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성현달 의원(남구 3, 국민의힘)은 제330회 임시회 보건환경연구원 업무보고에서 해당 기관 청사가 『부산광역시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 조례』를 위반한 상태로 10년 넘게 운영되어 온 사실을 강하게 지적했다. 성 의원은 “보건환경연구원이 2012년 현 청사로 이전할 당시, 조례에 따라 원장실은 약 17평, 부장실은 약 5평으로 설계됐어야 함에도 실제 면적이 기준보다 2~3배 초과된 것은 명백한 조례 위반”이라며, “이러한 위반 사항을 알고도 수년간 방치해온 행정의 무책임함”을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이번 사안은 단순한 공간 재배치 문제가 아니라, 부산시민의 세금으로 지어진 공유재산이 조례를 무시한 채 사용되어 온 심각한 행정적 문제라며, 전반적인 시정을 강조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이 최근 보고한 사무실 재배치안은 과도하게 넓은 원장실과 부장실을 축소하고 회의실 및 휴게공간 등을 확충하는 내용으로, 이에 따라 관련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성현달의원은 “처음부터 조례 기준을 준수하여 설계했더라면 필요 없었을 예산을 이제 와서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 성창용 의원(대표발의/국민의힘, 사하구3)은 7월 21일, 제330회 임시회 기획재경위원회에서 '부산광역시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부산광역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 노력의 일환으로, 일반재산을 대부하는 경우 ‘조례로 정하는 시설'을 명확히 규정하고,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수의계약을 통한 대부가 가능하도록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대부료를 중소기업의 종업원 수에 비례해 최대 30%까지 감면할 수 있는 조항을 포함함으로써, 고용 유지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 인센티브를 제공하려는 취지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 시행령'에서 정한 '조례로 정하는 시설'을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 따른 중소기업으로 구체화하고, △해당 중소기업이 수의계약 가능하게 하며, △일정 수준 이상의 종업원을 고용하고 있을 경우 대부료를 최대 30%까지 감면할 수 있는 근거를 신설했다. 이는 2024년 9월 부산시가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에 대해 대부료율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박종철 의원(국민의힘, 기장군1)이 발의한 ‘부산시 해양모빌리티 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21일 제330회 부산광역시의회 임시회 기획재경위원회 제1차 상임위를 통과했다. 박종철 의원은“국제해사기구(IMO)가 선박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강화해 2030년까지 최소 20%, 2040년까지 최소 70%를 감축하고 2050년에는 순 배출량‘제로’달성을 목표로 제시했으며, 이에 국내 조선업계도 친환경 선박 점유율 세계 1위를 달성하는 등 호황을 누리고는 있지만, 부산시의 경우 중형 조선사와 조선기자재(국내 58.4%, 367개사) 및 조선관련 설계 엔지니어링 업체(전국 52.9%, 111개사)가 밀집해 있어 지역에 특화된 제도적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하여 조례 제정의 취지를 밝혔다. 구체적으로 첨단기술을 적용하여 해상에서 사람 또는 물건을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이동하거나 운송하는 수단을‘해양모빌리티’로, 해양모빌리티 관련 이동 수단, 운영시스템, 서비스의 연구개발, 제작, 판매 등을 포함하는 산업을‘해양모빌리티 산업’으로 정의했으며, 해양모빌리티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부산시는 세계디자인기구(WDC)가 지정하는 '2028 세계디자인수도(World Design Capital, WDC)'에 부산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세계디자인수도(WDC)’는 세계디자인기구(World Design Organization, WDO)가 2년마다 디자인을 통해 경제·사회·문화·환경적 발전을 추구하는 도시를 선정하는 국제 프로그램으로, 2008년 처음 시작됐다. 이번 선정으로 부산은 서울(2010), 헬싱키(2012), 발렌시아(2022)에 이어 전 세계적으로는 열한 번째 세계디자인수도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시는 이번 세계디자인수도(WDC) 유치 과정에서 '모두를 포용하는 도시, 함께 만들어가는 디자인(Inclusive City, Engaged Design)'을 주제로 시민 참여 기반의 서비스디자인 모델을 전면에 내세웠다. 지난 6월 진행된 세계디자인기구(WDO) 실사단의 부산 현장 방문에서는 ▲영도 베리베리굿봉산마을 ▲동서대학교 ▲북항일원 ▲에프(F)1963 등을 방문하며 부산의 시민 참여형 디자인 실천 사례, 디자인 중심 교육체계, 도시 정책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다. 부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김창석 의원(국민의힘, 사상구2)은 지난 21일 제330회 임시회 교육위원회에서 '부산광역시교육청 어린이놀이시설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 개정은 최근 어린이 놀이시설에서 어린이 놀이 활동 목적 외의 행동을 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어린이 놀이시설의 행위 제한 규정을 신설하여 안전성과 공공성을 강화하고자 한다. 개정 조례의 핵심은 어린이 놀이시설 내에서 금지되는 행위를 구체화하고, 교육장 및 관리주체가 금지행위를 하는 사람에게 놀이시설의 이용을 제한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어린이 놀이시설의 이용자 안전 지도를 위해 안전감시원을 위촉하여 운영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김창석 의원은“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어린이 놀이시설 본래의 목적대로 어린이를 위한 안전하고 위생적인 공간으로 기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어린이 놀이시설은 단순한 놀이공간을 넘어 아이들의 신체 발달과 정서 성장을 돕는 중요한 교육환경이며,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성현달 의원(남구3, 국민의힘)은 제330회 임시회 시민건강국 하반기 업무보고에서, 오는 10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약칭, 전국체전) 및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생활밀착형 대비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하며 철저한 행정 대응을 촉구했다.