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경기침체 속 고물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의 경제적 자립과 재기를 위한 다양한 금융 지원을 중점 추진한다. 제주도는 일자리․복지정책과 더불어 금융지원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을 반영해 올해 총 1,542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6개 분야 32개 사업을 통해 이차보전 및 융자 등을 지원하며, 농어업인, 중소기업·소상공인, 관광사업자, 금융·주거취약층, 청년층, 사회 취약계층까지 폭넓은 대상에게 혜택이 돌아갈 전망이다. 특히 제주경제의 근간인 농어업 종사자를 위한 지원금이 874억 원(57%)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에도 400억 원(26%)이 배정됐다. 지원 방식별로는 이차보전 및 보증료 지원이 1,112억 원으로 전체의 72%를 차지했고, 낮은 금리로 대출을 해주는 융자지원이 327억 원(21%), 자산 형성에 도움을 주는 저축 지원은 67억 원(4.4%), 일정한 조건에 해당할 경우 현금을 지급하는 수혜금 지급은 35억 원(2.3%) 등이다. 제주도의 이번 금융지원은 세대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맞춤형 일자리대책으로 고용시장 안정화를 목표로 하는 「2025년 일자리대책 연차별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제주도청 누리집에 공시했다. 「고용정책기본법」에 따라 수립된 이번 세부계획은 2022년에 수립된 민선8기 일자리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을 토대로 마련됐으며 2025년 일자리목표와 이에 따른 대책을 설정했다. 우선, 제주도가 제시한 일자리목표에는 최근 좋지 않은 고용상황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용률(15세~64세)은 최근 3개년 평균보다 0.1%p 높은 74.7%로 설정했고 청년고용률(15세~29세) 목표는 41.0%로 설정해 지난해 2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2분기·44.2%→ 3분기·40.4%→ 4분기·38.2%)하고 있는 고용률을 끌어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최근 고용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보다 적극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일자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일자리대책은 「인재와 일자리로 활력이 넘치는 행복한 제주」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3대 핵심전략인 ▲지역산업과 지속가능한 민간부문 일자리창출 ▲제주형 맞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성실납세자가 우대 받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성실 납세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유공납세자 163명을 선정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에 선정된 유공납세자들은 '제주특별자치도세 모범납세자 등 지원 조례'에 따라 체납 사실이 없고 최근 3년 이상 연속으로 납부기한 내 지방세를 전액 납부한 납세자들이다. 개인은 연간 1,000만 원 이상, 법인은 1억 원 이상 지방세를 납부해 제주도의 안정적인 재정 확보에 기여한 이들이다. 제주도는 행정시의 추천을 받아 최근 3년간 유공납세자로 선정된 이력이 있거나 국세 체납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최종 163명을 선정했다. 유공납세자에게는 본인 명의 또는 세대를 같이 하는 가족명의 차량 1대에 대해 도내 공영주차장의 주차요금을 1년간 면제(1일 1회당 3시간)받는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2년 동안 1회에 한해 징수유예에 따른 납세 담보 면제와 3년 간 세무조사 면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단, 취득가액 10억 원 이상의 부동산 취득이나 연간 도급가액 100억 원 이상을 시공하는 건설업 법인 등은 세무조사 면제대상에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콘텐츠진흥원은 마을 주민주체의 공동체 미디어 기반 구축에 필요한 미디어 환경 조성 및 마을공동체 미디어 선순환 구조 마련을 위해‘마을공동체 미디어 활성화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본 사업은 마을 주민들이 주축이 되어 공동체의 삶을 표현하고 지역 미디어 활성화에 기여하는 동시에 미디어 교육과 콘텐츠의 생산·공유·소통이 이어지는 미디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마을공동체의 필요에 맞춰 콘텐츠 제작·홍보·유통·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콘텐츠 품질 향상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 및 선진지 견학 기회를 제공한다. 모집대상은 마을미디어 활동 의지가 있는 제주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3인 이상의 모임이나 단체로, 활동 기간과 신청자격에 따라 신규형과 활동형으로 모집유형을 구분한다. 신규형은 최소 3인 이상의 2년 미만 공동체이며 활동형은 마을미디어 운영 인력과 공간을 갖추고 2년 이상 활동한 경험이 있는 3인 이상의 단체면 응모가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오는 3월 31일부터 4월 11일 17시까지 진흥원 방문 또는 담당자 이메일로 가능하며, 기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한의약연구원이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소상공인연합회가 추진하는 ‘3GO 챌린지’에 동참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섰다. ‘3GO 챌린지’는 ▲민생경제 살리고(GO) ▲소상공인 살리고(GO) ▲공공배달앱 ‘먹깨비’와 지역화폐 ‘탐나는전’ 사용하고(GO)의 의미를 담은 캠페인이다. 도민과 소상공인의 상생을 위한 이 캠페인은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며 제주 경제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제주한의약연구원은 이번 챌린지의 취지에 공감하며, 지역사회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담아 챌린지에 전 직원이 함께 동참했다. 이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도민들과 함께 지역 경제 살리기에 앞장서고자 한다. 