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의회 박문옥 의회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목포3)은 최근 전라남도 및 산하 기관을 사칭하여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사기 행위가 발생했다며 선제적 대응을 촉구했다. 이번 사기 수법은 과거 관공서와 계약을 체결한 이력이 있는 업체를 상대로 실제 계약 내용을 언급하면서 공무원 또는 공공기관 직원을 사칭해 ‘대리 구매’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피해 대상은 주로 관급 거래 경험이 있는 소상공인으로 신뢰를 악용해 물품이나 금전을 편취하는 수법이다. 박 위원장은 “공신력 있는 행정기관을 사칭하는 범죄는 피해자에게 금전적 손해를 끼칠 뿐만 아니라 행정기관에 대한 도민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한다.”며 “전라남도와 유관기관은 기존 계약 업체들에게 전화, 문자 및 공문서 안내 등 선제적인 조치를 취해 동일 피해가 재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민과 소상공인들께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공무원이 개인적으로 대리 구매를 요청하거나 금전 거래를 요구하는 일은 없다는 점을 유념해 달라”며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았을 경우 즉시 전라남도청 또는 경찰에 신고해 달라”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는 외국인 근로자 고용사업장을 대상으로 인식 개선과 인권 보호를 위한 ‘함께 만들어가는 건강한 직장문화’ 캠페인을 시작했다. 캠페인은 농업·어업·제조업 분야 우수 고용 사례를 바탕으로 제작한 영상을 통해 도민 사회 전반에 차별 없는 건강한 직장문화를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상에는 영암, 진도, 해남 등 지역의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의 모범 사례가 담겼다. 영암에서 선박건조업을 운영하는 송운산업은 성실한 외국인 근로자에게 한국어 교육은 물론 기술교육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한 외국인 근로자는 현장 조장과 안전보건교육 강사로 활동하며 역량을 인정받았고, 최근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았다. 진도에서 김 양식업을 하는 한 대표는 코로나19 시기에 외국인 근로자의 무단 퇴사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으나, 현재는 이탈 없이 5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평균 5년 이상 장기 재직 중이다. 1인 1실 무상 숙소 제공, 외국인의 식문화를 고려한 식자재 지원, 경력·근무 강도에 따른 별도 수당 지급 등 세심한 배려 덕분이다. 해남의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는 김대중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18일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식을 개최했다. 추모식은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 이광일 전남도의회 부의장과 도의원, 조성오 목포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헌화, 추모사, 편지 낭독, 추모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김대중 대통령의 모교인 목상고등학교 학생자치회 최겸(2년) 회장과 송지윤(2년) 부회장이 김대중 대통령께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쓴 편지로 써 낭독하며 후배로서 자부심과 존경심을 전하고, 행동하는 양심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추모사를 통해 “대통령님은 도민에게 단순한 정치인을 넘어선 존재였다”며 “삶의 희망이자 자존심이었고 민주주의와 평화정신의 살아있는 상징이셨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도가 김대중 정신을 실천하는 선두에 서서 국민이 진짜 주인되는 민주국가를 만들어가겠다. 도민의 꿈이 현실이 되고 도민의 행복이 전남의 기쁨이 되는 ‘지금은 전남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강조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교원들의 글로컬 교육 역량 함양을 위한 국제 교육 교류를 본격화한다. 전남교육청은 지난 14일 호주 시드니한국교육원 등 현지 교육기관과 업무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는 국외 교육기관과의 공동수업을 확대하고, 전남-호주 교사 간 공동연구를 본격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협의를 위해 현장 교원과 교육전문직원으로 구성된 정책단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에 파견했다. 정책단은 현지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국제 공동수업 운영 방안을 논의했으며, 앞으로 교사 간 상호 교류와 공동연구를 정례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의의 주요 내용은 ▲ 전남-호주 학생 간 교육 교류 확대 ▲ 2030교실을 활용한 공동수업 활성화 ▲ 공동연구 및 학술 교류 추진 등이다. 이를 통해 양국 학생들은 다채로운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게 되며, 전남교육의 국제적 네트워크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책단은 현지 유치원을 찾아 직접 수업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 학생들이 즐겨하는 놀이를 호주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최병용 전남도의원(여수5,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8일 여수시 소호동에서 백무현장학회가 주최하는 장애인 시설 자원봉사에 동참했다. 이날 행사는 폭염에 소외된 장애인들과 함께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해 추진됐으며 삼계탕 나눔, 식사 및 활동 보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이 이뤄졌다. 