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상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소속 김진엽 의원(포항8, 국민의힘)은 제359회 경상북도의회 정례회에서 「경상북도 인공지능 미래인재 양성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12월 11일 기획경제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AI) 분야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지역 내 AI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발의됐다. 최근 인공지능 인재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도내 양성 기반이 부족한 현실에 대응하고, 특히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미래 인재의 역량 강화와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이 요구되고 있다. 김진엽 의원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인공지능은 교육, 의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빠르게 적용되고 있다”라며 “이번 조례안 제정을 통해 경북이 포스텍, 한동대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연구 인프라와 산업을 기반으로 미래인재를 속도감 있게 배출하는 것이 경북의 핵심 과제”라고 밝혔다. 주요내용으로는 ▲인공지능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인공지능 미래인재 양성사업 추진 ▲인공지능 미래인재 양성센터 또는 캠퍼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상북도의회 정영길 의원(성주, 국민의힘)은 농어민의 실제 생활여건을 반영하고 농어민수당 지급 기준의 형평성을 높이기 위한 『경상북도 농어민수당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지난 10일 열린 본회의에서 통과했다. 이번 개정은 농어업인의 안정적 정착과 공동체 유지를 위해 시행 중인 농어민수당 제도가 현실과 맞지 않아 지급 제한과 관련한 민원과 불합리 사례가 지속적으로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특히 입원 치료, 가족 돌봄, 계절·단기 일자리 등 불가피한 사유로 도 외에 잠시 체류한 경우에도 수당 지급이 제한되는 사례가 반복되면서 제도 개선 요구가 꾸준히 이어져 왔다. 개정된 조례안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장·군수가 인정하는 불가피한 사유가 있을 경우, 도 외 주소 이전 기간이 합산 30일 이내라면 ‘도내 계속 거주’로 인정하도록 규정을 정비했다. 이에 따라 단기간 외지 체류가 지급 제한 사유가 되는 불합리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개정을 통해 실제 생활여건을 반영한 보다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지급 기준이 마련되면서 제도 운영의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상북도의회 박창욱 의원(농수산위원회, 봉화)이 '경상북도 골목상권 공동체 육성 및 활성화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조례안은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와 장기 불황 속에서 개별 점포 단위로는 생존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현실 인식에서 출발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 기본계획 수립 ▲ 공동체 지정 요건 및 절차 ▲ 경영교육, 현장연수 지원 ▲ 공동 마케팅 및 시설환경 개선 지원 ▲우수 공동체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2024년 기준 소상공인 폐업 상황을 보여주는 노란우산 공제금 지급액은 역대 최대인 1조 3천억 원을 넘어섰으며, 국세청 신고 연간 폐업자 수는 1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소상공인의 위기가 심화하고 있다. 반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월 20조 원을 상회하는 등 비대면 거래가 일상화되면서, 전통적인 대면 거래 중심의 골목상권은 더욱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박 의원은 조례안을 통해 ‘골목상권 공동체’를 골목상권 내 20인 이상의 소상공인으로 구성된 단체로 정의하고, 도지사가 이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12월 12일 포항 경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서 지역 경제의 허리인 청년 창업가, 사회적기업, 소상공인들과 만나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모색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 7월 북부권(안동·문경·상주) 현장 활동에 이은 남부권 일정으로, 기획경제위원회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현장 중심 의정활동의 연장선에서 마련된 자리다. 특히 이번 방문은 경북도의회 제2차 정례회 폐회를 앞두고, 통상적인 연말 모임이나 형식적인 내부 일정 대신 지역 기업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면서 한 해를 돌아보고 내년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이례적인 의미를 지닌다. 기획경제위원회는 이를 계기로 현장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며 실효성 있는 정책 발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청년이 주도하는 경북의 변화… “지원 사업이 성장의 마중물” 이날 간담회에서는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 사업을 발판 삼아 혁신적인 성장을 이룬 청년 기업들의 성과와 경험이 공유됐는데, △유휴 주거 공간을 개조해 숙박·문화 콘텐츠 공간으로 변모시킨 ‘스테이 숲숲’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2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2025년도 경상북도 제4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과 ‘2025년도 경상북도교육비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한 심사를 진행한다. 이번 추경 예산안 심사는 국·도비 변동 사항 등 세입 변화와 세출 집행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예산 편성의 적정성을 점검하는 절차다. 경상북도 제4회 추가경정 예산안 규모는 총 15조 9,918억 원으로, 기정예산 15조 9,876억 원 대비 42억 원 증가했으며, 제3회 추경예산 편성 이후의 국·도비 변경 사항과 필요경비를 반영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있다. 회계별로 보면, 일반회계가 14조 3,708억 원으로 기정예산 대비 27억 원 증가했으며, 특별회계는 1조 6,210억 원으로 기정예산 대비 15억 원 증가했다. 경상북도교육청은 총 5조 7,737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제출했으며, 기정예산 5조 9,341억 원 대비 1,604억 원을 감액했다. 