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은 18일, 수요자 중심의 2026년도 학교회계 예산편성의 방향 설정을 위해 도내 각급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은 2025년도 예산 운용의 적절성을 평가하고, 이를 기반으로 2026년도 예산편성의 개선점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했다. 설문조사는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하여 19일부터 30일까지 12일간 온라인 방식으로 실시되며, 각급 학교로 안내되는 QR코드 스캔 및 설문조사 인터넷 주소 링크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주요 설문 내용으로는 ▲목적사업비 비율의 적정성 ▲총액교부사업 개선방향 ▲학급운영비 개선방향 등이다. 충북교육청은 설문조사의 결과를 토대로 학교 현장의 특성과 수요자의 의견을 고려한 2026년도 학교회계 예산편성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신기철 예산과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교직원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합리적인 예산 편성으로 교육 현장의 효율성을 높이고, 예산이 적시에 편성‧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8일 고품질 멜론 수확을 위한 장마철 관리 방법을 안내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6월 말부터 수확을 시작하는 멜론은 수확 10일 전부터 관수를 중단해 과실의 당도를 높이는데, 올해는 이른 장마가 당도 축적 시기와 겹치면서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장마철 지속되는 강우와 높은 야간 기온으로 인해 토양 내 수분이 과도하게 유지되면 당 축적이 어려워지고, 단수 중 장마로 인해 토양 수분이 급격히 증가하면 과실 열과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고온다습한 날씨와 흐린 날이 지속되면 수정벌의 활동이 저하되고 꽃가루 활력이 떨어져 착과 불량으로 이어지는 만큼 장마기와 수정기가 겹치면 수정벌을 활용하거나 인공수정을 통해 수정을 최대한 유도해야 한다. 수정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에는 착과제를 처리하되 착과제는 과실 당도를 낮출 수 있으므로 적정 농도와 사용량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병원균은 식물체의 상처를 통해 감염되므로, 상처 발생 우려가 있는 농작업은 가급적 장마 전이나 이후로 미루는 것이 바람직하다. 병해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충남도는 오는 23일부터 7월 31일까지 고향사랑기부 시 제공되는 답례품에 증정품을 추가로 제공하는 덤앤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도와 천안, 공주, 계룡, 부여, 서천, 청양 6개 시군이 △한우 △한돈 △쌀 △전통주 △꿀 △치즈 △오란다 △김 △소곡주 △구기자차 △국수세트 등 총 59개 품목으로 진행한다. 이 기간 도와 6개 시군에 고향사랑 기부를 하고, 59개 품목의 답례품 중 1가지를 선택하면 표시된 증정품을 추가로 제공받을 수 있다. 도와 시군마다 참여 이벤트 품목과 증정품이 다르게 구성돼 있는 만큼 기부하기 전 확인하는 것이 좋다. 함께 진행하는 경품 이벤트는 10만원 이상 기부 시 자동으로 응모되며, 총 200명을 추첨해 1만원 상당의 모바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올해로 제도 시행 3년차를 맞은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아닌 지자체에 연간 2000만원 이하의 금액을 기부할 수 있다. 기부는 ‘고향사랑이(e)음 또는 가까운 농협에서 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올해는 작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충남도는 정확한 지적측량으로 도민 모두가 신뢰하는 토지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8일부터 오는 8월 13일까지 ‘지적측량 표본검사’를 실시한다. 지적측량 표본검사는 지적측량 수행자의 고의 또는 과실로 인한 민원 발생을 예방하고 시군에서 검사한 결과를 재확인해 정확성을 확보하고자 실시하는 절차다. 올해 표본검사에서는 보령·논산·계룡·당진·부여·청양·홍성·태안 등 8개 시군*이 2023∼2024년 실시한 지적측량 성과를 대상으로 정확성 여부를 살핀다. 검사 대상 시군에 대해서는 △지적측량 처리 절차 이행 △측량 성과 결정 정확성 여부 △지적측량 관련 민원 처리 적정성 여부 등을 살피며, 지적 업무 주요 시책 점검도 병행한다. 도는 이번 점검을 통해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보완토록 조치하고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문제점은 개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우수사례는 전 시군에 전파하고 건의 사항을 검토해 해결 방안을 찾거나 중앙부처에 전달할 방침이다. 임택빈 도 토지관리과장은 “지적측량 표본검사는 지적측량 성과의 정확성을 높여 이웃 간 경계 분쟁을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해운대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손유정)는 지난 13일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점에서 자원봉사자와 가족 등 180여 명을 초청해 ‘자원봉사, 문화와 만나다’를 개최했다. 연 30시간 이상 활동한 우수 자원봉사자에게 감사를 전하고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로, 참석자들은 영화 ‘소주전쟁’을 관람했다. 해운대구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도 자원봉사자의 자긍심을 높이는 다양한 인정 보상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성수 구청장은 “해운대를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는 봉사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자원봉사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439회 정례회 농수축경제위원회 2024년 결산심사에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 예산집행의 문제점을 집중 지적했다. 