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서울디자인재단은 올여름, 기술과 디자인, 일상 오브제에 담긴 시대정신을 조명하는 전시와 포럼, 디자인스토어 기획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전역에서 연이어 선보인다. 7월 14일부터 시작되는 특별전 '시대의 언어' 전시와 7월 17일부터 운영되는 매거진 'C'와의 협업 전시 'What’s your favorite chair?', 그리고 DDP디자인스토어가 함께하는 브랜드 콜라보 기획까지 더해져, 관람객에게 도시 속 다층적 디자인 경험을 선사한다. 오는 7월 14일부터 10월 10일까지, DDP 뮤지엄 3층 둘레길갤러리에서 열리는 특별전 '시대의 언어'는 타자기, 라디오, 텔레비전, 전화기 등 근현대 생활기기 130점을 통해 기술이 인간과 맺어온 관계를 감각적으로 조망하는 전시다. 20세기 초부터 스마트폰이 등장하기 전까지의 생활디자인 사물들을 중심으로, 단순한 기술 발전의 흐름이 아닌, 각 사물에 깃든 당대의 감성과 사고방식, 생활의 풍경을 조망하며, 기술이 시대와 맺어온 관계를 감각적으로 되짚는다. 특히 사물의 형태, 조작 방식, 재질,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서울시는 지난 3월 동대문구 제기4구역 해체공사 붕괴사고 등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시 차원에서 해체공사장의 안전관리 강화 및 대책으로 7월부터 12월까지 하반기 동안 시·구 공무원, 시 건축안전자문단 등 민관 합동점검 형태로 해체공사장 상시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시점검은 해체공사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해체공사 착공 전부터 공사중 각 단계별 중요점검 사항을 지속적으로 확인함으로써, 사전에 안전사고를 예방함은 물론 부실시공과 부실감리 등 구조적 문제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겠다는 서울시의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 점검대상은 서울시 및 자치구 허가·신고 해체공사장 약 900개소 이며, 서울시와 자치구 공무원,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합동점검 형태로 상시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7월부터 자치구, 민간전문가와 함께 해체공사장 상시점검단을 구성하여 매주 1회 이상 현장점검을 통해 선제적으로 위험요인을 조치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해체공사장 안전관리 및 해체공사감리 취약 요소에 대해 중점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아울러 기존의 민간공사장 안전점검도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서울시가 저출생 문제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이고, 다양한 출산‧육아 지원 정책을 보다 친근하게 알리기 위해 선보인 웹툰 『서울 육아 레벨업』이 공개 2주 만에 100만 뷰를 돌파했다. 조회수 뿐 아니라 댓글도 1만 9천 개 이상 달리며 시민들이 웹툰에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서울 육아 레벨업』은 웹툰 속 주인공 ‘서정’과 ‘도현’ 부부의 이야기를 통해 난임 시술부터 출산·육아, 주거 문제까지 신혼부부가 겪는 현실적인 고민과 이를 해결해가는 과정을 그린 스토리형 웹툰이다. 이 웹툰은 실제 결혼 3년 차 부부인 일상툰 작가 ‘키몽’과 일러스트 작가 ‘둥림’이 공동으로 제작, 서울시민의 생생한 육아 현실과 그에 필요한 서울시 정책을 쉽고 친근하게 소개해 내고 있다. 이러한 현실적인 상황과 감정을 담아낸 덕분에 “맞벌이 부부인데 아이가 아프거나 유치원 휴일이나 방학일때 서로 휴가 쓰면서 보냈던게 너무 공감되네요. 육아동지 응원하는 웹툰 같아 너무 좋아요.”, “안심병원 정말 좋네요. 아이 한밤중에 아프면 정말 힘들고 안쓰럽고 괴로운데 이런 병원이 있다면 정말 도움이 되겠네요.”, “저희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서울시 대표 박물관인 한성백제박물관과 서울역사박물관이 시 산하 박물관 최초로 공동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오는 10월부터 초등학교 학급을 대상으로 비대면 연계 교육 프로그램 ‘한성부터 서울까지’를 운영한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고대 백제 한성 시기부터 조선, 근현대까지 2천 년 서울의 역사를 한 번에 배울 특별한 기회다. 