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23일 지방세 체납 차량 징수율 향상을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차량정보제공 통합시스템’의 활용방안 설명회를 ITS관제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수집된 차량정보를 활용해 체납차량 실시간 단속, 수배차량 추적 등 공익목적 사용 다각화 방안이 논의됐다. 자치경찰단 교통정보센터 주관으로 열린 설명회에는 제주도 세정담당관·디지털혁신과, 제주시 차량관리과, 서귀포시 교통행정과 및 유지보수 업체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AI 기반 차량정보제공 통합 시스템은 도내 각 기관 및 부서에서 관리하는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을 통해 수집된 차량정보 중 사용 후 버려지는 데이터를 자치경찰단에서 수집·재가공해 교통정보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구축됐다. 이 시스템은 지난 2022년 `22~`23년 지자체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고도화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체납차량 징수율 향상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했다. 단기적으로 차세대지방세시스템과 연계해 공영주차장 진출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는 관내 친환경농업인과 희망농업인을 30명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업 이해과정’ 교육을 운영한다.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과 안전한 먹거리 확보를 위해 친환경농업 확산이 중요한 시점에서 지속적인 교육으로 친환경 농업 실천 여건을 조성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교육은 친환경농업 인증 의무교육으로 구성돼 신규 및 인증 갱신 농가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며, 친환경 농업의 의의와 현장 적용 기술교육을 통해 친환경농업 확산을 도모한다. 교육은 5월 20일부터 6월 17일까지 총 4회 12시간에 걸쳐 제주농업기술센터와 제주보타리농업학교에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친환경농업의 원칙과 가치 △인증기준 △인증사업자 준수사항 △친환경농업 선도농가 사례청취 등 친환경농업 의무교육에 필요한 이론과정과 친환경 농자재 자가제조 실습과정으로 구성된다. 교육 신청은 오는 28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농촌자원팀으로 전화 또는 방문(제주시 애월읍 상귀리 173)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농업기술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압축도시(Compact city) 조성을 위한 고도관리방안의 개편을 추진한다. 30년간 유지해온 고도지구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기준높이와 최고높이 이원화 체계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번에 검토 중인 세부방안에 따르면 기존 고도지구는 문화유산보호구역과 비행안전구역 등 필수지역만 유지하고 나머지는 대부분 해제하는 방향으로 논의되고 있다. 대신 주거․상업지역은 기준높이와 최고높이로 관리체계를 전환할 예정이다. 기준높이는 현행 최고높이 수준인 주거․준주거지역 45m, 상업지역 55m로 설정될 것으로 보이며, 이 범위 내에서는 별도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 없이 건축이 가능할 전망이다. 최고높이는 주거지역 75m(25층), 준주거지역 90m(30층), 상업지역 160m(40층)까지 허용하는 방안이 제시됐으며, 기준높이 초과 시 기반시설, 경관 등을 고려해 도시․건축 공동위원회 심의를 거치는 절차를 도입한다. 현재 도내 주거․상업지역 대부분이 건축물 높이를 제한하는 고도지구로 지정돼 있다. 고도지구는 1994년 제주도 종합개발계획과 1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골목형상점가 지정요건을 대폭 완화하는 내용으로 '제주특별자치도 골목형상점가 기준 및 지정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23일부터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 개정의 주요 내용은 골목형상점가 지정요건 중 점포밀집도 완화와 면적 산정의 유연화다. 기존에는 2,000㎡ 이내 면적에 소상공인 운영점포가 상업지역 25개 이상, 상업 외 지역 및 서귀포시 전역에는 20개 이상 밀집해야 했으나, 이번 개정으로 도내 15개 이상, 도서지역은 10개 이상 점포 밀집 시 골목형상점가 지정요건이 충족된다. 면적 산정 기준도 완화돼 2,000㎡를 초과하는 경우 300㎡당 점포 1개 추가 조건을 적용하며, 공용도로, 공원, 공영주차장 부지 등 공용시설 면적은 전체 산정 면적에서 제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그동안 제주도는 골목형상점가 지정기준 완화를 위해 여러 차례 중소벤처기업부와 사전 협의 절차를 진행했으며, 2023년에는 점포밀집도를 30개 이상에서 20~25개 이상으로 한 차례 완화한 바 있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 가능 ▲시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플랫폼 배달 및 이동노동자들의 안전한 노동환경 조성을 위해 산재보험료 본인 부담금 90%를 지원하는 사업의 1차 신청자를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도내에 주소지를 둔 △택배기사 △퀵서비스 △대리운전 △방문강사 △대여제품방문점검원 △가전제품설치원 △화물차주 △방문판매원 총 8개 직종의 플랫폼 배달 및 이동노동자다. 올해는 총 3차례 대상자를 모집하며, 1차 접수 시 2024년 9~12월분 노무제공자 산재보험료를, 6월 2차 접수 시 2025년 1~4월분, 10월 3차 접수 시 2025년 5~8월분을 지원한다. 