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교사의 교육활동과 학생의 인권이 존중받고 조화를 이루는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해 학교 현장 지원을 한층 강화한다. 교사의 교육권과 학생의 학습권을 균형 있게 보호하기 위해, ‘교육활동보호지원단’과 ‘학생인권보호지원단’을 중심으로 현장 맞춤형 컨설팅과 예방 중심의 지원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지원단은 전남 관내 교장·교감·교사 등 현장 경험이 풍부한 인력으로 구성되어,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교육활동 침해 및 학생 인권 갈등 상황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교육활동 침해가 특정 학교나 지역에 집중되고 있는 만큼, 발생이 잦은 지역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교육활동보호지원단’은 교원의 교육활동을 침해하는 사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예방 차원의 컨설팅과 연수를 통해 교사의 수업권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주요 활동은 ▲ 교육활동 침해 사례 분석 및 대응 자문 ▲ 교직원 대상 교육활동 보호 교육 ▲ 학교 요청에 따른 맞춤형 컨설팅 제공 등이다. ‘학생인권보호지원단’은 학생의 기본권이 존중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의회 박형대 의원(진보당ㆍ장흥1)은 5월 13일 장흥군 관산읍 삼산리 보리 재배 현장에서 열린 ‘이상기후로 인한 월동작물 피해 대책 촉구 보리논 갈아엎기’ 현장에 참석해 농민들과 함께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는 장흥군농민회 주최로 열렸으며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맥류와 사료작물이 정상적으로 자라지 못해 생산량 감소로 이어지고 있어 농민들의 절박한 심정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참석한 농민들은 “지난해 11월 파종해야 할 맥류와 사료작물 종자가 연이은 비로 12월에야 파종돼 발아율과 성장속도가 크게 떨어졌다”며 “올해 2~3월에도 한파가 이어지면서 생육이 부진해 수확량과 소득이 모두 감소할 위기에 처했다”고 호소했다. 실제 현장에서는 사람 허리까지 자라야 할 보리가 무릎 높이에서 성장이 멈췄고 사료작물의 경우도 지난해보다 30% 가까운 수확량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박형대 의원은 연대 발언을 통해 “이상기후로 일상화되는 상황에서 이번 월동작물 피해도 농민들이 게으르거나 농사기술이 떨어져서 발생한 것이 아닌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라며 “정부와 전남도는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공생의 길(물길‧숲길) 프로젝트’ 참여 학생들과 영산강유역환경청 멘토단이 영산강 수질 개선 활동에 힘을 모은다. 전라남도교육청과 영산강유역환경청은 13일 영산강유역환경청 대회의실에서 ‘환경교육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학생과 전문가가 함께하는 실천 중심 활동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은 지역 환경을 주제로 탐구하는 학생들에게 전문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생태 실천 교육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생의 길(물길·숲길)’ 프로젝트에는 도내 354개 동아리가 참여하고 있으며, 이 중 영산강 유역의 수질 환경을 주제로 활동하는 102개 팀이 멘티로 선정돼 영산강유역환경청 소속 직원들의 멘토링을 받으며 탐구활동을 전개한다. 멘토단은 수질 환경에 대한 전문 지식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 수질 환경 개선 관련 자료 추천 ▲ 환경부 프로그램 안내 ▲ 수질 분석 키트 활용법 ▲ 현장 강의 및 자문 등 다양한 형태의 지원을 제공한다. 오는 11월에는 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전남 학생 환경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가 5·18 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지역 5·18 당사자 등을 대상으로 구술채록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5·18 관련 구술채록을 전문적으로 수행한 연구기관인 5·18기념재단과 함께 하는 사업으로 1980년 5월 당시 전남에서 일어났던 민주화운동의 진실을 체계적으로 복원하기 위한 것이다. 전남도는 기존 구술기록 자료 조사·분석 등 전남 5·18 관련 사전 연구를 진행한 뒤 항쟁 참여도와 우선순위 등을 고려해 민주화운동 당사자, 목격자, 가족 등 50여 명을 선정해 구술을 수집할 예정이다. 또한 구술채록을 통해 만들어진 영상 등을 일반인과 학생 대상 역사교육자료와 향후 건립될 5·18 기념공간의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다. 그동안 목포, 나주, 화순, 영암, 담양, 해남 등 개별 시군에서 산발적으로 구술채록이 진행됐지만, 이번 구술채록은 특정 지역이 아닌 전남 전체를 아우르는 역사 자료 제작을 목표로 진행됨에 따라 전남의 5·18 항쟁사 전반을 재조명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5·18 당시 전남에서는 수많은 도민이 계엄군에 의해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3일 목포, 여수 등 지역 21개 수협장과 소통 간담회를 통해 해양수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김상문 여수수협 조합장은 21개 전남 수협의 4만 6천여 조합원을 대표해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한 인양 쓰레기 수매사업 지원과 안전한 조업 환경 마련을 위한 보험료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하재규 제3·4구 잠수기수협 조합장은 이상기후로 고갈돼 가는 수산자원 회복을 위한 수산종자 방류사업의 도비 지원 확대를, 추상근 전남서부어류양식수협 조합장은 양식재해에 따른 폐사어의 신속한 처리를 위한 냉동창고 지원을 각각 건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 자리에서 “지난 한 해 경기 침체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수협의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조합장들께 축하와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케이김(K-GIM) 국가전략 클러스터 구축 등 전남 미래 발전 10대 핵심과제를 발굴해 건의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2022년부터 개발 중인 신규 김 활성처리제에 대한 대규모 현장 적용 시험이 진행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3일 “5월은 굉장히 중요한 달이다. 