그동안 각 박물관에서 시대별 교육을 진행하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두 박물관이 협력하여 서울 역사의 전체적인 흐름을 유기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1교시에서 한성백제박물관의 고대 서울 이야기를, 2교시에서 서울역사박물관의 조선~근대 서울 이야기를 연달아 들으며 도시의 변천사를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다. 교육 내용은 단순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참여형 수업으로 설계됐다. 원격 전시실 탐방, 퀴즈와 미션, 만들기 활동 등 놀이 요소를 강화하여 아이들이 재미있게 ‘역사 탐험가’가 될 수 있도록 돕는다. 각 박물관의 특화 콘텐츠를 활용, 서울의 시대별 변화 모습을 체험 중심으로 익힐 수 있는 것도 이번 프로그램만의 매력이다. 교육은 오는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서울시 세종문화회관은 여름의 끝자락 8월 27일 수요일, 한국인이 사랑하는 라흐마니노프의 대표 피아노 작품을 시민과 함께한다. 라흐마니노프의 대표작을 중심으로 깊이 있는 클래식 감상의 기회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피아노 협주곡 제2번과 교향곡 제2번 등 국내 관객에게 널리 사랑받는 곡들로 구성해, 클래식 애호가는 물론 입문자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준비했다. 8월 '누구나 클래식' 한국인이 사랑하는 작곡가 ‘라흐마니노프와 피아노’에서는 지휘자 박근태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피아니스트 신창용이 함께하며, 섬세하면서도 화려한 연주로 라흐마니노프 음악의 진수를 전한다. 여름의 끝자락인 8월, 무더위를 잊게 할 감동적인 라흐마니노프 곡의 선율로 클래식 문턱을 한층 더 낮추고 관객들은 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선물 같은 시간을 가지게 될 것이다. 피아노 치는 아나운서 김정현의 친절한 해설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을 쉽고 흥미롭게 안내한다. 안정감 있는 전달력으로 신뢰를 받아온 아나운서 김정현이 이번 공연의 해설자로 나선다. 지휘는 박근태 지휘자가 맡았으며,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피아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15일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교육원에서 ‘2025 학생의 날’을 기념하는 역사 연계 학생자치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 지역 고등학교 30곳의 교사와 학생회장 등 60명이 참석한다. ‘학생의 날’은 1929년 11월 3일, 일제의 민족 차별 교육에 맞서 광주에서 시작된 광주학생항일운동에 뿌리를 두고 있다. 당시 일제의 민족차별 교육에 저항하며 시작된 이 운동은 서울로 확산돼, 서울 학생들도 격문 살포와 시위 등에 나서며 독립 의지를 드러냈다. 이는 3‧1운동 이후 최대 규모의 항일운동으로, 오늘날 학생자치의 역사적 기반으로 평가된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자신들의 학교가 항일운동에 참여한 역사적 배경을 되새기며, 선배들의 정신을 계승하는 자치활동을 기획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민주시민으로서의 책임감과 자치의식을 함양하는 시간을 갖는다. 행사에서는 광주학생항일운동 속 서울 학생들의 발자취를 조명하는 강연과 함께, 학교별 항일운동 관련 프로젝트 기획 시간이 마련된다. &n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는 7월 11일,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사옥에서 공사 출범 및 비전선포식에 참석했다. 이번 출범식은 공사의 사명 변경에 따른 것으로, 공사의 사명은 올해 3월 주택공간위원회 김현기 의원이 발의하여 5월에 의결된 '서울특별시 서울주택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의해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로 변경됐다. 또한 공사의 설립 목적도 ‘시민의 주거생활안정과 복지향상’에 국한되던 것이 ‘시민복리 증진과 주거생활환경에의 이바지, 지역경제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이번 조례개정에서 확대된 사항이다. 그간 공사의 사명은 1989년 ‘서울특별시 도시개발공사’로 출발하여, 2004년에 ‘에스에치공사’로 변경됐으며, 2016년부터 최근까지는 ‘서울주택도시공사’를 사용해 왔다. 