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아산시의회 천철호 의원은 7월 13일 아산시의회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불법 가설건축물 문제를 시민과 행정이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로 제시했다. 이번 발언은 농막 등 가설건축물 단속이 시민의 억울함을 낳고 마을 공동체에 갈등을 일으키는 현실을 짚으며, 단속 중심의 접근에서 벗어나 안내 중심, 시민 동행의 행정으로의 전환을 촉구하는 데 목적을 둔다. 천철호 의원은 아산시가 도농복합도시라는 특수성을 갖고 있으며, 과거에는 행정이 용인하던 농막이나 창고 등이 지금은 불법으로 단속되고 있는 현실을 지적했다. 드론 촬영과 위성지도 분석 등 기술 고도화로 식별력이 높아진 상황에서, 시민들이 ‘뜻하지 않게’ 불법행위자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속으로 인해 마을 이웃 간의 갈등이 깊어지고, 행정이 중재자 역할을 하지 못할 경우 시민들이 행정을 매개로 서로를 고발하는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천철호 의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속보다 안내가 앞서야 하며, 시민을 불법의 주체가 아닌 행정의 동반자로 인식하는 시선이 필요하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아산시의회 김은아 의원은 7월 14일 제26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2024년 결산 결과 드러난 1,247억 원의 순세계잉여금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향후 추경예산 편성 시 시민 체감형 사업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단순한 수치 지적이 아닌, 예산이 실제 시민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따져 묻고 행정의 책임성과 재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제언에 방점이 찍힌다. 예산 집행 잔액과 이월금이 늘어나는 현실 속에서, ‘세금의 선순환’이 작동하지 않는 구조를 바로잡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김은아 의원은 발언을 통해, 1,247억 원에 이르는 순세계잉여금이 명시이월, 사고이월 등을 제외한 실질적 집행 가능 예산의 잔액이며, 특히 이 중 738억 원이 집행 잔액으로 남은 점에 주목했다. 이는 단순한 예비비 미사용이나 낙찰 차액이 아니라, 애초 실행 가능성이 낮거나, 집행이 철저히 준비되지 않은 계획 부족 예산이라는 점에서 문제가 크다고 밝혔다. 5분 발언에 따르면, 남은 예산은 시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주요 사업으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충남 서산시에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올바른 현수막 게시 문화 확립에 민·관·정이 한 뜻을 모았다. 시는 1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불법 현수막 근절을 위한 민·관·정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서산시, 서산시의회, 3개 지역정당, 관내 10개 사회단체 등 15개 기관, 단체가 참여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한 각 기관, 단체장과 관계자는 협약을 통해 올바른 현수막 게시 문화 조성에 노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도시 미관 향상을 위한 불법 현수막 예방 대책을 추진하고, 올바른 현수막 게시 방법을 안내, 홍보한다. 협약 단체는 지정 게시대를 이용해 현수막을 게시하고, 불법 현수막 근절에 서산시와 적극 협력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쾌적한 도시 경관 조성을 위해 각 단체가 힘을 모아주신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협약으로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는 불법 현수막이 근절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2년 2만 1천여 개, 2023년 1만 9천여 개, 2024년 1만 3천여 개의 불법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해미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12일, 지곡농협 농산물유통센터를 찾아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직접 준비한 새참을 전달하고, 문화교류 및 농업 현장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2025년 충청남도사회서비스원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지역사회변화프로젝트 ‘새.나.시(새참을 나누는 시간)’의 첫 나눔 활동으로, 청소년들이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이해하고, 농촌 외국인 노동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다문화 감수성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청소년들은 서산에서 생산된 감태, 쌀 등을 활용하여 직접 도시락을 준비해 양파 선별 작업 중인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현장에서는 지곡농협 조합장의 협조로 농산물유통센터의 운영 과정을 견학하고, 청소년들이 양파 선별 작업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활동에 참여한 김○영(해미중 3학년) 청소년은 “직접 만든 도시락을 외국인 근로자분들이 고맙다고 웃으며 받아주셔서 정말 뿌듯했다”며 “우리 지역 농산물이 어떻게 유통되는지도 알게 됐고, 다양한 문화를 더 알고 싶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서산문화복지센터 청소년수련관은 지난 12일, 제13기 청소년운영위원회 ‘미소’와 함께 2025년 상반기 기관장 간담회를 열고, 청소년 주도의 공간 개선 요구 사항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간담회는 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수련관의 시설과 운영 전반을 모니터링하고, 특히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공간 환경 개선 방안을 제안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청소년운영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센터 이용 청소년 45명이 참석했으며, 센터장과 직원들도 함께해 청소년의 공간 및 프로그램 개선 의견에 귀 기울이는 소통의 장이 됐다.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상반기 동안 모니터링 활동과 이용자 욕구조사를 통해 도출한 결과를 바탕으로, ▲청소년 전용 공간 조성 ▲노후된 시설 개선 ▲휴식 공간 마련 등 시설·공간 중심의 개선 요구를 중점적으로 제안했으며, ▲주제가 있는 축제 운영 ▲자치기구 간 교류 활성화 등의 프로그램 제안도 함께 발표했다. 