현기종 의원(국민의힘, 성산읍)은 “RIS사업은 2개년간 총 880억원(국비616억/도비264억)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와 신산업 분야 인재양성을 목표로 지역사회와 도민들의 기대가 매우컸던 반면, 결산심사 과정에서 체계적인 집행관리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드러나게 되어 심각성이 매우 크다”며, “이로 인해 집행이 완료된 RIS 사업은 물론, 2025년부터 추진될 RISE 사업에 대한 신뢰도까지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기종 의원은 “특히 예산 편성 항목이 지방재정 기준과 달라 세부 지출 내역을 구분하기 어렵고, 예산편성 과정 뿐만 아니라, 결산심사 과정에서도 집행실적에 대한 세부내역이 보고되지 않아 예산의 적정성을 판단하기 어렵다”며 철저한 개선을 요구했다. 덧붙여 현기종 의원은 “RIS에서 구축한 실험실습 기자재, 교육프로그램 등을 RISE 사업과 연계 활용하겠다고 밝혔지만, JOY 공유대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박완수 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남대표단이 현지시간 17일 오전 10시, 덴마크공과대학교(DTU) 에너지연구소를 방문해 범한퓨얼셀㈜와 덴마크공과대학교 에너지연구소 간 ‘그린수소 생산기술 개발을 위한 국제공동연구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서 박 지사는 “세계 각국에서 저탄소 녹색성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지금, 이번 공동연구가 경남이 글로벌 수소기술을 선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은 ‘차세대 수전해기술 국제공동연구’에 따른 후속 조치로 추진됐다. 해당 연구과제는 2024년 7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약 4년 6개월간 진행되며, 총사업비 70억 원이 투입된다. 주요 연구목표는 한국형 고체산화물 수전해(SOEC) 스택 개발・진단 및 운영기술을 구축하는 데 있으며, 이를 위해 덴마크 공과대학교와 협력해 고온 운전으로 인해 스택 교체 주기가 짧은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의 열화문제를 해결하고 진단기술을 고도화한다. 국제공동연구에는 범한퓨얼셀㈜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하며, 국내에서는 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세라믹기술원 등이 협력기관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정회숙)는 17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기철)와 함께 경상남도여성가족재단 강당에서 ‘나눔! 여름을 부탁해 온기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남여성리더봉사단 등 120여 명이 참여해 6․25 참전유공자와 월남참전유공자 가정에 세대당 11만 원 상당의 여름나기 키트(여름이불, 서큘레이터, 쿨매트, 팔토시, 즉석식품)를 전달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중앙·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4억 5천만 원 지원을 받아 7월 말까지 18개 시군 자원봉사센터에서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도내 자원봉사자 600여 명이 참여해 어르신 1,200세대, 장애인․한부모 가정 2,400세대 등 기후위기 취약계층에 여름나기 키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는 “여름나기 키트 지원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도민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경남도는 폭염 등 기후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기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이동원)는 17일 도내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이 참여한 ‘제21회 경상남도 119소방동요 경연대회’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어린이들이 동요를 통해 자연스럽게 안전의식을 익히고,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 전반으로 안전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대회는 경상남도 소방본부와 경상남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소방안전원 경남지부와 한국화재보험협회 부산경남지부가 후원하며, 유치부 18팀, 초등부 10팀 등 총 28개 팀 696명이 참가해 각자의 개성과 열정을 담아 무대에 올랐다. 심사 결과, 유치부 부문에서는 양산 소담어린이집, 초등부 부문에서는 거제 수월초등학교가 각각 대상을 차지해 경상남도지사상을 수상했다. 이들 두 팀은 오는 9월 창원에서 열리는 제26회 전국 119소방동요 경연대회에 경상남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또한 최우수상인 경상남도교육감상은 통영 숲속유치원(유치부)과 양산 가촌초등학교(초등부)가 각각 수상했다. 한 초등부 참가 어린이는 “친구들과 함께 연습하면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은 17일 군산금빛초등학교(교장 정창길)를 방문해 ‘늘봄학교’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학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서 교육감은 이날 늘봄프로그램 수업 참관을 시작으로 △늘봄지원실, 교사연구실 구축 상황 △맞춤형·선택형 프로그램 운영 현황 등을 살펴봤다. 군산금빛초는 과밀 학급 속에서도 대기 학생 없이 선택형(돌봄)프로그램에 전원 수용하고 있다. 특히 시니어 인력과 연계한 귀가 지원 체계, 지역사회 탄력순찰제와의 협력 등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한 귀가가 생활지도를 병행하고 있다. 또한 교직원들과 늘봄학교 현안을 논의하고, 놀봄학교 학생 하교 지원 상황 등도 직접 확인했다. 학교 관계자들은 놀봄학교에서 학생 간 갈등 상황 발생시 대응 체계 마련, 놀봄행정인력 추가 배치, 늘봄지킴이 인력 확대 등 안정적 늘봄학교 운영에 필요한 사항들을 건의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학교의 어려움을 충분히 잘 있다”며 “제안된 의견들을 각 부서에서 검토해 학교 현장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