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황장하 기자 | 전라남도의회는 3월 11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제주도가 제기한 사수도 인근 해역 권한쟁의 심판 청구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고 ‘전남도민의 주권과 자치행정 관할권을 사수하자’는 성명서을 발표했다. 이날 성명을 주도한 신의준 의원(완도2, 더불어민주당)은 “사수도와 연접된 해역은 예나 지금이나 완도를 비롯한 전남의 어업인들이 ‘우리 바다’라 여기며 어업활동을 하고 있는 전남의 바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우리의 소중한 바다를 제주특별도지사가 ‘제주 바다’라고 주장하며 완도군수를 상대로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했다”고 탄식하며, “이는 완도군민을 비롯한 전남도민의 주권과 행정관할권을 중대하게 침해하는 행위”라며 강력히 질타했다. 특히, “완도・해남・진도 등 전남도민들은 주민 간 갈등을 겪으면서까지 주민들이 기피하는 변환소 및 해저케이블을 설치하여 제주도 전력수급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배려했음에도 불구하고, 제주도의 ‘배은망덕(背恩忘德)’한 행위는 전남도와 제주도의 선린・우호관계를 훼손하는 것이다”라고 성토했다. 완도 바다지킴이 범군민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고있는 신의준 의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황장하 기자 | 전라남도의회는 3월 11일 제38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신민호 의원(순천6, 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내란수괴 윤석열 파면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전라남도의회는 “지난 3월 7일 대한민국 헌정사에 있어 실로 부끄러운 법원의 결정이 있었다”며, “내란수괴 혐의로 구속된 윤석열의 석방으로 4·19혁명, 5·18민중항쟁, 6·10민주항쟁을 통해 이뤄낸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사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다”고 비난했다. 또한, “작년 12월 3일 밤 온 국민을 총칼로 위협한 친위 쿠데타를 꾀한 윤석열의 만행은 수사와 국정조사, 그리고 헌법재판소 심리 과정에서 이미 만천하에 드러났다”면서, 이를 바로 잡고 단죄해야 할 검찰총장이 되레 혼란을 부채질하고 선택적 검찰권을 행사하는 사태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결의안을 대표발의 한 신민호 의원은 “내란수괴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는 것만이 윤석열과 그 부역배들이 초래한 국가적 위기를 올곧게 이겨내는 유일한 길”이라고 언급하며, 헌법재판소가 오로지 헌법과 법리에 입각한 단호하고 신속한 결정을 내려 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nb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황장하 기자 | 전남도의회 의원연구단체 ́주교복합 도시형캠퍼스 연구회 ́ (대표의원 서대현)는 3월 11일 첫 간담회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연구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2025년 연구회 활동 계획을 논의하고, 연구 활동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 용역기관을 선정하여 과제를 본격적으로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서대현 대표의원은 “전남지역의 교육・주거 문제를 종합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라남도교육청에 특화된 도시형캠퍼스 모델을 개발하고 현실적인 대안을 모색하며, 전문 용역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연구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 지역의 균형 발전과 아이들의 교육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실질적인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연구회 의원들은 2025년 연구 계획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이며, 전남지역의 현실을 반영한 맞춤형 대안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폐교 활용과 도시형 캠퍼스 모델이 지역 교육・주거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며, 이를 실현하기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황장하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1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5 교육지원청 진로교육 업무담당자 협의회’를 갖고, 현장 맞춤형 진로교육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22개 교육지원청 담당 장학사, 진로체험지원센터장 및 진로체험코디네이터 등 5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협의회는 학생의 자기주도적 삶 설계를 위한 진로교육의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올해 전남교육청의 진로 교육 주요 사업을 안내하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활용한 ‘지역 특화 프로그램’의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이와 함께 ‘진로체험지원센터 활성화 지원 사업’과 창업체험교육 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전성아 진로교육과장은 “진로교육의 현안과 비전을 공유하고, 지역과 학교의 요구를 반영해 현장 맞춤형 진로교육 지원을 확대하겠다. 특히 급변하는 경제·산업 구조에 대응해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창업체험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황장하 기자 | 전남도의회 박형대 의원(진보당, 장흥1)은 3월 11일 열린 제38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백지화 결정을 강하게 비판하며 즉각적인 철회와 관련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박형대 의원은 이날 발언을 통해 “이주호 교육부 장관이 지난 7일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기존 계획보다 2천 명 축소한 3천 58명으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며 “이는 휴학 중인 의대생들의 복귀를 조건으로 한 결정으로 사실상 정부가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굴복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해 정부는 2035년까지 의사 인력을 1만 명 확충하기 위해 매년 2천 명씩 의대 정원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의료계와 충분한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다 의료 대란을 초래했다”며 “작년 의료 대란 동안 초과 사망자가 3천 136명에 달하고 정부 재정도 3조 3천억 원이나 투입됐다”고 비판했다. 