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고성군의회는 지난 11일 하일면 송천리 지포항에서 산소부족 물덩어리(빈산소수괴)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굴·가리비 양식장을 방문했다. 최근 바닷물에 녹아있는 산소 농도가 3㎎/L 이하로 떨어진 산소부족 물덩어리, 이른바 ‘빈산소수괴’가 발생해 심각한 어업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빈산소수괴는 해수 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여름철 표층과 저층의 수온 차가 클 때 발생한다. 표층 수온 상승으로 성층(수온약층)이 형성되면 표층수와 저층수가 잘 섞이지 않아 산소 공급이 저층으로 전달되지 못하면서 어류 및 패류 폐사가 일어난다. 고성군 내 피해 양식장은 총 70개소로, 굴·가리비 양식장에서 양식물 폐사 피해가 발생하여 현재까지 피해 면적은 212.1ha, 피해 어가는 136어가이며, 피해 규모는 약 39억 1백만 원에 달한다. 최을석 의장은 피해 어업인들의 목소리를 청취하여 피해를 입은 어업인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며 고성군의회에서는“실효성 있는 지원 대책을 마련하여 피해 복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남도의회 최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4)은 지난 9월 10일 제393회 임시회 전라남도교육청 업무보고에서 외국인유학생 유치 과정에서 한국어 능력 기준 강화를 촉구했다. 전남도교육청은 도내 5개 직업계고등학교에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여 전남교육 국제화와 지역 상생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최정훈 의원은 “모집 기준은 한국어능력시험(TOPIK) 2급이었지만 25년 모집인원 77명 중 충족하는 학생은 없고 그보다 낮은 1급 소지자가 3명뿐이었다”며 “대다수 학생들이 한국어 기초가 부족해 본 수업 대신 한국어 교육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외국인유학생 유치 정책이 안정적으로 추진되려면 한국어능력 기준을 강화하고 기준 미달자는 선발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지 모집 과정에서 교육청과 학교의 선발권이 충분히 행사되지 못하고 있다”며 “현지 모집업체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유학 의지가 뚜렷하고 역량이 검증된 학생을 주도적으로 선발할 수 있는 공적 플랫폼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라남도교육청 김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전주시의회 의원들이 완주.전주 상생 협력 의지를 다지고 통합 공감대 형성을 위해 완주지역 소비 활동에 나섰다. 남관우 의장과 최주만 부의장, 각 상임위원장 및 의원 등 20여 명은 지난 10일 완주 경천면의 한 식당에서 오찬을 함께하며 지역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완주와 전주가 함께 성장하는 길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활동은 완주.전주 통합 논의 과정에서 지역민과 상권의 공감대를 넓히고 상생 기반을 다지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남관우 의장은 “완주와 전주는 생활권을 공유하는 공동체로 통합은 우리 모두에게 경쟁력 있는 광역도시로 도약하는 기회”라며 “전주시의회는 양 지역의 상호 신뢰와 공감대를 바탕으로 통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옥천군의회는 지난 9월 11일 오후 3시 다목적회관에서 의원연구단체 ‘옥천군 조례 입법평가 연구회’ 주관으로 입법영향평가에 대한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집행부 공무원의 입법평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옥천군 조례 입법영향평가 연구용역'의 중간 결과를 공유하며, 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연구용역의 완성도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강은 입법영향평가의 개념과 필요성, 추진 배경과 절차, 사례 분석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이어진 질의응답과 자유토론을 통해 연구 진행 과정에서 도출된 과제와 개선 방안에 대한 실질적인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연구회 소속 의원(대표의원 김외식, 송윤섭·박정옥 의원)을 비롯해 옥천군청 19개 관련 부서에서 30여 명의 공무원이 참석하여, 평가대상 조례 103건에 대한 중간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조례 정비의 방향성과 과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김외식 대표의원은 “이번 특강과 간담회가 직원들과 의원들의 입법 역량 강화는 물론, 품질 있는 조례 마련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체계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제279회 유성구의회 임시회 제1차 사회도시위원회에서 최옥술 의원이 대표발의한 ‘유성구 건강생활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심의·의결했다. 이 조례안은 최근 만성 질환 증가와 지역주민의 건강 요구 증대에 따라, 소생활권 중심의 건강증진 기능을 강화하고 주민 중심의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건강생활지원센터 설치가 필요하다는 의견 제시에 부응하여 최옥술 의원이 대표발의하게 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건강생활지원센터의 조직 및 인력에 관한 사항, 지역건강협의체의 설치 및 기능에 관한 사항 등을 규정하고 있다. 최옥술 의원은 건강생활지원센터가 지역 주민의 건강 요구를 파악하고,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여 주민 건강 수준을 전반적으로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주민 중심의 맞춤형 건강증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대전광역시 유성구의회 박석연 의원(행정자치위원장)은 장애인 범죄 피해를 예방하고 피해 장애인에 대한 보호와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대전광역시 유성구 장애인 대상 범죄 예방 및 피해자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박석연 의원은 제279회 임시회 제1차 사회도시위원회(11일)에서 장애인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범죄 피해로부터의 보호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이번 조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조례에는 ▲장애인 대상 범죄 신고체계 마련 ▲예방 교육 및 홍보 실시 ▲피해 장애인에 대한 법률자문·심리상담 등 지원·연계 ▲장애인복지시설 연 1회 이상 점검 ▲경찰서·교육기관·민간단체 등 관계 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한 장애인 범죄 예방 및 피해자 지원 업무 종사자의 비밀준수 의무도 명시하여 피해자의 인권 보호를 강화했다. 