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는 20일 나주의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국제회의장에서 정상적으로 운영 중인 전남지역 58개 의료법인 관계자를 대상으로 운영의 투명성과 공공성 강화를 다짐하는 직무교육을 했다. 교육은 의료법인 운영과 관련해 최근 달라진 의료법 등을 반영해 새롭게 개정 고시할 계획인 ‘전라남도 의료법인 설립 운영 지침’의 주요 내용을 정확히 이해해 건전한 의료법인을 운영하는데 초점을 맞춰 이뤄졌다. 주요 교육 내용은 ▲의료법인 관련 달라진 법령 및 제도 이해 ▲기본재산 처분 및 정관 변경 허가 등 민원 신청 시 유의사항 ▲법인 현장 점검 반복 지적 사례 ▲의료법인 운영 관련 질의 답변 등이다. 교육에 참석한 의료법인 한 관계자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지역 병상수급관리 계획 시행 등 궁금한 내용이 많았는데 교육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이번 교육에서 제기된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의료법인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정기적인 소통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의료법인은 지역 의료 기반을 지탱하는 중요한 주체인 만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는 여수·순천 10·19사건의 역사적 아픔을 문학으로 재조명하며 평화·인권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추진한 ‘제2회 여수·순천 10·19평화문학상’에서 소설·시·아동문학 3개 부문 총 9편의 우수 수상작을 선정했다. 여수·순천 10·19평화문학상은 여순사건의 비극을 문학작품으로 승화해 국민적 공감대를 넓히고 사건의 전국화를 위해 2023년 제정된 ‘전라남도 여수·순천 10·19사건 평화문학상 운영 조례’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선정됐다. 올해는 아동문학 부문을 신설해 시·소설·아동문학 등 3개 부문으로 확대 운영, 세대 간 공감과 평화 메시지 전파에 중점을 뒀다.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진행된 공모에는 국내외에서 350명이 참여해 총 1천247편을 접수했다. 모든 작품을 대상으로 예심과 본심을 거쳐 부문별로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등 총 9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소설 부문 최우수상에는 장병호 씨의 ‘징광산 부엉새’, 우수상은 김남희 씨의 ‘카멜리아섬, 환생’과 장마리 씨의 ‘10월과 2월 사이’가 각각 수상했다. ‘징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는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서둘러 예방접종을 받고, 올바른 손 씻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인플루엔자 증상은 38도 이상 갑작스러운 발열, 기침 또는 인후통 등이 있으며, 소아의 경우 오심, 구토, 설사 등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질병청은 최근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현재 예방접종 백신주와 유사해 접종을 통해 충분한 예방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지난 9월부터 예방접종을 시작, 65세 이상 어르신 40만 5천 명(79.4%), 어린이 8만 3천 명(54.3%), 임신부는 4천 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개인별 문자 발송 등을 통해 지속해서 예방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시군 보건소와 영상회의를 개최해 어린이 예방접종을 독려하고 전남도교육청에는 어린이집, 학교 등에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 교육·홍보를 강화토록 했다. 전남지역 고위험군인 노인 요양원 등 감염취약시설 733개소에 마스크 6만 개를 긴급 배정했다. 또한 12월 말까지 도민을 대상으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0일 정부가 광양시를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한 데 대해 환영문을 발표하고, 광양 철강산업을 다시 한번 대한민국 산업 중흥의 선봉에 세우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광양시의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은 지난 5월 여수시 지정에 이어 전남 동부권 산업 전반의 위기 대응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철강산업의 구조적 어려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정부가 철강산업의 위기 가능성을 엄중하게 인식한 결과로 평가된다. 김영록 지사는 “대한민국 철강산업의 중심지인 광양시가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된 것을 온 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지정은 국가 기간산업인 철강산업이 저탄소·첨단 산업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지정을 계기로 철강 중소기업 금융지원, 지역상권 활성화, 고용안정과 인력 양성, 노후산단 재생은 물론, 철강 AI·로봇 자동화와 첨단신소재 기술개발 지원을 강화해 산업 경쟁력 회복과 미래산업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강정일 의원(더불어민주당·광양2)은 지난 11월 18일 소방본부 소관 2025회계연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부정확한 예산 추계로 인한 인력 운영비 감액과 몽골 소방차 무상 양여 취소 사태 등을 지적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강정일 의원은 먼저 인력 운영비 감액 문제를 거론하며, “신규 임용자 채용 인원 변동(17명)과 공무직 결원 등으로 인해 보수, 공단 부담금, 성과급 등 인력 운영비가 상당 부분 감액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력이 제때 충원되지 않으면 기존 직원들의 업무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며, “향후에는 보다 정밀한 예산 추계와 함께, 공백 발생 시 즉각 투입할 수 있는 대체 인력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몽골 소방차 무상 양여 사업 취소와 관련해서는 “각 시도 본부 차원에서 개별적으로 추진하다 보니 현지 상황 변화에 따라 취소되는 사례가 발생했다”며, “앞으로는 소방청 차원에서 일관성 있게 추진되도록 건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강 의원은 ‘소방발전위원회’의 제도화 필요성도 제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태균 의장은 11월 20일 오전 전남도청 만남의 광장에서 열린 ‘2025 