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생활승마 저변 확대와 말산업 위상 강화를 위해 9월부터 11월까지 도내 승마장에서 총 6개의 승마대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한다. 이번 가을 시즌에는 새롭게 마련된 지구력 승마대회와 오픈레이싱 승마대회가 중심이 돼 제주 말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 축산발전기금 공모사업에 선정된 전국 9개 승마대회 중 봄철 3개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가을에는 나머지 6개 대회가 이어진다. 가을철 대회의 대표 종목은 ‘제1회 제주특별자치도 지구력 승마축제’다. 지구력 승마대회는 20km에서 60km에 이르는 장거리 코스를 말과 함께 완주하는 경기로, 속도 경쟁이 아니라 말과 기수의 지구력과 호흡을 겨루는 종목이다. 제주의 에코 힐링 마로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참가자에게는 전문적인 승마 경험을, 도민과 관광객에게는 제주 자연 속에서 승마 문화를 가까이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새롭게 마련된 ‘오픈레이싱 승마대회’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정식 경주로를 갖춘 제주에서 열리며, 제주 한라마만을 대상으로 경주 능력을 선보이는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지방노동위원회는 제주대학교 법과정책연구원(원장 고봉진)과 함께 오는 19일 제주 메종글래드호텔에서 ‘2025년 제주형 노사관계 거버넌스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급변하는 노동시장 환경에서 지역 맞춤형 노사관계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2014년부터 꾸준히 이어져 온 제주 대표 노동 포럼이다. 행사는 기조강연과 3개 세션으로 구성돼 현장 전문가와 학계 연구자들의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이상호 성공회대 초빙교수(전 국정기획위원회 자문위원)가 기조강연자로 나서 ‘국민주권정부의 노동정책 방향과 5년 국정과제’를 주제로 현 정부의 노동정책 비전과 실행전략을 제시한다. 이어지는 세션에서는 고승한 전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원장의 ‘제주특별자치도의 노동정책 방향과 전략', 권오성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인구구조 변화와 노동법의 대응과제', 이순국 제주연구원 박사의 ‘제주지역 관광산업 노동실태 및 개선과제' 발표가 진행된다. 각 세션에서는 학계와 현장 전문가들이 참여해 제주 노동시장의 구조적 문제점과 혁신적 해결방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돌문화공원은 9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수요일 가을 정취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재즈와 클래식 상설 공연을 개최한다.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 상반기 공연이 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무더운 여름철 동안 잠시 휴식을 가진 돌문화공원이 하반기에도 관람객에게 다채로운 음악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하반기 상설공연은 9월 첫째주부터 10월 넷째주까지 2개월간 진행되며, 매주 새로운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신선한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 장소는 매회 달라진다. 올해 6월 개관한 설문대할망전시관 홍보를 위해 전시관 내부와 외부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돌박물관 야외공간, 오백장군 군상 길목 등 다채로운 장소에서 공연이 펼쳐진다. 방문할 때마다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관람객에게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돌문화공원은 상설공연 외에도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어 방문객들은 공연 관람과 함께 전시 관람이나 체험 활동을 즐기며 알찬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천적 활용 시설재배지 온실가스 감축 기술 시범사업’을 오는 9월 하순 천적 투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시설 딸기 재배에서는 점박이응애, 꽃노랑총채벌레, 목화진딧물 등 주요 해충 발생으로 인한 생육 부진과 생산량 감소가 문제되며, 특히 수확기에는 농약 살포가 제한되어 방제에 어려움이 크다.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딸기 재배농가 5개소를 선정, 천적을 활용한 친환경 방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안전한 농산물 생산과 친환경적 방제기술의 현장 확산을 도모한다. 천적은 특정 해충만을 선택적으로 포식해 작물에는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농약 사용량 감소로 경영비를 절감하고, 해충의 약제 저항성 발현도 줄여 지속가능한 방제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농촌진흥청 분석 자료에 따르면 천적을 활용할 경우 10a 당 기존 방제에 필요한 인건비와 자재비를 합한 경영비가 약 14%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농약 살포 횟수 감소로 노동력이 감소하고, 상품률 향상과 더불어 안전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15일 오후 2시 제주시 한천저류지 일대에서 화재진압대원과 구조대원 등 1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기차 실물화재 진압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른 화재 위험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대원들의 실전 대응능력을 높여 신속하고 효율적인 전술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지역에서는 2019년 첫 전기차 화재 발생 이후 올해 8월 말까지 총 16건의 전기차 화재가 발생했다. 