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혁신도시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관계 기관과 함께 머리를 맞댔다. 도는 24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제2차 혁신도시 악취저감 상설협의체’ 회의를 열고, 전주‧익산‧김제‧완주 등 4개 시군과 유관기관, 전문가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악취저감 종합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업축사 매입사업 추진 △악취관리지역 지정 협의 △주변 오염원 관리 강화 등 주요 현안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의견이 오갔다. 도와 김제시는 2025년까지 국비 481억 원을 투입해 26개 현업축사 매입을 완료했으며, 2026년부터는 국비 238억 원과 지방비 102억 원 등 총 340억 원을 추가로 투입해 잔여 27개 축사를 매입할 계획이다. 또한 매입 이후 남게 되는 가축분뇨 퇴액비 제조시설과 계사 등 약 60개소의 악취배출원 관리를 위해 ‘악취관리지역 지정’ 필요성에 대해 위원들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정 범위와 시기 등을 함께 논의했다. 혁신도시 주변 전주시 남정동과 완주군 이서면 지역에서도 돈사 2개소를 중심으로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의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해외문화체험학습에 나선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7~31일까지 싱가포르에서 특수교육대상학생과 학부모 30명이 참여하는 하반기 해외문화 체험학습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특수교육 10대 핵심과제로 선정하고, 모두가 존중받는 학생 중심 특수교육 정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해외문화체험학습은 전북교육청 특수교육 정책을 토대로 장애학생 눈높이에 맞는 배움과 도전 기회를 제공해 장애학생의 세계 시민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학생들은 3박 5일 동안 국립박물관, 센토사섬, 조류 공원 등 싱가포르 랜드마크 곳곳을 누비며 평소 장애로 인해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형태의 배움에 참여한다. 특히 특수교육 기관 방문을 통해 현지인들의 교육 프로그램을 참관, 소통하며 다양한 특수교육활동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최재일 유초등특수교육과장은 “특수교육대상학생 해외문화체험학습은 우리 학생들이 낯선 곳에서의 새로운 만남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학생의 장애가 삶의 장애가 되지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우주를 향한 전북 학생들의 힘찬 도전이 시작됐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도내 중학교 1학년 학생 24명이 ‘2025 나사(NASA) 글로벌 캠프’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캠프는 과학적 사고력 배양과 이공계 진로 탐색 기회를 확대하고, 학생들이 선진 과학기술과 문화를 직접 경험하면서 세계화 시대에 필요한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된다. 참가 학생들은 오는 11월 1일까지 7박 9일간 미국 현지에서 다양한 과학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첫째 날은 나사 고다드 우주센터(NASA Goddard Space Center)를 방문해 위성 개발, 우주탐사, 지구환경 관측 등 실제 우주 연구시설을 견학하고 연구진과 교류할 예정이다. 둘째 날은 스미소니언 국립항공우주박물관과 조지타운대학교를 탐방하며, 미국의 첨단 과학문화와 대학 교육환경을 체험한다. 워싱턴 D.C.의 주요 역사·문화 명소를 둘러보는 문화체험 활동도 병행한다. 이후 앨라배마주 헌츠빌로 이동해 본격적인 나사 스페이스 캠프(NASA Sp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전주교육지원청(교육장 채선영)은 24일 영재교육원 일원에서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2025. 전주교육나눔한마당’을 개최했다. 전주교육나눔한마당은 학생중심 수업 방향 설정과 수업 혁신을 위한 수업 나눔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깊이 있는 교실 수업 공개와 우수한 교육활동 실천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실력챙김, 마음챙김’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1부는 마음챙김 전체 특강으로, HD행복연구소장 최성애 박사가 ‘교사의 마음 건강 챙김, 행복한 교육의 시작’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교원의 내면 회복력을 키워 행복한 교실을 함께 만들어가는 내용을 담았다. 2부 실력챙김 사례 나눔에서는 △놀이중심 교육과정 △개념기반 탐구수업 △학교자율시간 △전북미래학교 △IB교육△AI·에듀테크 활용 수업 등 유치원 2팀, 초등 8팀, 중등 8팀 총 18팀의 학교 교육활동 및 수업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전주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부터 오는 31일까지를 ‘교육활동 나눔’기간으로 운영해 학교 밖 교사 간 대화와 소통으로 협력과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전주교육지원청은 24일 정읍 내장산 및 목재문화체험장 일대에서 관내 유·초·중학교 지방공무원(사무운영) 25명을 대상으로‘2025 지방공무원(사무운영) 연수’를 실시했다. 이 연수는 청렴 문화 확산과 전북교육 10대 정책을 현장에서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교육 참가자들은 청렴 교육과 함께 목재문화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부정청탁 차단, 청탁금지법 준수 등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을 중점적 진행해 청렴한 공직 문화 조성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또한 체험 활동을 통해 직원 간의 심도 있는 대화와 정보 공유가 이루어지는 등 소통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시간도 가졌다. 채선영 교육장은 “이번 연수가 단순한 직무 교육을 넘어,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재충전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성원 간의 소통과 공감을 통해 유대감을 강화하고 사기를 높이는 데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농협은 지난 10월 23일부터 24일까지 부안 NH농협 변산수련원에서 ‘2025 전북 농촌인력중개센터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도내 시·군 담당공무원과 농촌인력중개센터 및 공공형 계절근로 담당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농업 인력 중개 현장의 실태를 공유하고, 제도 개선과 효율적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계절근로제도의 이해와 지자체 역할(이민정책연구원) ▲농작업 근로자 인권·노무 및 안전교육(농협중앙회·농촌진흥청) ▲도농인력중개 플랫폼 실무교육(농정원) ▲지자체 우수사례 공유(충북 제천, 진안군) ▲출입국관리법, 외국인등록절차 및 개선방향(전주출입국외국인 사무소)등 현장 중심의 실무강의가 진행됐다. 