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가 전국 최초로 이·통장을 직불교육 강사로 양성해 마을 단위 의무교육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선정된 100명의 이통장이 총 144개 마을을 돌며 교육을 했고, 3천여 명이 교육 이수를 완료했다. 이는 고령농의 교육 접근성 문제를 해소하고, 공익직불금 감액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다. 기본형 공익직불금 수령을 원하면 매년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 관련 의무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직불금의 10%가 감액된다. 실제로 2023년 218농가, 2024년 102농가가 의무교육을 받지 않아 총 3천만 원의 직불금이 감액됐다. 의무교육 미이수자의 상당수는 고령농이다. 전남도 농업경영체 농업인의 고령화율은 60.6%에 달하며, 이들은 교통 불편과 모바일 활용의 어려움 때문에 기존 교육방식에 참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전남도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과 협력해 이·통장 100명을 직불교육 강사로 선정했다. 선정된 이·통장은 마을회관 등 농업인이 접근하기 쉬운 장소를 방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모터스포츠와 자동차 복합문화 발전을 위해 전라남도가 매년 개최하는 2025 전남GT(Grand Touring) 대회가 9월 20일부터 이틀간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개최된다. 국내 다양한 레이싱 종목이 참여하는 행사로, 매 대회 기간 1만 1천여 명이 경주장을 방문하고 있으며, 선수와 대회 관계자 3천여 명은 86%가 타 지역에서 방문하고 있어 생활인구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대회 기간 지역 체류를 확대하기 위해 당초 일요일에 집중됐던 개막식과 결승전을 분산해 토요일 개막식과 1개 종목 결승전, 일요일 5개 종목 결승전으로 경기 일정을 변경했다. 경주대회 뿐만 아니라, 원슈타인·마이티마우스의 축하공연, 가상레이싱, 카트체험, 미니카경주, 버블쇼 등 레이싱과 문화행사가 어우러진 특화된 관광자원으로 가족단위 관람객을 확보할 예정이다. 전남GT 대회는 다양한 모터스포츠 종목이 참여하는 스피드 축제다. 2시간 내구레이스인 ‘전남내구’를 포함해 국내 최고 수준의 프로대회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레이싱 전용차량인 ‘스포츠프로토타입’, 모터사이클 종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박물관협회, 광주광역시관광공사와 함께 9월 4일부터 7일까지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2회 박물관·미술관 박람회’를 개최한다. 김영수 제1차관은 개막식(9. 4.)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지난해 부산에서의 첫 행사 이후 올해 2회 차를 맞이한 ‘박물관·미술관 박람회’에서는 ‘변화하는 사회와 박물관·미술관의 도전’이라는 대주제와 ‘전통의 계승과 보존’, ‘교육과 창의의 힘’, ‘디지털 시대의 대전환’이라는 세 가지 소주제를 통해 박물관·미술관이 나아갈 미래 방향을 제시한다. 특히 최근 '케이팝 데몬 헌터스' 인기 등으로 박물관·미술관에 쏠린 국민적 관심을 반영하듯 지난해보다 참여관 수가 증가*했다. 올해는 전국 박물관·미술관, 지자체·협회 및 산업체 등 총 146개 기관이 346개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국립관뿐만 아니라 개성 넘치는 소규모 사립관 57개관도 전시에 적극 참여한다. 먼저, 국립중앙박물관은 2020년부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협업하고 있는 데이터 확장, 플랫폼 관리, 문화자원 인공지능(AI) 모델 개발 등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김종민 의원(세종시갑, 산자중기위)은 경찰청과 대법원으로부터 ‘산업기술 유출 검거 및 재판 현황’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김종민 의원은 자료 분석을 통해 드러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산업기술안보 전담기구 설치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면서 오는 10월 국정감사에서도 이 문제를 구체적으로 다룰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종민 의원은 “국가핵심기술은 경제안보 핵심이다. 국가가 보호해야 한다.”,“중국 등 기술 경쟁국이 고액 연봉을 제시하며 첨단인재나 첨단기술을 빼가고 있는 상황이다.”,“스타트업이나 대기업의 협력업체인 중소기업은 상대적으로 기술보안에 취약하다, 산업기술안보 전담기구를 마련하여 산업기술 유출 범죄를 막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내 공장건설을 압박해 관세면제를 제시하고 있지 않나. 그런 만큼, 국가핵심기술을 보호하는 경제안보 관점에서 범부처 공조체계도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김종민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산업기술 유출 검거 현황’자료에 따르면 경찰은 2020년 135건(국내 118건, 해외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한국전력이 중대재해 ‘제로화’를 향한 전사적 혁신에 나섰다. 안전제도 강화와 현장 관리체계 개선 등 6대 분야 63개 과제를 추진하고 100일 무재해 운동을 통해 ‘안전 최우선’ 경영을 실천한다. 한전은 9월 1일 나주 본사에서 임직원과 전국 사업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대재해 근절 원년 달성’을 위한 안전경영 혁신 선포식을 열었다. 이날 선포식에서 ▲조직‧인력 등 가용자원 집중 ▲안전점검 강화 및 업무 효율화 ▲협력사 안전관리 제도 혁신 ▲용역 안전관리체계 전면 환류 ▲유해‧위험 요인 제거 및 공법 전환 ▲AI 기반 스마트 기술 확대 등 6개 분야 63개 핵심과제를 발표하면서 실천 의지를 다졌다. 우선 조직과 제도 혁신을 통해 안전관리의 틀을 강화한다. 본사 안전 전담 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현장 점검을 위한 ‘안전점검 기동팀’을 신설해 무관용 원칙에 따른 상시 점검 체계를 갖춘다. 아울러, 정부와 협력해 현장 안전 인력 신규 채용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안전관리 인프라 확대 및 협력사 지원제도를 개선한다. QR코드 활용 인력 관리, 스마트 CCTV 성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남대학교는 8월 29일 2025학년도 가을학기 교환학생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24개국 69개 대학에서 온 외국인 학생들을 맞이했다. 