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북농업기술원은 와인연구소에서 개발한 ‘로제 스파클링 와인 제조기술’을 이전해 만든 와인이 ‘제12회 한국와인대상’에서 최고상인 다이아몬드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와인대상은 국내산 과일로 만든 와인과 주류를 대상으로 열리는 품평대회로, 레드·화이트 등 8개 부문별 심사를 거쳐 그랜드골드상, 골드상 등이 시상된다. 이 가운데 전체 출품작 중 가장 우수한 제품에 수여되는 최고상은 다이아몬드상이다. 이번에 수상한 제품은 충북 영동군 금용농산의 ‘미르아토 로제 스파클링’으로,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특허 기술을 접목해 완성됐다. 캠벨얼리 포도를 활용해 당·산·탄산의 균형을 살린 상큼한 맛이 특징이며, 알코올 도수도 5% 수준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식전주나 디저트 와인으로 적합하다. 와인 제조에 적용된 기술은 탄산 생성력이 뛰어난 토종 효모를 활용해 저알코올 와인에 2차 발효를 유도함으로써, 부드러운 탄산감과 꽃·과일 향을 동시에 살린 점이 강점이다. 도 농업기술원 와인연구소 이윤정 연구사는 “기술이전 제품이 최고상을 받아 매우 뜻깊다”라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청북도내수면산업연구소는 9월 23일 동자개 치어 1,000마리, 쏘가리 치어 1,400마리, 붕어 7,600마리를 괴산군 청천면 고성리와 괴산군 칠성면 율원리 일원에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한 동자개, 쏘가리, 붕어는 모두 내수면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토종 어류다. 특히 동자개와 쏘가리는 최근 서식지 감소와 환경 변화로 개체 수가 줄어 보호가 필요한 어종이며, 붕어는 내수면 먹이사슬의 핵심으로서 생태계 균형 유지와 지역 어업인 소득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충청북도내수면산업연구소는 그간 버들치, 대농갱이, 꺽지 등 내수면 토종어류 치어 생산·방류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수산자원의 지속 가능한 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상일 소장은 “이번 동자개, 쏘가리, 붕어 치어 방류를 통해 지역 내수면 생태계가 건강하게 회복되고, 어업인들의 소득 안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충북 내수면 수산자원의 지속 가능한 관리와 회복을 위해 어업인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며 치어 방류 사업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은 23일, 충주 책이 있는 글터 서점에서 도내 교직원 42명을 대상으로 '언제나 책봄 사람책 탐방'을 운영했다. 사람책(Human Library)은 사람이 책이 되어 자신의 삶을 들려주는 프로그램으로, 지식과 경험을 나누며 인문학적 감수성과 성찰을 키우는 교육 활동이다. 책을 넘어 사람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현장의 독서교육에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날 사람책은 '그림책으로 마주하는 아이 마음'의 저자인 최유라 작가(감물초 교사)가 저서의 내용을 바탕으로 그림책으로 마주한 교실 속 아이들의 마음과 내 안의 아이를 발견하는 경험을 주제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최유라 작가는 “화를 내지 말라가 아니라, 어떻게 화를 내야 너도 나도 아프지 않을까를 고민하는 교실이 필요하다. 유튜브와 AI가 발달한 시대에도 교실에 오는 이유는, 또 다른 세상을 만나기 위해서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라며 어른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정답을 가르치는 교실은 하나의 답만 배우지만, 질문하는 교실은 구성원 수만큼의 다양한 답을 배운다.”라며, 교실에서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 해양교육원 제주분원은 23일부터 26일까지 3박 4일간, 도내 중학교 1~2학년 학생 9명과 인솔 교직원 3명을 대상으로 사기충전 탐험활동 타기 4기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마지막 기수로, 특히 지난 3기에서 기상 악화로 취소됐던 우도 자전거 타기 활동을 재추진하여 더욱 알차고 의미 있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지금까지 진행된 1기부터 3기까지의 전반적인 운영 만족도는 모두 100%를 기록했으며, ▲프로그램 진행요원 ▲안전장치 마련 ▲응급환자 처지 ▲학생 사안 대응 ▲기상 악화 시 위기 대처 능력 등 다양한 부분에서 참가자들로부터 최고의 프로그램이라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4기는 이전 기수들의 성공적인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철저하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마무리할 방침이다. 참여한 한 학생은 “3박 4일동안 친구들과 함께여서 오래 달릴 수 있을것 같다. 한 번도 100Km가 넘는 거리를 자전거로 타보진 않았지만 자신에 대한 도전과 성공으로 자신감을 얻고 싶다. 평생 잊을 수 없는 멋지고 소중한 추억이 될 것같다.”라고 말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북도의회는 23일 본회의장에서 충주 중앙초등학교 학생 41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25회 청소년 의회교실을 운영했다. 청소년 의회교실은 학생들이 1일 도의원이 되어 본회의장에서 의장 선거, 안건처리, 2분 자유발언 등 의정활동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학생들은 ‘초등학생 학교 내 휴대폰 사용 금지 조례안’과 ‘학교 내 쓰레기통 배치 건의안’, ‘학급회의로 시간표 짜기 건의안’ 등 3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학생들은 또 ‘학생들의 욕설 사용을 멈춰야 합니다’, ‘행복한 초등학교 생활을 위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안전한 초등학교 생활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를 주제로 2분 자유발언을 이어갔다. 