국민이 가고자 하는 진짜 대한민국을 위해 대선 투표 참여를 적극 권장하고, 국고 확보 등을 위해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와 소통을 강화하라”고 당부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 정책회의를 통해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국가적 혼란과 비상상황을 극복하고, 경제도 다시 회복을 해서 새로운 대한민국, 진짜 대한민국으로 가야 한다”며 “전남도선거관리위원회와 손발을 잘 맞춰 도민의 대선 투표 참여 홍보활동에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5월 말까지 각 부처에서 기재부에 예산요구서를 제출하기 때문에 지금이 국고 확보를 위한 적기”라며 “현재 시기엔 중앙부처의 실국장, 과장급에서 결정권을 쥐고 있지 않을까 하는 느낌이다. 이들을 중심으로 국고확보 활동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새 정부에서 전남 예산이 많이 반영되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며 “모든 실국의 사무관부터 과장, 실국장 등이 적접 현안업무를 챙겨 부처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기재부에 제출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nbs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재)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목포시가족센터가 주관한 ‘제16회 건강가정의 날’ 『우리 다함께 가보자 Go~』 행사에 참여해 청소년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찾아가는 청소년 마음건강 지킴이 버스-찾아가는 출장 상담소’를 운영했다. 전라남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이번 행사에서 목포시 전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 간의 소통과 청소년의 마음건강을 주제로 ‘청소년, 요즘 나의 고민은?’활동과 ‘옴니핏 스트레스 측정’하여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이번 활동은 청소년이 자신의 고민에 대해 표현하고 가족과 고민을 함께 공감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뇌파와 맥파을 통해 현재의 스트레스 수준과 집중도 등을 검사하여 청소년 스스로 마음 상태를 점검하고 심리적 긴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전라남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이윤조 센터장은 “지역 내 유관기관과 함께 협력하여 가족과 청소년이 정서적 소통과 심리적 지지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으며, 전라남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앞으로도 청소년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현장 중심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여수지역 중학교 축구단 창단을 위한 실무 회의가 지난 5월 9일 오후 4시, 여수교육지원청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이광일 전라남도의회 부의장(더불어민주당·여수1)의 주재로 진행됐으며, 전라남도교육청 관계자, 여수시 체육지원과장, 여수시체육회 수석부회장, 여수시의회 정신출 의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중등부 축구단 운영방식으로 제시된 ▲학교운동부 ▲거점형 학교스포츠클럽 ▲공공형 스포츠클럽 등 3가지 방안에 대해 예산 구조, 운영 주체, 장단점 등을 비교 검토했다. 특히 지도자 배치, 운영비, 창단지원금의 편성 가능 여부와 각 주체의 역할 분담, 교육청과 지자체 간 협력 방안 등이 주요 논의사항으로 다뤄졌다. 회의에서는 예산 분담을 포함한 행정 절차의 현실성과 지속 가능한 운영 기반 마련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으며, 일부 참석자는 공공형 스포츠클럽 방식의 현실적 어려움을 지적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운영할 수 있는 거점형 모델의 장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특히, 미평초등학교에서 축구 꿈나무 육성은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나, 연계 진학 가능한 중학교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는 장애인의 디지털 정보격차를 줄이기 위해 올해 정보통신보조기기 230여 대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은 장애인에게 고가인 정보통신보조기기를 저렴한 가격으로 보급하는 사업으로, 전남도는 지난해 327대를 보급했다. 보급 대상은 전남에 주소를 둔 등록 장애인과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국가유공자로, 대상자로 선정되면 보조기기 가격의 80%,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90%까지 보조한다. 보급품목은 모두 130종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독서확대기·점자정보단말기 등 62종, 지체·뇌병변 장애인을 위한 독서보조기·특수마우스 23종,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영상전화기·의사소통보조기기 등 45종이다. 신청 기간은 6월 23일까지다. 서류를 갖춰 시군 정보화부서에 우편·방문이나 정보통신보조기기 누리집에서 접수할 수 있다. 제품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정보통신보조기기 누리집이나 오는 15~16일 나주에 있는 전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개최되는 정보통신보조기기 체험전시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남도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심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가 가정의 달을 맞아 6월 30일까지 두 달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후기를 작성하면 전남산 전복을 추가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한다. 더운 낮 기온으로 떨어지는 기운을 회복할 보양식으로 더할 나위 없는 ‘전복 700g(10마리)’을 추가 답례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다. 전복은 아미노산이 풍부해 몸의 세포 재생을 돕는 등 피로 회복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이벤트 참여는 전남도청에 10만 원 이상 기부한 후 고향사랑e음에서 답례품을 주문·수령한 다음 후기를 작성하면 자동으로 신청된다. 고미경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이벤트는 가정의 달을 맞아 기부자들께서 예로부터 진귀한 식재료로 여겨지던 전복으로 온 가족 건강하게 여름철을 준비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마련했다”며 “고향에 사랑을 실천하고, 따뜻하고 즐거운 가정의 달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천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에게는 기부금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이 제공되며,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 공제, 1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