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도교육청 송악도서관은 9일 학교 지원 사업의 하나로 사계초등학교에서 ‘학교 안의 진로 수업’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양한 직업을 접하기 어려운 서귀포시 대정읍과 안덕면 지역 학생들을 위해 마술사, 초콜릿 공예가, 향 전문가 등 여러 직업인이 학교를 찾아가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상반기에는 사계초 전교생과 서광초 2학년 대상으로 진행되며 하반기에는 무릉중학교 전교생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사계초 관계자는“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에 관심을 갖고 진로에 대해 구체적으로 상상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앞으로도 스스로의 적성과 흥미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자주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악도서관 관계자는“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도교육청 한국뷰티고등학교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한경체육관에서 고산1리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미용 재능 나눔 봉사활동을 운영했다. 이날 행사는‘재능 나눔 천사’활동의 하나로 피부와 머리 등 미용 분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이 학생들의 전공 분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학생들은 전공 기술을 바탕으로 어르신 한 분 한 분께 정성껏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와 따뜻한 교감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자신의 재능이 지역에 보탬이 된다는 점에서 자긍심과 성취감을 느꼈다는 소감이 이어졌다. 2학년 이가연 학생은“어버이날을 맞아 할아버지, 할머니께 직접 봉사할 수 있어 보람 있었다”며“특히 할머니와 이야기를 나누며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어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오송렬 교장은“이번 봉사활동이 학생들에게는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고 지역 어르신들께는 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도교육청 대정여자고등학교는 9일 4·3교육주간을 맞아 ‘문인옥 4·3장학금’수여를 통해 제주4·3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실천하는 지역 인재들을 격려했다. ‘문인옥 4·3장학금’은 제주4·3사건의 고통을 견디며 살아온 문인옥 여사와 가족들의 뜻깊은 기부로 조성됐다. 이번 장학금은 문인옥 여사의 딸이자 본교 졸업생 정행숙씨가 학교발전기금으로 기탁한 100만원으로 마련됐다. 대정여자고등학교는 성실하게 학교생활을 이어가는 학생, 제주의 정체성과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춘 학생, 지난달 실시된 4·3평화공원 현장체험학습에 성실히 참여하고 활동보고서를 충실히 작성한 학생 등을 대상으로 총 10명을 선정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서자양 교장은“문인옥 여사님의 숭고한 뜻이 장학금이라는 형태로 학생들에게 전달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앞으로도 4·3정신을 계승하고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활동을 통해 지역 인재를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도교육청 제주중앙중학교는 7일부터 9일까지 서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소속 경찰관 4명이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급별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서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소속 박소현 경감, 고동훈 경위, 강다예 경장, 이수연 순경을 초청하여 최근 청소년 사이에서 증가하는 디지털 성범죄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불법 촬영, 비동의 유포, 유포 협박 등 디지털 성범죄 유형과 함께, 이들 행위가 중대한 범죄로 간주되며 법적 처벌 대상임을 안내하여 학생들의 경각심을 높였다. 또한 피해 발생 시 대응 요령을 구체적으로 안내하여 2차 피해를 예방하고자 했다. 특히 교육을 실시한 경찰관들은 ‘기록은 남고, 책임도 남는다’는 디지털 시민 의식을 강조하며 단체 채팅방 등에서 신체 사진 공유, 성적인 대화, 불법 합성 콘텐츠에 반응하거나 저장·재전송·방관할 경우에도 공범이 될 수 있음을 분명히 했다. 양영자 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피해자를 보호하며 올바른 디지털 공동체 문화를 형성해 나갈 수 있는 계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12일 오후 부영호텔에서 세계적인 혁신 교육기관인 미국 미네르바대학의 벤 넬슨(Ben Nelson) 설립자와 면담을 갖고, 미래 교육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면담에서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가 추진 중인 2035년 탄소중립, 에너지 대전환 정책과 민간우주산업 분야에서 미네르바대학과의 협력 모델이 마련되길 바란다”며 “이 분야에서 제주대학교는 인적 자원을 확보하고 충분한 여건을 갖춰 먼저 협력 모델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 “에너지분야와 민간우주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제주도와 제주대학교가 함께 RISE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인재 양성사업을 시작하고 있다”면서 “미네르바대학을 비롯한 전 세계 대학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면 제주는 새로운 기회를 맞이할 것”이라며 미네르바대학의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벤 넬슨 미네르바대학 설립자는 “미네르바대학의 설립 철학은 미네르바대학에서 하고 있는 모든 것들을 전 세계 대학교에 응용하고 접목시켜서 실행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라며 “지방정부와 현지 기관들이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12일 오석환 교육부 차관과 부영호텔에서 면담을 갖고 미국 