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돌문화공원이 제주의 자연생태와 민속문화를 놀이로 체험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을 11월까지 운영한다. 지난 3월 28일 첫 회를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돌문화공원 내 자연산책로와 야외광장 등에서 열린다. 날씨에 따라 실내에서도 진행된다. 만 4세 이상 유아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신체활동과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제주의 자연생태와 민속문화를 경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체험프로그램은 ▲생태놀이 ▲제주놀이 ▲돌담체험 3가지로 나뉜다. 생태놀이에서는 곶자왈 생태관찰과 열매·곤충 등 자연물을 이용한 놀이가 진행된다. 제주놀이는 돌하르방 가위바위보, 제주어 노래, 할망놀이 등으로 구성됐다. 돌담체험에서는 돌멩이로 소원탑 쌓기, 옛날옛적 돌담 이야기 들어보기 등이 마련됐다. 체험비는 무료이며, 제주돌문화공원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한 사전 예약으로 참여할 수 있다.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 단체 현장 체험에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어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립무용단이 창단 35주년을 맞아 단원들이 직접 안무한 창작 프로젝트 ‘더 솔로이스트(The soloist)’를 26일 오후 4시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기존 군무 중심 무대에서 벗어나 도립무용단 소속 단원들이 주체적으로 안무한 작품을 솔로, 듀엣, 세미군무 등의 형태로 선보이는 특별한 무대다. 제주도립무용단은 전통춤에 뿌리를 두고 지역 문화 정체성을 지켜가면서도 다양한 창작 활동을 통해 작품 세계를 확장해왔다. 특히 이번 무대는 2021년 선보인 도립무용단 창작 프로젝트 ‘P.A.D.O(Play, Art, Dance, On)’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단원 중심 창작 프로젝트다. 당시 단원들이 안무부터 무대 구성까지 주도하며 창작자로서의 가능성을 발현했으며, 관객들과의 호응 속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지난 경험을 토대로 올해는 더욱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에서는 총 13편의 작품이 관객들을 만난다. 11편은 도립무용단 소속 단원이 안무한 작품으로 ▲난초의 눈(안무 홍란) ▲연緣(박하늬) ▲페르소나(현혜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중산간 지역의 치안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찾아가는 행정복합치안센터’를 본격 운영한다. 현재 도내 172개 리 중 해안가 지역에는 97개 리(56%)가 위치해 있으며, 행정기관과 경찰관서가 주로 밀집해 있어 상대적으로 신속한 행정 및 치안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반면 중산간 지역에 위치한 75개 리(44%)는 이러한 서비스에서 소외되어 있는 실정이다. 이에 자치경찰단은 승합차를 활용한 ‘찾아가는 행복치안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자치경찰단은 농번기와 수확기 등 지역·계절별 특성을 반영해 중산간 마을 곳곳을 순찰하고,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는 맞춤형 치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첫 번째 현장 운영은 고사리 채취철(4~5월)을 맞아 지난 9일 제주시 동부 중산간 지역에서 실시됐다. 이 날 자치경찰단은 차량과 드론을 활용해 순찰을 벌였으며, 고사리 채취객에게 호루라기를 배부하는 한편, 미귀가 차량이 확인되면 사이렌을 울려 귀가를 유도하고, 개활지에서는 드론 스피커를 통해 경고 방송을 실시해 안전지대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공공정책연수원은 올해 중앙 및 시·도 사회서비스원 11개 기관 임직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4월 10일부터 이틀간 ‘사회서비스 정책 역량 강화 과정’을 운영한다. 공공정책연수원은 지난해 공공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대비 과정 등 7개 과정을 운영해 총 97명의 교육생을 배출했으며, 특히 전국 콘텐츠진흥원 임직원 연수(7.18~19)에서는 30명이 참여해 제주의 문화예술 인프라를 활용한 특화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바 있다. 이번 과정은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와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변화하는 사회서비스 정책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 전국 사회서비스원 간 네트워크 확대를 통한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회서비스원은 돌봄 서비스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각 시·도가 설립한 공공기관으로, 종합재가센터 운영을 통한 재가서비스 제공, 국공립 사회복지시설 위탁 운영, 민간 제공기관 지원 등을 수행하며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핵심 전달체계 역할을 담당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5일 오전 9시부터 올 상반기 농업기계 교육 2개 과정의 교육생을 120명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과 효율적인 사용 방법에 초첨을 두고, 5월 12일부터 6월 5일까지 기수별로 2일간 실습 위주의 교육이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교육 신청은 오는 16일 오전 9시부터 농업기계 안전이용교육 100명, 여성농업인 농업기계교육 2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농기계임대사업소(구좌읍 충렬로 166)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수료 후에는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농업용 굴착기와 트랙터를 임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강형찬 농촌지도사는 “최근 농업 분야에서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안전사용교육을 통해, 농업기계의 위험성과 재해 예방을 위한 올바른 사용 방법을 꾸준히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한 ‘2025년 우수 웰니스 관광지’에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서귀포시)와 교래자연휴양림(제주시)이 새롭게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가 처음 비추는 곳’이라는 뜻의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는 ‘스테이’ 분야에서 선정됐다. 