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종길 의원(국민의힘, 영등포2)이 20일 열린 제333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역세권 장기전세주택(Shift)의 정책적 성과와 현행 제도적 한계를 짚고,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력히 제기했다. 먼저 김 의원은 장기전세주택 수기 공모에 참여한 시민들의 실제 경험을 소개하며 발언을 시작했다. 김 의원은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은 주변 시세 대비 약 80% 수준의 임대료로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어 시민들의 주거 안정을 크게 높이는 정책”이라며, “아이 셋을 키우며 내 집 마련으로 이어진 가정, 장애 아동 을 안정적으로 돌볼 수 있게 된 가정, 지하방에서 벗어나 삶의 질을 되찾은 청년 등 다양한 시민들이 장기전세를 통해 삶의 기반을 회복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김 의원은 “장기전세주택이 시민의 체감효과가 매우 큰 정책임에도, 공급 물량이 제한적인 이유는 현행 제도 자체의 구조적 한계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재개발·재건축 등 다른 사업 유형과 비교했을 때,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에 부여되는 용적률 인센티브가 상대적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강석주 의원(국민의힘·강서2)은 보건복지위원회 복지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2023~2025년도 노숙인 생활시설 민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일부 시설에서 민원이 과다하게 발생하고 있어 시설 수탁기관에 대한 전문성 강화를 위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서울시 내 노숙인 생활시설은 자활시설 17개소, 재활시설 7개소, 요양시설 3개소 등 총 27개 시설이 있다. 제출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각 시설에서 접수된 민원의 편차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수탁기관 간 운영 능력의 불균형 문제로 제기됐다. 강석주 의원은 “자활시설 중 특히 영등포 소재 자활시설에서 2023년 13건, 2024년 12건, 2025년 9월까지 9건의 민원이 접수되어, 가장 많은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며, 해당 시설의 운영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서울시 복지실장은 “주요 민원 내용은 물품 관리, 세탁물 분실, 식사 예절과 소음 문제 등 일상적인 문제들이었으며, 이는 시설 내부의 소통 부족과 리더십 부재에 기인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답했다. 이어서 강 의원은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11월 21일 오전 11시, 서울시의회 1층 접견실에서 열린 몽골 울란바타르시의회 행정위원장 예방 면담에 참석해 양 도시 간 교류 및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울란바타르시의회 행정위원장이 울란바타르 초·중교사 극동대학교 연수 수료식 참석차 방한을 계기로, 서울시의회를 공식 예방하여 양 의회의 협력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면담에는 이종환 서울시의회 부의장, 김영옥 보건복지위원장, 강석주 시의원 등이 함께 참석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김영옥 위원장은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시민의 건강과 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을 추진해온 경험을 토대로, 울란바타르시의회와도 복지·보건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 협력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울란바타르시의회가 추진하는 행정 혁신과 시민복지 증진 방향은 서울시가 지향하는 철학과 맞닿아 있을 것이다”라며 “양 도시 간 교류를 통해 도시문제 해결의 새로운 모델을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면담에 참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서울시가 12월 5일 저녁 7시 장충체육관(중구 동호로 241)에서 열리는 서울시 연고 구단 ‘GS칼텍스서울Kixx배구단’의 홈경기에 다자녀 100가족을 무료 초청하는 ‘다자녀 가족의 날’을 진행한다. 서울시는 시민 모두가 즐기는 스포츠 문화 확산을 위해 ’23년부터 시 연고 프로스포츠 구단과 홈경기 무료 초청, 관람권 할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GS칼텍스서울Kixx배구단’과는 지난해 다자녀 100가족을 홈경기에 무료로 초청하는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다자녀 가족의 날’ 배구경기 무료 관람을 희망하는 다자녀 가족은 25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 임신·출산·육아 종합 누리집인 ‘몽땅정보 만능키’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몽땅정보 만능키’는 서울시가 저출생 극복을 위한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23년 9월 1일 오픈한 종합 플랫폼으로 예비 부모와 양육자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누리집이다.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두 자녀 이상 다자녀 가족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100가족을 모집한다. 자세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거주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광역, 기초)에 기부하고, 지방자치단체는 기부금으로 고향사랑기금을 조성하여 취약계층 지원, 문화·예술 사업 등 주민복리 증진에 사용하는 제도로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 중이다. 기부자는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이나 문화상품 등 답례품을 제공받으며, 10만원 이하 금액까지 전액 세액공제도 받을 수 있어 기부에 대한 보람과 함께 혜택도 함께 누릴 수 있다. 또한 답례품으로 해당 지방자치단체 내에서 생산·제작된 물품, 자치단체 관할구역에서만 통용되는 상품권 등을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지고 있다. 