올해 7월 기준 전기차 등록 대수는 4만 1,859대로 내연차 대비 보급률이 10.12%에 달하며, 이는 전국 평균(3.02%)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치로 전국 최고 수준의 보급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소방안전본부는 △전기차 배터리 구조 및 화재 특성 교육 △단계별 진압 전술 훈련 △관통형 방사장치(EV-Drill Lance)·이동식 소화수조 등 전기차 전용 화재진압 장비 숙달 훈련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날 훈련에서는 실제 전기차를 활용해 화재 상황을 재현하고, 대원들이 현장과 동일한 환경에서 전기차 화재 진압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 마을공동체의 여성리더십 발전을 위한 소통의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박호형 위원장(제주시 일도2동, 더불어민주당)은 15일,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제주MBC·제주여성가족연구원·제주마을만들기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제주 마을공동체의 여성리더십 지속가능성 모색 라운딩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행정자치위원회 박호형 위원장의 주관하에 고지영 선임연구위원, 귀덕1리 현경애 사무장, 상예1마을 이정미 사무장, 하효살롱협동조합 김미형 이사장, 세화1리 고태숙 이장, (주)사람손공동체 홍선영 대표, 문순덕 제주여성가족연구원장, 문만석 제주마을만들기종합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토론회에서는 ▲마을 공동체 내 여성의 역할과 과제, ▲사무장·부녀회장·여성이장의 리더십 사례, ▲관용의 리더십 - 마을활동가 관점, ▲여성리더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제도적·정책적 제언 등 다양한 정책의제를 바탕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라운딩 토론회를 주관한 박호형 위원장은 "제주는 예로부터 '여성친화도시'를 지향하며 양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강경문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9월 15일 열린 제442회 임시회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의 동지역 통학버스 예산 지원 종료와 관련해, “청소년 대중교통 무료 정책과 통학버스 중단은 연관이 없다”며 “도민이 만족하는 정책의 취지와 신뢰가 훼손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강 의원은 “통학버스 예산 지원 종료는 이미 2023년 말에 결정된 사안으로, 이후 시행된 2025년 8월 청소년 대중교통 무료 정책과는 시점 자체가 다르다”며, “두 정책을 단순히 예산 문제로 연동해 해석한다면 정책 본래의 목적과 도민 신뢰가 흔들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청소년 무료버스 정책은 도민의 생활비 절감과 청소년 이동권 보장을 위한 긍정적인 정책으로 추진된 것”이라며, “통학버스와 연계시키는 잘못된 해석은 정책 취지에 혼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강 의원은 동지역(신중·신고, 대기고) 노선 확대와 함께 예산을 50%까지 지원하여 각 학교가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개선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강동선 도교육청 안전국장도 “도청과 협의를 통해 노선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도내 일원에서 열린 ‘2025 Purple Festa in Jeju(2025 퍼플페스타 인 제주)’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5일 밝혔다. ‘모두를 위한 팬덤 경험’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행사는 K-팝과 K-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를 사랑하는 500여 명의 글로벌 팬들이 제주의 자연·문화·지역사회와 교류하며 새로운 관광경험을 나누는 축제의 장이 됐다. 지난 12일 서귀포 VEKE 정원에서는 방탄소년단(이하 BTS) 멤버 진이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인 ‘핸썸가이즈’의 촬영지 특색을 살려 다양한 ‘K-팝 바이브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BTS 안무 전문 댄서인 댄싱보라의 안무 클래스, 제주어로 BTS 노래 배우기, 글로벌 아미의 팬아트 전시회, 가야금과 아카펠라로 재해석한 K-팝 콘서트를 비롯해 전통 보자기 체험, 신효마을회가 직접 마을을 소개하는 신효마을 보라투어 등 제주와 BTS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일본·대만·싱가포르 등 아시아를 비롯해 미국·독일·프랑스 등 서구권까지 다양한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의 독특한 수자원인 용암해수가 반려동물 웰니스 수영장 건강힐링 워터로 재탄생했다. 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지영흔, 제주TP)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제주시민복지타운에서 열린 ‘반려동물 전용 웰니스 수영장’ 체험행사를 위해 미네랄이 풍부하고 안전성이 검증된 제주용암해수 6톤을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반려동물 전용 웰니스 수영장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한 ‘2025 제주 반려동물 문화산업 한마당’ 체험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제주TP는 탈라소테라피(Thalassotherapy) 체험을 통해 미네랄 성분이 풍부한 제주용암해수의 가치를 홍보하고 반려동물산업을 비롯한 산업적 확장 가능성을 공유하기 위해 용암해수를 지원했다. 탈라소테라피는 바닷물에 함유된 미네랄 등의 영양소를 피부가 직접 흡수하도록 하는 해수입욕요법이다. 반려동물 웰니스 수영장 프로그램을 운영한 제주TP 입주기업인 ㈜오래오랩(대표 임지희)은 자체 개발한 용암해수 기본의 천연복합 추출물 50㎏을 용암해수 수영장에 혼합해 건강기능을 높였다. 현장도 적극 호응했다. 반려동물 웰니스 수영장 프로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2일 제주융합과학연구원에서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원)감 및 행정실장 4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활동 보호 강화 방안’의 주요 내용과 현장 관리자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지난달 28일 김광수 교육감이 발표한 ‘교육활동 보호 강화 방안’에 따라 교원이 안심하고 수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 민원 처리 절차와 교원 보호 제도를 안내하고 민원처리대응팀의 역할을 이해하며 교육활동 보호 정책이 학교 현장에 정착되도록 하기위해 마련됐다. 김희정 도교육청 정서회복과장이 예방 체계 구축, 특이 민원 발생 시 책임 대응, 사후 회복 지원 및 제도 개선 등 3단계 대응 전략을 중심으로 연수를 진행했다. 이날 연수에서는 공식 창구를 통한 민원 신청·접수 의무화, 교사 개인 연락처 비공개 원칙, 민원 처리 세부 기준 마련, 특이 민원 책임 대응, 교원 법률 지원 강화, 심리 지원 확대 등에 대한 내용이 공유됐다. 특히 학교 현장에서는 민원 접수·응대·종결 기준을 구체화하고 ‘우리학교 변호사’ 법률 지원을 활용해 특이·지속 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