의정활동 체험 후 학생들은 “도의원 체험을 통해 생소했던 지방의회에 대해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자리에 함께한 이종갑 의원(충주3)은 “청소년 의회교실을 통해 학생들이 민주주의 의사결정 과정과 지방의원의 역할을 보다 쉽게 배우고, 지방의회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가 학생 운동선수들의 인권과 학습권을 보장하고, 균형 잡힌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 교육위는 오는 10월 1일 오후 2시 충북도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학생 운동선수 인권 향상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2025년 대한체육회에 등록된 학생 선수는 8만 3,000여 명으로, 20년 전보다 12.5%가량 감소했으며 학교 운동부 내 폭언, 폭력, 성폭력 등 불미스러운 사건들이 잇따르는 실정이다. 이에 교육위원회는 이번 토론회에서 단순한 인권 침해 예방을 넘어, 학생 선수들이 스포츠 활동을 통해 건강한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실질적인 정책 방향을 모색한다. 토론회에서 임용석 교수(충북대 체육교육과)는 ‘학생 선수와 스포츠 인권, 통제가 아닌 지원으로’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학생 운동선수의 인권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도의회 김성대 의원(청주8)이 좌장을 맡은 토론에서는 6명의 패널이 참여해 △학생 운동선수의 학습권 강화 △인권 침해 예방 및 대응 시스템 구축 △학업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 교육문화원(원장 서종덕)은 23일 오전, 본원 3층 한글사랑관을 방문한 유치원 원아 34명을 대상으로 유아 눈높이에 맞춘 이색 청렴 캠페인을 선보였다. 이번 캠페인은 충북교육청 홍보 마스코트인 별이와 송이가 현장에 등장해 아이들과 함께 '약속을 잘 지켜요', '거짓말 안 해요', '예쁜 말로 말해요', '친구 물건 탐내지 않아요' 등 신뢰‧정직‧존중‧공정 등의 청렴 가치를 즐겁게 배우는 형식으로 진행되어, 딱딱한 규범 교육에서 벗어난 신선한 접근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원아 전원에게 청렴 약속 스티커가 부착된 크레용 세트가 제공되어 아이들이 가정과 교실에서 그림을 그릴 때마다 캠페인에서 배운 청렴 약속을 생활 속에서 반복적으로 떠올릴 수 있도록 했다. 서종덕 교육문화원장은 “청렴은 어릴 때부터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익혀야 하는 중요한 가치 가운데 하나”라며, “이번 캠페인이 아이들이 놀이처럼 체험하며 청렴의 씨앗을 마음속에 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청광역연합의회는 제6회 임시회 기간인 9월 22일에 충청권 주요 현안 사업의 추진 및 운영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세종시에 위치한 도도리파크, 하계유니버시아드 선수촌 부지, 국회세종의사당 부지, 국립세종수목원 등 4개소를 방문했다. 먼저 세종시 조치원읍에 위치한 도도리파크를 방문한 의원들은 농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조성된 농촌테마공원의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농촌지역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자원 활용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하계유니버시아드 선수촌 건립 현장을 찾아 건립 공정 진행 상황을 LH관계자로부터 보고 받고, 향후 빈틈없는 대회 준비와 선수촌 활용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국회세종의사당 부지에서는 건립 추진계획과 향후 일정에 대해 관계기관의 설명을 듣고, 국가 균형발전 및 국정운영 효율성 제고 측면에서 국회세종의사당의 조속한 건립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국립세종수목원을 방문한 의원들은 수목원에 위치한 분재원, 한국전통정원, 사계절 온실 등 주요 시설 참관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자생식물 보전·관리 현황과 교육·전시 프로그램 운영 상황을 확인하면서,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북도의회는 22일 본회의장에서 음성 대소중 학생 16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24회 청소년 의회교실을 운영했다. 청소년 의회교실은 학생들이 1일 도의원이 되어 본회의장에서 의장 선거, 안건처리, 2분 자유발언 등 의정활동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학생들은 ‘교복착용 의무화 규정 도입 조례안’과 ‘학교 내 쓰레기통 배치 건의안’, ‘방학 전 교실 영화관 개최 건의안’ 등 3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학생들은 또 ‘학생들의 욕설 사용을 멈춰야 합니다’와 ‘주기적으로 교실에서 스트레칭을 해야 합니다!’, ‘청소년 문화 공간 마련’를 주제로 2분 자유발언을 이어갔다. 의회교실이 끝난 후 학생들은 “충북도의회를 방문해 1일 도의원 체험을 하며 도의원의 역할과 책임감을 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자리에 함께한 노금식 의원(음성2)은 “청소년 의회교실을 통해 학생들이 민주주의 의사결정 과정과 지방의원의 역할을 보다 쉽게 배우고, 지방의회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북도는 추석 전후 자금 수요 급증과 복합 경제위기 장기화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소상공인육성자금 지원규모를 1,900억원에서 2,400억원으로 확대하고, 추가 확보한 500억원 규모의 제4차분 자금 지원을 9월 29일부터 시행한다. 소상공인육성자금은 도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충북도가 대출이자의 2%를 이차보전하는 저리 정책자금으로, 업체당 최대 7천만원까지(착한가격업소 최대 1억원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상환조건은 5년 이내 일시상환(1년마다 기한연장) 또는 분할상환(1년 거치 4년 원금균등분할상환) 중에서 선택 가능하다. 이번 4차분 자금 중 100억원은 디지털 접근이 어려운 고령자 또는 장애인 소상공인을 위한 디지털 취약계층 맞춤형 자금으로 별도 편성됐으며, 다양한 신청 방식 운영을 통해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디지털 취약계층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기존의 비대면 신청 방식(보증드림 앱 또는 홈페이지) 외에도, △사전 예약 없이 재단 지점을 방문하여 신청이 가능한‘패스트트랙’ △전화 또는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