보통교부금 감교부 등 중앙정부 이전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실시한 2025년 식중독 예방관리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12일 경주 소노캄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과 포상금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전국 17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을 대상으로 식중독균 추적관리사업 수행 실적, 식중독 원인 조사 성과, 식중독 원인 규명 추진 노력 등을 정성·정량적으로 평가해 최우수기관 1곳과 우수기관 1곳을 선정했다.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은 유통 원재료에 대한 식중독균 모니터링 추진 실적, 식중독 원인 식품 규명 성과, 중점 관리 품목 모니터링 실시율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식중독균 추적 관리 사업을 통해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농·수·축산물 등 원재료를 대상으로 연중 모니터링을 실시해, 과거 검출 이력이 있는 품목과 계절별 위험도가 높은 품목에 대한 검사를 강화해왔다. 또한 분리 균주에 대한 유전적 특성 분석 등을 통해 식중독 원인 규명과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서상욱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수상은 식중독 원인 규명을 위해 지속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상북도소방본부는 겨울철에 심정지·호흡기 질환·낙상 등 중증 응급환자가 평소보다 증가하는 상황에서 감기·경미 통증·주취자 등 비응급 신고가 늘고 있어, 119 비응급 신고 자제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겨울철에는 한파와 호흡기 질환 증가로 구급 수요가 평소보다 크게 늘어난다. 경북소방본부 집계 결과, 2025년 11월 말 기준 119 구급출동은 17만 8,965건으로 집계돼 하루 평균 약 540건, 2.5분당 1건의 출동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본부는 “119구급차는 생명을 위협하는 환자에게 신속한 응급처치와 이송을 제공하는 필수자원”이라며, 비응급 상황에서 119를 호출하는 행위는 제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미한 질환, 단순 통증, 주취자 귀가 지원 등은 119구급출동 대상에 해당하지 않으며, 이러한 신고가 지속될 경우 중증 응급환자에게 배정되어야 할 구급차가 적시에 도착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소방본부는 비응급 환자에 대해 출동 제한 및 안내가 가능한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근거로 신고 단계에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올해 12월부터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서비스’를 기존 17개 시군에서 동해안 지역(포항, 경주, 영덕, 울진)을 포함한 21개 시군으로 확대‧제공해 재난 사전대응 강화에 나선다.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서비스는 기상청이 제공하는 동네예보(5×5km) 정보를 농촌진흥청에서 재분석해 농장 단위(30×30m)로 맞춤형 기상재해 정보와 대응 지침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국내 40개 작목을 대상으로 농촌지형(평지, 계곡, 산골 등)을 고려해 기온, 강수량, 습도 등 기상정보(기온, 강수, 일조, 풍속, 습도 등 11종)와 고온해, 저온해, 가뭄, 습해 등 재해예측정보 15종을 최대 9일 동안 제공한다. 또, 재배 작목의 생육시기별 재해 정보도 제공하고 있어 농가에서는 맞춤형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 회원 가입을 하면 기상재해 예측 정보를 2~9일 전에 문자메시지로 받을 수 있어 재해에 사전 대응할 수 있다. 현재 도내 1만 2천859명(’25.11월 기준), 전국 4만 2천여 농가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고, 농촌진흥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상북도는 15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도 및 시군 인구정책 담당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경상북도 인구감소대응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인구 유출에 따른 지역의 인구감소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도 및 시·군 인구정책 담당 공무원 간 소통과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모종린 문화경제학자가 ‘AI 시대를 마주한 우리의 자세’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변화하는 시대 환경 속에서 지역이 문화적 역량과 공동체 기반의 실천을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해야 할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어 조득환 경북연구원 인구정책센터장은 ‘지방소멸대응기금 대표사업 모니터링’을 주제로 2025년 경북 지방소멸대응기금 대표사업의 운영 성과와 향후 과제에 대해 강연했다. 특히, 인구활력사업 시군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청도군이 다로리마을 디자인단 운영을 통해 주민주도의 공동체 활성화 사례를 소개했으며, 봉화군은 경북형 작은정원(클라인가르텐) 조성사업을 통해 전입 인구 증가와 지역 활력 제고로 이어진 성과를 공유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상북도는 15일 경일대학교에서 ‘2025 경북 대학생 재난위기관리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도는 관·학·연 협력 기반의 재난대응 역량 강화 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2024년 경북도·경일대·경북연구원을 중심으로 ‘위기대응 3축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북형 주요 재난 연구활동 모임 운영, 12시간 사전예측시스템 구축, 과거 재난 이력 연구 등을 통해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는 위기 대응 3축 구축의 하나로, 경북 지역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재난 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역의 인재들이 미래 재난 전문가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계획됐다. 대회에는 도내 7개 대학의 재난 관련 학과 대학생 총 21팀, 70여 명이 참가해, 재난 발생 시 효과적인 대응 방안과 실질적인 기술 개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열띤 경쟁을 펼쳤다. 권종원 경상북도 위기관리대응센터장은 “이번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를 통해 경북 지역 대학생들의 재난 안전 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우수 아이디어들은 실제 재난 안전 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