이들은 한 학기 동안 전남대에서 학문적 교류는 물론 광주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글로벌 캠퍼스에서의 여정을 시작한다. 1일 전남대에 따르면 이번 학기에는 지난해 EAIE에서 새롭게 협정을 체결한 프랑스 Toulouse School of Management에서 학부·대학원생이 처음으로 전남대를 찾으며, 전남대의 국제 교류가 실질적 학생 교류로 이어졌다. 이는 전남대학교가 유럽 주요 경영대학과의 교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로 볼 수 있다. 또한 미국 San Francisco State University, 호주 University of Tasmania, 일본 Nagasaki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대만 National Taiwan Ocean University 등 신규 협정 대학에서도 학생들이 처음으로 파견돼 전남대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한층 넓어졌다. 이날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남대학교가 지역의 문화유산을 패션과 융합해 새로운 형태의 교육 콘텐츠를 선보인다. 1일 전남대학교는 전남대학교는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이끄는 RISE 사업단과 의류학과가 공동 주최하는 ‘오래된 멋, 새로운 시선: 패션‧전통복식 큐레이션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오는 9월 17일·10월 15일·11월 19일 세 차례에 걸쳐 여섯 가지 주제 강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역사·고고학·섬유공학·패션디자인 등 다양한 학문을 아우르는 이번 프로그램은 전통 직물과 의례복, 현대 패션을 잇는 융합적 시각을 제시할 예정이다. 9월 17일 첫 번째 프로그램은 ‘실 한 올, 천 번의 바디질’을 주제로 직물과 직조기술의 세계를 탐구한다. 국립광주박물관이 발굴·소장 중인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광주 신창동 유적 출토 바디’와, 지역의 국가무형유산인 ‘나주 샛골나이’와 ‘곡성 돌실나이’에 관한 이야기가 소개된다. 강연장에는 직접 실을 잣고 베틀로 직물을 짜볼 수 있는 체험 공간도 운영해, 참여자들이 전통 직조문화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10월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는 1일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광주·전남 초광역권계획위원회(이하 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공동 개최했다. 회의는 이재명 정부의 균형성장 전략인 ‘5극3특’에 대응해 광주·전남이 협력적으로 중장기 지역발전전략을 마련하는 법정계획인 ‘초광역권계획 수립’을 위한 것이다. 두 시·도는 ‘국토기본법’ 제12조의2에 근거해 다양한 분야의 학계, 산업계, 정책 전문가, 시·도 관계자 등을 중심으로 시·도별 각각 15명씩 총 30명으로 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위촉직 위원 2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위원장은 두 시·도 부단체장이 윤번제로 맡게 되며, 2025년에는 광주시 행정부시장이, 2026년에는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담당한다. 부위원장으로는 허문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호선으로 선출됐다. 위촉 후 진행된 제1차 회의에서는 광주연구원과 전남연구원이 공동으로 수행 중인 ‘초광역권계획 수립 연구 중간보고’가 이뤄졌고, 위원들의 심도있는 질의와 정책 제언이 활발하게 진행됐다. 광주·전남 초광역권계획은 2026년부터 20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교육연수원의 제23기 행정전문 리더과정 교육생 24명이 9월 1일 전남 일원에서 ‘전남 의(義)역사 돌아보기’ 현장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체험은 전라남도교육청이 역점과제로 추진하는 ‘지역과 공생하는 교육생태계 실현’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교육생들은 체험을 통해 전남 의(義) 정신을 함양하고, 역사적 사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바탕으로 정체성과 자긍심을 기르는 기회를 가졌다. 전남을 대표하는 사적지와 문화유산을 방문해 현장에서 느끼는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리더십을 함양했다. 교육생들은 각 4명씩 6개 조로 나뉘어 분임 별 기획을 통해 장흥 동학농민혁명기념관, 나주 정렬사, 해남 명량대첩 해전사기념관 등 전남 각 지역의 역사문화와 유적지를 탐방했다. 오전에는 탐방활동을, 오후에는 탐방결과를 공유하고 학습 성과를 정리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교육연수원은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행정전문리더과정에 지역과 공생하는 실천 과제를 지속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교육생들이 직접 체험하고 고민하는 과정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행정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청소년수련원은 오는 27년 8월까지 원장직을 연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춘복원장은 그간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체험활동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청소년활동의 거점기관으로서 수련원의 위상을 높여왔다. 특히 ▲지역사회 공헌활동 확장 운영, ▲가족 참여형 캠프 활성화, ▲청소년 자치활동(청소년운영위원회)지원 등 청소년 활동 기반을 강화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전라남도청소년수련원은 이번 연임을 통해 안정적인 기관 운영과 함께 한층 더 발전된 청소년 활동 지원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춘복원장은‘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꿈과 성장을 돕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지역사회와 함께 소통하고,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활동 기반을 더욱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청소년수련원은, 내내 푸른 난대숲과 국내 최대 동백숲, 땅끝 다도해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경관 속에 위치하고 있으며, 여성가족부에서 격년제로 실시하는 전국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에서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6회 연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