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오영탁 의원(단양)은 9일 제426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단양 곡계굴 폭격 사건의 보상을 위해 충청북도가 정부와 국회에 특별법 제정을 강력히 촉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양 곡계굴 폭격 사건’은 1951년 1월 20일 피난민 400여 명이 단양군 영춘면 상리에 위치한 곡계굴에 숨어있다가 적대세력으로 오인한 미군의 폭격으로 참혹하게 희생된 사건이다. 오 의원은 “폭격은 무려 16시간이나 지속됐으며, 굴 밖으로 도망친 피난민들에게까지 무차별적인 기관총 난사가 이어졌다”며 “이 사건으로 200명 이상의 주민이 희생됐고 이들 대부분은 여성과 아이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 의원은 “곡계굴 사건은 ‘제2의 노근리 사건’으로 불리면서도 국가적 관심이나 보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지역 주민들조차 사건을 기억하는 사람이 줄어들고, 매년 열리는 추모 행사마저 갈수록 축소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충청북도가 정부와 국회에 특별법 제정을 강력히 촉구하고 유족과 중재하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야 한다”면서 “고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 박지헌 의원(청주4)이 ‘충청북도 저소득계층 노인 간병비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노인 간병 수요 증가와 저소득계층 노인의 간병비 부담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한다. 조례안에서 지원 대상은 충청북도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65세 이상 저소득계층 노인으로 한정하되, 다른 법령 및 조례에 따라 이미 간병비를 지원받는 사람은 제외해 중복 지원을 방지토록 했다. 지원 대상에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 및 의료급여 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 대상자 등을 포함했으며 도지사는 간병비 지원 사업의 효율적 시행을 위해 매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시·군에 필요한 경비를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또한 지원금의 적정한 사용 여부를 확인·검사하고 필요한 자료 제출을 요구할 수 있어 재정 집행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하도록 했다. 부정한 방법으로 지원받거나 대상이 아닌 사람이 받은 경우에는 지원금의 전부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 김현문 의원(청주14)은 9일 제426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유신 장군 탄생지와 태실의 체계적인 보존과 관광 자원화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삼국통일을 이끈 명장이자, 통합과 호국의 가치를 상징하는 김유신 장군 탄생지와 태실이 충청북도에 있다는 사실은 도민의 자부심이자 도정의 책무”라며 “역사·문화적으로 매우 높은 가치를 지닌 유적임에도 불구하고 안내 체계와 콘텐츠가 부족해 그 상징성에 걸맞은 활용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진천군 진천읍에 있는 유적지 면적은 22만 1,286㎡로 김유신 장군의 태가 묻혀있는 태실, 15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우물인 연보정, 국궁장인 화랑정 등이 조성돼 있다. 김 의원은 “김유신 장군의 생애와 정신을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디지털 콘텐츠, 증강현실 등과 결합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확장해 나간다면 단순한 유적을 넘어 ‘살아 있는 문화유산’으로 거듭날 수 있다”며 “역사적 장소에 숨결을 불어 넣는 일, 그것이 바로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김국기 의원(영동)은 9일 제426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통령 공약에 도민의 목소리가 균형 있게 반영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충북도는 대선 공약 건의 과제로 125개 사업을 선정했다”며 “유관기관과 협조해 체계적으로 발굴했고, 다각적으로 검토했다는 도의 입장과 달리, 도내 각 지역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이어 “도내 11개 시·군이 총 130개 과제를 신청했는데, 이 중 충북도 건의 과제로 선정된 것은 절반에도 못 미치는 61개”라며 “영동군의 경우 국립국악원 영동분원 유치, 대전~옥천 광역철도 영동 연장 등 2개 사업만 선정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지역 균형발전은 특정 지역만 잘 살게 해달라는 요구가 아닌, 어디에 살든 균등한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시대적 과제”라며 “충북 내에서도 반드시 이뤄 내야 할 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이번 건의 과제에 이러한 관점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선정된 12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 박지헌 의원(청주4)이 ‘충청북도 저소득계층 노인 간병비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노인 간병 수요 증가와 저소득계층 노인의 간병비 부담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한다. 조례안에서 지원 대상은 충청북도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65세 이상 저소득계층 노인으로 한정하되, 다른 법령 및 조례에 따라 이미 간병비를 지원받는 사람은 제외해 중복 지원을 방지토록 했다. 지원 대상에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 및 의료급여 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 대상자 등을 포함했으며 도지사는 간병비 지원 사업의 효율적 시행을 위해 매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시·군에 필요한 경비를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또한 지원금의 적정한 사용 여부를 확인·검사하고 필요한 자료 제출을 요구할 수 있어 재정 집행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하도록 했다. 