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북도는 11일 도내 중소 의료기기 기업의 성장을 위한 △‘의료기기 스타기업 육성 지원’ △‘차세대 체외진단기기 기술개발 지원’ 등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고 밝혔다. 의료기기 스타기업 육성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2022년부터 성원메디칼㈜, ㈜노아닉스 등 5개 기업을 지원했다. 그중 성원메디칼은 3년간의 지원을 통해 미드라인 카테터의 국산화를 목표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의료기기 제조인증과 치료재료 평가를 완료했다. 해당 카테터는 일체형 구조로 시술 성공률과 안전성을 높였으며, 향후 개선된 제품을 바탕으로 3년 이내에 국내 주요 대학 병원을 중심으로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다. 기업 관계자는 “제품 개발 초기부터 병원 등 현장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한 만큼, 시장 진입이 용이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원천 기술 확보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 등을 계기로 정밀의료와 조기진단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추진한 체외진단기기 개발 지원사업은 두 개 기업을 선정하여 2년 지원했다. 그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청북도 김치 브랜드 ‘어쩌다 못난이 김치’가 충북 청주국제공항의 국제선 기내식으로 납품되며, 본격적인 글로벌 무대 진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번 납품은 에어로케이항공과 이스타항공을 대상으로 시작됐으며, 푸드서비스 업체 다원푸드서비스㈜를 통해 매월 약 1톤 규모로 공급된다. ‘어쩌다 못난이 김치’는 이름은 못난이지만, 내용물은 결코 그렇지 않다. 영양과 맛은 그대로인 지역 농산물과 함께 신선하고 안전한 정상 배추를 사용해 만든 100% 국산 김치다. 이번 공급을 맡은 다원푸드서비스㈜는 지역 상생을 실천하는 도시락 및 급식 전문기업으로, 2024년 농업과 기업 간 연계 강화 사업을 통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기내식 공급에 참여하고 있다. 단순한 식재료 납품을 넘어, 이번 사례는 식품 자원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지역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유도하는 모범적인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기내식으로 제공되는 ‘어쩌다 못난이 김치’ 활용 메뉴는 다음과 같다. 목살김치덮밥, 참치김치덮밥, 김치치즈덮밥, 김치볶음덮밥, 김치짜글이덮밥, 모듬햄김치덮밥이 있으며 이 외에도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북농업기술원은 지난 9일 청주교육대학교에서 청주교육대학교, 한국4-H충청북도본부, 청주시농업기술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주교육대학교4-H회 창단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1부 업무협약식과 2부 대학4-H 창단식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업무협약식에는 한대희 청주교육대학교 총장과 김진각 한국4-H충청북도본부 회장, 조은희 충청북도농업기술원장, 박찬순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이 참석해 충북의 미래 농업·농촌을 이끌어갈 인재 발굴 육성에 뜻을 모았다. 이어 진행된 창단식에서는 조은희 원장이 신임 회장에게 인준서를 수여하고, 4-H회기를 전달하며 청주교육대학교4-H회의 새로운 시작을 격려했다. 이번 업무협약과 창단식으로 청주교육대학교는 실과교육과 차재현 회장을 주축으로 본격적인 4-H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원은 지금까지 충북대, 청주대, 중원대4-H회를 창단했으며, 이번 청주교육대학교 창단으로 4-H운동 활성화를 통한 미래 농업인재 육성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 농업기술원 조은희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과 청주교육대학교4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북도는 오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선공약 건의 과제 79건을 발굴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로드맵을 마련코자 이동옥 행정부지사 주재로 ‘제21대 대선공약 건의과제 발굴회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충북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공약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지역에 혁신적 변화를 이끌어낼 정책과 대규모 국비사업 확보에 중점을 두었다. 주요 발굴 과제로는 ‘청주공항 민간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 등 핵심 현안사업 63건과 ‘청남대 상수원보호구역 규제완화 시범지구 지정’ 등 제도개선 건의 과제 16건이 포함됐다. 충북도는 오늘 발굴회의를 시작으로 대선이 치러지는 6월 3일까지 발굴과제의 사업 구체화, 언론브리핑, 각 정당 및 후보자에 대한 건의 등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동옥 행정부지사는이번 건의 과제는 충북 미래 100년 먹거리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사안으로, 각 정당과 후보자에게 공약과제를 건의해 대선공약으로 반영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북도는 10일 위기 상황이 발생했음에도 기존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도민을 위해 긴급돌봄 서비스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해에는 3억원의 예산으로 207명에게 긴급돌봄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올해는 예산을 5억원으로 증액해 300여명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긴급돌봄 서비스는 질병이나 부상, 혹은 주된 돌봄 제공자의 갑작스러운 부재(입원, 사망 등)로 인해서 혼자서 일상생활이 어려워진 경우, 가족의 돌봄이 어렵거나 기존 서비스를 받을 수 없는 대상자를 위해 ▲재가 돌봄 ▲가사 지원 ▲이동 지원 등 서비스를 일시적(최대 30일 이내, 월 72시간 범위 내)으로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취약계층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소득수준에 따라 일정 금액의 본인 부담금을 납부하면 된다. 충북도는 2022년부터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긴급돌봄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시·군별 수요와 제공 역량을 반영해 사업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왔다. 