박석연 의원은 “장애인은 범죄에 더욱 취약한 사회적 약자임에도 불구하고 피해가 은폐되거나 보호 체계가 미흡한 경우가 많다”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장애인 범죄 예방과 피해자 보호가 보다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게 추진되기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대전광역시 유성구의회 여성용 부의장이 11일, 제279회 임시회에서 ‘대전광역시 유성구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안전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전부개정안은 개인형 이동장치가 구민의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으나, 무분별한 주차와 안전사고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실질적인 안전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했다. 주요 개정내용으로는 개인형 이동장치의 이용안전 증진을 위하여 이용안전 계획 수립 및 실행 조항을 신설했고, 보행자의 통행을 방해했던 무단 방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용 거치구역(주차구역)을 지정·운영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이용자와 대여사업자 모두의 책임과 의무를 명확히 규정했으며, 특히 사고 대비 보험 가입 조항을 신설하여 이용자와 피해자 모두를 보호할 수 있는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했다. 여성용 부의장은 “이번 조례 개정은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자와 보행자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교통 문화를 만들기 위한 종합적인 개선안”이라며, “앞으로 구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관련 정책을 적극적으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상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 백수명 위원장은 도 수산정책과장 및 수산안전기술원장, 고성군 해양수산과장 등과 함께 지난 11일 고성군 하일면 자란만의 가리비 양식장을 방문해 산소부족 물덩어리 피해 양식어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책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계속되는 폭염으로 바다 수온이 높게 유지되던 가운데, 지난달 27일 자란만과 고성만 해역에서 바닷물 속 용존산소 농도가 3.0㎎/ℓ 이하로 낮아지는 ‘산소부족 물덩어리(빈산소수괴)’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수하연 길이 조절 등 어업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고성군에는 135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으며, 약 211ha의 가리비·굴 양식장에서 70% 정도가 폐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등 계속해서 피해 신고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백수명 위원장은 경남도, 고성군과 함께 산소부족 물덩어리로 피해를 입은 자란만 가리비 양식 어업인을 현장에서 만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피해 어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추석 전까지 신속히 복구비용을 지원하고 원활한 폐사체 패각 처리 방안을 마련할 것을 행정기관에 주문했으며, 특히, 수산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상북도와 매일경제신문이 공동 주최한 ‘2025 세계지식포럼 with APEC 경북’ 2일 차 일정이 10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산업과 기술, 국제협력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세계적인 석학과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반도체, AI, 미래 모빌리티, 재생의료 등 첨단산업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크리스 밀러 “AI 패권, 반도체와 전력 인프라가 핵심” 반도체 전문가인 크리스 밀러(미국 터프츠대 교수)는 ‘칩워(Chip War)’를 주제로 발표하며, AI 시대의 국가 경쟁력은 컴퓨팅 파워 확보에 달려 있으며, 그 기반인 반도체 공급망은 취약성과 전략적 중요성을 동시에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중 경쟁에서 시장 중심 모델(미국)이 우위를 점할 것으로 내다보며, 한국에는 소프트웨어와 애플리케이션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전기차 미래, “정책 의지와 배터리 기술이 성패 가른다” 테슬라 공동창업자 마틴 에버하드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상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5년 ‘산업AI 솔루션 실증·확산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1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과제는 산업AI 표준 서비스체계 구축, 현장 실증 및 적용, 산업 확산 전략 수립의 3단계 유기적 흐름을 통해 이차전지 산업의 공통 난제인 인력난과 안전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상북도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경북테크노파크 등 연구기관과 포스텍, 서울대, 카이스트 등 대학교 그리고 이차전지 핵심 수요기업인 에코프로비엠, 피엔티, 아이에스에코솔루션, 아바코 등이 참여하는 ‘앵커 컨소시엄’을 중심으로 산·학·연이 결합된 최적의 추진체계를 갖췄다. 경상북도는 향후 9개월간 국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43억으로 생산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표준 AI무인화·무재해 솔루션 설계 ▵앵커 컨소시엄 실증 및 적용 ▵지속가능한 산업 혁신 로드맵 구축 등 AI 기반 통합 솔루션을 도입·실증하게 된다. 최근 국내 산업은 성장 둔화와 수도권 중심의 연구개발 편중, 그리고 급변하는 산업 구조에 대한 대응력 부족 등 복합적 위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