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연구원은 ‘제주사회의 공동체 갈등과 화해 모델’을 담은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제주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공동체 갈등의 원인과 양상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제주만의 특성을 반영한 갈등관리 및 화해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제주도는 섬이란 지리적 특성과 역사적 배경으로 인해 폐쇄적 사회 구조 속에서 특별한 공동체 의식을 지녀왔으나, 2000년대 이후 관광산업의 확대와 제주로의 이주 열풍으로 인해 선주민과 정착주민 간의 문화, 경제, 생활방식 등에 따른 지역사회의 갈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제주연구원은 2024년 미래기획과제 중 하나로 「제주공동체의 갈등과 화해」를 선정하고, 연구 성과물로 단행본을 발간했다. 이번 연구는 ▲(1장)프롤로그 ▲(2장)공동체 갈등의 이해 ▲(3장)제주공동체 갈등 이슈와 관리 해법 ▲(4장)제주형 갈등관리 해법과 화해 모델 등 총 4장으로 구성됐다. - 1장은 제주 공동체의 고유 특성과 함께, 본 연구의 추진 배경에 대해 개괄적으로 소개했다. - 2장은 갈등에 관한 이론적 고찰을 시작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주지역본부는 ‘2025년 중소기업 장기재직 재형저축’ 참여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장기재직 재형저축’은 도내 중소기업에 6개월 이상 재직한 만 40-64세 중장년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다. 제주도-기업-근로자가 매달 공동으로 금액을 적립하고, 만기 근속 시 이를 성과금 형태로 지급하는 제도이다. 근로자는 월 10만원, 기업은 월 12만원을 60개월 간 적립하며, 제주도는 반기별로 72만원(월 환산 12만원)을 지원한다. 5년 만기근속 시 근로자는 총 2,040만원과 이자를 받는다. 참여기업은 매달 납입하는 12만원에 대해 손비 인정과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휴가비와 종합건강검진 등 다양한 맞춤형 복지지원을 추가로 신청할 수 있다. 지원대상 기업은 도내 중소기업으로 참여제한 업종에 해당되지 않아야 하며, 근로자는 해당 기업에서 6개월 이상 근무한 만 40세-64세 이하의 중장년이어야 한다. 이번 추가 모집에서는 150명 규모로 참여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앞선 1차 모집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재)제주콘텐츠진흥원이 제주 뮤지션을 위한 맞춤형 음반 제작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디지털 음반 발매를 중심으로 실질적 제작비와 창작공간을 지원해, 제주 음악산업 저변 확대와 지속가능한 창작 생태계 조성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2025 제주음악창작소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신진 및 기성 뮤지션 모두를 대상으로 실질적인 창작 지원을 제공하여, 지역 음악산업의 저변 확대와 뮤지션들의 예술 활동 지속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온·오프라인 음반 관련 플랫폼에 공개되지 않은 신곡을 보유한 제주 지역 뮤지션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선정된 뮤지션에게는 디지털 음반(원) 발매 및 활동을 위한 300만원 상당의 맞춤형 제작비 및 제주음악창작소 내 최신 녹음 시설과 전문 엔지니어링이 지원된다. 또한, 희망할 경우 음반(원)유통 연계까지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기간은 협약 체결일로부터 10월 31일까지로, 선정 뮤지션은 해당 기간 내에 음반 제작과 발매를 완료해야 한다. 지원 접수는 오는 21일부터 6월 4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개발공사는 5월 13일까지 청렴시민감사관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모집은 제주개발공사의 청렴 정책 전문성 강화 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감사관 선정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공개모집 방식으로 진행되며, 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5월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청렴시민감사관은 공고일(28일)부터 응시자격에 적합한 경력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제주개발공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하고 신청서 작성 후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개발공사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을 참고하면 되며, 선정에 따른 결과는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청렴시민감사관으로 위촉되면 올해 5월부터 2027년 5월까지 제주개발공사 청렴시민감사관으로 활동하게 되며, 공사의 청렴 정책 추진과 관련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임기는 2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공사의 부패 취약분야 등에 대한 감시와 개선 권고 등 사전 예방적 부패 통제 강화를 위해 청렴시민감사관 공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과학문화협회는 과기부, 창의재단, 복권위원회와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을 받아 지역 과학기술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2025년 지역과학문화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5월 2일 한국과총 제주지역연합회(회장 김두철)와 ‘과학문화 확산 및 교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 과학문화 정책 개발 및 지원, 공동연구, 학술 교류 등을 추진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특히 지역의 특성과 자원을 반영한 과학문화 콘텐츠 기획 및 실행을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과학문화 생태계 조성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양 기관은 향후 정기적인 실무 협의를 통해 사업 기획부터 실행까지 긴밀히 협조하며, 제주만의 과학문화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제주과학문화협회 고용철 이사장과 제주과총 김두철 회장은 “이번 협약은 기관 간 협력을 넘어서 지역 사회 전체의 과학문화 저변 확대를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는데 뜻을 같이 모으고, “도민이 과학을 더 가깝게 체험하고, 제주가 미래 과학문화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주회의가 3일 개막 이후 주요 일정들이 원활하게 진행 중인 가운데, 기관부서 간 긴밀한 협업과 소통이 순조로운 행사 운영의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해 10월 APEC 국제회의 분산개최 결정 이후 숙박, 수송, 경호, 안전, 응급의료, 식품위생 등 개최도시로서 지원 역할을 위한 준비를 진행해왔다. 