나 균등한 독서문화 향유의 기회제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이의용 기자 | 기장군이 20일 지역 내 첫 공동육아나눔터(신한 꿈도담터 213호점)의 개소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육아나눔터는 기장읍 소재 웨이브리즈 아파트 주민공동시설 내 유휴공간에 들어선다. 지난해 여성가족부와 신한금융그룹의 협약 사업인 ‘공동육아나눔터 설치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신한금융그룹으로부터 8,400만원 상당의 공간 리모델링과 기자재를 지원받았다. 시설 내에는 ▲자녀 돌봄을 위한 안전한 공간 제공 ▲부모 등 보호자와 자녀가 함께하는 프로그램 운영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 단계에 맞는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 개발 ▲놀이 활동을 촉진하는 교구 등이 마련됐다. 공동육아나눔터는 부모들이 육아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품앗이 돌봄으로 육아부담을 덜어주는 공간으로 창출됐으며, 기장군에 거주하는 영유아 및 초등학생을 양육하는 부모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아이 한 명을 키우기 위해서 온 마을이 함께 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마을, 함께 돌보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소중한 첫걸음을 내딛게 되어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이의용 기자 | 부산동구의회 김미연 의원이 단독 발의한 '부산광역시 동구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가 20일 열린 제331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최종 의결됐다. 이번 조례 제정은 부산광역시 동구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으로 상위법령의 위임 사항을 포함, 실질적 정책 추진을 위한 근거 마련을 위하여 추진됐다. 조례에는 자전거 이용을 촉진하고 안전한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필요한 사항을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자전거 인프라 확충과 관련 제도 정비, 주민 편의 증진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주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자전거 이용 활성화 계획 수립 의무화 ▲자전거이용시설의 유지·관리 ▲자전거 이용자의 권리·의무 명시 ▲공영자전거 대여소 설치·운영 ▲무단방치 자전거의 활용 등이 포함되어 있다. 김미연 의원은 “조례 제정을 통해 단순 인프라 추가 뿐만 아니라 동구는 물론 부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교통수단을 제공하고 친환경적인 도시 환경을 누리게 하고 싶다”라는 뜻을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자전거 이용률 제고와 교통안전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