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북도는 지난 5일, 도민헌장 개정추진위원회(6차)를 개최하여 충청북도 도민헌장 개정안을 최종 마련했다고 밝혔다. 1979년 제정 이후 46년 만에 개정하는 이번 도민헌장은 변화된 충북의 위상과 도민의 삶을 반영하고, 시대 흐름에 맞는 도민의 가치와 목소리를 반영해, 공동체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새롭게 정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충북도는 문화·예술·환경·인권 전문가, 도의원, 청년, 여성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도민이 참여한 도민헌장 개정추진위원회(위원장 임승빈 청주대 국문과 명예교수)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논의와 도민 의견수렴을 거쳐 개정안을 마련했다. 지난 4월 3일 열린 도민헌장 개정추진위원회에서 개정 추진방향을 논의하고 소위원회를 구성했으며, 4월 30일 소위원회에서는 개정 방향과 형식, 담아야 할 주요 가치를 협의하고 집필진을 구성했다. 이어 5월 20일 집필진 회의에서 초안을 작성하고 문안을 다듬는 첨삭 작업을 진행했으며, 5월 27일 소위원회에서는 세부 표현을 보완해 전체 위원회 상정을 위한 개정 초안을 확정했다. 6월 12일 전체회의에서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자체적으로 전시관, 체험관 등 행사장 일원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조직위는 전 직원이 참가한 가운데 제천 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주제전시관, 체험관, 산업관, 국제교류관, 약령시 등 주요 전시시설과 공연무대, 식음·휴게 공간, 주차장 등 기반시설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기반시설 조성이 마무리됨에 따라 현장 운영 동선과 관람객 편의시설, 안전관리 체계를 종합적으로 살피고자 진행됐다. 행사장 총면적은 14만 7천㎡로 주요 전시시설, 체험시설 및 각종 편의시설 등이 조성된다. 주요시설인 주제전시관은 AI 기반의 몰입형 콘텐츠로 천연물 산업의 과거, 현재, 미래를 선보이며, 미디어아트와 4면 실감영상 등으로 구성된다. 체험관에서는 VR 현미경, 게임존, DIY 화장품 만들기 등 세대별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산업관에는 국내외 25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국제교류관은 WHO 등 글로벌 기관이 함께한다. 제천약령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약초 전시·판매 공간으로 조성된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북도는 지난 8월 5일 오후 2시경 수자원공사에서 관리 중인 노후화된 송수관로에서 누수가 발생해 증평군 증평읍 일대 약 1만 7천 가구, 약 3만 4천여 명이 단수로 인한 불편을 겪었다고 6일 밝혔다. 증평군에서는 단수 발생 즉시 주민들에게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절수를 요청하는 홍보활동을 펼쳤다. 또한 수자원공사와 협력하여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급수차 61대를 동원하여 증평배수지와 대수용가(아파트 등)에 직접 수돗물 공급, 수자원공사에서 제공된 병입수(생수) 약 8만 6천 병을 지급했다. 특히, 취약계층에는 직접 찾아가 생수를 전달했다. 또한, 군과 수자원공사는 관내 6개 마트와 즉각 협약을 맺고 주민들에게 즉시 생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충북도는 지난 5일에 문석구 환경산림국장이, 6일에는 이동옥 행정부지사가 각각 사고 현장을 방문하여 신속한 복구 및 비상급수 조치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응급 복구 중인 수자원공사에는 복구 공사를 신속하게 마무리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동옥 행정부지사는 “증평읍 주민들이 신속히 일상생활로 복귀할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북도는 6일 최근 노후 아파트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도내 노후 공동주택에 대한 화재 예방 강화를 위해 소방서 및 시·군 등 관계기관과 함께 도내 노후아파트 전수조사 및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 소방본부는 25년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도내 노후 아파트 807개소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와 더불어, 각 시군에서도 소방서와 협력해 표본점검을 병행, 화재로 인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이번 점검은 지난 7월 2일 부산에서 발생한 노후 아파트 화재 사고로 인해 어린이 2명이 사망한 안타까운 사건을 계기로, 충청북도 차원에서 노후 공동주택의 화재 안전 실태를 선제적으로 확인하여,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이와 관련, 이동옥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6일 청주시 용암동 소재 ‘용암 형석아파트’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이 부지사는 관계자들과 함께 소화설비, 전기설비 등 화재와 밀접한 시설 위주로 점검했으며, 화재 시 대피가 가장 중요한 점을 감안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은 8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도내 초‧중‧고등학교 영양교사 30명을 대상으로 '2025년 충북 영양교사 직무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충북단재교육연수원으로부터 특수분야 직무연수기관으로 지정받은 충북농업기술원이 주관하며, 우리 쌀과 밀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과 지속적인 소비 기반 마련을 통해 학교급식 현장의 실천적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은 총 15시간 과정(기초소양 5시간, 현장교육 5시간, 조리실습 5시간)으로 구성되며, ▲우리 쌀·밀의 구조적 특징 이해(국립식량과학원 하수경 연구사) ▲기후위기 시대의 지역 먹거리(서울여자대학교 노봉수 교수) ▲친환경 농산물 생산과정 및 GAP 인증 소개(흙살림푸드 이태근 회장) ▲향토자원을 활용한 노오븐 쌀 디저트 조리실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충북농산가공연구회 회원들이 직접 개발한 20여 종의 HACCP 인증 가공제품을 소개하고,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안 개발과 실습 중심의 체험형 교육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도 농업기술원 조은희 원장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 자연과학교육원은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도내 초등학교 5, 6학년과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테마가 있는 과학탐구교실(1기~3기)'을 운영한다. '테마가 있는 과학탐구교실'은 학생들에게 깊이 있는 과학 탐구 경험을 제공하여 이공계 진로의 꿈을 키우고 진로 설계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기획된 과학실력다짐 프로그램이다. 