부정한 방법으로 지원받거나 대상이 아닌 사람이 받은 경우에는 지원금의 전부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은 9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발표한 지난해 고3의 2025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분석 결과를 분석하고, 국어, 수학 등 표준점수가 소폭 상승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의 분석은 매년 수능 이후 발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이날(9일) 9시 발표 자료에 따른 것으로, 전년도인 24학년도 고3 학생(현, 대학교 1학년) 7, 718명의 결과이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2025학년도 충북은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표준점수 평균 ▲국어 94.7점 9위 ▲수학 94.5점 9위로 전년도 국어 94.2점 11위, 수학 93.8점 12위에서 각각 상승한 것이다. 국어, 수학의 표준편차 또한 각각 18.2점, 18.0점로, 표준편차의 값이 전국 17시‧도 중 가장 적은 것으로 분석되어 수험생들 간의 학력 차이 폭도 가장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는 절대평가로 표준점수가 제공되지 않는다. 이미숙 중등교육과장은 “최근 공부하는 학교를 기치로 도내 학교의 학업 분위기가 매우 좋아졌다. 공부하는 분위기가 수능 결과에도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은 9일, 생거진천종합사회복지관 다목적실에서 보재 이상설 선생의 합당한 서훈 승격 추진과 지역 내 보훈 교육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진천군(군수 송기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 송기섭 진천군수를 비롯하여 서강석 진천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이번 협약으로 충북교육청은 보재 이상설 선생 등 지역 내 독립운동 관련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 개발‧운영 및 홍보를, 진천군은 서훈 승격 추진 실무와 지역 사회 연계 활동 등을 진행하게 된다. 윤건영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오늘의 평화와 번영이 독립운동가들의 희생 위에서 세워진 것인 만큼, 바른 독립운동사 교육과 보훈 교육을 위해서도 우리 충북교육이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재 이상설 선생 서훈 승격 운동은 4월부터 도내 서명운동이 진행되고 있으며 도내 초‧중‧고등학교에서도 자발적으로 서명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북농업기술원은 쌀 소비 촉진과 지역 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해 자체 개발한 가루쌀 제과・제빵 기술을 무상으로 이전받을 도내 업체를 이달 2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도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가루쌀 품종‘바로미2’를 활용한 몇 가지 제과・제빵 기술을 개발하고, 작년부터 무상으로 기술이전을 실시하고 있다. 기존에 기술이전 받은 업체에서는 올해 제품화에 성공하며 상용화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에 이전 대상인 기술들은 총 7개로 기존에 개발한 △큐브식빵, △까눌레, △마들렌, △파운드케이크 제조 기술과 올해 새로 개발한 △삼겹살 모양 무스케이크, △수육 모양 쉬폰 케이크, △스콘이 포함되어 있다. 모집 대상은 충북 도내 소재의 베이커리로, 특히 쌀빵을 판매 중이거나 창업을 준비 중인 청년에게는 우대 선정 기준이 적용된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사업 지속 가능성도 점검할 예정이다. 신청은 6월 9일부터 23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접수받으며, 심사를 거쳐 최종 업체를 선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충북농업기술원 누리집에 공지되어 있다. 도 농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북농업기술원은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제15회 반딧불이 곤충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반딧불이를 비롯한 다양한 곤충의 생태를 직접 보고 배우는 생태교육형 체험 행사로,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은 물론 곤충산업에 관심 있는 전문가까지 아우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총 35개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반딧불이 야간 체험 △곤충 생태관 △어린이 곤충 교실 △곤충 관련 기업 및 농가 전시·판매 부스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새롭게 조성된 ‘반딧불이 체험관’을 통해 야간 불빛 체험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또한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네이버 플레이스를 통한 온라인 예약 시스템도 도입됐다. 예약은 6월 9일 낮 12시부터 가능하며, 예약 방법은 네이버 지도에서 ‘충북농업기술원’ 또는 ‘반딧불이 곤충축제’를 검색해서 진행하면 된다. 충청북도는 이번 축제를 통해 곤충이 가지는 생태적 가치와 산업적 가능성을 동시에 소개하고, 곤충산업 선도 지역으로서의 위상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조은희 원장은 “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북도는 2025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공모에서 전년 대비 25억원이 늘어난 국비 87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토교통부 공모에서 선정된 도내 공공건축물은 총 9개소로 △보건소 4개소, △노인복지시설 3개소, △아동관련시설 1개소, △교육시설 1개소이다. 시․군별로는 △청주시 노인종합복지관 등 4개소, △제천시 금성보건지소 1개소, △보은군 노인장애인복지관 1개소, △음성군 능산보건진료소 등 3개소가 선정됐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준공 후 10년 이상 경과된 노후 공공건축물에 대해 고성능 창호, 내․외벽 단열, 고효율 냉난방장치, 신재생에너지 등의 시설을 설치해 에너지 성능 향상은 물론 실내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공모에 선정된 공공건축물에 대해 국비와 도비 및 시․군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124억원을 투입하여 내년까지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박병현 충북도 건축문화과장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과 2050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주요 정책 사업”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건물 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