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는 광양 유기농 매실을 6월의 친환경농산물로 선정했다. 매실은 대표적 알칼리 식품으로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장 염증을 예방해 소화액 분비를 촉진, 위장 건강과 장운동 개선에 도움을 준다. 특히 무더위가 시작되는 시기에는 시원한 매실청 음료 한잔이 몸의 체온을 낮추고 활력을 불어넣는데 제격이다. 광양 다압면에서 유기농 매실을 재배하는 김정윤 씨는 도시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가족을 돌봐야 하는 사정으로 1999년부터 고향으로 내려와 매실과 배 농사를 시작했다. 관행 농법으로 생산하다 보니 판매처에 한계가 있었고, 생산자가 많은 만큼 차별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전남도 친환경농업 교육과 선진지 견학 지원을 통해 2005년부터 친환경 매실 농업을 시작했다. 현재 5.4ha에서 연간 50톤의 유기농 매실을 생산, 1억 원 정도의 연소득을 올리고 있다. 주 판매처는 농협을 비롯해 자연드림, 초록마을, 두레생협, 한살림 등으로, 국내 유수의 친환경 전문 유통매장과의 계약재배를 통해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고 있다. 김정윤 씨는 “유기농 매실을 재배하면서 여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는 제13대 박창환 경제부지사가 5월 30일 가족과 도청 직원의 환송 속에 이임식을 갖고 3년 5개월간의 부지사 재임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박창환 부지사는 제41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이후 기획재정부 정책상황팀장, 주미국대사관 재경참사관, 기획재정부 복지예산과장, 예산정책과장, 예산총괄과장 등을 역임한 재정 분야 전문가다. 광양 출신으로 민선 8기 출범을 앞둔 2022년 1월 3일,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부름을 받아 전남도 정무부지사로 취임했다. 이후 경제부지사로서 도정의 핵심 재정·경제정책을 이끌었다. 기재부 베테랑 출신답게 박 부지사는 취임 직후 ‘목포역 노후 역사 개량사업’을 비롯한 주요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국고 확보 활동에 나서 전남도 국고 예산이 연간 9조 원을 넘어서도록 이끄는 핵심 역할을 했다. 이로써 전남의 미래 전략사업 추진을 위한 든든한 재정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부지사는 ‘기업과 도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행정의 기본’이라는 철학 아래 ▲포스코 동호안 투자규제 완화 ▲국립의과대학 설립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는 30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노인일자리지원기관과 소통 간담회를 열어 노인일자리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황종권 한국시니어클럽협회 전남지회장, 여수, 순천 등 도내 14개 시니어클럽 관장 등 20명이 참석했다. 황종권 전남지회장은 “어려운 재정형편에도 올해 노인 일자리 사업량과 예산을 역대 최대로 늘리고, 초기투자비 지원사업비를 증액해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를 위해 현장 최일선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600여 명의 노인일자리 종사자가 소통하고, 화합을 다지는 ‘노인일자리 종사자 한마당 신설 등을 건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지난 한 해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보건복지부 평가 및 공모사업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시니어클럽 기관장들께 축하와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는 초고령사회를 맞아 60세에 퇴직해도 청년못지 않은 능력을 가진 어르신이 많아지는 만큼 그 수준에 맞는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능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의회 이재태 의원(더불어민주당ㆍ나주3)은 지난 29일 나주시 동신대한방병원 소회의실에서 열린 ‘광주·전남 공동 빛가람혁신도시 시즌2를 위한 경청 간담회’에서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완성을 위한 ‘혁신도시관리청’ 신설을 강력히 건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직속 국토공간혁신위원회(공동위원장 김경수·김태년) 주최로 열린 이번 간담회는 빛가람혁신도시가 지역 성장 거점으로서의 발전이 정체되고 정주여건 부족으로 주민 불만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재태 의원은 “지난 2007년 참여정부의 1단계 균형발전이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중심을 뒀다면 이제는 기업과 인력을 지방으로 끌어들여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2단계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추진할 국가 전담조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의원은 “현행 국토교통부 체계는 개발사업 위주로 편중돼 있어 정주 여건 개선이나 기업 유치 등에는 한계가 있다”며 “세종시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있듯 전국 혁신도시를 체계적으로 관리ㆍ지원할 독립적 국가조직인 ‘혁신도시관리청’을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재)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은 도내 9개 특수학교 청소년을 대상으로'찾아가는 청소년 문화활동'을 5월부터 활발히 전개하고 있으며, 6월까지 집중 추진 할 예정이다. 특수학교연계 찾아가는 청소년 문화활동은 거동이 어렵거나 문화접근 기회가 제한된 특수학교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활동을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찾아가는 청소년 문화활동”은 문화예술 전문 공연팀이 각 학교로 직접 찾아가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공연과 체험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밴드공연, 태권도공연, 버블&매직퍼포먼스, 샌드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가 마련되어 각 학교 현장마다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번 활동은 단순히 공연을 관람하는데 그치지 않고, 청소년들이 공연팀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다양한 문화활동을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활동에 참여한 교사는 “아이들이 공연을 보며 밝은 표정으로 적극적으로 반응하는 모습을 보면서, 문화예술이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프로그램의 지속적 운영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를 위해 ‘2025년 상반기 교육행정데이터통합관리시스템 사용자 교육’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5월 15일부터 29일까지 무안, 나주, 여수, 순천, 해남 등 도내 5개 권역에서 운영됐으며, 총 120여 명이 참여해 실무자의 데이터 활용 역량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실제 시스템에 접속해 실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데이터 기반 행정의 핵심 도구인 ‘데이터관리카드’의 활용법과 시각화 분석 기능을 다뤘다. 