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돌문화공원이 운영하는 세대별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이 올해 들어 927명이 참가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동․청소년․성인을 대상으로 한 3종의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운영되며,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동 프로그램 ‘돌멩아 놀자’는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상·하반기 총 24회 운영되는데 올해는 3월에 이미 접수가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프로그램은 열매·곤충 관찰, 제주 민속놀이, 제주어 노래 부르기, 소원탑 쌓기 등 생태놀이, 제주놀이, 돌담 체험 등으로 구성돼 어린이의 흥미를 끄는 활동 위주로 진행된다. 청소년 대상의 ‘재미+체험+힐링, 청소년 어드벤처’ 프로그램은 2시간 동안 제주의 민속문화 이해와 스토리텔링 기반 팀별 미션게임, 결과 공유 발표, 돌문화 탐색시간 등 다양한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몸을 움직이며 배우는 활동을 통해 신체적·정서적 만족감을 동시에 얻을 수 있으며, 청소년들이 함께 재미를 느끼고 협동심과 유대감 향상, 창의력 자극, 성취감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2025년 여성작가 발굴·지원 사업의 두 번째 기획전으로 나경아 작가의 '바다의 색, 우주의 호흡 : 해녀가 본 바다'전을 8월 4일부터 31일까지 개최한다. 여성작가 발굴·지원 사업은 출산과 육아 등으로 작품 활동을 중단한 여성 미술인들에게 다시 창작할 기회를 제공하는 정책이다. 센터는 매년 공모를 통해 여성작가를 선정해 전시장 대관료, 작품 설치비, 홍보물 제작비 등 개인전 개최에 필요한 모든 경비를 지원하고 있다. 전시 종료 후에는 전시작품 공모 매입도 추진한다. 2011년 사업 시작 이후 현재까지 총 30명의 여성작가와 9개 예술단체가 지원을 받아 전시회를 열었다. 많은 작가가 이를 계기로 작품 활동을 재개하며 미술계 복귀에 성공해 여성 예술인 지원 정책의 모범 사례이자 도내 유일의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기획전은 총 2부로 구성된다. 1부 전시인 채윤경 작가의 '커넥션(Connection)'은 지난 6월 2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됐으며, 2부 전시로 나경아 작가 전시가 이어진다. 나경아 작가는 추계예술대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현대미술관은 새소리를 통해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배우는 ‘생이소리 탐험대’ 프로그램을 30일부터 10월 26일까지 운영한다. 생태미술교육관에서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새 소리 카드와 활동지를 활용해 제주에 서식하는 새의 종류와 특징을 탐구하고, 새 보호의 필요성을 체험하도록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2가지의 활동지로 구성된 유료 프로그램으로, 생태미술교육관에서 활동지(개당 2,000원)를 구입한 후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활동지는 ‘세상에 이런 새가!’와 ‘소소새새’ 2종류다. ‘세상에 이런 새가!’는 새 소리 카드에 적힌 새의 특징을 살펴보고 나만의 새를 만들어보는 창작 프로그램이다. ‘소소새새’는 소리 듣기 고깔과 탐조지도를 활용해 제주현대미술관 주변에 서식하는 새를 찾아 들리는 소리와 관찰한 모습을 그림으로 그려보는 야외 체험 프로그램이다. 이종후 도립미술관장은 “제주의 새라는 주제로 마련된 교육을 통해 관람객들이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연 속 다양한 생명체들을 존중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은 30일 ‘2025년 제2차 해양수산연구 자문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해 도내 수산업 현안 해결과 직결된 17개 중점 연구과제에 대한 중간점검과 전문가 자문을 실시했다. 이날 자문위원회 회의에서는 양식실험을 위한 어류 분양과 당초 연구계획에서 변경되는 수산종자 생산·분양에 대한 심의가 진행됐다. 올해 상반기 연구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방향에 대한 토론과 자문도 이뤄졌다. 특히 △고수온・저염분수 유입 예찰 및 예측시스템 운영 △제주연안 해양환경 변화 모니터링 조사 △생산단계 수산물 안전성 조사 △새로운 양식품종 기술 개발 △마을어업 소득화 방안 연구 등 17개 중점 추진 연구과제에 대한 집중 논의가 진행됐다. 아울러 연구 성과의 실효성과 정책 연계성 강화를 위한 위원들의 심도있는 토의도 마련됐다. 해양수산연구원은 이번 자문 결과를 바탕으로 하반기 연구사업 추진 전략을 보완하고, 지역 수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연구성과의 현장 적용 확대를 위한 연구를 강화할 계획이다. 강봉조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장은 “자체 중간평가와 외부 전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오는 8월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센터 야외 잔디광장에서 ‘2025 천연염색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 2000년부터 매년 개최된 천연염색 한마당 축제는 제주 선조들의 전통 의복인 갈옷의 우수성과 천연염색의 가치를 알리고, 전통문화를 계승 보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행사는 ‘바람과 햇살이 물들인 제주’라는 주제로, 천연염색과 농촌 문화를 접목한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에게 다양한 체험과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계획이다. 