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보훈청은 2025년 6월 26일, 한국전력공사 제주본부와 함께 ‘건강한 여름나기 위문품 전달식’을 개최하고, 지역 내 재가복지서비스 대상자 및 고독사 취약가구 등 40가구에 총 300만 원 상당의 냉방용품 및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번 위문품 전달은 '모두의 보훈' 실현을 위한 민·관 협력의 일환으로, 폭염 등 여름철 건강 취약계층으로 분류되는 보훈가족 40가구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된 위문품은 300만원 상당의 냉방용품(써큘레이터)과 백미 10kg, 화장지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생필품 등으로 구성됐다. 배태미 보훈청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이 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민간기업과 협력해 복지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모두의 보훈 가치 확산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외국인환자 유치 확대와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다. 제주도는 27일 오전 11시 도청 별관 환경마루에서 ‘제주 의료관광 활성화 전담팀(TF)’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제주 지역에서는 외국인환자 유치 실적이 2023년 6,823명에서 2024년 2만 1,901명으로 221% 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이에 제주의 관광자원과 의료서비스를 결합한 의료관광 상품 개발 및 의료·관광 분야 간 협력체계 구축을 추진하고자 전담팀을 출범시켰다. 전담팀은 제주를 의료관광의 허브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적 협의체로, 민관 협력 모델 구축, 차별화된 의료관광 콘텐츠 개발 등의 추진 과제를 발굴하고 중장기 발전 로드맵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위원들의 임기는 2026년 6월 30일까지다. 전담팀은 제주도 안전건강실장 주재 하에 보건정책과, 관광정책과, 관광산업과 등 유관 부서와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협회, 의료관광지원협의회 등 전문기관 10명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이 7월 11일 한라산 사계절프로그램 두 번째 이야기 ‘여름, 물길따라 한라산’을 영실 탐방로에서 진행한다. 한라산 사계절프로그램은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한라산을 속속들이 들여다보고 한라산의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 석굴암탐방로에서 진행된 봄 프로그램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여름 프로그램은 영실 탐방로 입구부터 윗세오름까지 3.7㎞ 코스에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자연환경해설사 2명과 함께 영실 탐방로를 걸으며 ‘한라산 물과 제주의 물’, ‘한라산 옛길’ 등 한라산의 숨겨진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특히 초여름 한라산 숲에서 오감을 열고 자연에 몰입하는 숲 목욕(Forest Bathing) 활동과 영실계곡에서의 ‘숲속명상’을 통해 자연 속에서 휴식과 심리적 안정을 얻을 수 있도록 수구성했다. 프로그램 참여는 한라산국립공원 누리집에서 7월 8일까지 30명 내외로 선착순 접수한다. 올해 한라산 사계절프로그램은 가을에 단풍이 아름다운 어리목에서, 겨울에는 관음사 탐방로에서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제주 농업의 디지털전환 기반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농지별 병해충 발생 예측부터 방제지원까지 가능한 디지털 정보 제공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 지역 농업인들은 해마다 이상기상으로 병해충 발생 주기가 변동되면서 적기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존 병해충 예찰은 15일 간격으로 이뤄져 기상 변화에 따른 해충 발생 변화와 방제전략 수립에 신속한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농업디지털센터는 농지별 병해충 발생 예측정보와 사물인터넷(IoT)장비를 활용한 실시간 해충 발생예찰 정보를 수집해 방제지원 정보를 제공하는 ‘병해충 디지털 관측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병해충 발생 예측 정보는 기존 7종에서 5종을 추가해 총 12종으로 확대된다. 기상청과 협조해 도내 500m 간격의 세분화된 기상자료를 수집·분석해 제주 전역에 농지 단위의 병해충 발생을 사전에 예측하고 방제 전략을 제공할 계획이다. 제공되는 방제전략은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기준에 따라 등록된 농약 정보를 기반으로 한다. 농가의 약제 살포 이력을 반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가 ‘정밀농업 구현 과수 스마트팜 기반 조성 시범사업’을 통해 도내 과수 재배농가의 스마트농업 기반 강화에 나섰다. 기후변화, 농촌 고령화 등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농작업 자동화와 데이터에 기반한 정밀농업의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고 있다. 도내 시설과수 재배농가 5개소를 대상으로 추진한 이번 시범사업은 스마트팜 시스템 설치뿐만 아니라 각 농가의 재배 여건과 요구사항에 맞춰 센서와 영상장치 등 장비를 추가·보완하는 맞춤형 접근을 택했다. 