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부산 영도구 신선중학교가 대규모 재개발 사업으로 2028년 휴교에 들어가기로 하면서 학부모와 학생들의 반발이 거세다. 그러나, 휴교는 폐교와 달리 법적 지원 근거가 없어 학습권 침해와 교육환경 악화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신선중은 2026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받지 않고, 2028년 2월까지만 유지한 뒤, 같은 해 3월부터 휴교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202명이 재학 중이며, 학년별로는 1학년 69명, 2학년 59명, 3학년 70명이다. 신선중은 영도제1재정비촉진5구역에 포함돼 2033년까지 4,051세대 규모의 재개발이 추진 중이다. 부산시교육청은 “재개발 공사가 본격화되면 소음·분진과 통학 불편으로 학습권 보장이 어려워 휴교를 결정했다”며 재개교 방침을 밝혔지만, 학부모들은 “입학 전 휴교 계획을 알지 못했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특히 신입생이 없는 상태에서 3년을 보내야 하는 학생들의 교육 질 저하, 교사 정원 감소 등이 가장 큰 우려로 꼽힌다. 이와 관련해 부산광역시의회 양준모 의원(교육위원회, 영도구2)은 제331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박철중 의원(수영구1, 무소속)은 12일 열린 제331회 임시회 5분자유발언에서 부산에서 개최되는 각종 축제·행사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시민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는 제도적 보완과 현장 중심의 안전대책 강화를 강력히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예방할 수 있었던 사고를 막지 못한 것은 부산시 안전관리 시스템이 여전히 허술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인재(人災)”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지난 7월 사하구 낙조분수 음악회 이후 귀가하던 중 발생한 교통사고로 어린이가 목숨을 잃은 사례를 언급하며, “가족의 행복한 추억이 평생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부산시에서는 해마다 약 300건에 달하는 축제·행사를 주최·주관하고 있으며, 이 중 1,000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가 90%를 넘지만 안전관리계획이 형식적으로 수립되고 현장 점검이 미흡해 자칫 축제장 주변 인파와 뒤섞일 경우 안전사고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박 의원은 다가오는 21일 해상교량과 차량 전용도로에서 3천 명 이상이 참가하는 자전거 대회에 대해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안재권 의원(국민의힘, 연제구1)은 제331회 임시회 본회의‘5분자유발언’을 통해 거제2재개발 구역 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위한 원형육교 설치를 조속히 추진하라고 다시 한번 촉구했다. 안 의원은 2023년 5분 자유발언, 2024년 시정질문을 통해 같은 문제를 반복적으로 제기했지만, 지금까지 부산시와 교육청은 책임만 전가하며 어떤 진전도 보이지 않고 있다며 비판했다. 이어 그는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는 단순한 교통 편의 문제가 아니라 생명과 직결된 학부모들의 가장 큰 걱정”이라며,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가 매년 500건 이상 발생하고, 보행 중 사고 비율이 전체 어린이 교통사고의 40%에 이른다는 경찰청 통계를 근거로 들었다. 사고 시간대도 대부분 등‧하교 시간대에 집중된다고 지적했다. 문제의 핵심은 거제2재개발 구역이다. 약 4,400세대가 입주했지만 초등학교가 신설되지 않아, 학생 대다수가 인근 창신초등학교로 배정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10차선 도로를 횡단해야 하는 위험한 구조를 매일 마주하고 있다. 특히 이 도로는 만덕초읍터널 출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연제구는 9월 10일 연제구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김해욱) 주관으로 회원 10여 명이 참여하여 홀로 어르신의 노후된 집 수리와 청소를 지원하는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부산광역시해운대교육지원청은 지난 11일 오전 8시 수영구 수미초등학교 인근에서 수영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과 통학로 주변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요구에 따른 안전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지난 1일 새로 취임한 교육장이 경찰서·구청 등과 함께하는 첫 합동 점검으로 의미를 더했다. 교육지원청과 경찰은 통학로 개선 사항을 발굴하고 운전자들의 배려 문화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이날 현장에는 교육장을 비롯한 수영경찰서 관계자, 학교 교직원 및 학생회 어린이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학교 주변 불법 주정차 차량, 횡단보도 및 안전시설물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서 교차로에서 홍보 피켓과 현수막을 활용한‘1단멈춤 2쪽저쪽 3초동안 4고예방’캠페인으로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을 유도했다. 김순량 교육장은 “우리 아이들이 두려움 없이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작은 배려와 시설 보강이 필요하다”며 “교육지원청은 경찰, 학부모, 지역사회와 함께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로 조성에 힘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부산광역시해운대교육지원청은 지난달부터 오는 12월까지 관내 희망 중학교를 대상으로 소통과 공감의 가치를 실천하는 ‘2025년 해운대 맞춤형 찾아가는 인성수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언어소통 및 올바른 대인관계능력을 함양하고 학생 간 갈등 예방과 정서적·사회적 역량 강화를 통한 바른 인성 함양과 건강한 자아정체성 및 공동체 의식 형성을 위해 추진된다. 