총 1년치 산재보험료 본인부담금 90% 합산액 최대 15만원까지 지원하며, 각 차수별 소급신청도 가능하다. 1차 신청기간은 4월 24일부터 5월 16일까지로 온라인 공공서비스통합관리시스템 보조금24와 제주이동노동자쉼터 혼디쉼팡(제주센터, 연동센터, 서귀포센터) 및 제주도청 경제일자리과에서 방문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 반드시 근로복지공단의 고용·산재보험 토탈서비스를 통해 사업장관리번호를 미리 확인해야 정확한 부과내역 검토에 따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4·3평화공원의 유휴부지 16만7,000㎡를 ‘평화와 인권의 성지'로 조성하는 제주4·3평화공원 활성화사업이 28일 첫 삽을 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30분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공원에서‘제주4·3평화공원 활성화사업’착공식을 개최한다. 제주4·3평화공원은 2001년 4월 기본계획 수립 이후 3단계에 걸쳐 조성됐다. 1단계로 2001년부터 2004년까지 위령제단과 위패봉안실이 들어섰고, 2단계는 2005년부터 2008년까지 기념관이 건립됐다. 3단계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평화교육센터와 어린이체험관 등이 완공됐다. 이번 활성화사업은 제주4·3평화공원 내 아직 개발되지 않은 부지를 활용해 4·3의 가치를 확산하고 유족들의 아픔을 치유하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291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4·3국제평화문화센터가 지하 2층, 지상 1층 규모로 건립되어 메타버스관과 평화문화예술 교류공간, 디지털 아카이브, 교육체험실 등이 들어선다. 또한 4·3트라우마치유센터도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로 조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김녕농협장례문화센터, 함덕 그린장례식장과 업무협약을 맺고, 5월 1일부터 4․3희생자 및 유족에 대한 장례식장 사용료 감면 사업을 실시한다. 김녕농협장례문화센터와 함덕 그린장례식장은 제주4․3의 정의로운 해결에 동참하기 위해 4·3희생자 및 유족들에 대한 분향실 사용료 감면 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제주4․3 희생자 및 유족에 대한 분향실 사용료 50% 감면이 적용된다 . 감면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제주도가 발급한 4․3희생자증(유족증) 또는 유족결정통지서를 제시하면 된다. 김녕농협장례문화센터는 구좌읍 김녕리(제주시 구좌읍 김송로 102)에, 함덕 그린장례식장은 조천읍 함덕리(제주시 함덕남 2길 19-10)에 위치하고 있다 협약기간은 효력이 발생한 날로부터 1년으로 계약 당사자의 계약 취소 통지가 없으면 자동 연장된다. 제주도는 2019년 6월부터 지금까지 4만 9,578명에게 4․3희생자증 및 유족증을 발급했으며,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항공료 할인 등 생활속 복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4․3문제 해결에 적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박호형)는 2025년 4월 29일 오전 10시부터 유영봉 제주연구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실시한다. 박호형 위원장은 “출자·출연기관장이 갖춰야 할 공직수행능력과 도덕성, 준법성, 그리고 책임성과 적격성 등을 사전 검증함으로써 도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 드리는 것이 의회의 중요한 기능 중 하나라 할 수 있다”면서, “유영봉 제주연구원장 후보자가 1차산업 분야 전문가임에도 불구하고 도의 씽크탱크 기관을 이끌어 가는 데 필요한 능력과 자질이 충분한 지, 그리고 도덕성과 책임성을 갖추고 있는지 등을 철저히 검증하고자 한다”며 인사청문 취지와 계획을 밝혔다. 한편, 행정자치위원회는 유영봉 제주연구원장 후보자 인사청문을 실시한 후에 인사청문 결과를 토대로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한국관광공사 마닐라지사와 공동으로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필리핀 대학 교수단을 제주로 초청, 현지 대학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한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23년 이후 필리핀 7개 대학 및 고등학교에서 약 1100명의 학생이 한국을 방문한 가운데 추진한 이번 팸투어는 서울 등 수도권에 집중된 수요를 제주로 유치하고, 해외 단체관광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 기간 필리핀 현지 대학교수 등 총 10명으로 구성된 팸투어 참가자들은 제주해녀박물관, 제주돌문화공원, 성산일출봉 등 도내 대표 관광지를 둘러보며 제주 수학여행 콘텐츠를 직접 즐겼다. 특히 도와 공사는 최근 넷플릭스 웹드라마인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제주의 전통 초가와 해녀 문화 등 지역 고유의 정서를 담은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관광지를 팸투어 일정에 포함, 한류 콘텐츠와 연계한 제주만의 매력을 부각시켰다. 팸투어에 참여한 필리핀의 한 대학 교수는 “서울과는 다르게 제주는 차별화된 청정한 자연환경과 독특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의 자연과 문화 특성을 아이디어와 결합해 사업가치를 창출하는 제주지역 로컬크리에이터 31개사(팀)을 선정하고, 오리엔테이션을 23일 성황리에 개최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이 주관하며, 제주센터가 전담기관으로 운영하는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사업’이 약 60일간의 공모절차를 거쳐 2025년에 참여할 로컬크리에이터 개인 28개사, 협업 3개팀을 최종 선정했다. ‘지역성’과 ‘성장가능성’ 등을 중점으로 로컬크리에이터 7대 분야(① 지역가치, ② 로컬푸드, ③ 지역기반제조, ④ 지역특화관광, ⑤ 거점브랜드⑥ 디지털문화체험, ⑦ 자연친화활동)에 속하는 소상공인들이 선정됐으며, 개인 최대 4,000만원과 협업 최대 7,000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2025년 선정기업은 그 어느 때보다 다체로운 지역기반 아이디어를 가진 소상공인들이 선정됐는데 개인부문에는 ▲메밀의고향 ▲웨이뷰 ▲흘 ▲주식회사 제성 ▲로칼로우 ▲주식회사 위드라이크 ▲가르송필레 ▲오이오이(oeoe)디자인 ▲(주)라이스나이스 ▲잇지제주 ▲(주)페인트닥터 ▲일풍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