이곳은 제주의 자연 속에서 선셋 요가와 싱잉볼 명상 등 차별화된 웰니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자연/치유’ 분야로 선정된 교래자연휴양림은 독특한 곶자왈 생태계를 활용한 숲 해설과 유아 숲체험 등 자연 속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선정으로 제주도는 총 9개소의 국가 인증 우수 웰니스 관광지를 보유하게 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제주도 2개소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11곳을 추가해 88개소의 ‘우수 웰니스 관광지’가 운영 중이다. 선정된 관광지는 국내외 홍보와 관광상품 개발, 수용태세 개선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김희찬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제주의 고유의 자연과 문화 자원을 활용한 웰니스 관광지 확대는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제주만의 특색있는 치유․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최근 창원NC구장에서 발생한 시설물 낙하 사고와 봄철 체육행사 증가에 따른 이용자 급증에 대비해 도내 노후 체육시설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 대상은 준공 후 20년이 경과된 체육시설 49개소다. 점검은 오는 23일까지 유관부서와 대학교수, 기술사, 건축사 등 전문자격을 보유한 안전관리자문단 등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 내용으로는 시설물의 균열, 누수, 옹벽·석축 등의 전도 위험, 지반침하 여부, 부재의 낙하 위험, 주요 구조물의 손상 및 변형 상태를 비롯해 화재 위험요인도 함께 살핀다.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예산이 많이 필요한 사항은 보수․보강 계획을 수립해 연차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다. 아울러, 더 세밀한 점검이 필요한 경우에는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노후화 정도와 구조적 결함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도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공공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겠다”라며 “이용 중 이상 징후를 발견할 경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025년 해양수산부 어촌체험휴양마을 고도화사업 대상지로 서귀포시 법환마을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어촌체험휴양마을 고도화사업은 어촌마을 내 체험장과 숙박시설 등 노후 편의시설을 개선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어촌 체험과 휴식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이다. 법환어촌체험휴양마을에는 2025년부터 2026년까지 2년간 총 8억 원(국비 4억 원, 지방비 4억 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해녀의 삶과 역사를 담은 ‘해녀 북카페’ 증축, 폐잠수복 등을 활용한 ‘해녀공방’ 리모델링 및 장비 구입, 어촌계 사무실 유휴공간을 활용한 ‘게스트하우스’ 조성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법환마을은 해녀문화를 중심으로 한 차별화된 어촌 체험 콘텐츠를 갖추고, 숙박 인프라 개선으로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법환어촌체험휴양마을 고도화사업을 통해 해녀문화 홍보는 물론 관광객 체류기간 연장과 어업 외 소득 창출로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은 10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지역소멸대응특별위원회 제3차 정기회를 개최했다. 제3차 정기회는 10개 광역 시·도의회 위원을 비롯하여 각 시·도의회 및 의장협의회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회의, 전문가 특강 순으로 진행됐으며, 다음날인 11일에는 4·3평화공원을 방문하여 참배할 예정이다. 이상봉 의장은 개회식 환영사를 통해 “제주 총인구는 지난해 1월 70만명에서 올해 2월 기준 69만6천여 명으로 감소세에 접어들었다”며, “제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이 직면한 가장 중대한 사회적 과제인 지방의 인구 감소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방의회간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소멸 문제 해결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의회도 특위와 함께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진행된 본회의에서는 안건 협의 등 지방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마련에 의견을 모았으며, 마지막 순서인 전문가 특강에서는 안소현 국토계획·지역연구본부 부연구위원이‘생활인구 제도 도입에 따른 고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은 제주형 기초자치단체가 도입될 경우 의회 차원에서 사전에 마련되어야 할 '제주형 광역‧기초의회 설계 방안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계획대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제주형 광역‧기초의회 설계 방안 수립' 연구용역은 동제주시‧서제주시‧서귀포시 등 제주형 기초자치단체가 도입될 경우 도의원 정수 축소 및 기초의회 신설이 이루어질 예정으로, 이에 따른 개별 광역의회와 기초의회의 상임위원회‧전문위원실 등 조직설계, 정책지원제도 구상 등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준비하기 위한 용역이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해당 연구용역의 세부 과업지시서 및 사업비 산출내역서를 확정한 뒤 4월 말 본격적인 용역 계약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본 연구용역의 총사업비는 3천만원으로, 4월말 나라장터를 통해 용역업체 선정 입찰공고가 이루어질 예정이며, 과업기간은 연구용역 계약 체결이 이루어지는 5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진행된다. 이상봉 의장은 본 연구용역 추진 필요성에 대해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6월 3일 진행될 것으로, 현재 주민투표 실시 등을 포함하여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