3일 개막된 APEC 제2차 고위관리회의 및 산하회의에서는 그간 준비해 왔던 분야별 지원계획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실행되며 글로벌 마이스(MICE) 개최지로서 제주도의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도와 행정시 및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광주지방식품의약청 등은 일 최대 20여 명이 참여해 APEC 개막 새벽부터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와 인근 10개 호텔의 사전 식음료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이동식 식중독 신속검사차량 2대를 활용해 오만찬장 및 케이터링 등 대표단에 제공되는 식음료에 대한 사전 안전검사를 매일 진행하며 참가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ICC 회의장 내외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도내 6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도교육청 도리초등학교는 1일과 2일 이틀간 4학년 학생 37명을 대상으로 ‘참여형 놀이시설 학생 참여형 설계 활동’을 운영했다. 도리초는 지난달 교직원, 보호자, 학생 대표, 건축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놀이시설 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체계적인 준비를 해왔다. 참여 촉진자로 참여한 건축 전문가는 보호자 및 학생 참여형 설계 활동을 통해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의견이 설계에 실제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학생 참여형 설계 활동에서는 전문 참여 촉진자의 지도 및 안내로 학생들이 놀이시설에 대한 아이디어를 그림과 점토로 표현하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새로운 놀이터에 담고 싶은 바람과 희망을 함께 나누며 학생 주도의 의미 있는 참여가 이루어졌다. 김희선 교장은“참여형 놀이시설은 향후 설계 과정과 단계별 보고회를 거쳐 구체화될 예정이며 학생들의 상상력과 의견이 반영된 창의적인 놀이공간으로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도교육청 남원초등학교는 1일 어린이날을 맞아 교내 꿈빛시네마에서 학부모회 주관으로 전교생을 위한 동극 ‘강아지똥’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권정생 작가의 그림책 ‘강아지똥’을 원작으로 학부모들이 직접 기획하고 출연한 무대로 꾸며졌다. 작고 하찮아 보이는 존재도 세상에 꼭 필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며 학생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아기자기한 무대 소품과 학부모들의 열정 어린 연기가 어우러져 공연 내내 학생들의 웃음과 몰입을 이끌어냈으며 공연이 끝난 후에는 큰 박수와 감사의 마음이 이어졌다. 현석한 교장은“보호자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참여한 이번 공연은 학생들에게 책을 넘어 감동을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으며 “앞으로도 학교와 학부모회가 협력하여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도교육청 서귀포도서관은 2일부터 오는 11월 21일까지 매주 금요일 효돈초등학교 학교지원 사업인 독서활동 ‘찰칵, 디카시(詩) 작가가 되어 볼래?’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총 30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작가이자 숲해설가인 한윤정 강사의 지도로 운영되며 학생들이 교실을 벗어나 주변 자연환경의 다양한 모습을 사진으로 찍고 그 이미지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짧은 시를 창작하는 활동으로 구성된다. 첫 수업에서는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마주치는 장면들을 담은 다양한 사진을 함께 감상하며 그 안에 담긴 이야기와 감정을 자유롭게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도서관 관계자는“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일상의 풍경 속에서 감정을 발견하고 이를 언어로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문학적 감수성과 창의적인 표현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도교육청 수산초등학교는 2일 유치원 및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제주형 자율학교(마을생태학교)의 특색활동인 학교-마을 연계 생태텃밭 활동을 운영했다. 이날 활동에서는 마을 청년회원들의 도움을 받아 감자, 옥수수, 수박 등 다양한 작물을 함께 심었으며 고학년과 저학년이 짝을 이루어 모종심기, 물주기 등의 활동을 협력하여 진행했다. 특히 6학년 학생들은 텃밭의 마지막 물주기까지 마무리하며 ‘수산 생태시민’으로서의 책임감을 실천했다. 수산초는 마을과의 연계를 통해 학생들이 자연을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생태적 감수성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도록 이번 생태텃밭 활동을 마련했다. 묘종을 제공하고 설명해 준 마을 청년회원들과의 협업은 학생들에게 실생활 중심 생태교육의 좋은 본보기가 됐다. 김경화 교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체득하고 마을과 학교가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삶의 가치를 배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