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한국청년회의소(한국JC) 제73차 전국회원대회’ 개막식이 24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한국청년회의소(회장 문관백) 주최, 제주지구청년회의소(지구회장 강도영) 및 서귀포청년회의소(회장 오승진) 주관, 제주도 후원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국 JC 회원과 가족, 초청 내빈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에는 오영훈 지사와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조종성 특우회세네타의장, 문관백 한국JC 중앙회장, 각 지구 회장단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벨라어린이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선언, 국민의례 및 JCI 의례, 환영사, 인사말, 축사, 드론아트쇼,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문관백 한국청년회의소 중앙회장은 인사말에서 “한국JC는 70여 년간 청년의 열정으로 지역사회 변화를 이끌어왔으며, 앞으로도 저출산 문제와 딥페이크 범죄 예방 등 청년 세대의 현실적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면서 “이번 제주 대회가 모두의 도약을 위한 강력한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전국 청년 리더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 일원에서 ‘2025 제주 도새기 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제주산 돼지고기는 올해 9월 기준 수출량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1위(전국의 57%)를 기록하며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환경친화축산농장 인증 양돈장 전국 13개소 중 7개소가 제주에 위치할 만큼 친환경 축산 분야에서도 전국을 선도한다.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고권진)과 대한한돈협회 제주도협의회(회장 김재우)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JIBS 제주방송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청정 제주산 돼지고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제주산 돼지고기 소비 촉진을 목표로 한다. 축제에서는 트로트 가수 양지은, 레게 힙합 듀오 하하&스컬의 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지역문화 공연이 펼쳐진다. 제주산 돼지고기 할인판매(최대 25%)와 더불어 플리마켓, 도니 사생대회(교육감상 시상),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도니 만들기 체험 ▴도니 레이싱 ▴도니 무게 맞추기 ▴도니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청소년들을 정책의 수혜자가 아닌 설계자로 초대한 진정한 소통의 장 ‘생생 리얼 톡!톡!’ 시즌2가 의미 있는 정책 제안들로 빛났다. 제주도는 24일 오후 제주청년센터에서 오영훈 도지사와 도내 중·고등학교 35개교에서 추천받은 학생 대표 77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 ‘내가 생각하는 제주도, 내가 바라는 제주도’를 주제로 청소년들이 직접 도정 정책을 제안하고, 도지사와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소통형 간담회로, 2023년 5월 시즌1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 참석자는 중학교 16개교 35명, 고등학교 19개교 42명으로 구성됐으며, 에너지특보, 교육협력관, 교육청 장학관, 도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 인솔교사 10명 등이 배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인사말에서 “청소년 여러분의 삶이 빛나야 제주 전체가 빛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 지사는 “생애주기별 정책이 있어야 하고, 청소년들의 생각과 고민 속에 성장하는지가 중요한 관심사”라며 학교급식 단가 인상, 청소년 버스요금 무료화, 학교 안전경찰관제 등 현재 추진 중인 청소년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대한민국 최초의 탄소중립 섬을 향한 ‘2035 제주 탄소중립 협의체’가 24일 출범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정부․공공기관․전문가를 아우르는 협력체제를 가동한다. 제주도와 기후부는 24일 전력거래소 제주본부에서 발족식을 열고 전력·수송·건물·자원순환 등 전 부문 탄소중립 로드맵 마련을 위한 본격 협력에 나섰다. 협의체에는 한국전력공사, 전력거래소, 전문기관, 학계·산업계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제주도는 협의체 논의를 토대로 ‘2035 제주 탄소중립 섬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입법과제 발굴·제도 개선·예산 반영 등 실행 기반을 단계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2012년 ‘탄소 없는 섬(Carbon Free Island Jeju by 2030)’ 비전 선포 이후, 지난해 ‘2035 탄소중립 비전’을 발표하며 재생에너지와 청정수소 중심의 에너지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제주 전체 전력 생산의 약 2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2024년 기준)하고, 전기차 보급률은 전국 1위(2025년 8월 기준 등록 차량의 10.24%)를 기록하는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에너지공사는 ‘아시안 파워 어워드 2025’에서 ‘올해의 그린수소 프로젝트상’ 골드(GOLD) 등급을 수상했다고 10월 27일 밝혔다. 2005년부터 시작된 ‘아시안 파워 어워드’는 아시아 전력 산업 분야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거둔 기업을 선정하는 최고 권위의 상으로, '전력 산업의 오스카상'으로 불린다. 