축제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축제 개막식은 2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릴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감물염색 교육·체험 △천연염색 제품 전시 및 판매 △농촌융복합 사업장 무료 힐링 체험 등이 마련되며,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한 버스킹 공연, 천연염색 패션쇼와 경품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감물염색 교육·체험은 축제 기간동안 총 8회 진행되며, 사전 온라인을 통해 신청한 800명을 대상으로 감물염색의 원리와 과정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제주 전통문화를 몸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한국지방세연구원과 공동으로 지난 29일 제주썬호텔에서 ‘기초자치단체 설치에 따른 재정확장성 강화 방안 모색’을 주제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도-한국지방세연구원 협업으로 재정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기초자치단체 설치에 따른 도 및 3개 시 재정 확장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토론회에서는 최원구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았고, 이현정 부연구위원은 도민 접근성에 기반한 기초자치단체 설치 필요성과 기초자치단체 설치에 따른 자체재원과 국고보조금 확대 가능성 등을 언급하며 세수 확장 전략 등을 제시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기초자치단체 설치에 따른 재정 확장 방안에 대해 심층적 논의가 진행됐다. 오승규 한국지방세연구원 지방세입연구실장은 “지방세 징수 권한 분산에 따른 징수율을 개선 할 수 있으며, 기초단위 지역맞춤형 사업 설계를 통해 중앙정부에 대응하여 전략적으로 예산 확보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주만수 한양대학교 석좌교수는 “기초 시의 국고보조금 유치 노력도에 따라 도비보조금 상향 지원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고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7월 30일부터 8월 중순까지 도내 주요 다중이용시설에서 폭염과 물놀이 사고에 대비한 여름철 종합 안전 캠페인을 전개한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도민과 관광객의 건강 보호를 위한 대응에 나섰다. 캠페인은 폭염 시 국민행동요령인 ‘물·그늘·휴식’의 3대 수칙 실천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안부전화 드리기’, ‘양산쓰기’ 등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안전문화 확산에 중점을 둔다. 또한 아동·노인 등 생애주기별 온열질환 예방법도 알기 쉽게 전달해 도민 모두가 폭염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여름철 해수욕장과 여객터미널을 찾는 관광객과 도민들을 대상으로 물놀이 안전 캠페인도 병행한다. 구명조끼 착용을 유도하고 물놀이 시 지켜야 할 안전수칙을 집중 홍보해 해양사고 예방에 나선다. 30일 성산포항 종합여객터미널에서는 폭염 대응 요령과 온열질환 예방법을 안내하는 현장 홍보 활동이 진행됐다. ‘2025년 도민안전 이것만은 꼭 바꿉시다’ 캠페인과 연계해 올바른 음주문화 정착과 안전신문고 앱 설치 및 사용법 안내도 함께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언주)은 도내 다중이용시설 81개소에 대한 실내공기질 검사 결과 모든 시설이 유지기준을 충족해 안전한 실내환경이 확보됐다고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도내 다중이용시설 60개소와 올해 21개소에 대해 실내공기질을 검사했다. 조사 대상은 어린이집, 의료기관, 노인요양시설, 박물관 등 민감·취약계층과 도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실시됐다. 주요 측정항목은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이산화탄소 ▲폼알데하이드 ▲총부유세균 ▲일산화탄소 등 6개 항목이다. 검사 평균값은 ▲미세먼지(PM-10) 22.9μg/m3 ▲초미세먼지(PM-2.5) 15.4μg/m3 ▲이산화탄소 555ppm ▲폼알데하이드 12.0μg/m3 ▲총부유세균 221CFU*/m3 ▲일산화탄소 0.5ppm으로 조사됐다. 검사 결과 81개 시설 모두 전 항목에서 실내공기질 유지기준을 충족했으며, 일부 항목은 기준치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등 전반적으로 쾌적한 실내환경이 확보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2025년 제주도 우수관광사업체로 20개 업체를 지정했다. 제주도는 고품질 관광서비스를 제공하는 관광사업체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지난 4월 22일부터 5월 23일까지 공개 모집을 실시했다. 모집 결과 5개 분야(관광지, 교통, 숙박, 여행업, 음식업) 총 45개소가 지원했으며,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평가 후 도 우수관광사업체 평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20개 업체가 지정됐다. 분야별로는 관광지 12개소, 교통 1개소, 여행업 1개소, 음식업 6개소다. 선정된 업체들은 2025년 8월 1일부터 2028년 7월 31일까지 3년간 우수관광사업체로 지정된다. 지정 업체에는 홍보포상금 100만 원과 지정서 및 인증패가 수여되며, 비짓제주(제주관광정보시스템) 및 관광안내센터 등을 통한 도내외 온·오프라인 홍보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총 11개소(관광지 5, 교통 1, 숙박 1, 여행업 3, 음식업 1)를 우수관광사업체로 지정했으며, 현재(2025년 7월말 기준) 25개소가 운영 중이다. 김양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유니크베뉴 연계 마이스(MICE) 산업 육성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제주의 자연과 공간 자산을 활용한 차별화된 마이스(MICE) 유치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유니크베뉴는 박물관, 정원, 문화시설 등 독특하고 차별화된 장소에서 회의나 행사를 개최하는 공간을 말한다. 제주도는 2025년 상반기 기준 유니크베뉴를 활용한 마이스 유치 실적이 28건에 4,187명으로 지난해 전체 실적(37건, 3,810명)을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유니크베뉴를 활용한 마이스 유치 실적은 2022년 19건(1,811명)에서 2023년 37건(5,379명), 2024년 37건(3,810명)을 기록했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전년 실적을 넘어서는 등 유니크베뉴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제주형 마이스 모델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제주도는 자연과 문화, 공간 자산을 접목한 유니크베뉴 16개소를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4개소는 한국관광공사가 인증한 ‘코리아 유니크베뉴’로 선정돼 전국적인 상징성과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생각하는 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