설치된 스마트팜 시스템은 시설물을 원격 또는 자동으로 제어함으로써 농가의 편의성을 높이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시설하우스 내부 환경을 조절하거나 기상과 작물 생육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농가는 환경·생육·생산량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할 수 있으며, 향후 재배 의사결정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범사업에 참여한 농가는 “스마트팜 시스템을 도입해 작물과 시설물 작동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물 주는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도교육청 동녘도서관은 17일과 24일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제주인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고 관련 체험을 함께하는 학교지원 프로그램 ‘아랑조을 제주인 이야기’를 운영했다. 17일에는 ‘무등이왓에 부는 바람’으로 2023 대한민국 그림책상을 수상한 제주 출신 김영화 작가를 초청해 일상을 그림일기로 기록해 그림책으로 완성한 과정을 소개하며 창작은 특별한 것이 아닌 일상에서 시작될 수 있음을 전했다. 특히 학생들은 작가의 작업 과정을 흥미롭게 접하며 제주 4‧3과 무등이왓 마을 이야기를 듣고 관련 노래를 감상하면서 작품에 담긴 역사와 감정을 이해했다. 24일에는 ‘봄이 들면’을 제주어로 낭독하며 자연과 생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고사리 생잎을 활용한 염색 체험과 미니 걸개 만들기를 통해 학생들이 그림책의 감상을 직접 표현하는 창의적 체험을 진행했다. 동녘도서관 관계자는“그림책 제작 과정을 통해 창작이 일상에서 시작될 수 있음을 보여준 점이 학생들에게 특히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작가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문화 감수성과 지역 정체성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시교육지원청은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도내 다문화가족 30가족 105명을 대상으로 ‘2025년 다문화가족 어울림 체험행사’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초·중학생 자녀를 둔 가족들이 제주의 자연 속에서 체험활동과 공동 과제를 함께 수행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모래그림 등 문화예술 체험, 휴애리자연생활공원과 산양큰엉곶 일대를 중심으로 한 생태환경 탐방, 가족 소통 프로그램‘터놓고 말해요’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세대와 문화를 넘어 관계를 확장하고 공동체적 유대를 다지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 체험행사 이후에는 1개월간 ‘가족 성장 프로그램’을 연계해 참여 가족이 공동의 성장 목표와 구성원별 개별 목표를 설정하고 실천 내용을 ‘성장일지’에 기록하며 가족 간 소통과 성장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체험행사 참가 내용, 가족 성장 기록, 모국방문 계획서 등을 심사해 참여 가족 중 6가족을 오는 8월 ‘부모 모국방문 지원 대상’으로 선정한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도교육청 제주융합과학연구원은 17일과 25일 도내 초·중학생 54명 대상으로 ‘2025 이야기가 있는 과학탐구체험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10명 내외의 소그룹 학생들이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험 중심 활동을 통해 일상과 밀접한 과학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익히고 과학에 대한 흥미와 탐구 역량을 키우는 데 목적이 있다. 프로그램은 분자의 세계, 우주, 감각, 힘과 운동, 빛과 반사, 소리와 파동, 전통과학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되며 각 주제에 맞춘 체험물과 과학 꾸러미 만들기, 실험 활동이 함께 운영됐다. 특히 학생들은 팝콘 만들기, 일식 체험기 제작, 투석기 및 앙부일구 만들기 등 실습을 직접 수행하며 과학 원리를 쉽고 생생하게 체험했다. 김수환 원장은 “과학탐구체험관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생활 속 과학을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된 체험 중심 교육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관심과 탐구심을 키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도교육청 영주고등학교 사이클부 송하빈 선수(2학년)가 21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양양군 양양사이클경기장에서 열린 2025 KBS 양양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학교의 위상을 높였다. 송하빈 선수는 개인추발 3km 부분에서 3분 56.643초 기록으로 대회 신기록을 작성하며 최종 2위에 올랐다. 한용식 교장은 “2025 KBS 양양 전국사이클 선수권대회에서 신기록을 작성하며 좋은 성적을 거둔 송하빈 학생에게 칭찬과 격려를 했다”며 “선수를 지도한 우금석 감독과 김락훈 운동부지도자에게 감사를 표하며 매 훈련과 경기마다 최선을 다한 영주고등학교 사이클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시교육지원청은 27일 제주시 관내 장애 영‧유아 보호자를 대상으로 ‘행복한 부모, 행복한 아이’ 보호자 교육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보호자가 발달지연 자녀의 특성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실질적인 양육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공감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에는 원영선 제주한라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가 강사로 참여해‘발달지연 자녀의 자존감과 사회성 향상을 위한 양육방법’을 주제로 특수교육대상자 및 장애 영‧유아 보호자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주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보호자가 자녀의 발달과 특성을 이해하고 양육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며“보호자와 아이 모두가 행복한 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