서울시는 2023년 제도 시행 이후 서울의 문화와 감성을 담은 다양한 답례품을 선보였으며, 2025년에는 ‘서울다움’을 담은 26종의 답례품(경복궁쌀, 한강 유람선 승선권, 서울사랑상품권 등)을 제공하며 기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2025년 서울시 고향사랑 기부금 답례품은 ▲ (서울마이소울굿즈) 후드티, 텀블러, 에코백 등 (입장권) 서울달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서울역사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의 투어링 케이-아츠(Touring K-arts) 사업의 일환으로 주워싱턴한국문화원에서 기획전 `서울의 멋-민화: Wishes in Korean Folk Painting` 전시를 11월 20일(워싱턴 DC 현지시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서울역사박물관과 주워싱턴한국문화원이 주최하고, 문체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2025 투어링 케이-아츠(Touring K-Arts)’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번 전시는 서울 민화의 전통과 현대적 해석을 아우르며, 그 속에 담긴 꿈과 소망을 소개하는 전시이다. 서울의 민화는 단순한 장식적 예술을 넘어서 사람들의 일상과 염원을 반영한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민화가 어떻게 서울의 삶과 문화 속에서 발전하고 현대까지 이어졌는지 보여주고 있다. 특히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관심이 높은 ‘호랑이와 까치’가 등장하는 민화 유물 2점과 호랑이가 등장하는 민화인 ‘죽호도’ 1점을 함께 선보이며 현지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호랑이와 까치에 대한 인지도가 높은 만큼,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서울시가 AI 기술을 활용한 상수도 혁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시는 11월 24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아리수본부 5층 대강당에서 ‘AI시대, 상수도 혁신을 말하다’를 주제로 ‘2025 서울워터 심포지엄’이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워터 심포지엄은 서울물연구원이 1991년부터 매년 주관해 온 상수도 분야 전문 학술행사로, 연구 성과와 새로운 기술·정책 흐름을 한눈에 접할 수 있는 상수도 분야 대표 행사다. 최근 기후 변화, 신종 유해물질의 등장, 인력 고령화 등으로 상수도 분야의 관리 난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AI 기술이 새로운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AI 기술을 상수도 분야에 어떻게 적용할지 논의한다. 특히 시는 AI 기반 정수장 구축과 공정별 실증 연구를 통해 상수도 분야에서 AI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연구 성과와 사례를 공유하고 전문가·참여자 의견을 폭넓게 들음으로써, 향후 AI 정수장 운영 모델을 발전시키기 위한 실질적 논의가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은 작년 9월 말부터 가맹점주 대상 고금리 대출 의혹이 제기된 유명 외식프랜차이즈 가맹본부에 대한 관련 자료를 확보, 불법 대부 행위를 수사한 결과 가맹본부 대표를 대부업법 위반으로 11월 14일 관할 검찰청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가맹본부 대표를 불법대부업 혐의로 검찰에 송치한 것은 전국 최초다. 이 가맹본부는 2023년~2024년 말까지 은행으로부터 연 3% 후반~4% 초반 저금리로 약 790억 원의 운영자금과 시설자금을 대여받은 것으로 확인됐고 창업자금이 부족한 가맹점주에게 사실상 본사 자금으로 운영 중인 대부업체(12곳)를 통해 금전 대부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대부업체들은 연 12~15%의 고금리로 가맹점주에게 돈을 빌려줬고 이를 통해 가맹본부가 편법으로 수취한 금액은 대출상환금 99억 원, 이자 56억 원 등 총 15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법 대부 방법은 가맹본부가 본부와 특수관계에 있는 A사(육류도소매업체로 가맹본부 자회사)에 연 4.6%로 791억 5,000만 원의 자금을 대여하고, A사가 또다시 가맹본부와 특수관계에 있는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모바일 카드와는 달리 직접 지하철역을 방문해야 충전과 환불이 가능했던 ‘실물 기후동행카드’가 앞으로는 모바일앱으로도 충전할 수 있고 필요시 사용정지와 환불도 휴대폰에서 가능해진다.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 상관없이 모두 가능하다. 서울시는 오는 25일부터 모바일티머니 앱을 통한 실물 기후동행카드 통합관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바쁜 출퇴근 시간 또는 환승 대기 중에도 빠르고 쉽게 충전 등을 할 수 있게 돼 시민 편의가 한층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지하철 역사 내 무인충전기가 아닌 모바일티머니 앱에서 충전(신규·재충전), 사용정지가 바로 가능해지고 이용내역과 하차 미태그 현황 등도 앱에서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충전 방법도 편해졌다. 모바일티머니 앱을 실행하고 ‘실물 기후동행카드 조회/충전’메뉴를 선택한 후 실물 기후동행카드를 휴대폰 뒷면에 접촉하면 카드가 자동으로 인식되어 신용·체크카드나 오픈뱅킹을 통해 충전할 수 있으며, 신규 충전과 재충전 모두 가능하다. 모바일티머니 앱 실행 후 우측 상단 메뉴로 들어가 ‘안드로이드폰’은 기후동행카드' 실물 기후동행카드 조회/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서울시가 서울 청년에게 선제적 일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기업 모집을 시작으로, 서울영커리언스 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가동한다. 서울시는 얼어붙은 취업시장에서 서울 청년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진로탐색부터 취업연계까지 이어지는 5단계 일경험 프로그램인 ‘서울영커리언스’를 지난 11월 19일에 발표한 바 있다. 서울영커리언스는 청년(young)과 경력(career), 경험(experience)를 연결하여, 청년들의 취업에 가장 필요한 직무경험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졸업생 미취업자 중심으로 진행되는 일자리 사업을 보완하여, 청년들이 대학교 재학시절부터 일찌감치 자신의 역량과 진로를 발견하고, 해당 분야에서의 실무경험을 쌓아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했다. 시는 서울영커리언스 사업 시작에 앞서, 대학 재학 중 학업을 중단하지 않고 학점을 쌓아나가면서도 관련분야의 일경험까지 챙겨 사회 진출을 앞당길 수 있도록 촘촘히 지원하기 위해, 건국대·세종대·이화여대·인하대 등 서울 및 수도권 소재 31개 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서울영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