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시교육지원청은 올해 유·초·중학교 보호자를 대상으로 운영한 ‘2025년 인성함양 학부모 양육코칭 프로그램’이 만족도 조사에서 96%의 긍정 평가를 받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6월 24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매주 화·수·목요일에 유·초·중학교 보호자 770명 대상으로 운영됐으며 부모로서의 성장을 지원하고 자녀의 자존감, 정서지능, 학습 동기 향상 등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인성과 학습의 균형을 이해하고 자녀의 올바른 공부 습관과 시간 관리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된 이번 코칭 프로그램은 보호자들이 자녀와의 관계를 돌아보고 긍정적인 양육 태도와 실천 방법을 체득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프로그램은 학부모 양육코칭 전문가 5인이 참여해 나는 자녀의 성장을 돕는 부모인가?, 우리 가족은 함께 성장해요!, 인공지능(AI)이 질투하는 우리 아이, 가짜 공부와 과학적인 공부방법, 뒤죽박죽 뇌 vs 정리정돈 뇌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다. 또 인공지능 시대 우리 가족의 생존전략, 챗지피티(GPT)로 즐겁게 영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시교육지원청은 11일과 12일 이틀간 서울시 진로 교육기관 등에서 초·중학교 진로 담당교사 21명을 대상으로 ‘미래사회대응 진로 담당교사 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미래사회 핵심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진로 담당교사의 관점을 전환하고 학생 주도적 진로교육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활동으로 서울 하자센터, 거꾸로캠퍼스, 에스케이텔레콤 미래기술체험관 방문, 우수 사례 학습, 교사 역량 강화, 교사 간 네트워크 형성 등이 포함됐다. 11일에는 서울시립청소년미래진로센터(하자센터)를 방문해 청소년이 스스로 미래에 참여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대안적 진로교육 프로그램과 공간을 살펴보고 고등학교 입학 전 진로 탐색을 돕는 오디세이학교 교육과정을 공유했다. 12일에는 거꾸로캠퍼스에서 학생이 주체적으로 질문하고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연구과제 기반 학습에 대한 강연과 학생 발표 및 토론을 통해 각 학교에서 실천할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에스케이텔레콤 미래기술체험관 티움에서는 교사들이 소그룹으로 나뉘어 해저·우주 미래도시 탐험, 자율주행·저탄소 운송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9일 교육지원청 제2회의실에서 학교급식점검단 2차 협의회를 열고 오는 11월까지 서귀포 모든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평가와 위생·안전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2025년 상반기 학교급식점검단 활동을 평가하고 하반기 운영 계획을 논의했다. 점검단은 학교급식의 질적 향상과 학생 건강 보호를 위해 행정시, 외부 기관, 보호자, 영양교사, 교육청 관계자 등 다양한 구성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학교 현장을 중심으로 지도와 점검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일까지 관내 사립유치원을 포함한 초·중학교 63개교를 대상으로 학교급식 기구에 대한 미생물 검사를 진행했다. 김지혜 교육장은 “학교급식은 학생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영역인 만큼 점검단 활동을 통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급식 환경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심하고 급식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도교육청 서귀포도서관은 오는 26일까지 총 6회에 걸쳐 도서관 평생교육실에서 성인 20명을 대상으로 ‘우리 그림 민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오은희 제주그림 대표의 지도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민화의 해학과 소망이 담긴 표현 방식과 따뜻한 색감, 소박한 매력 등 민화의 기법과 상징을 배우고 자신만의 작품을 직접 완성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첫 회차인 11일에는 민화의 특징을 살펴보고 기본 선 긋기와 전통 채색 기법을 연습하며 모란도를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민화는 오랜 세월 동안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탄생해 대중적으로 사랑받아 온 그림으로 최근에는 취미 미술로도 주목받으며 현대인의 감성에 맞는 예술 활동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서귀포도서관 관계자는 “참여자들이 민화 그리기를 통해 성취감을 느끼고, 각자의 개성을 살려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완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이 ‘2025년 청년농업인CEO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25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대회는 청년농업인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사업화 단계까지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제주 농업의 미래를 이끌 청년들에게 창업 기회와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제주에 적용 가능한 농업 창업 아이디어로, △신기술 융합을 통한 농산물 생산 △가공·체험 △제품화·판매 등 자유 주제로 응모할 수 있다. 심사는 서류심사, 현장심사, 발표심사 등 세 단계로 진행된다. 먼저 서류심사에서 상위 10명을 선정하고, 현장심사에서 아이디어의 실행 가능성과 현장 적용성을 평가한 뒤, 10월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순위를 확정한다. 최종 선정된 ‘성공 청년농업인CEO’에게는 2026년도 사업비가 지원되며, 사업 내용에 따라 3개소에서 최대 6개소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참가 대상은 도내에 3년 이상 거주하며 농업에 종사하는 19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농업인 또는 청년농업인이 대표인 영농조합법인이다. 