주요 내용은 ▲ 데이터기반행정의 이해 ▲ 교육행정데이터통합관리시스템 데이터관리카드의 개념 및 기능 이해 ▲ 시각화 데이터 분석 도구 활용법 ▲ 차트 및 대시보드 제작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실무자가 직접 데이터를 선택하고 시각화 결과를 분석·표현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구성해, 데이터 분석에 대한 실질적 감각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경험에 의존하던 행정에서 벗어나, 근거 있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책을 설계하는 체계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수치와 표 형태의 통계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계약서류 간소화 방안’을 마련해 6월 1일부터 본청 및 산하기관(각급학교 포함)을 대상으로 본격 시행한다. 기존 계약체결 과정에서는 발주기관이 업체로부터 제출받아야 할 서류가 법령 제‧개정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어 교육현장과 계약업체에 큰 행정적 부담이 됐다. 전남교육청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계약관리 분과 청렴TF 협의회’를 열어 계약서류 간소화 추진계획을 수립했고 이달 12~20일 교육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계약서류 간소화 방안에 따라, 계약 상대자가 제출하는 ▲ 수의계약 각서 ▲ 청렴계약 이행 서약서 ▲ 조세포탈 여부 확인 서약서 등 9종(입찰의 경우 5종)의 서식이 ‘계약 이행 통합 서약서’ 하나로 통합된다. 또, 중소기업확인서‧직접생산확인서 등 전산에서 확인이 가능한 자료는 서면 제출을 생략하도록 개선했다. 전남교육청은 앞으로도 계약 업무를 보다 간편하고 투명하게 운영해, 학교와 기관이 교육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방침이다. 노권열 행정국장은 “이번 서류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오는 6월 12일 전라남도교육청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과 13일 초당대학교에서 ‘2026학년도 대입정보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2026학년도 대입 제도의 변화에 발맞춰 수험생과 학부모가 꼭 알아야 할 핵심 정보를 제공하고, 복잡한 전형별 특징과 준비 전략을 현장에서 쉽고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대학교를 비롯한 전국 86개 대학이 참가하며, 대학별 전형 안내와 개별 맞춤 상담이 진행된다. 특히 전문성을 갖춘 상담협력교사와의 1:1 맞춤형 대입 상담이 함께 운영돼, 실질적인 진학 전략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026학년도 대입 지원 전략’ 특강에서는 ▲ 학생부 중심 전형 확대 ▲ 지역인재 선발 강화 ▲ 서류 및 면접 중심 전형의 중요성 증가 등 변화된 대입 환경을 종합 분석하고, 학생 개인의 강점을 살린 전략 수립 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학생부 활용 노하우부터 전형별 전략 수립 방향까지, 변화된 입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 정보가 제공된다. 13일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는 29일 전남테크노파크에서 소상공인과 지자체,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소상공인 지식재산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지식재산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전남도가 추진하는 지식재산 관련 지원사업을 소개함으로써 소상공인의 참여를 적극 독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전남도는 올해 소상공인의 지식재산 권리화 및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소상공인 브랜드·디자인개발 지원사업 18개사 ▲소상공인 상표출원 지원사업 184개사 ▲소상공인 지식재산 창출 종합패키지 지원사업 7개사 등이다. 소상공인이 지식재산을 효과적으로 확보하고 활용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형성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올해도 소상공인이 지식재산 경영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역량을 강화하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가 광양만권 미래첨단소재 국가산업단지 지정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에서 로봇(AI), 바이오, 수소차, 우주항공 등 미래산업의 핵심 소재를 공급할 국가 전략거점으로서 필요성과 경제성, 타당성을 확인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용역 결과 산업단지 조성 시 약 3조 5천177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 1조 2천684억 원의 부가가치 창출, 1만 4천100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예상된다. 순현재가치는 1천25억 원, 내부수익률(IRR)은 4.88%, 비용편익비율(B/C)은 1.055로 국가사업으로서 추진 타당성이 충분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한 미래첨단소재 국가산업단지가 순천 해룡면과 광양읍 일원 약 396만㎡ 부지에 들어서면, 지형이 평탄하고 접근성이 뛰어나 개발 여건도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인근 광양만권 산업벨트와 석유화학·철강산업과 연계해 고부가가치 미래 산업을 육성하면, 기존 세풍·율촌산단과의 시너지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에 입주 의향을 밝힌 기업은 총 117개 사다. 유치 업종은 이차전지, 금속가공, 전기·기계·운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