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상남도의회는 12월 12일 의원회관 1층 도민공연장에서 '2025 의원 연구단체 정책 대토론회' 2일차 일정을 열고, 5~8세션 연구단체들이 추진한 정책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분야별 현안을 심층적으로 논의했다. 이번 대토론회는 지역 사회·경제·문화 전반의 문제를 다각도로 진단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로, 의원 연구단체 연구용역에 대한 책임성과 정책 반영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에는 △사회복지연구회 △인구감소대응연구회 △경남관광마케팅연구회 △다문화연구회 네 개 연구단체가 참여했으며, 연구자와 토론자들은 복지 전달체계 개편, 청년·인구정책, 체류형 관광 전략, 다문화가족 지원체계 등 실질적인 정책대안 마련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2일차 첫 번째 사회복지연구회(회장 조인제) 세션은 권희경 창원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첫 발제에서 엄태완 경남대학교 교수는 '농어촌 지역 공동체에 기반한 경제·사회서비스 활성화 방안 마련 연구'를 발표하며 “농어촌 지역은 고령화·인력 부족으로 서비스 접근성이 취약하고 공동체 기반이 약화되고 있다”고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주웅(더불어민주당, 비례) 의원은 12월 10일 제395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6년 전라남도교육청 예산안 심사에서, 전남도 초등학교 근무 교사의 안정적 교원 확보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교육감추천광주교대장학금’이 이제는 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본 장학금은 매년 광주교육대학교 학생에게 숙식비, 교재비 등을 지원해 오고 있으며, 2026년에는 1인당 연 350만 원, 총 9억여 원이 편성됐다. 지원대상은 소득 수준이나 성적과 무관하게 전남 임용을 희망하는 광주교육대학교 재학생이다. 김 의원은 “광주교육대 학생 중 국가장학금을 받는 비율이 약 49%라는 것은, 절반 가까운 학생들은 소득이 너무 높아서 애초에 국가장학금 대상이 아니라는 뜻”이라며, “이들 모두는 기준 가장 높은 소득 구간인 10구간에 해당하고, 이 구간의 월 소득인정액이 1,800만 원을 넘는 만큼 장학금 지원 대상을 세밀하게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더욱이 “광주교육대는 초등교원 양성기관이지만, 동일한 예비 교사를 양성하는 사범대 소속 학생들은 생활비 장학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한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이의용 기자 | 부산 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지난 10일, 부산일보사 10층 대강당에서 센터 회원 및 가족,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 송년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송년회는 등록 회원 및 가족, 기타 유관기관 관계자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센터 사업에 대한 인식 확산과 회원들의 재활의지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센터의 2025년 성과보고 영상을 시청하고 우수회원 시상식과 경품 추첨 등 프로그램을 통해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모두의 관심과 참여 덕분에 지역 정신건강 서비스가 한 단계 더 성장한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지역사회 자립과 정서적 지지를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주민 중 정신건강 관련 도움을 받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센터에 대한 문의 사항은 전화나 누리집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함께 운영하는 장애학생 원스톱 지원협의체가 큰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복지․고용 연계 원스톱 지원 협의체는 기관 간 연계를 통해 지역사회 중심 맞춤형 진로·직업교육을 강화해 장애학생의 성공적 사회통합을 실현하고자 유관기관(전라남도청,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등) 협의체, 직업중점학교(꿈 Job Go) 협의체, 7권역 직업전환중심 거점센터 협의체로 운영되고 있다. 이 협의체 운영을 통해 도내 각급 학교에 재학 중인 장애학생에 대한 다양한 진로·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남지사는 2025년 특수학교(급) 고등학교 및 전공과 학생 282명을 대상으로 진로설계컨설팅, 취업코칭프로그램 등을 지원했고, 직업중점학교인 목포공업고등학교는 목포 AI메타버스센터와 광주 에뉴넷을 연계해 장애학생의 진로・직업교육을 실시했다. 또, 직업전환 중심 거점센터인 광양교육지원청은 지역과 함께하는 초・중・고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직업능력을 키우는 다양한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전남교육청은 12월 12일 나주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박종철 의원(국민의힘, 기장군1)이 대표 발의한 '부산광역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025년 12월 12일, 제332회 정례회 건설교통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이동권 사각지대에 놓인 와상장애인을 위한 제도적 전환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박 의원은 “이동수단이 없어 집 밖으로 나올 수 없는 와상장애인의 현실은 명백한 인권 문제다”라며, “이제는 누워서도 이동할 수 있는 도시가 돼야 한다”고 발언했다.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정책은 시각·지체 장애인 등에 집중되어 있었으며, 와상장애인처럼 자력으로 움직일 수 없는 중증장애인에 대한 고려는 미흡해 어려움이 존재했다. 박 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와상장애인을 위한 실질적인 제도 개선안을 제시했다. 우선 '이동편의증진계획' 조항에 ‘와상장애인을 위한 이동지원사업 및 관련 서비스 구축’을 명시함으로써, 교통약자 정책의 사각지대를 제도적으로 포함시켰다. 또한 이동지원센터의 24시간 운영을 의무화하고, 이동식 간이침대 등 탑승설비를 갖춘 특별교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홍천교육지원청은 12월 12일부터 12월 30일까지 관내 중학교 3학년 학급 중 신청을 통해 선정된 총 15학급 233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중-고 전환기 이음교육'너브내 하이스쿨 스텝업!'’