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은 2000년 이후 25년 만에 부산에서 다시 열리는 대규모 행사로, 특히 두 대회가 연이어 개최된다는 점에서 부산시의 위상과 행정역량을 대내외에 각인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평가된다. 이에 성현달 의원은 “이러한 중요한 대회를 단순한 체육행사로 보아서는 안 되며, 행정 전반의 유기적 협업과 꼼꼼한 준비를 통해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환대와 안전을 구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현달 의원은 “체육행정뿐 아니라 숙박, 식품, 교통, 치안, 위생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의 철저한 준비가 뒷받침되어야 진정한 ‘성공 개최’가 가능하다”며, 예상 방문객 규모, 숙박·소비 집중 구역, 위생·안전 관리 체계 등에 대한 구체적인 현황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부산 북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북구 인구감소 위기 대응 정책연구회'는 지난 21일, 북구의회 제1회의실에서 ‘부산 북구 인구감소에 따른 정책 대응 전략 연구’ 용역의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급격한 인구감소와 고령화, 청년 유출 등 복합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착수보고회에는 의원연구단체 소속 의원들과, 관계 공무원, 용역 수행기관인 정책연구원 리더스 책임연구원 등이 참석해 북구의 인구감소 현황 보고와 함께 질의응답 및 의견 수렴이 이루어졌다. 보고회에 따르면 북구는 2024년 8월 기준 소멸위험지수가 ‘0.48’로 ‘소멸위험단계’에 진입했으며, 최근 5년간 매년 4,400명 이상의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년 순유출 규모는 2017년부터 2024년까지 2만 명을 넘어섰고, 출생아 수는 2016년에 대비하여 절반 이상 감소하는 등 인구감소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참석자들은 이 같은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가족 개념의 법적 확대 ▲저소득·한부모 가정을 위한 맞춤형 지원정책 마련 ▲중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박희용 의원(부산진구1, 국민의힘)은 제330회 임시회 시민건강국 하반기 업무보고에서 응급의료기관 지정체계, 결핵 대응 체계, 자살예방 정책 등 보건의료 분야 주요 사안에 대해 시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정책적 보완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현재 부산시에는 권역응급의료센터가 동아대학교병원과 해운대백병원 2개소만 지정되어 있다. 이에 따라 지역 내 응급환자에 대한 신속한 대응체계가 일부 지역에서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박 의원은 “교통사고 중상자나 심정지 등 긴급상황에서 구급차를 타고 어디로 이송될지 몰라 불안해하는 시민들의 사례를 접할 때마다, 응급의료체계가 단순한 인프라를 넘어 생명을 다루는 핵심 시스템임을 절감한다”며, “응급환자가 얼마나 신속하고 적절하게 병원에 도착하느냐에 따라 생존율과 후유증이 달라지는 만큼, 응급의료기관 간 역할 조정과 기능 차별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의원은 “부산에는 현재 동아대병원과 해운대백병원이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되어 있지만, 국립대학병원인 부산대학교병원은 지난 2019년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이종환 의원(강서구1, 국민의힘)은 제330회 임시회 시민건강국 하반기 업무보고에서, 부산시의 치매 관리 현황과 대응 방안을 집중적으로 질의하며, 치매 관리 강화를 위한 예산 확대와 인력 충원의 필요성을 촉구했다. 이종환 의원은 부산시 노인인구 증가에 따라 최근 10년간 치매 유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을 지적하며, 치매 관리 체계 강화를 위한 정책적 노력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치매관리 사업 예산이 전년 대비 얼마나 증감됐는지 확인하며, 예산 축소 시 사업 실효성이 크게 저하될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부산시 치매안심센터의 등록률이 전국 평균에 못 미치고 인력 충원 역시 기준 인력을 채우지 못하는 실태를 문제로 삼았다. 인력 부족의 근본 원인과 해결책에 대해 구체적 설명을 요구하며, 부산시가 지역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부산형 치매특화모델’ 도입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예방·조기진단·돌봄까지 치매 전 주기에 대응하는 체계적 시스템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종환 의원은 “치매는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부산광역시동래교육지원청은 22일 부산교육대학교에서 대학생 학습지원단을 대상으로‘최고다! 또박또박 한글교실 학습지원단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한글 해득에 어려움을 겪는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부산교육대학교와 부산대학교의 대학생으로 구성된 학습지원단이 참여할 예정이다. 연수는 △한글을 모르는 아이들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한글 해득 수준 진단검사 △학생 수준 맞춤형 한글 지도 방안까지 실습 중심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한글 해득 단계별 지도 전략, 1~2학년 눈높이에 맞는 놀이자료 활용법 등을 통해 실질적인 교육지원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연수 이수 후 학습지원단은 여름방학 동안, 관내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하루 2시간씩 일주일간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한글 지도를 할 예정이다. 하승희 교육장은“이번 연수는 한글 해득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준비 단계이자, 대학생 학습지원단에게도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