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기후변화로 대규모 꿀벌 실종 사태 등 위기에서 꿀벌산업을 한 단계 더 높이 도약시킬 준비를 마쳤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28일 전남 꿀벌자원 육성품종 증식장에서 영광군수와 정용채 한국양봉협회 전남도지회장, 박주호 한국한봉협회 전남지회장, 방혜선 농촌진흥청 농업생물부장, 꿀벌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증식장 개소식을 개최했다. 국비와 도비 24억 원이 투입된 꿀벌 증식장은 전남 환경에 적합한 꿀벌자원의 증식 및 보급을 위한 연구시설로 양봉사와 관리동, 분석실 등을 갖춘 386㎡ 규모다. 영광 낙월도는 봉군(벌 무리)이 없고, 꿀을 모으는데 필요한 밀원식물이 풍부해 꿀벌 품종의 유지·관리에 제격이다. 올해부터 농촌진흥청이 육종한 신품종 여왕벌 젤리킹을 받아 교배 및 증식 후 양봉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젤리킹은 재래종 꿀벌 대비 로얄젤리 함량(10-HDA)이 31.3% 높다. 김행란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꿀벌자원 육성품종 증식장 개소는 전남 1호 여왕벌 생산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올해 고품질 로열젤리 생산 젤리킹의 농가 공급을 시작으로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는 28일 장흥읍 연산리 일원에서 실제 산사태 발생 상황을 가정한 주민대피 훈련을 해 실전형 재난 대응 시스템을 점검했다. 훈련엔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와 마을주민, 경찰, 소방, 산림청 국유림관리소, 치산기술협회 전남지부 등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훈련이 이뤄진 장흥읍 연산리 일원은 지난해 9월 제14호 태풍 ‘풀라산’이 몰고 온 많은 비로 산사태가 발생한 곳이다. 당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민가 뒤 사면이 붕괴돼 창고와 농기계 등이 파손됐다. 주민대피 훈련은 산사태 예측정보 수신,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판단회의, 대피명령에 따른 전달체계, 상황별 실제 주민대피, 산사태 응급복구, 산사태 예방교육과 훈련 강평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재난 위험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해 주민의 자율적 대피역량을 높이는데 초점을 둬 대피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와 대피 거부자의 강제 대피를 위해 소방과 경찰도 훈련에 함께했다. 또한 산사태로 흘러내린 토사가 민가를 덮쳐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을 설정해 장흥군산림조합과 국유림관리소의 인력과 장비를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28일 청사에서 (사)중증장애인복지협회와 장애학생 고용 확대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사회적 포용과 다양성을 실현하고,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히 장애학생과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 장애학생의 진로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실습 기회 제공 ▲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를 통한 일자리 창출 지원 ▲ 장애학생과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장애학생들이 보다 폭넓은 진로 경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포용적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이번 협약은 장애학생들의 사회 참여와 자립을 위한 실질적 기반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계층이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학교 밖 교육’을 본격 추진한다. ‘학교 밖 교육’은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발맞춰, 학생들이 진로·적성에 따라 희망하는 과목이나 창의적 체험활동을 학교 밖 전문 기관에서 이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학교 내 여건상 개설이 어려운 과목을 대학, 연구기관, 공공기관 등 공공성이 검증된 기관과 연계하여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습 선택권을 확대하고 미래역량을 키운다는 게 그 취지이다. 이를 통해, 학생이 스스로 선택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배우며, 삶과 연결된 배움을 실현하는 새로운 학습 생태계를 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 전남교육청은 올해부터 학교 밖 교육기관을 공식 승인하고, 일반계고 고등학교를 중심으로 수강 희망자 모집, 과목 개설, 수업 운영 등 체계적인 운영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희망 대학 및 기관과 긴밀히 협조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전문 교과, 진로 연계 과목, 창의적 체험활동 등 학교 내에서는 개설이 어려운 다양한 과정을 지역사회 기관과 협력해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에게 폭넓은 학습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서대현 도의원(더불어민주당·여수2·교육위원회)은 4월 28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기획한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하여 인구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대한 범국민적 인식 제고에 앞장섰다. 이번 캠페인은 급속한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사회 구조 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건강한 사회적 담론 형성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릴레이 형식의 공공 캠페인으로, 각계각층의 주요 인사들이 릴레이 참여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서대현 도의원은 “전라남도는 인구감소와 고령화 문제로 인해 지역사회가 직면한 도전 과제가 많다”며, “교육계가 중심이 되어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과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캠페인을 통해 도민들이 인구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는 협력적 분위기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라남도의회 김정희 교육위원장의 지목으로 캠페인에 참여한 서대현 도의원은 다음 캠페인 주자로 전라남도교육청학생교육문화회관 김광일 관장과 전라남도교육청 국제교육원 최정용 원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순천에서 지역 유소년 스포츠 발전을 위한 뜻깊은 첫걸음이 시작됐다. 