송민호 원장은 “제주한의약연구원은 제주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주한의약연구원은 앞으로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4・3평화재단의 제주4․3평화상위원회는 31일 제6회 제주4․3평화상 수상자를 선정하고, 수상자 본인의 수락을 받아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Svetlana Alexievich)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는 우크라이나에서 탄생하여 벨라루스에서 성장한 기자 출신 작가로서 제2차 세계대전,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 체르노빌 원전 사고, 소련의 붕괴 등 역사적 사건에서 취약하고 상처 입기 쉬운 개인, 특히 여성·아동의 고통과 생존 서사에 귀 기울이고 이를 기록·보존하는 작업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과 인권 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표작 중 하나인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는 남성 중심의 전쟁 서사에서 목소리를 갖지 못했던 여성들의 고통과 생존의 증언을 상세히 담아냈다. 또 여성들의 고유한 목소리를 통해 명예를 회복하고 전쟁이 남성만의 경험으로 인식되던 관점을 바꾸는 데 크게 기여했다.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는 ‘우리 시대의 고통과 용기를 보여주는 기념비적인 다성적(多聲的)인 작품을 써왔다’는 평가를 받아 2015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제주본부, 한국전기안전공사 제주지역본부가 도민의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제주본부, 한국전기안전공사 제주지역본부는 31일 공공임대주택의 가스 및 전기설비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공공임대주택의 가스 및 전기 안전관리를 위한 종합적 협력을 추진하고, 입주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교육 및 홍보 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협약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하여 운영하며,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백경훈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임대주택 입주민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함께 협력하게 되어 더욱 뜻깊게 생각하며, 각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도민 주거복지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에너지공사는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대형 산불로 인한 피해 주민과 이재민을 대상으로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와 협력하여 긴급구호 물품을 지급한다. 공사에서는 직원들의 기부로 조성된 매칭그랜트(Matching-Grant)* 기금을 활용하여 대형 산불로 인해 터전을 잃으신 피해 주민에게 구호물품 등을 지급할 수 있도록 적십자사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김호민 사장은 “이번 기부는 갑작스러운 화재로 정신적·재산적 피해로 고통받으시는 이재민 여러분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드리고자 공사 임직원이 보내는 희망 메시지”라며 “화재 현장에서 산불 피해 복구에 힘써주시는 많은 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피해 지역 주민의 빠른 일상 회복을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저출생‧고령화대책 특별위원회는 31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연구용역 도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는 ‘제주특별자치도 초고령사회 도래에 따른 정책 현안 및 대응방안 마련 연구’를 담당하고 있는 제주연구원 제주고령사회연구센터에서 추진했다. 김재희 센터장은 이날 발표에서 제주지역 전체 인구 중 노인인구 비율은 지난해 18.9%까지 증가했다며, 당초 통계청에서 2026년 제주의 초고령사회 진입을 예상했으나 이보다 조금 더 빨리 도래할 가능성이 높음을 이야기했다. 해당 연구용역은 제주지역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건강, 사회역할, 경제적 불평등, 노년인식 개선 등 4대 영역으로 구분해 추진 중이며, 각각의 영역별 정책 현안 파악 및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문헌검토, 면접조사,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쳐 이날 의견수렴 공청회를 개최했다. 발표 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대한노인회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 김인순 회장은 “도내에 다양한 노인 관련 단체와 기관이 산재해 있고, 유사한 사업을 하는 곳도 많다”며 “고령화 문제에 대한 다양한 통계자료가 연구보고서에 담기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여성공직자회 참꽃회가 지난 31일 오후 5시 도청 탐라홀에서 2025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김애숙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회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정무부지사 격려사, 2024년 사업결산, 2025년도 사업계획(안)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애숙 정무부지사는 격려사에서 “참꽃회 회원 400여 명이 힘을 모은다면 못할 일이 없으며, 회원 한 분 한 분이 조직의 주인공”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여성공직자의 행복이 도내에 긍정적 영향력을 전파하며 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제주를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이 여성공직자가 행복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올해 참꽃회는 △청정제주 지킴이 활동을 위해 가족 친구 동료와 함께하는 플로깅 행사 △아름다운가게 기부활동 △사회복지시설 위문 및 봉사 활동 △활기찬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한 원데이 클래스 운영 △여성 역량강화 리더십 교육 등 조직 내외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은주 참꽃회장은 “그동안 조직 내부 활동에 중점을 뒀던 참꽃회가 앞으로는 대외적인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