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성일 의원(더불어민주당ㆍ해남1)은 지난 11월 19일 열린 인구청년이민국 소관 2026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전남 청년 유출 문제를 지적하며, 실질적 소득 향상과 양질의 일자리 기반을 강화하는 구조적인 청년정책 전환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김성일 의원은 “전남도가 매년 청년 취업, 창업, 정착 등 다양한 청년정책에 상당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역시 20대를 중심으로 총 4천839명의 청년이 순유출되는 등 청년 이탈 흐름을 막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업이 지역 청년 채용하면 일정기간 인건비를 지원하는 ‘청년 희망 일자리 지원사업’은 수요 감소를 이유로 전년 대비 42%(약 2억2천만 원)이 감액됐고, 대학생에게 현장실습비를 지원하는 ‘청년 취업지원 사업’ 또한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축소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참여율이 낮아진 원인이 무엇인지 분석하고, 사업 구조를 개선해 청년과 기업 모두가 참여하고 싶어지는 정책으로 재설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마지막으로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는 궁극적인 이유는 일자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의회 오미화 의원(진보당·영광2)의 끈질긴 노력이 마침내 결실을 맺으면서 2026년부터 경제적 취약계층 청년들도 차감 없이 전액(25만 원) 받게 되는 정책 변화를 지난 11월 19일, 2026년도 인구청년이민국 소관 예산안 심사에서 확인했다. 그동안 전라남도는 경제적으로 취약한 청년이 ‘문화누리카드’를 받고 있을 경우, 이를 중복 지원으로 판단해 ‘전남청년 문화복지카드’ 지급액에서 해당 금액을 차감하여 지급해 왔다. 오미화 의원은 2023년부터 취약계층에게 불리했던 중복 지원 차감 방식의 부당함을 지속적으로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했었고, 이에 전남도가 수용해 보건복지부와의 협의를 이끌어냈다. 오 의원은 “처음 이 문제를 제기했을 때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했는데, 오랜 노력 끝에 성과를 내주어 감사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에 윤연화 인구청년이민국장도 “의원님께서 지속적으로 역할을 해주신 덕분에 공감대가 형성되어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고 화답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2022년부터 지속적으로 제안되어온 전남형 탄소중립포인트제가 내년 시행을 향한 첫 발을 내딛게 됐다. 전라남도의회 박형대 의원(진보당·장흥1)은 11월 20일 전라남도 환경산림국 소관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에서 전남형 탄소중립포인트제 플랫폼 구축 사업이 신규 반영된 데 대해 “전남 특성을 담은 자체 포인트제 도입의 출발점”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전남도가 제출한 예산안에 따르면 기후대응기금을 활용해 전남형 탄소중립포인트제(플랫폼) 개발 사업 6억 원이 신규 반영됐다. 이는 기후대응기금 취지에 맞춰 도민 참여형 감축 정책을 새롭게 발굴한 사례로 평가된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대중교통 이용, 나무 심기, 로컬푸드 소비 등 일상에서 발생하는 탄소 감축 활동을 실천한 주민에게 포인트를 지급하는 제도로 지역 실정에 맞게 설계할 경우 참여 확대 효과가 크며, 경기도는 이미 ‘기후행동 기회소득’ 사업을 운영해 주민 참여 기반을 넓히고 있다. 박 의원은 이번 예산 반영에 대해 “전남도도 이제 도민의 생활 패턴에 기반한 기후정책을 실행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의회 강문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기획행정위원장, 여수3)은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과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의 실질적 계기 마련을 위해 대규모 주민자치박람회를 개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 의원은 지난 11월 19일 자치행정국 소관 2026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현재 주민자치 관련 사업이 소규모로 진행되면서 효과가 미흡하다"며 "도민의 날 행사처럼 큰 규모로 종합 박람회를 개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강 의원은 “전남 지역의 고령화로 인해 주민자치회 운영의 전문성이 부족한 실정이며, 상당수 지역에서 일회성 행사로 그치는 등 본래 취지가 퇴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강 의원은 "도민의 날 행사에는 8억 원 가까운 예산을 투입하면서 정작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인 주민자치회에는 소규모 예산만 지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22개 시군 주민자치회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전문가 강의와 분임토의를 통해 실질적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는 장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시군별 우수 특성화 사업 전시 부스 운영 ▲우수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류기준 의원(더불어민주당·화순2)은 11월 20일 열린 2026년도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소관 예산안 심사에서 “예산이 곧 정책”이라며 행사 중심의 예산 구조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류 의원은 농업기술원이 제안한 신규사업 다수가 이번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점을 유감스럽게 평가하며 “청년 농업인 지원사업이 매년 동일하게 반복되고 있어 실효성이 낮다”고 지적했다. 