전북도는 올해 농촌인력중개센터 50개소(농촌형 36, 공공형 14)를 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내국인 15만 3천 명, 외국인 8천여 명의 농업인력을 중개·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는 내년부터 농가형 계절근로제 확대, 외국인 인력관리 효율화, 농작업 안전문화 확산 등 농촌 인력 수급 안정화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오는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전주 오거리문화광장 일원에서 '2025 전북특별자치도 인권문화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인권문화축제는 ‘전북자치도, 인권의 빛으로 물들다’를 주제로 개막식을 시작으로 도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공연·전시·인권골든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는 24일 오전 11시 글로스터호텔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인권 공연·체험·전시·골든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틀간 이어졌다. 개막식에는, 인권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와 도민 인권지킴이단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영상 메시지를 통해 축하 인사를 전하고, 이광철 전북도 인권위원장이 인사말을 통해 인권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권정책, 인권문화 확산, 인권지킴이단 활동 등 인권 증진에 기여한 10명의 유공자에게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또한 개막식 축하공연으로 진행되는『동주의 詩월』은 윤동주 시인의 서거 80주년을 기념하는 낭독 음악극으로 인간 존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질병관리청과 공동으로 수행 중인 호흡기바이러스 감시사업 결과, 최근 전북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 건수가 급격히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질병관리청이 지난 10월 17일자로 발령한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와 같은 흐름으로, 도내에서도 인플루엔자 유행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A형, B형 등)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일반 감기와 달리 전염력이 높고 38도 이상의 고열, 기침, 두통, 근육통 등 전신 증상이 동반되는 것이 특징이다. 전북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의료기관에서 수집한 검체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및 기타 호흡기바이러스의 유행 여부를 매주 정기적으로 감시하고 있다. 최근 검사 결과, A형(H3N2)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주로 검출되고 있으며, 양성률은 전주 대비 약 9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급격한 검출 증가 추세는 지역사회 내 전파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음을 의미하며, 특히 학교·보육시설 등 집단생활시설을 중심으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여건 변화로 활용이 어려워진 ‘자투리 농업진흥지역’ 321.5ha를 해제 고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도민의 재산권 보호와 효율적인 토지이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관계 도면과 토지조서는 각 시‧군 농지부서에서 열람할 수 있다. 해제 대상지는 도로·철도·하천 설치나 산업단지 지정 등으로 인해 집단화된 농지와 분리된 3ha 이하의 지역으로, 실질적인 농업 생산성이낮은 곳들이다. 전북도는 주민의견 청취와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쳐 농림축산식품부의 최종 승인을 받아 해제를 확정했다. 이번 해제로 확보된 부지는 앞으로 전원주택단지, 파크골프장 등 체육시설, 소공원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토지이용의 경제성이 높아지고 도민의 생활편익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민선식 전북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지역 여건 변화에 맞춰 농업진흥지역을 합리적으로 해제함으로써 농지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도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불합리한 농지 규제를 지속적으로 발굴·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6년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사업’ 공모에서 김제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전북도는 2026년까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총 11개소의 농업근로자 기숙사를 운영·건립하게 된다. 이번 김제시의 신규 선정은 농업근로자의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과 농촌 인력 확보를 위한 전북도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이 성과로 이어진 사례로 평가된다. 사업 대상지는 김제시 교동 일원으로, 총사업비 24억 원(국비 12억 원, 도비 3.6억 원, 시비 8.4억 원)이 투입되며, 기존 노후 모텔을 리모델링해 2~4인실 20실, 약 40명 규모의 기숙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이번 김제시 선정을 포함해 총 11개소의 농업근로자 기숙사를 운영 또는 건립 중이다. 이는 광역자치단체 중 전국 최다 수준으로, 전북도가 매년 농식품부 공모사업을 꾸준히 확보하고 자체 사업을 병행해온 결과다. 기숙사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등 농촌 인력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공공건축물 리모델링 또는 신축 방식으로 조성되며, 객실 외에도 세탁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