특히 박 의원은 “전남도민은 이번 정부 결정으로 전남의대 신설이 무산될까 크게 우려하고 있다”며 “전라남도는 민생토론회를 통해 대학통합 등 의대 신설을 위해 노력했지만 대통령의 구두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황장하 기자 |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 모빌리티 부품의 재제조를 지원하는'순환경제 혁신지원센터'가 3월 11일 청주 현도산단에서 문을 열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제조업의 순환경제 촉진을 위해 유망 분야의 순환경제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에 개소한 ‘센터’는 첫 번째로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에 특화되어 관련 부품의 분해·보수·재조립 등 재제조 분야를 지원하게 된다. 센터는 총사업비 244억원(국비 99억원, 지방비 100억원, 민간투자 45억원)이 투입되어 연면적 2,231.7㎡,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총 14종의 장비를 도입하여 운용할 계획이다. 자동차 부품의 순환경제는 그동안 내연기관차의 부품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나, 오늘날 전기차 등 친환경차의 보급·확산에 따라 앞으로는 노후화되는 친환경차 부품에서도 재제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센터는 전동기(모터), 배터리 등 친환경차 부품과 관련하여 재제조를 위한 부품 설계·해석 지원(장비 6종), 신뢰성·수명예측 지원(장비 4종), 품질인증 지원(장비 4종) 등 분야에서 재제조 기술개발 및 시제품 제작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황장하 기자 | 새만금에 둥지를 튼 이차전지 소재전문 기업이 투자협약 이후 2년여만에 공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핵심소재 생산에 들어간다.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에코앤드림은 지난 ‘22년 9월 전북도 등과 투자협약을 맺은 뒤 새만금산업단지 4만5천평 부지에 신규 공장 설립에 착수, 11일 준공했다. 이번에 준공된 신공장 새만금캠퍼스에서는 이차전지 양극재인 전구체를 연간 3만 톤의 생산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기존 청주공장 생산력 5천톤과 합쳐 총 3만5천톤의 생산능력을 갖춰 연간 7천여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준공식에는 ㈜에코앤드림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강임준 군산시장, 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유관업체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기업의 도약을 축하했다. 특히, 에코앤드림 새만금캠퍼스에서 생산되는 전구체는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서 최초로 생산되는 핵심 소재여서 첨단산업 소재의 국산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지난 ’23년 7월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황장하 기자 |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자치경찰을 홍보하고 정책 아이디어를 함께 만들 전남자치경찰 파트너스를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자치경찰 파트너스는 도민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아 자치경찰 홍보콘텐츠를 만들고, 지역 맞춤형의 특색있는 치안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젊은 세대 참여 프로그램이다. 자치경찰에 관심이 많고 열정 있는 전남지역 대학생이나 고등학생이면 개인 또는 팀을 구성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전남자치경찰위원회 누리집에서 온라인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선발된 파트너스는 4월 발대식을 거쳐 11월까지 8개월간 전남자치경찰에 대한 아이디어 제공으로 치안정책 발굴에 참여하게 된다. 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활동 성과가 좋은 파트너스를 선정해 소정의 상품과 자치경찰위원장 표창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전남자치경찰 파트너스는 인스타그램, 밴드 등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자치경찰의 다양한 소식을 1천 회 이상 알리는 등 메신저 역할을 톡톡히 펼쳤다. 정순관 전남도자치경찰위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황장하 기자 | 전라남도산림연구원은 11일 산림·조경·정원관리·식품가공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목포과학대학교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 목포과학대학교에서 진행된 협약식은 산림조경학과, 건설융합과, 식품영양학과 교수·연구진과 전남 서부권 임업 후계자 연합회 관계자 등이 함께해 관련 교육 협력과 실습 지원 확대를 위해 협력을 다짐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산림기능사, 조경관리사, 정원관리사, 식품가공기능사, 건설기계운전(굴착기·지게차) 등 국가기술자격증 취득을 위한 이론교육 ▲자격증 취득 교육 실습장과 시험장 사용 ▲귀산촌·임업 창업 지원(귀산촌·임업 창업을 위한 기술·경영 컨설팅 제공)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관련 교육과정을 공동 운영하며, 임업·산림·조경·건설기계운전·식품가공 분야 전문성을 높이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임업·산림·조경·식품가공·건설기계운전 교육을 연중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농번기를 고려해 주말·야간 교육과 농한기 집중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산림조합, 농업기술센터, 주민자치센터 등과 협력해 실습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황장하 기자 | 전라남도는 11일 농업인의 소득향상과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 지원 및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이 발의된 것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 특별법안은 더불어민주당 문금주(고흥·보성·장흥·강진)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것으로, 농업인이 영농과 태양광 발전을 결합, 농업 활동과 동시에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생산하도록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남도는 정부의 영농형 태양광 도입 전략과 현재 국회에 발의된 특별법안(4개)과의 격차를 줄이고, 이를 폭넓게 인정하는 내용의 자체 특별법안을 마련해 문금주 의원과 지속적인 협업을 했다. 특히 특별법안에는 발전 사업자가 자경농뿐만 아니라 농업인, 법인(농업인포함)도 가능토록 하고, 인구감소지역을 우선으로 농업진흥지역에서도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을 하도록 폭넓게 인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시·도지사는 난개발과 경관 훼손 문제를 방지하고, 계통연결 효율화를 위해 영농형 태양광 집적화 지구를 지정해 규모화가 가능토록 했다. 임차농 임차권 유지, 공익직불금 지급, 계통확보 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