최병용 의원은 “올여름은 폭염과 폭우 등 극심한 이상 기후로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삶은 더욱 고단했을 것”이라면서 “오늘의 작은 나눔이 장애인분들에게 큰 힘이자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작은 실천이 지역사회를 더욱 행복하게 만든다”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고 함께하는 자리를 소중히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백무현장학회 오무영 이사장은 “많은 회원과 함께 장애인분들을 찾아가 나눔의 자리를 가질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라며 “언제든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으면 주저하지 않고 찾아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백무현장학회는 여수지역에서 나눔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봉사단체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는 18일 오전 도청 충무시설에서 군 지휘관, 도 실·국장, 중앙 관찰평가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을지연습 최초 상황보고회의를 열고, 새로운 안보 위협에 대비한 실전적 연습을 시작했다. 회의에선 본격적인 을지연습 실시에 앞서 훈련 진행 상황에 따른 준비와 안전 등을 종합 점검했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이나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연 1회 전국 단위로 실시하는 비상대비훈련이다. 1968년 북한 무장공비 침투사건을 계기로 국가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로 57번째다. 올해는 21일까지 3박 4일간 전국적으로 실시되며, 읍면동 이상의 행정기관과 공공기관·단체, 중점관리대상업체 등 128개 기관 1만 5천600여 명이 참여한다. 특히 새로운 안보위협에 대비해 정부의 비상대비태세 확립에 중점을 뒀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스라엘-이란 전쟁사례에서 보듯 드론·자동위치추적시스템(GPS) 공격 등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한 신무기, 사이버 공격에 대한 대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남도의회 신승철 의원(더불어민주당, 영암1)은 지난 8월 5일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발생한 전남 영암군 시종면 지방도 801호선 방축 ~ 화수 간의 위험도로 선형 개량을 강력히 촉구했다. 신 의원은 지난 8월 12일 전라남도 도로정책과 관계자들과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즉각적인 개선을 요구했다. 지난 8월 5일, 이 구간에서는 차량이 주행 중 전봇대를 들이받아 운전자가 숨지는 중대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구간은 곡선 반경이 좁고 경사도가 심해 운전자와 지역 주민들이 오랫동안 위험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던 곳이다. 특히 야간과 비 오는 날에는 시야 확보가 어려워 사고 위험이 크게 높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사고 직후 현장을 찾은 신 의원은 도로 구조와 시야 확보 상태를 직접 점검하며 문제의 심각성을 확인했다. 신 의원은 전라남도 도로관리사업소 측에 “특히 야간과 비 오는 날에는 사고 위험이 크게 높아 선형개량이 시급하다”며 조속한 선형개량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어 신 의원은 “이번 사고는 예견된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재)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은 15일 목포 부흥동 둥근공원에서 ‘전라남도청소년문화제-2025 목포 청소년 광복 문화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과 목포시하당청소년문화센터가 주관하여 광복 80주년을 맞이하여 청소년과 지역사회가 함께 광복의 소중함과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을 직접 체험하고 기념하여 지역의 역사적 자긍심을 계승하고자 기획됐다. 사전 접수를 통해 광복의 희망 글쓰기, 그림그리기 대회를 운영하고, 청소년들의 경연으로 진행된 꿈 무대 한마당, 태극기 그리기 등 다양한 광복 체험부스 등이 운영됐다. 전라남도지사상, 교육감상, 도의회의장상, 국회의원상 등을 시상하며 지역사회 문화예술 소외를 해소하고 청소년들의 문화적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에는 강석운 전라남도 희망인재육성과장, 전경선 전남도의원과 정덕원 목포교육지원청 교육장, 김남용 전남서부보훈지청장, 송인정 광복회 전남지부장 등이 참석해 전남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이날 오후 재단은 ‘전라남도 대표 청소년어울림마당-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16일 체육교육센터에서 제23회 전미주한인체육대회에 참가한 전라남도 학생선수단의 경험을 되돌아보고, 그 의미를 나누는 결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최초 공식 출전 사례로, 지난 6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북미 최대의 한민족 체육 교류 대회에 전라남도 학생선수 19명이 참가했다. 텍사스주의 모토인 ‘우정’(Friendship) 정신 아래, 전남 학생들은 세계 각지에서 모인 한인 청소년들과 함께하며 스포츠와 문화를 매개로 서로의 삶과 꿈을 공유하는 특별한 경험을 가졌다. 도착 첫날, 대한체육회 유승민 회장과의 오찬을 통해 학생들은 세계적인 체육인의 메시지를 직접 들으며 진로와 꿈에 대한 동기를 새롭게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6·25 한국전쟁 발발일을 사흘 앞두고 참전용사비를 찾아 헌화·묵념·추모글 낭독을 진행하며,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깊이 새겼다. 육상 종목 학생들은 미국 현지 학생들과 함께 훈련하고, 아이스크림을 나누며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는 태풍, 호우 등 자연재해와 시장가격 하락에 대비하기 위해 메밀, 가을양배추, 가을배추, 가을무 등 4개 품목 농작물 재해보험과 농업수입안정보험 가입 신청을 오는 9월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자연재해로 발생한 농작물 피해를 보장함으로써 농가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는 제도다. 보험료의 90%를 국비와 지방비로 지원하고 있다. 농업수입안정보험은 자연재해나 시장가격 하락 등으로 농가의 수입이 일정 수준 이하로 감소하면 손실을 보전해주는 제도다. 보험료 부담액의 85%가 지원된다. 품목별 가입 대상 지역과 신청 기간은 ▲메밀 전남 전역 9월 19일까지 ▲가을양배추 전국 9월 5일까지 ▲가을배추 해남 9월 12일까지 ▲가을무 영암·무안·나주 9월 26일까지다. 메밀은 농작물 재해보험만 가입할 수 있으며 가을양배추, 가을배추, 가을무는 두 보험 중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다만 두 보험 모두 수확량 감소를 보장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중복 가입은 안 된다. 보험 가입을 바라는 농업인은 품목별 가입 기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