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의회는 김주웅(더불어민주당, 비례)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방치 농업기계 강제 처리 지원 조례안'이 9월 19일 전라남도의회 본회의에 통과되면서, 농촌 고질적인 문제해결의 물꼬가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농촌 곳곳에 방치된 폐농기계는 단순한 미관 훼손 문제를 넘어서, 환경 오염과 농업인들의 안전까지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로 대두됐다. 농림축산식품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전국 1만 2천 431대에 달하는 폐농기계가 방치된 것으로 확인됐으나, 강제 처리할 명확한 행정적 근거가 없어 해결에 난항을 겪어 왔다. 이에 이번 조례안은 농촌에 방치된 폐농기계에 대해 강제 처리할 수 있는 행정적 근거를 확보하여 농촌 경관 개선, 환경 오염 예방, 안전사고 위험 감소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평가된다. 김 의원은 “전남 농촌에 방치된 폐농기계 처리를 위한 행정적인 노력이 부족했다”면서,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도록 폐농기계 이후 처리 과정을 면밀히 살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남도의회 정길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무안1)은 지난 9월 18일 제393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와 ‘광주광역시 군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 전남도의 책임 있는 역할을 촉구했다. 먼저, 정길수 의원은 무안국제공항 역사와 현황을 짚으며 “무안국제공항은 광주 민간공항 이전을 전제로 한 서남권 발전의 상징이자 전략적 거점이었으나, 광주시의 잇따른 협약 파기와 신뢰 훼손으로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12월에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 이후 무안국제공항은 전면 폐쇄된 상태이며, 유족들은 여전히 고통 속에 있다”면서 “도민의 안전과 신뢰를 위해 전남도가 진상 규명과 피해자 지원, 재발방지 대책 마련은 물론 재개항 추진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 군공항과 관련해 정 의원은 “국가 안보사업인 군공항 이전은 막대한 예산과 오랜 기간이 걸리는 만큼, 지자체가 할 수 없다”며, “특히 광주가 제시하는 기부대양여 방식은 광주나 이전 지역 모두에게 엄청난 부담이기에 군공항 이전만큼은 국가 직접사업으로 시행하고, 국가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김정희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장은 9월 19일, 전남교육청이 개최한 '2025 전남 AI‧디지털 교육 방향 특별강연'에서 축사를 통해 미래 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번 강연에는 SK쉴더스 홍원표 고문이 연사로 나서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이 불러올 교육 혁신 과제를 함께 논의했다. 김 위원장은 “AI와 디지털 혁신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미래 세대가 살아갈 세상은 인공지능 역량 없이는 상상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남교육은 변화에 한발 앞서 대비하여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한층 넓히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보안과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지닌 홍원표 고문의 강연이 교육정책을 설계하고 실행하는 전남교육청 현장에 커다란 울림을 줄 것”이라고 전하며 현장 적용 가능성에 기대를 나타냈다. 특히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교육청과 함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창의‧융합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기술의 혜택이 모든 학생에게 공평하게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김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김태균 전라남도의회 의장은 9월 19일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개최된 ‘2025년 제3회 전남 여성 일자리 박람회’에 참석하여 축사와 함께 여성 구직자들을 격려․응원했다. 이날 박람회에는 김영록 지사와 전남도의회 도의원, 기업, 여성단체 회원, 구직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선언에 이어, 퍼포먼스, 기념촬영, 행사장 순회 순으로 진행됐다. 김태균 의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전라남도의회는 특히 여성일자리에 대해 많은 정책개발과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전남은 여성에 대한 일자리와 청년 일자리가 제일 시급하여 부족한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성은 출산을 하고 나면 휴직을 하고 퇴사를 하게 되면 경력단절이 생겨 임금과 고용에서 차별을 받게 된다”며 “여성들의 경력단절에 대한 일자리 마련을 위해 전라남도의회에서도 좋은 정책으로 전라남도를 뒷받침하고 여성의 고용 현실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는 목포, 나주, 해남 등 12개 시군에서 참여했고 현장면접관, 창업체험관, 취업컨설팅관 등 부스 70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강문성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3)은 지난 9월 16일 열린 제393회 전라남도의회 임시회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에서 “전남 수산업의 부가가치 창출 한계를 지적하며, 전라남도가 추진 중인 ‘여수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조기 추진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 의원은 “2023년 기준 수산가공품 생산량은 전체 수산물 생산량의 15%에 불과하지만, 생산액 기준으로는 64%를 차지할 만큼 수산가공업은 고부가가치 분야”라며 “전남은 전국 1위의 수산물 생산량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공률과 수출 비중이 낮아 부가가치 창출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산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라남도가 정부에 건의 중인 ‘여수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하루빨리 진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지난 6월 익산 국가식품산업 클러스터 진흥원을 방문한 경험을 언급하며, “식품기업이 성장하기 위한 제품개발, 생산, 수출까지 모든 과정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있었다”며 “전남 역시 수산식품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기반시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전라남도 해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와 전남신용보증재단이 자영업자 등의 금융거래관련 비용 절감, 절차 간소화를 위해 19일 순천에서 중소상공인 금융거래 제도개선 토론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선 신용회복 채무조정 절차와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 절차 간소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채무조정 절차 개선은 현재 절차를 달리하고 있는 일반 채무와 신보 대위변제 채무에 대한 절차 통합으로 채무자의 빠른 신용회복을 지원하는 것이며, 대출 절차 간소화는 3단계로 되어있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정책대출 절차를 2단계(소진공 방문생략)로 줄이자는 내용이다. 