1부 과학자 특강과 2부 과학탐구실험으로 구성된다. 과학자 특강은 KAIST 의과학대학원 신의철 교수의 '면역, 나와 남의 투쟁',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정진영 박사의 '미세플라스틱과 건강', 한국표준연구원 임현균 박사의 '고흐의 그림은 왜 비쌀까'라는 주제로 3일간 이어진다. 2부 과학탐구실험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는 ▲무게 중심과 중력 ▲어린이 CSI 수사대 ▲친환경 수송선 만들기 ▲현미경으로 꽃을 보다 등 총 12과정이 진행되고, 중학생을 대상으로는 ▲의약품 속 화학원리 ▲오징어 해부 실습 ▲면역 소금 속 염기성 분석 ▲현미경으로 바라보는 작은 세상 등 총 12과정이 진행된다. 지성훈 자연과학교육원장은 “테마가 있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 국제교육원은 2025년 초・중등 영어교사 융합형 심화연수의 현지 학교 수업적용을 위한 국외과정을 4일부터 19일까지 미국 하와이대학교에서 본격적으로 운영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초・중등 영어교사 16명이 참가했다. 국내외 연계 융합형으로 구성된 이번 연수의 주요 과정은 ▲6~7월 온라인 이론 연수 ▲6월 숙명여대 합숙 연수 ▲7월 국제교육원 대면 실습 연수를 진행하고 마지막으로 이번 국외 심화 연수까지 운영된다. 이번 국외 연수동안 현지 대학 부설 공립 차터스쿨과 가톨릭 사립학교의 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직접 K-POP, K-FOOD 등의 한국문화 중심의 수업을 진행한다. 주요 교육과정은 ▲외국어로서의 영어 교수법(EFL) 및 학습 전략 ▲문법 및 어휘 수업 설계 ▲학생 참여 중심 수업 운영 ▲수업의 게임화 전략 ▲문화 간 소통 교육 ▲에듀테크와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수업 기획 등이다. 국제교육원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의 실제 수업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교육 환경의 교수 학습 전문성이 신장될 것으로 기대한다. &n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김수민 정무부지사는 6일 ‘일하는 밥퍼’ 작업장인 청주시 소재 청명원과 두꺼비시장을 방문했다. 청명원에서는 80여 명의 어르신들이 마늘 꼭지를 다듬고, 두꺼비시장에서는 30여 명이 더덕을 까고 계셨다. 김 부지사는 현장의 상황을 살피고 어르신들과 자연스럽게 담소를 나누며 일하는 밥퍼 사업 운영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한편, 어르신들의 자원봉사 참여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현장에 참여한 어르신은 “집에만 있으면 우울했는데, 친구, 언니, 동생들도 생기고, 자원봉사로 지역에 도움을 주게 되어 자부심도 생긴다”며 “지역상품권으로 맛있는 것도 사 먹을 수 있어 하루하루가 즐겁다”고 말했다. 충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일하는 밥퍼’는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농산물 손질, 공산품 단순 조립 등의 소일거리를 통해 생산적 자원봉사활동을 수행하는 충청북도의 대표 역점 시책이다.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 확대, 지역 일손 부족 해소,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다중 효과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아울러, 8월 4일 기준 도내 137개소(경로당 84개소, 기타 작업장 53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6일 최근 A업체가 청주시 대표 전통시장인 ‘육거리’ 명칭을 상표로 등록함에 따라, 전통시장의 공공성과 공동체 가치를 훼손하고, 시장 상인들과 지자체의 경제적 피해를 유발한 사안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육거리시장’은 청주시민의 삶과 지역경제를 함께해온 대표적인 전통시장으로, 해당 명칭은 특정 개인이나 기업의 소유물이 아닌 지역 공동체의 자산이다. 그러나 지난해 A업체가 ‘육거리◯◯◯’ 상표 등록 이후, 올해 ‘육거리’ 단독 명칭에 대한 상표권 등록을 시도하면서 상인들과 지자체의 상표 사용이 제한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도의회 산업경제위는 해당 업체가 충북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해 있고, 충북 해외 박람회 참여와 보조금 지원을 받은 이력이 있는 점을 확인하고 해당 업체의 충북 온라인 쇼핑몰 퇴점 조치를 위한 법적 검토 중이며 향후 도의 행·재정적 지원 및 각종 사업참여에서 배제되도록 도에 요구하는 등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김꽃임 위원장은 “전통시장의 이름은 지역 경제와 정체성을 함께 상징하는 중요한 공공 자산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 학생수련원은 6일, 청렴 계획의 일환으로 '역발상! 리버스 청렴 멘토링'을 실시했다. '리버스 청렴 멘토링'은 기존 멘토링과는 반대로 7년 미만의 저경력 후배 직원이 멘토가 되고, 원장을 포함한 부서장급 선배 직원이 멘티가 되는 형태다. 이번 멘토링은 구성원과 조직 책임자 간 유대관계 형성의 추진 동력을 강화하고, 문화와 생각 차이를 이해하며 상호 존중 및 소통을 통한 새로운 청렴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선배에게 신조어 설명하기 ▲상황별 생각 차이 알아보기 ▲후배 직원이 추천하는 MZ맛집 식당을 함께 가기 등을 진행하고 멘토링 결과를 바탕으로 소감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지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최영미 학생수련원장은 “시대적 변화에 따른 세대 간, 직종 간, 직급 간의 갈등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조직 내 상호 존중의 청렴 문화 정착이 중요하기에 리버스 청렴 멘토링과 같은 소통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