신규 창업자나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한권 의원(더불어민주당/일도1·이도1·건입)은 9월 11일 열린 제442회 임시회 제1차 회의에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의 81번 과제는 '사회연대경제 성장 촉진'으로, 제주도정의 적극적인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토대로 제주형 사회연대금융 모델을 선제적으로 구축하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제주가 국정과제를 선도하고, 향후 국가 차원의 정책적 혜택이나 국비 지원에 비교우위를 차지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의 81번 과제는 '사회연대경제 성장 촉진'으로, 사회연대경제 활성화를 위한 법적기반 및 통합적 추진체계 구축, 사회연대조직의 금융접근성 제고 등을 목표로, 사회연대경제기본법 제정, 사회연대금융 활성화, 사회연대조직 성장, 사회적연대조직 생산 물품 공공부문 우선구매 조직 의무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한권 의원은 새 정부는 기존 ‘사회적경제’ 명칭 대신 ‘사회연대경제’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는 바, 단순히 명칭의 변경만이 아니라 새로운 정책기조에 부합하도록 지역 내 정책을 선제적으로 재설계해야 만이, 앞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고태민) 강철남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제442회 임시회에서 “지난 9월 제주에서 열린 전국 복싱대회에서 중학생 선수가 경기 도중 뇌출혈로 쓰러진 사고는 도민 모두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며 깊은 우려를 표했다. 강 의원은 “이번 대회를 유치한 제주가 도의적인 책임을 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도의 대응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수원시에서 운영 중인 정책을 제주가 벤치마킹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수원시는 올해 2월부터 전국 최초로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제도는 구급차가 교차로에 진입하면 자동으로 녹색 신호를 부여하고, 도시안전통합센터에서 최적의 경로를 안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로 인해 환자 이송 시간이 절반 이상 단축됐으며, 시 전역에서 주요 병원까지 도착시간이 50% 절감됐다. 강 의원은 “이번 사고 역시 사설 구급차가 신호가 많은 구간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골든타임을 놓친 결과였다”며, “교통체계와 응급이송을 연결하는 IT 시스템을 도입한다면 위급 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을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고태민) 박두화 의원은 급속히 발전하는 디지털 기술과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관광 패러다임에 대응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디지털관광증 발급 및 활성화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박두화 의원은 "코로나19 이후 관광산업이 급격히 디지털화되고 있는데, 제주도 관광정책도 이런 흐름에 맞춰 바뀌어야 한다"며 "디지털관광증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우리 지역경제도 활성화시키겠다"고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조례안은 디지털관광증 소지자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담고 있다. 먼저 공영관광지 입장료를 할인해주고, 디지털관광증 소지자만 참여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와 행사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박두화 의원은 "관광객들은 더 편리하게 제주를 즐기고, 지역 관광업체들은 새로운 고객을 만날 기회가 생기는 윈윈 구조"라고 설명했다. 디지털 서비스인 만큼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에도 각별히 신경 썼다. 조례안은 개인정보보호법과 정보통신망법에 따른 기술적, 관리적 보호조치를 의무화했고, 시스템 보안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고태민 위원장은 제442회 임시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제1차 회의 중, 올해 추진하고 있는 '제주시 시도 건설․관리 계획 및 농어촌 도로 기본․정비 계획(변경) 수립 건설엔지니어링사업' 관련 질의에서, “현재까지 관음사 등반로 이용률이 저조한 것은 길게 우회하게 되어 있는 도로 체계로 인한 측면이 있으므로, 오라교차로 쪽에서 가로질러 가는 도로 정비를 통해 4~5km 정도 거리를 단축하고 동절기 접근성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현재 관음사 쪽으로 진입 가능한 노선은 1100로와 516로 두 경로인데, 모두 장거리 우회 동선에 따른 교통 효율성이 현격히 떨어지는 상황이다. 게다가 겨울철 강설 시 산지 특성상 도로 결빙 및 적설이 평지보다 빨라 관음사 코스 한라산 탐방객, 인근 교육기관의 학생, 교직원 및 방문객의 안전사고 발생위험이 높아 원활한 소통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제주시 오등동 1780-1번지(거북새미교차로 인근)~산록북로 347-3번지 구간에 농로길, 일부 도로 없는 구간 및 기 시공된 도로(왕복 4차선)를 정비하여 왕복 4차선 도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442회 임시회 농수축경제위원회 1차 회의에서 양영식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연동 갑)은 “제주 농산물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푸드테크산업 육성 계획을 더욱 확대해 나가야 한다”며, 최근 수립․발표된 “푸드테크산업 육성 기본계획”의 전략적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양영식 위원장은 “푸드테크산업은 올해 초 푸드테크 육성법이 시행되면서 이미 타 지자체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분야로, 농산물과 먹거리의 전 주기를 포괄하는 확장성이 큰 산업”이라며, “특히 AI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식단 설계, 조리 자동화 등으로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만큼,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추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제주 지역은 국제적 관광도시로서 외식산업의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푸드테크산업과 연계한 신산업 창출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양영식 위원장은“제주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중 매년 약 12%가 상품성이 낮다는 이유로 폐기되고, 약 28%는 음식물 쓰레기로 버려지는 실정”이라며, “푸드테크산업을 통해 이러한 생산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