지난해에는 수요 부족으로 단양군이 제외됐으나, 올해부터는 도내 모든 시·군으로 확대하여 총 16개 기관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북도는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개발사업 토지 및 지장물 등에 대한 보상계획이 10일 공고되어 본격적인 보상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상계획 공고는 지난 2일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이어,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보상금 지급을 위한 법적 절차를 진행하는 것으로, 2027년 착공을 위한 기반 마련 작업이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보상계획의 열람 기간은 2025년 4월 10일부터 4월 25일까지이며 보상 대상은 약 1,453필지 및 지장물로, 소유자는 약 950명에 이른다. 이번 공고를 통해 토지 소유자 및 관계인에게 보상 관련 기본정보와 절차, 향후 일정 등을 안내하고 열람 및 이의신청 기회도 제공된다. 이후 절차로 5~6월에 토지소유자, 지자체, LH,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보상협의회를 구성‧운영하여 보상과 관련한 주요 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감정평가를 거쳐 8월부터는 보상금 통지 및 지급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허혁 충북도 기반조성과장은 “이번 보상계획 공고는 충주 국가산단 개발을 위한 실질적인 첫걸음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북도는 10일 재난 예방과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신성영 충북도재난안전실장 주재로 도 관련 실과 및 시군이 모여 2025년 집중안전점검 추진 방향과 세부계획을 공유하는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5년 집중안전점검은 오는 4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61일간 전국 동시에 실시되며, 각종 시설물의 결함과 생활 속 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굴·개선하고, 가정 내 자율안전점검 실시 등 생활 속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한 범국민적 사회 안전 운동이다. 충북도와 11개 시군은 분야별 전문가 의견 청취, 빅데이터 분석, 주민 점검시설 신청 등을 통해 사전에 선정된 위험시설 10개 분야 약 960여 개소를 점검 대상에 포함시켰으며, 공무원, 관계기관, 민간 전문가가 함께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각 시설의 특성을 고려하여 드론, 지표투과레이더, 열화상카메라 등 첨단 과학기술 장비를 적극 활용하여 점검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높인다. 이러한 과학장비 활용은 기존의 점검 방식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위험 요인 개선에 기여할 것으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은 10일 오후, 충북교육청노동조합,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충북교육청지부를 방문해 충북 교육가족들과의 적극적인 소통 행보에 나섰다. 전날인 9일 오전의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충북지부,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충북지부에 이어 진행된 이날의 행보는 공무원 및 교육공무직원 노조 간부 및 임원과의 만남을 통해 ▲노사상생의 협력방안 논의 ▲노조활동의 애로점 및 요구사항 경청 ▲노조 현안문제에 대한 해결방안 모색 등의 일환이다. 전국학교비정규직 노동조합 충북지부는 ▲지방공무원 복무 규정 개정사항 동일 적용 ▲방학중비근무직종 상시 전환에 관한 사항 등을 요구했고, 전국교육공무직 충북지부는 ▲초등돌봄전담사 운영비 인상 및 시간제 돌봄 시간 확대 ▲늘봄학교 안정적 정착을 위한 인력 충원 등을 요구했다. 이어진 10일에 진행된 소통의 행보에서 충북교육청노동조합은 ▲공무원 복지 증진을 위한 맞춤형복지비 인상 방안 마련 ▲지방공무원 정신적‧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한 책임보험제도 강화 등 대책 강구를 요구했고,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충북교육청지부는 ▲지방공무원 인사 및 승진 적체 적극 해소방안 마련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북도의회는 10일 도의회 의원휴게실에서 ‘청주공항 활성화 지원 정책간담회’를 갖고 공항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양섭 의장을 비롯해 도의회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지원 특별위원회 변종오 위원장, 김현문·이상식·이옥규·황영호 의원, 최복수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 이호 충청북도 균형건설국장, 강병호 에어로케이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청주에어로폴리스 지구 추진 현황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은 뒤 △에어로폴리스 미분양 지구 해결 방안 △항공산업 기반 확충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추진계획 등 청주공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과 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양섭 의장은 “청주국제공항이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자리매김하고, 나아가 충북이 항공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의회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역 항공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충북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변종오 공항특위 위원장(청주11)은 “공항특위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간담회를 통해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박재주 의원(청주6)이 충청북도의 고유한 역사와 문화를 발굴·조사하는 향토사 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충청북도 향토사 연구 활성화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1998년 창립한 사단법인 충북향토사연구회는 중원문화권의 향토문화 조사, 문화유적 발굴 등 충북 향토사 연구를 수행하며, 충북도는 향토문화 학술대회 개최 및 향토연구 학술총서 발간 등에 대해 지원하고 있다. 이번 조례안에는 △향토사 및 향토지 정의 △향토사 연구 활성화 사업 및 사업 수행 법인·단체 지원 △연구자료 수집 시 무상 기증 원칙 △향토사에 대한 도민 관심 제고 교육 및 홍보 등의 내용이 담겼다. 박 의원은 “충북 향토사 연구는 우리 지역의 향토문화를 발굴해 체계적인 자료수집·보존을 통해 향토 문화자료의 학술적 가치를 부여하는 작업”이라며 “이번 조례를 통해 충북 향토사 연구 지원을 강화해 지역 정체성 확립과 향토사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오는 22일 충북도의회 제425회 임시회 행정문화위원회에서 심의한 후 30일 제2차 본회의 의결을 거쳐 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