김장김치 담그기 및 나눔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김장김치 담그기 및 나눔행사에는 김영록 지사와 전남도의회 김문수 농수산위원장, 도의원, 한국여성농업인 전라남도연합회 회원 등 6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참석자 소개에 이어 김치버무리기 및 기념촬영, 김치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김태균 의장은 격려사에서 “사랑이 너무나 가득하고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분이 지금 여기계신 여러분들이다”면서 “오늘 김장행사를 보니까 이제 올 한 해도 다 처음으로 다시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아쉽지만 이제 올해 마무리 잘하시고 내년을 또 더 멋지게 준비했으면 하는 마음이다”며 “앞으로도 전라남도의회는 한국여성농업인의 활동에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김장담그기 행사를 주관한 한국여성농업인 전라남도연합회는 2002년 8월에 설립되어 16개 시군 4,206명이 선진지견학, 김장나눔, 도농교류, 쌀소비촉진 등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최선국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1)은 지난 11월 19일 열린 전략산업국 2026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해경정비창 개창이라는 결정적 기회를 산업전환의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며 전남형 수리조선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 목포 신항 허사도에 들어서는 해양경찰정비창은 총사업비 2,583억 원을 투입한 국가 함정 정비 전문시설로, 대형 함정 정비가 가능한 안벽과 플로팅 도크 등을 갖추고 있다. 공정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12월 개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 의원은 “해경정비창 개창은 서남권 수리조선산업 기반을 확장할 중대한 계기임에도, 전남도의 예산안에는 이를 산업화ㆍ집적화하려는 구체적 로드맵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남은 함정 MRO 산업을 이미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있고, 군산도 시장 진입을 준비 중”이라며 “전남이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면 해경정비창과 연계된 민간 상선ㆍ관용선 중심의 수리조선 특화전략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전남이 가진 산업 기반의 강점도 분명히 제시했다. &n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는 (사)한국여성농업인 전남도연합회(회장 김매숙)가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20일 도청 만남의 광장에서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전남도의회 김태균 의장과 김문수 농수산위원장 등 농수산위원회 위원, 이광일 농협중앙회 전남본부장, 홍영신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남도연합회장, 오재곤 대한한돈협회 전남도협의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이 한여농 회원들과 함께 담근 김장김치 200박스는 광양 시니어클럽, 무안 소전원, 신안 1004보금자리 등 사회복지시설 4개소를 비롯해 도내 160가구의 어려운 이웃에 전달된다. 김매숙 회장은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1년째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와 나눔행사를 이어오고 있다”며 “정성껏 준비한 김장김치가 소외된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김장김치가 온정과 행복의 상징이 돼 더 살기 좋고 행복한 전남이 되길 기대한다”며 “한여농 회원들께서 행복한 지역공동체 만들기와 전남산 배추 소비 촉진에 앞장서줘 감사하다”고 밝혔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의회가 개발사업으로 발생한 이익이 특정 주체에 편중되지 않고 도민에게 공정하게 돌아가도록 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 전라남도의회 서동욱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4)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개발이익 도민환원 촉진 조례안’이 11월 20일 열린 제395회 제2차 정례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순천 신대지구를 비롯한 공공 개발사업에서 제기된 온 지역 환원 구조의 미비를 보완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개발이익이 지역사회로 보다 고르게 환원될 수 있도록 투명하고 책임 있는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조례안은 개발이익 도민환원의 기본 원칙과 정의, 도지사의 책무를 명확히 규정해 제도 운영의 틀을 정비했다. 또한 환원 대상 개발사업의 범위, 도민 의견수렴 절차, 환원 사례 등을 포함한 도민환원 매뉴얼 작성 근거를 마련해 추진 과정의 일관성과 실효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개발이익 환원 정책 전반을 논의ㆍ자문할 ‘전라남도 개발이익 도민환원 협의회’의 설치 근거를 규정하고, 구성 및 운영 절차를 구체화해 제도가 안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남도의회 박현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교육청 자유학기제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1월 19일, 교육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2022 개정 교육과정’ 시행으로 기존 자유학년제가 자유학기제로 전환됨에 따라 조례의 용어를 정비하고 자유학기제 운영에 필요한 지원 근거를 마련하려는 것이다. 박현숙 의원은 조례안 제안 설명서에서 “자유학기제는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배움 중심 수업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정책”이라며 “교육 현장에서 자유학기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 근거를 조례에 반영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례 개정을 통해 전남의 자유학기제 운영이 더욱 체계화되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 기회와 진로ㆍ적성 기반 교육도 함께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개정안은 12월 16일 제395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