찾아가는 인성수업은 관내 희망 중학교 총 45학급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특히 교육균형발전 대상지역학교(재송중, 재송여중, 반송중, 반송여중, 반여중, 대청중)를 우선 선정하여 교육 소외 지역 학생들의 언어소통 및 올바른 대인관계 능력 함양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감정의 정화 ▲언어사용 설명서 ▲세계시민교육 ▲성장마인드셋 ▲소통·공감 등이다. 학생들이 스트레스 관리, 바른 언어사용, 세계시민 의식, 성장형 사고방식, 소통과 공감 능력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체험 중심(2차시) 수업을 해당 영역 전문강사가 직접 학교로 찾아가서 진행한다. 김순량 교육장은 “찾아가는 인성수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부산광역시립구포도서관 분관 부산영어도서관은 오는 26일과 10월 1일 부산영어도서관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 시민 등 6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도 하반기 BEL 열린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부산 시민의 글로벌 역량과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고, 세계시민으로서의 시각을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를 한국으로, 한국을 세계로( Toward Korea, Toward World )’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아카데미는 ▲9월 26일 홍콩·영국·한국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쳐 온 영어 원어민 보조교사 Herbert Mak 씨가 ‘From Dim Sum to Fish & Chips to Kimchi: My Stories and Insights Across Cultures’라는 제목으로 포용적인 세계시민의 태도에 대해 강연한다. ▲10월 1일에는 한복 인플루언서 유미나 씨가 ‘한복의 멋: 세계에 한복 자랑하기’라는 주제로 한복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한 뒤, 참여자와 함께 한복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19일 오후 12시까지 부산광역시교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부산광역시교육청어린이창의교육관은 오는 12월까지 어린이창의교육관에서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교지원 프로그램은 ▲과학탐구놀이교실과 ▲창의체험학습으로 구성했다. 교육과정과 연계한 프로젝트형 주제 탐구 프로그램과 전시실·야외 시설을 활용한 코스별 창의체험 활동을 통해 학교 및 유치원의 창의적 교육과정을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교육과정과 연계한 과학 및 창의 학습으로 유·초등학생의 기초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과학탐구놀이교실’은 전시관 체험과 프로젝트 수업으로 구성되며, ▲코딩로봇 플레이그라운드 ▲우주로 떠나는 과학탐험 ▲스포츠 속 숨은 과학 등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창의체험학습’은 ‘생각쿵! 놀이쿵! 창의관에서 놀자!’ 활동지를 활용해 과학 해설과 함께 전시물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윤은경 어린이창의교육관장은 “이번 학교지원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과학적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즐겁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창의·과학 프로그램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연수원은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초등교사 30명을 대상으로 ‘기초기본교육 강화를 위한 한글책임교육 교원 직무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직무연수는 초등학생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교사의 한글책임교육 지도 역량 강화 및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한다. 연수는 초등 교사들의 한글 지도 역량 강화를 통한 한글교육 내실화 및 책무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2022 개정 국어과와 연계한 한글책임교육 수업 설계’, ‘한글 해득의 기초, 음운 인식 능력 기르기’, ‘읽기유창성 지도 방법의 이해와 실습’, ‘그림책으로 함께하는 한글 문해력 수업’ 5개 교과목을 중심으로 사례탐구 기반 실기실습으로 현장 적용도를 높인다. 부산교육연수원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원의 한글 지도 역량 강화 및 학생 맞춤형 한글교육을 위한 도움 자료 개발·보급으로 한글책임교육 현장 안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허남조 교육연수원장은 “이번 연수는 공교육이 책임지는 체계적인 한글교육으로 초등학생의 초기 문해력 향상, 교원 역량 강화 및 다양한 교수·학습 자료 보급을 통한 한글책임교육을 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부산시립박물관은 초등학생 대상의 주말 교육 '주말엔 박물관'의 하반기 프로그램 '책가도 속 숨은 행운 찾기!'를 오는 9월 20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매달 셋째 주 토요일에 운영한다고 밝혔다. ○ 이번 교육은 조선시대 책가도를 중심으로 전통문양을 이해하는 수업으로, 9월부터 12월까지 매달 셋째 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2시 30분까지 하루 1회씩 총 4회로 진행된다. 회차별로 28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할 수 있다. ○ 책가도는 책과 문방사우 등 여러 기물을 함께 그린 그림으로, 조선 후기 일반 백성들의 다양한 소망을 담은 그림으로 유행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부산관 미술실에 전시된 민화(책가도, 화조도 등), 도자기 등을 중심으로 ▲조선시대 전통 문양 이해 ▲전시실 관람 ▲나만의 책 만들기(오침안정법 활용) 등 활동으로 진행된다. - ▲먼저, 박물관 교육실에서 책가도를 비롯한 조선시대 여러 가지 민화를 살펴보고 민화에 담긴 문양에 대해 학습한다. - ▲이어 전시실로 이동해 유물에 담긴 문양을 직접 관찰하고, 활동지를 통해 문양의 의미를 복습하는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