특히 “예산 전반에서 농민과 미래농업에 대한 고민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번 국제농업박람회 방문객 24만 명, 농기자재 판매 3,280억 원 등 조직위원회가 제시한 성과 수치에 대해서도 “검증이 어려운 자의적 집계”라며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류 의원은 국제농업박람회 예산을 가장 큰 쟁점으로 꼽으며 “2023년 기준, 운영비를 포함해 110~120억 원이 투입된 행사로, 이 예산을 청년농, 청년 창업농 등 농민에게 돌리는 것이 더 효율적인 자원 배분”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내년 추경 전까지는 최소 인건비만 반영하고, 박람회 지속 여부를 근본적으로 판단해야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는 20일 곡성 ‘미실란 반하다&카페 씨앗의 마음’에서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주관으로 창업 성과를 조명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로컬픽, 지역자원 연계 청년창업 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창업의 꿈을 안고 전남으로 이주한 청년 창업가와 로컬크리에이터, 마케팅 컨설턴트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창업 성과전시, 팝업스토어 운영, 성공사례 특강, 멘토링 등 창업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교류의 장으로 펼쳐졌다. 행사에 참여한 34팀의 청년 창업가들은 1단계 지역자원조사, 2단계 사업화, 3단계 사업 고도화에 이르기까지 창업 전주기에 걸쳐 단계적으로 참가자 간 경쟁 평가를 통해 선정돼 2년간 최대 7천만 원을 지원받아 로컬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행사에선 전남 각지에서 활동 중인 청년 창업가들이 직접 참여해 제품을 소개하는 홍보관과 팝업스토어가 마련돼 그동안의 성과와 노하우가 담긴 창업스토리를 공유했다. 또한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우수창업가 분야 금상을 수상한 ‘시고르청춘’의 윤나연 대표가 로컬 창업의 선배로서 앞으로 청년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는 20일 도청 왕인실에서 2025년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성과보고회를 열어 세대별 맞춤형 27개 사업을 통해 1만 8천여 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1천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한 실적을 공유했다.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중앙 주도의 복지서비스가 지자체별 특성을 반영하지 못하는 현실을 보완하기 위해, 지자체가 직접 주민 수요와 지역 여건에 맞는 사회서비스를 개발·제공하는 바우처 사업이다. 이날 보고회에선 22개 시군 업무 담당 공무원, 제공기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추진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시군 공무원, 제공기관 등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전남도는 올해 아동, 청년, 노인, 장애인 등 세대별 특성에 맞게 27개 사업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1만 8천476명의 도민에게 건강 증진, 심리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하고, 1천163명의 제공 인력을 채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축하공연에서는 ‘남도소리·남도아이’ 서비스 이용자였던 김혜은 씨가 판소리 ‘흥부가’ 공연을 선보였다. &n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제3회 고향사랑기부 박람회’에 도와 18개 시군이 합심해 공동으로 참가해 ‘마음의 고향 전남 방문’을 주제로 21일까지 3일간 전남도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관람객이 많은 대한민국 지방시대엑스포 행사와 연계해 울산전시컨벤션센터 동측부지 고향사랑전시관에서 열린다. 전국 15개 시·도, 95개 지자체가 참여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별 특색 있는 기금사업과 답례품을 전시·홍보하는 자리다. 전남도 홍보관은 도와 18개 시군이 협력해 조성한 전남도 홍보관 ‘마음의 고향 전남 방문’을 콘셉트로, 고향의 정과 전남의 풍요로운 매력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부스에선 ▲전남의 대표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사업 우수사례 ▲남도 특산물 기반의 답례품 전시 ▲기부 체험 및 이벤트 등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의미와 참여 방법을 쉽고 흥미롭게 전달한다. 특히 전남도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의미와 참여 방법을 쉽고 친근하게 알리는 한편, 기부금이 지역사회 복지·교육·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는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주최하는 2025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3개 부문을 모두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로 지원한 사업 중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매년 평가를 실시한다. 올해는 시·도 평가, 지역자율계정, 시행계획 등 3개 부문에서 총 32건을 선정했다. 전남도는 시·도 평가 부문, 지역자율계정 부문, 시행계획 부문에서 모두 5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돼 지방시대위원장 등 기관 표창을 받아 3개 전 부문 석권의 성과를 거뒀다. 시·도 평가 부문에서 정합성과 공정성이 확보된 자체평가 체계 구축, 내실 있는 성과관리 및 모니터링 체계 운영이 높게 평가돼 17개 시·도 중 최우수 지자체(1위)를 차지했다. 지역자율계정 부문에서는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노후 상수관로를 정비해 단수 위험을 방지하고,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에 대비한 안정적인 물 공급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는 20일 HD현대삼호에서 HMM사의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클로버(CLOVER)호’ 명명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명명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최원혁 HMM 대표이사, 김재을 HD현대삼호 사장, 김규봉 HMM 오션서비스 대표이사, 이영석 KR 부사장 등 해운·조선 분야 주요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해 선박의 탄생을 함께 축하했다. HMM 클로버호는 2023년 2월 HD현대삼호가 HMM으로부터 수주한 9천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급 메탄올 추진선 7척 중 네 번째 선박이다. 메탄올을 연료로 사용해 유해가스 배출을 최소화한 차세대 친환경 선박이다. HD현대삼호의 메탄올 연료 기반의 친환경 추진 기술과 고도화된 설계·품질관리 역량이 적용된 이번 선박은 향후 전 세계 바다를 누비며 HMM의 글로벌 운송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록 지사는 “클로버호는 우리나라 조선산업의 기술적 우수성을 보여주는 대표적 성과로, 전남이 글로벌 조선산업의 중심지로 확고히 자리하고 있음을 입증한 셈”이라며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