프린스턴대학, 조지메이슨대학 등 해외 유수대학이 참여하는 ‘런케이션(Learning+Vacation)’ 프로그램 현황을 공유하며 글로벌 교육협력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오영훈 지사는 “지난해에만 15개 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프린스턴대학, 조지메이슨대학 등 미국 주요 대학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며 제주 런케이션 프로그램의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오석환 차관은 “제주의 런케이션 모델이 말뿐인 계획이 아닌 실제 성과를 보여주고 있어 매우 의미 있다”며 “좋은 환경과 플랫폼을 통해 한 번의 모임이 지속적인 네트워킹으로 발전하는 제주만의 교육 생태계가 형성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오 차관은 또한 “제주는 교육부에 남다른 의미가 있는 곳”이라며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교육이 결합된 모델이 미래 인재 양성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제주영어교육도시에서 교육을 받고 유학을 간 학생들이 제주의 자연환경을 잊지 못하고 작품에 반영하는 사례를 들며 “이것이 바로 진정한 교육이자 제주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12일 부영호텔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 손재일 대표와 면담을 갖고, 제주 우주산업 발전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면담에서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의 우주산업 수용성이 최근 높은 수준으로 올라가고 있다”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추진 중인 제주우주센터 건립이 지역경제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손재일 대표는 “과거에는 우주 분야가 안보 중심이었지만 기술의 발전으로 이제는 민간영역에서 더 발전하고 있다”면서 “우주산업이 아직 미지의 영역이기 때문에 발전할 수 있는 범위가 매우 넓은 만큼 기술 발전에 따라 향후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약 60% 이상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제주한화우주센터는 오는 10월 준공 예정이다. 양측은 준공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도민들에게 우주산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홍보활동도 펼쳐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번 면담에서는 통신위성 분야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가 통신위성 분야에서도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청정 제주에서 탄소중립과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비전과 정책을 공유하는 국제적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2일 서귀포시 제주신화월드 랜딩컨벤션센터에서 ‘패러다임 전환-넷제로와 순환경제’를 주제로 ‘제11회국제폐기물관리학술대회(3RINCs 2025)’가 열렸다고 밝혔다. 제11회 국제폐기물관리학술대회(3RINCs 2025)는 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와 일본폐기물관리학회(JSMCWM)가 공동 주최했으며,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특별세션과 심포지엄, 제주도 폐기물 처리시설 및 에너지전환 관련 시설 현장견학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올해 학술대회는 ‘폐기물관리 기술 혁신’, ‘순환디자인과 제품 주기별 관리 방안’, ‘순환경제 비즈니스 모델과 폐기물 관리 분야의 투자계획’, ‘바이오가스 생산과 활용발전 방안’ 등 폐기물자원 순환경제에 관한 주제로 국내외 석학 700여 명이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제주의 2035 탄소중립과 2040 플라스틱 제로 비전의 성과를 공유하고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글로벌 대학들과 잇따른 협력 약속을 이끌어내며 ‘제주 런케이션(Learn+Vacation)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주도는 12일 글로벌 교육혁신 고등교육 네트워크 포럼 참석 차 방문한 일본 도쿠시마대학, 미국 애리조나주립대학과 프린스턴대학, 경희대학교 관계자들과 연이은 면담을 통해 글로벌 교육․연구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제주도는 제주의 자연환경과 산업 생태계를 활용한 교육·연구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인재를 유치하고,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면담에서 제주의 핵심 산업인 에너지, 모빌리티, 인공지능 분야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 구상을 밝혔다. 제주도는 재생에너지 발전비율이 20%를 넘었고, 2035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어 에너지 분야 교육·연구의 최적지로 부상하고 있다. “단순한 관광객 유치가 아니라, 제주도 자체가 학교로서 국민들에게 무엇을 배움의 기회로 줄 것인가로 관점을 바꾸면 더 큰 의미가 있다”며 오영훈 지사는 교육과 지역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강조했다. 후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콘텐츠진흥원은 가정에서 보유한 비디오테이프에 담겨진 영상을 디지털파일로 변환하는 ‘아날로그콘텐츠 디지털변환사업’을 추진한다. 디지털 기기가 보급되면서 비디오테이프에 녹화된 영상은 쉽게 볼 수 없게 됐다. 그러나 진흥원에서 시행하는 ‘아날로그콘텐츠 디지털변환사업’으로 결혼식, 가족여행, 돌잔치 등 소중한 추억을 디지털 파일로 쉽게 보관하고 시청할 수 있게 된다. 신청은 제주도민 누구나 가능하며 1인 최대 3개까지의 비디오테이프와 파일 저장용 USB(미개봉 새 제품)를 지참하여 7월 31일까지 제주콘텐츠진흥원(제주시 신산로 82) 콘텐츠인재팀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단, 해당 사업은 저작권 보호 대상인 방송·영화 등은 변환 대상에서 제외되며, 선착순으로 조기에 마감될 수 있어 사전 문의 전화가 필요하다. 제주콘텐츠진흥원 강성준 주임연구원은 “본 사업은 중요한 과거의 추억을 보존시키는 가치 있는 사업”이라며 “가정에 비디오테이프가 남아있다면 이 기회를 통해 파일로 보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