순천북초유소년야구단이 지난 4월 27일 순천시 건강문화센터에서 창단식을 열고 지역 유소년 야구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날 창단식에는 단장을 맡은 서동욱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4)을 비롯해 지역 체육계 인사, 학부모,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창단을 축하하고 유소년 선수들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했다. ‘순북유소년야구단’은 순천북초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되며 기초 야구 훈련은 물론 인성교육을 병행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전인적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도내 외 유소년야구대회 참가를 통해 실전 경험과 경기력을 키워 나갈 예정이다. 단장인 서동욱 도의원은 “야구를 사랑하는 지역 아이들이 건강한 땀과 협동심을 통해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창단을 추진하게 됐다”며, “유소년야구단이 단순한 스포츠팀을 넘어 아이들이 인성과 공동체 정신을 배울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더불어 “앞으로도 아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체육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는 대학생과 청년을 중심으로 지역 벤처창업 기반을 다지고, 미래 첨단분야 우수기술 창업을 유인하기 위해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운영키로 하고, 지원자(기업)를 5월 28일까지 모집한다. 7월부터 운영하는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전남 벤처창업 3·3·3프로젝트’의 핵심사업이다. 우주발사체·바이오·반도체‧데이터‧이차전지·에너지 등 지역특화 기술 분야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업 아이템을 가진 대학생과 청년의 기술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예비창업자나 5년 이내 창업 기업인(2020년 1월 1일 이후 창업) 중 18세부터 45세 이하 청년(1980년부터 2007년 출생자)으로, 전남 거주자 및 전입 예정자여야 한다. 선정된 이후 16개 대학·출연기관 창업보육센터 창업시설에 입주해야 하며, 사업자(법인) 주소를 해당 창업시설에 신설·이전해야 한다. 선발 규모는 총 150명(기업)이다. 창업 분야별로 우주항공·바이오·인공지능(AI)·데이터·에너지등 지역특화기술 100명, 농수산기술 30명, 문화·관광 20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는 새마을운동 제창 55주년을 맞아 제15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이 28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전남새마을회 주관으로 열린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양재원 전남도새마을회장, 22개 시군 800여 명의 새마을지도자와 새마을회원이 참석해 새마을운동의 정신을 되새기고 화합을 다졌다. 기념식은 개회선언, 새마을운동 유공자 표창, 새마을회장 기념사, 내빈 축사, 홍보영상 상영 등으로 진행됐다. 새마을운동 활성화를 위해 기여한 56명이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수상자들은 근면, 자조, 협동의 새마을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적 노력을 기울였다. 양재원 회장은 “새마을 가족은 처음 새마을운동이 시작된 이래로 한결같이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활기찬 전남을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새마을운동은 지난 55년간 ‘잘 살아보세’ 정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과 전남 발전의 원동력이 됐다”며 “지역사회의 든든한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재난안전 선진화 방안 연구회(대표의원 강정일, 광양2)는 지난 4월 25일 ‘선제적 재난안전관리와 효율적인 대응 방안연구’에 대한 정책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연구회 회원과 용역수행기관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용역의 연간 운영계획과 활동 방향 등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연구용역은 각종 재난 및 사고로 인해 인명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전남지역의 재난 특성과 사회적 환경에 적합한 맞춤형 재난안전 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12월까지 8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본 연구의 책임연구원인 서병철 교수(순천대학교)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재난의 발생 빈도와 양상이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어, 보다 효과적인 대응 방안이 절실한 상황이다”며 “전남지역의 재난안전관리 체계를 면밀히 분석해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강정일 대표의원은 “재난은 더 이상 특정 지역이나 시기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누구나 언제든 겪을 수 있는 일상적 재난이 되어가고 있다”며 “이번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남대학교 교육학과 BK21 교육연구단이 서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와 협력해 광주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플로리싱과 미래진로역량’을 주제로 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최근 BK21 참여 대학원생 주도의 준비회의가 열렸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기획됐으며 상담심리, 진로상담, 교육공학, 교육사회 등 다양한 전공의 대학원생과 전임연구원 등 총 13명이 강사로 참여해 고등학생들에게 자기이해, 강점 탐색, 회복탄력성, 자기주도성 등 미래 진로 역량의 핵심 요소를 체계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고등학생들이 스스로를 이해하고 강점을 발견하며, 이를 기반으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실질적이고 체험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주요 활동으로는 자기이해와 강점 찾기, 강점 기반 진로 설계, 회복탄력성과 자기주도성 함양, 진로 로드맵 작성 등이 포함되어 있다. 류지헌 BK21 교육연구단장은 “이번 특강이 지역 고등학생들이 행복한 삶과 의미 있는 진로를 주체적으로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