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설 연휴를 앞두고 도민과 귀성객의 안전을 위해 겨울철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재난 유형인 ‘강풍’에 대비한 총력 점검에 나선다. 제주도는 1월 30일부터 2월 10일까지 12일간 강풍 취약시설물을 대상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노후 간판 등 강풍 취약 시설이 보행자 안전을 위협한다는 우려에 따라, 생활 주변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년 자연재난 대응 결과 분석에서 강풍이 가장 빈번한 재난 유형으로 확인됐다. 실제 지난해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총 33회 중 강풍 대응이 15회로 절반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했다. 제주지방기상청 통계에서도 최근 3년간(2023~2025년) 강풍 특보 발령 횟수가 연평균 약 100회(23년 79회, 24년 111회, 25년 102회)에 육박하는 등 강풍에 의한 안전사고 위험이 매년 높아지는 추세다. 특히 강풍 피해는 대설·호우와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경향이 있어 사전 점검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제주도는 소관 부서별 점검 체크리스트를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한라도서관(관장 한지운)이 새 학기를 앞둔 어린이들을 위해 전래놀이 중심의 공동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스마트폰과 게임에 익숙한 디지털 세대 아이들이 또래와 몸으로 부딪치며 사회성을 기르도록 돕기 위해서다. 한라도서관은 9일부터 26일까지 예비 초등학교 1~4학년을 대상으로 어린이 공동체 놀이 프로그램 ‘도서관에서 얼음땡!’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규칙이 있는 전래놀이와 협동놀이를 통해 아이들이 타인을 배려하고 관계 맺는 법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구성됐다. 한라도서관 야외 잔디마당과 시청각실을 오가며 진행된다. 매 회차 달팽이놀이, 동대문을 열어라, 고무줄놀이, 비석치기, 얼음땡 등 잊혀가는 전래놀이와 함께 긴 줄넘기, 놋다리 밟기 등 친구와 호흡을 맞춰야 성공할 수 있는 협력놀이가 진행된다. 특히 어린이들의 안전한 놀이를 위해 유아 숲놀이 전문강사 2명을 전담 배치해 도서관 실내외 공간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1~2학년은 매주 월·화요일, 3~4학년은 매주 수·목요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50년 가까이 된 화북공업지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발전방안을 위한 계획을 주민들에게 설명한다. 제주도는 오는 5일 오후 6시 화북동주민센터에서 ‘화북공업지역 지구단위계획 주민설명회’를 연다. 제주시 화북동 일원 68만㎡(20만평) 규모의 화북공업지역은 1976년 조성된 이후 현재 423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하지만 건축물의 62%가 20년 이상 노후화됐고 난개발 우려가 제기되면서 체계적인 관리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다. 이번 계획은 화북공업지역에 ‘환경피해는 줄이고 산업경쟁력을 높여 공업지역을 활성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민 생활환경 개선, 산업경쟁력 제고, 토지 이용 효율화 등 다양한 과제를 어떻게 조화롭게 해결할 것인지가 핵심이다. 소음·분진 등을 유발해 주민 생활에 피해를 주는 업종의 신규 입지는 제한하고, 정보기술(IT), 바이오, 친환경 에너지 같은 첨단산업과 물류·유통 서비스업을 유치해 인근 주거지역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지역산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번 설명회는 주민, 입주기업, 토지주 등 다양한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대중교통 이용요금의 최대 50%를 돌려받을 수 있는 ‘케이(K)-패스 기능 탑재 탐나는전 체크카드’가 2일 공식 출시된다. 이번 카드는 지역화폐, 체크카드, 대중교통 환급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제주도민은 탐나는전 사용 인센티브와 함께 교통비 환급, 체크카드 금융 혜택까지 한 번에 누릴 수 있게 됐다. 현재 제주지역에서는 18세 이하 청소년은 온나라페이로, 65세 이상 어르신은 교통복지카드로 버스를 사실상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카드 출시로 청년과 중장년층도 교통비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탐나는전 운영대행사인 제주은행은 청년·중장년층의 대중교통비 부담을 덜고 지역화폐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카드를 기획했다. 새로 출시하는 카드는 탐나는전 앱이나 제주은행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다만, 교통비는 체크카드 보유 계좌에서 결제액이 인출되며 탐나는전에서 결제되는 것은 아니다. K-패스는 국토교통부 위탁기관인 한국교통안전공단이 2024년 5월부터 시행 중인 대중교통비 환급제도다. K-패스 전용카드로 월 15회 이상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30일 제주도 복지이음마루 대강당에서 도와 행정시,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 출자·출연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사회복지 분야 주요 정책 공유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2026년 새롭게 도입되거나 확대되는 복지 사업의 방향성을 현장과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한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근로자건강센터 윤원진 강사의 ‘직무 스트레스 관리’ 특강을 시작으로 부서별 정책 발표, 질의응답 및 건의사항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2026년 새롭게 도입되거나 확대 시행되는 복지 사업을 중심으로 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올해부터 손주돌봄수당을 신설하고, 읍·면 지역 사회복지 생활시설 종사자 교통비, 다함께돌봄센터 아동 중식비, 어린이집 외국인 아동 보육료를 새롭게 지원한다. 3월 27일부터 장애인·노인을 우선 대상으로 의료·요양·생활을 통합 지원하는 지역 기반 통합돌봄 체계를 시행하며, 제주가치돌봄과 제주형 건강주치의 연계를 통해 지역 중심 돌봄을 추진한다. &n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겨울철 추위와 함께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급증함에 따라, 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개인위생 수칙 준수 및 집단시설 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제주지역 노로바이러스 신고 환자 수는 최근 10주간(’25. 