토론회는 이현국 전남신보 전략기획부장의 안건 설명 후 도현호 신용회복위원회 전략개발팀장, 문옥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전남지역본부) 팀장, 오천운 KB국민은행 신대지점장, 김재도 세종신보 부장의 전문가 의견 발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전남도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규제 개선 필요성과 가능성을 다시 점검하고 이후 행안부와 소관 부처 건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송문정 전남도 법무담당관은 “지역 경제의 근간은 중소상공인이고, 골목 상권을 지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9일 ‘9·19 평양공동선언’ 7주년 맞아 “분단 80년의 현실을 극복하고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열어가는 데 전남도가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9·19 평양공동선언 7주년 메시지’를 통해 “한반도 평화의 소중함과 그날의 역사적 의미를 온 도민과 함께 되새긴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2018년 9월 19일 평양에서 남북 정상은 전쟁 없는 한반도를 선언하며, 비핵화와 군사적 긴장 완화, 경제협력, 이산가족 상봉, 문화체육 교류에 이르는 포괄적 합의를 이뤄냈다”며 “지금은 이행이 중단된 상태지만 평화를 향한 새로운 희망이 다시 싹트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정부는 평화공존과 번영의 한반도를 국정과제로 정하고, 9·19 남북군사합의를 선제적·단계적으로 복원해 나가겠다고 밝혔으며, 대북전단 살포와 확성기 방송 중단 등 긴장 완화 조치도 즉각 시행했다. 김영록 지사는 “긴 겨울을 견딘 나뭇가지에 새순이 돋아나듯, 평화를 향한 노력을 차근차근 쌓아간다면 경직된 남북관계도 해빙의 길로 접어들 것”이라며 “전남도는 한반도 평화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는 19일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여성들의 취업과 창업의 기회를 넓히고 삶과 일의 균형을 이루도록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제3회 전남 여성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람회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조성오 목포시의회 의장, 강경숙 목포YWCA 회장, 황정원 목포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 유관기관‧단체 관계자, 구인기업, 구직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내일(JOB)을 찾는 기쁨, 함께하는 전남’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박람회엔 160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현장면접관, 창업체험관, 취업컨설팅관 등 총 70여 개 부스가 운영됐다. 이날 목포, 나주, 강진, 해남, 영암 등 12개 시군의 30개 기업이 참여해 사무직, 보건의료직, 제조·생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130명의 인재 채용을 위한 현장 면접이 진행됐다. 다양한 취·창업 역량 강화 지원 프로그램들도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는 목포 소재 대학교, 자립준비 청년, 특성화고 학생 등 청년들도 심리검사를 통한 진로 탐색, 구직 스트레스 검사, 이력서 작성법 등을 지원하는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남도의회 박현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9월 12일, 제393회 임시회 전남도교육청 직속기관 업무보고에서 유아교육진흥원 자체평가위원회의 성별 불균형 문제 개선을 촉구했다. 유아교육진흥원 자체평가위원회는 위원장 1명, 내부위원 4명, 외부위원 4명, 간사 1명으로 구성돼 있다. 박현숙 의원은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르면 위촉직 위원의 성별 비율은 특정 성이 60%를 초과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그러나 유아교육진흥원 평가위원회는 성별 균형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아교육 현장에 여성 종사자가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남성 원장도 있는데 모든 위원을 여성으로만 구성한 것은 성별 다양성을 결여한 것”이라며 “양성평등기본법 취지를 반영해 성별 편중을 해소하고 공정과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위원회 구성을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남도교육청 유아교육진흥원 안경아 원장은 “유아 교육 현장의 특성상 여성 위원으로 구성했지만 앞으로는 성별 균형을 고려해 개선하겠다”고 답변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남도의회 최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4)은 9월 19일, 제393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시ㆍ군 공모 매칭사업의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시ㆍ군 공모 매칭사업은 도비와 시ㆍ군비를 일정 비율로 분담해 추진한다. 일반적으로 도비 30%, 시ㆍ군비 70%의 매칭 방식이 적용된다. 최정훈 의원은 “재정 여건이 열악한 지자체는 사업을 포기하거나 축소할 수밖에 없어 주민들의 삶에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선정 이후 집행 단계에서 매칭비율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목포시는 재정난으로 2024년 전기자동차 구매 보조금 매칭을 제대로 하지 못해 지원 물량이 급감했다”며 “이로 인해 목포 시민들이 보조금을 받기 위해 인근 시ㆍ군으로 주소를 이전하는 왜곡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목포시는 2024년과 2025년 재정자주도가 46~47%로 도내 평균보다 10%포인트 낮고, 올해 국비 보조금 483억 원을 반납해야 한다”며 “재정이 취약한 지자체는 시간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타 지자체와의 격차도 심화되므로 매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