이창석 센터장은 “청소년들이 단순 이용자를 넘어 공간의 주체로 성장하고 있음을 느꼈다”며 “특히 오늘 제안된 공간 개선 사항은 수련관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서산시가족센터는 7월 11일, 센터 3층 프로그램실에서 공동육아나눔터 2개 호점 품앗이 회원 및 이용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품앗이 활동가 양성교육 '풍선아트 배우기'를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김양숙 대표(더프라미스 flower&balloon)를 초빙해‘풍선아트 배우기’를 주제로 누구나 손으로 만들 수 있는 요술 풍선 꽃다발 만들기 시간을 가졌다. 류순희 센터장은“요즘은 아이들과의 놀이활동이나 행사에서 풍선아트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오늘 배우는 풍선 꽃다발 만들기가 앞으로 다양한 품앗이 활동에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라며,“오늘의 배움을 통해 서로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멋진 품앗이 활동가로 한 걸음 더 성장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돌봄 품앗이는 같은 지역에 사는 이웃끼리 육아, 체험, 학습 등을 함께 하며 양육 부담을 덜고 공동육아 환경을 조성하는 활동으로 공동육아나눔터 5개 호점에서 상시 모집 중이며, 관련 문의는 서산시가족센터 공동육아나눔터로 하면 된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충남 서산시는 7월 문화회관의 기획 공연으로 ‘공명콘서트 기린자리’를 준비했다고 11일 밝혔다. 공연은 서산시 문화회관에서 오는 26일 진행되며, 7세 이상(초등학생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다.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5 공연예술 유통지원사업 선정 작품인 ‘공명콘서트 기린자리’는 창의적 소리예술집단 ‘공명’이 기획하고 제작한 작품으로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무는 실험적인 사운드와 깊은 예술적 메시지를 담은 공연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 작품은 관객에게 신선한 예술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린자리(Camelopardalis)’라는 제목은 북쪽 하늘에 위치한 별자리를 의미하며, ‘높고 멀리 보는 존재’로서의 상징을 담고 있다. 공연은 자연과 우주, 그리고 인간의 관계에 대한 성찰을 사운드 아트와 시작적 연출을 통해 구현하며, 청중은 이를 통해 ‘공명(共鳴)’의 의미를 몸소 체감하게 된다. 공연단체 ‘공명’은 지난 수십 년간 독창적인 악기 개발과 음악 실험을 통해 국내외 무대에서 주목받아 왔으며, 이번 무대에서도 자작 악기와 전자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서산문화복지센터 어린이도서관은 지난 10일 인지초등학교 특수학급 학생을 대상으로 ‘달리는 책 놀이터’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밝혔다. ‘달리는 책 놀이터’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고 ㈜미디어북톡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독서문화 소외지역으로 찾아가 디지털북 콘텐츠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 학생들은 디지털도서관 버스 내외부 체험존에서 오디오북과 멀티미디어북으로 책을 보고 듣고, VR·AR·XR 기기를 통해 이야기 속으로 여행을 떠났다. 또한 캐릭터 주물럭 비누 만들기 체험으로 창의력과 상상력을 발휘하는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쳤다. 인지초등학교 교사들은 “학생들이 디지털북 체험을 무척 신기해하고 재미있어했다.”며 “평소 접하기 어려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서 교사와 학생 모두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창석 센터장은 “오늘을 계기로 학생들의 디지털북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책과 한걸음 더 가까워졌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및 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겠다.”고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서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2025년 안견문화제 전국청소년미술공모전 시상식'이 12일 서산시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은 전체 입상자 1,280명중 특선이상 131명을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전체대상인 현동자상은 홍지인(대구경북예술고등학교 2학년) 학생의 '내가 생각하는 유토피아'가 수상했으며, 초등저부문의 대상은 유시유(매원초등학교 2학년) 학생의 ‘몽유도원에서 친구와 함께 새를 타고 즐겁게 놀아요’가, 초등고부문의 대상은 조하연(길음초등학교 6학년) 학생의 ‘몽유도원도 족자를 훔쳐간 문어를 찾아라’가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현동자상(1명) 100만원, 부분대상(2명) 50만원, 최우수상(6명) 30만원, 우수상(9명) 20만원, 장려상(15명) 10만원, 특선(98명) 5만원의 상품권이 수여됐다. 이번 공모전은 총 3,201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3일간의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1,280점(40%)의 입상작이 선정됐다. 한편, 입선 학생들의 상장은 8월 중 집,학원,학교 등으로 우편 발송할 예정이다. 이완섭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공주시는 14일 시청 대백제실에서 지역 도의원을 초청해 정책간담회를 열고 주요 현안사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원철 시장과 송무경 부시장, 국소장, 각 부서장, 공주지역 충남도의원인 고광철·박기영·박미옥 의원이 참석해 시의 주요 현안사업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공주문예회관 새단장 사업 ▲지방정원 조성사업 ▲유관순 교육관 건립사업 ▲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우성 상서) ▲시도26호(교통회관~의당농협) 확·포장 등 4건의 도로 건설사업 ▲전통시장 대규모 주차장 조성사업 등 도비 확보가 필요한 사업들에 대해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금강민물고기 생태체험관 건립 등 충남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이 필요한 현안 사업도 공유했다. 이와 함께 충남도의 정책 방향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2026년도 도비 예산 확보를 위한 지원을 요청하는 등 도의원들과의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원철 시장은 “시의 주요 정책과 공약사업, 현안들을 원활하게 추진하려면 도비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도의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