그러나 최근 공사의 사업범위가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서울시 주요정책 사업과 주택공급을 위한 다양한 정책사업으로 확대되면서 이같은 사항을 조례개정을 통해 사명과 공사 설립목적에 반영한 것이다. &n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달 초 유럽(빈․밀라노) 출장에서 서울의 주택정책과 K-건축 우수성을 알린데 이어 7월 14일에는 ‘자양4동 재개발 지역’을 방문, 실질적인 제도 혁신과 사업 지원으로 주택공급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시민이 체감하는 공급 숨통을 틔우기 위해 구역지정뿐 아니라 착공과 입주까지 전폭 지원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2012년부터 2020년까지 지난 10여 년간 정비구역 391곳이 해제되고, 2015년 이후 일부 뉴타운 지구를 제외하고는 재개발 신규 지정이 단 한 건도 없었던 결과로 발생한 공급 절벽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주택공급 정상화’를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과감한 제도 혁신과 현장 중심의 소통으로 돌파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오 시장, 규제철폐 115호 첫 적용으로 숨통 튼 ‘자양4동 A구역’ 전폭 공공지원 약속' 오 시장은 14일 오후 2시, 이달 3일 신속통합 재개발 지역으로 지정된 광진구 자양4동 A구역을 찾아 지역 주민으로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무더운 날씨에 열린 간담회인 만큼 이날 현장에서는 마을 평상에 앉아 수박을 나누는 ‘수박 회동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서울시는 오는 7월 21일부터 신청을 시작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역화폐인 서울사랑상품권으로 발급받을 경우 정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상품권 가맹점을 24만개에서 48만개로 2배 확대하고 소비자 안내 강화 등 다양한 후속 조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울사랑상품권은 결제수수료가 ‘0’원으로 부담이 없고, 서울 전역 가맹점 외에도 공공배달앱 ‘서울배달+땡겨요’, 소상공인 온라인전용관 ‘e서울사랑샵’ 등에서 폭넓게 사용할 수 있어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 혜택을 누리며 실질적인 지역경제 회복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카드사를 통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시 가맹점의 연 매출 규모에 따라 체크카드 기준 0.15%에서 1.15% 수준의 가맹점 부담 수수료가 부과되어 가맹점 수익이 줄어든다. 먼저, 서울시는 서울사랑상품권의 사용처를 대폭 확대한다. 기존 24만 개 수준이던 가맹점은 신용카드사와 협력해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신용카드 가맹점 24만 개를 추가 등록, 총 48만 개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추가 등록된 가맹점은 별도 신청 없이 소비쿠폰 사용이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서울 청년의 선한 영향력을 세계 곳곳에 확산하는 서울 청년 해외봉사단 3기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서울시는 130명의 청년으로 구성된 서울 청년 해외봉사단 3기가 7월 15일 오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와 라오스 비엔티안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130명이 한 번에 동시에 2개국으로 출국하는 이번 파견은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대규모 동시 파견으로, 서울시 청년 해외봉사단 사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고 있다. 서울 청년 해외봉사단은 청년들의 국제개발협력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봉사활동을 통한 글로벌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2023년 처음 시작한 사업이다. 1기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2기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욕야카르타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올해 시는 사업 3년 차를 맞아 선발 규모(70→130명)와 파견국(1→2개국)을 늘리고, ‘약자와의 동행’ 시정 가치 실현을 위해 우선 지원 대상을 확대한 바 있다. 특히, 선발 인원의 50% 이상을 사회배려층 청년과 시정 기여자로 선발해 다양한 사회적 배경을 가진 청년들이 해외봉사를 통해 스스로 성장하고, 국제사회에서 소외된 약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