을 개최한다. ‘너브내 하이스쿨 스텝업!’은 새로운 학교생활을 맞이하는 학생들과 함께 외치는 ‘안녕, 학교!’라는 환영의 인사와 ‘고등학교’의 의미를 중의적으로 담은 것으로, 중학교에서 쌓아온 배움과 경험을 바탕으로 고등학교 생활에 자연스럽게 도약하며 한 단계 성장하기를 바라는 ‘스텝업’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본 프로그램은 관내 고등학교 교사가 중학교를 방문하여 △알고 가자, 고교학점제 △미리 듣는 고등학교 생활 이야기를 주제로 특강을 운영함으로써 중·고 학교급 간 연계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한다. ◦ 특히 ‘질문이 있는 특강’ 방식으로 운영하여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고등학교 입학 초기 학교생활에 대한 이해도와 적응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문선옥 교육장은 “학생 성장 중심의 내실있는 학교급 전환기 이음교육을 통해 관내 중학생들이 학교급에 따른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국립해양측위정보원(원장 김정식)은 12일 KOMSA 본사(세종)에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과 ‘해양교통 안전 강화 및 국민의 안전한 해양 이용 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연안여객선 운항 안전성 강화, 실시간 정보 기반의 안전관리 고도화, 대국민 해양정보 서비스 품질 향상 등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국립해양측위정보원은 위성항법보정시스템(DGNSS)을 기반으로 우리나라 전 해역에 고정밀 위치·항법·시각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풍향·풍속·시정 등 선박 항행에 필수적인 해양기상 정보를 실시간 생산·제공하는 전문 기관이다. 또한, KOMSA는 국내 유일의 ‘해양교통안전 종합관리기관’으로서 연안 여객선 운항 안전관리와 해양 사고 예방, 안전한 해양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양기상정보 공유 및 관측 인프라 구축·지원,해상공사(항로표지 설치 등) 안전 확보, 연안여객선 운항정보·기항지 영상정보 상호 공유, 대국민 해양교통안전 서비스 공동 추진 등 다양한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울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는 12일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제2기 교육 분야 의정모니터단과 간담회를 열고, 교육 현안을 논의했다. 교육 분야 의정모니터단은 지난해 10월 위촉된 10명으로, 교육 분야 의정활동에 대한 제안 및 의견 제시, 제도개선 사항 발굴 및 건의, 조례 등 자치법규의 제‧개정 및 폐지 관련 의견 제출, 본회의 모니터링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교육위원회 소관 의정활동을 공유하고, 울산교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의정모니터단은 ▲학생 정서·심리 문제 대응, ▲울산형 진로교육 기반 마련, ▲청소년 진로멘토링 제도 개선 등 교육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제안하고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의정모니터단은 “활동을 하면서 느낀 교육 문제를 직접 의원들에게 전달할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교육위원회가 학생과 학부모 등 시민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역할을 지속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안대룡 교육위원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의정모니터단의 새로운 시각이 의정활동에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울산광역시의회는 12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김두겸 시장과 천창수 교육감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60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개의했다. 안건심사에 앞서 손명희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헌혈사업 예산 감액 편성은 시민 생명안전의 후퇴”라는 주제로 발언했다. 최근 혈액 수급이 어려워지는 상황을 지적하며, 시민 생명안전과 직결된 헌혈 권장사업 예산이 감액된 것에 우려를 표하고 지속적인 공공의료 기반 강화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어서 진행된 안건심사에서 총 40건의 안건(조례안 16건, 예산안 8건, 동의안 15건, 의견청취 1건)을 심사하여 37건을 원안가결하고 시와 교육청의 2026년 당초예산안 등 3건은 수정가결하여 최종 확정했다. 김두겸 시장은 시의회 예산안 의결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하며, “의회가 제시한 의견을 시정 운영에 충실히 반영하고, ‘AI 수도 울산’ 도약의 기반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천창수 교육감은 “의회가 제시한 대안과 고견을 교육정책과 예산 집행에 반영하고, 의결된 예산은 학생 중심 핵심사업에 집중해 더 나은 미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울산시가 추진하는 층간소음 방지 대책의 대상을 기존 공동주택에서 다가구주택과 오피스텔 등 공동주거시설로까지 넓히는 조례안이 발의됐다. 권태호 울산광역시의회 의원은 층간소음 대응체계를 전면적으로 보완하는 내용의 ‘울산광역시 공동주택 층간소음 방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이달 중순까지 이어지는 시의회 제260회 제2차 정례회에 제출했다. 이번 개정안은 조례의 제명을 ‘공동주택 층간소음 방지 조례’에서 ‘공동주거시설 층간소음 방지 조례’로 변경해 적용 범위를 확대한 것이 핵심이다. 이 조치로 그간 대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다가구주택과 오피스텔 거주자들도 제도적 보호 및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울산의 층간소음 민원은 공동주택을 넘어 다양한 형태의 주거시설에서 꾸준히 증가해 왔다. 하지만 기존 조례는 ‘공동주택’만을 대상으로 해 다가구주택·오피스텔에서 발생하는 소음 갈등에 대한 지원이 여의치 않았다. 이번 개정안은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조례 적용 대상을 도시 주거구조 변화에 맞게 재정비한 것으로, 시민 생활 속에서의 층간소음 문제를 더 폭넓게 해결할 수 있게 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