11. 4주 ~ ’26. 1. 4주) 총 9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47명) 대비 약 2배 증가한 수치로, 특히 최근 4주간 발생이 집중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연령별로는 소아·청소년층이 전체 환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기온 하락으로 인한 실내 집단생활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특히 전파력이 강한 특성상 어린이집, 학교, 키즈카페 등 영유아 및 학령기 아동 밀집 시설에서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노로바이러스는 소량의 바이러스만으로도 감염될 정도로 전파력이 강력하며, 일상 환경에서도 수일간 생존할 수 있다. 특히 한 번 감염된 후 호전되더라도 면역 유지 기간이 짧아 언제든 재감염될 수 있어 일상 속 지속적인 예방 관리가 필수적이다. 제주도는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자주 씻기 △음식은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조선산업 불모지에서 선박 서비스 허브로의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제주도는 30일 오후 3시 제주시 썬호텔에서 한화오션과 공동으로 '제주 MRO 미래로–오픈 이노베이션 세미나'를 개최했다. 오영훈 제주지사와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교육감, 어성철 한화오션 사장, 신유찬 해군 군수참모부 부장(준장)을 비롯해 산·학·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MRO(Maintenance, Repair, Overhaul)는 선박을 정기적으로 정비하고 수리하며 성능을 개선하는 서비스 산업이다. 세계 조선·해양산업이 친환경과 인공지능(AI)·디지털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유지·보수와 함께 기술 혁신과 전문 인력이 결합된 미래 전략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제주의 전략적 가치와 구체적 실행 방안이 제시됐다. 김만기 KAIST 미래전략대학원 교수는 제주를 ‘인도태평양 민간 MRO 전진 허브’로 육성하는 전략을 제안했다. 제주가 동북아시아, 인도양, 서태평양을 잇는 해상 교통로의 중심에 위치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글로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고용노동부가 도내 택배·배달·대리운전 등 이동노동자들의 노동환경 개선과 산업재해 재발 방지를 위한 정책 협력에 뜻을 모았다. 제주도는 30일 오후 이동노동자 쉼터 ‘제주 혼디쉼팡 연동센터’에서 고용노동부와 함께 ‘이동노동자 건강권 및 안전권 확보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물류 수요 급증에 따른 이동노동자의 노동 여건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 간담회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조순호 한국노총 제주지역본부 의장, 임기환 민주노총 제주지역 본부장을 비롯해 이동노동자와 고용노동부·제주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앞서 김영훈 장관과 오영훈 지사는 지난해 11월 새벽 배송 업무 중 사망한 고(故) 오승용 노동자의 유가족을 만나 깊은 위로를 전했다. 이어진 현장 간담회에서 오영훈 지사는 “제주 ‘혼디쉼팡’은 이동노동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쉼터”라며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증가하면서 생활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이동노동자 쉼터도 더욱 확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삼성혈~신산공원 일대 탐라역사문화권 정비구역’ 지정을 앞두고 주민 의견을 듣는다. 지역 주민과 이해관계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9일까지 주민 의견 청취를 실시한다. 정비구역은 삼성혈~신산공원 일원 21만 5,776㎡ 규모다. 주요 정비 내용은 삼성혈 유적 연계 통합 정비, 탐라역사광장 및 탐라역사(별빛)길 조성, 탐라역사문화 향유 공간 조성 등이다. 이번 의견 청취는 지난해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인 ‘광역단위 역사문화권 정비사업’ 예비 선정에 따라 시행하는 절차로, 정비구역 지정과 향후 사업 추진에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가유산청은 제주(탐라)를 비롯해 서천·아산(백제), 고령(가야), 함평·고창(마한) 등을 예비 선정했다. 의견 제출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해당 지역에 관심 있는 누구나 할 수 있다. 의견서 서식을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 방법과 세부사항은 제주도 누리집(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일순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탐라의 역사와 문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고용노동부가 30일 제주지역 노동정책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오영훈 지사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도청 집무실에서 관광산업 종사자 처우 개선과 이동노동자 보호 방안 등을 논의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한 6개 핵심 과제를 건의하고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먼저 관광산업 일자리 질 향상을 위한 ‘지역 상생형 일터조성 프로젝트’선정을 건의했다. 대형 호텔과 협력업체 직원들의 임금·복지 격차를 줄이고 근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제주신라호텔, 제주드림타워, 제주신화월드 등이 참여해 연간 20억 원 규모로 최대 4년간 추진하는 것이 목표다. 택배노동자 건강보호 강화를 위한 건강검진비 지원 사업의 실효성 확보 방안도 논의했다. 택배사의 건강검진일 휴무 보장 및 검진비 일부 지원 등 사회적 합의 유도와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심의 신속 협의를 요청했다. 전국 최초로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이동노동자 쉼터 ‘혼디쉼팡'의 확대를 위한 국비 지원도 건의했다. 최근 4년간 이용자 수가 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