올해 시상식은 지난 10월 2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됐다. 공사는 제주특별자치도(이하 “제주도”)의 에너지 대전환 정책을 선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번 수상은 재생에너지 발전 증가로 인한 출력제어 시기에 잉여전력을 활용해 그린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통해 계통 안정화와 출력제어 완화에 기여한 사업 모델이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은 것이다. 특히 이는 제주도의 에너지 대전환 정책이 올바른 방향임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번 수상한 3.3MW급 행원 그린수소 생산플랜트는 국내 최초 상업용 풍력발전단지인 행원풍력발전단지에 조성됐으며 ▲국내 1MW급 알칼라인 수전해설비 2기 ▲국내 0.3MW급 PEM 수전해 설비 1기 ▲배터리(2MWh)저장 시스템 실증 및 상용화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양명희)는 10월 23일 함덕초등학교에서 전교생 대상 6차 ‘찾아가는 거리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센터 사업을 홍보하고 청소년의 생명존중 의식과 학교폭력 예방 인식을 고양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했다. 센터는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 생명존중 및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마음우체통 운영, 학교폭력 예방 팔찌 만들기 등 체험 중심의 다양한 활동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과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양명희 센터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학교와의 유기적인 연계를 토대로 한 상담과 지원을 통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조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도내 청소년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개인상담, 집단상담, 부모교육 등의 상담 서비스 지원 및 청소년전화 1388 운영과 촘촘한 청소년안전망 구축을 통해 위기청소년에 대한 통합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2025년 제주지역 백년가게로 신제주보말칼국수와 해원횟집이 새롭게 지정이 됐다. 지난 10.20(화)에는 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백년가게 선정 업체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 소상공인의 성공 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해 현판식이 있었으며 행사에는 양영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최한식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제주시험연구센터장, 정순 제주특별자치도 소상공인 과장, 김기완 제주시 경제소상공인 과장, 문종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제주센터장, 김동표 제주경제통상진흥원 본부장, 차성남 한국외식업중앙회 제주시지부 지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백년가게 선정을 축하했다. ▲ 신제주보말칼국수는 제주산 보말을 주재료로 한 칼국수를 선보이는 향토음식 전문점으로, 2대째 가업을 이어온 지역 대표 맛집이다. 신선한 해산물과 진한 보말 육수를 고집하며, 매일 직접 반죽한 면을 24시간 숙성시킨 뒤 주문 즉시 제면하는 자가제면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전통과 정성은 수십 년간 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꾸준한 사랑으로 이어져 왔다. 또한, 대표 메뉴인 흑돼지 손만두는 이종선 대표의 아버지 세대부터 전수받은 기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소속 박두화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025년 10월 24일, 제주의 문화유산을 현대 콘텐츠 산업과 접목해 그 지속가능한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단순한 보존의 차원을 넘어, 제주의 무형유산을 미래 산업의 핵심 원천으로 재조명하는 데 목적을 뒀다. 좌장을 맡은 박두화 의원은 제주의 고유한 무속신앙과 세계적으로 등재된 해녀문화 등 다층적인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특히 무대예술과 같은 공연 콘텐츠로의 전환 가능성과 그 과정에서의 도전과제를 다뤘다. 박 의원은 "오늘 우리가 논의할 핵심은 ‘어떻게’의 문제"라며 “유산의 가치를 콘텐츠로 전환하는 과정에서의 고민과 기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에서는 다양한 사례가 공유됐다. 허용호 교수는 전통문화를 공연 콘텐츠로 변형한 사례를 통해 무형유산이 무대 위에서 새로운 생명력을 얻을 수 있음을 보여줬고, 김형근 교수는 유네스코 정책의 변화를 국제적 맥락에서 짚으며 한국 문화유산 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현정 교수는 ‘폭싹 속았수다’ 콘텐츠 사례를 들어 전통과 상업 콘텐츠의 결합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4일 제주 썬호텔에서 국회 교육위원회와 간담회를 갖고 제주 교육 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장을 비롯해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 자리에서 청소년(13~18세) 대중교통 무료 이용 정책과 읍면지역 폐교 등 유휴부지를 활용한 복합개발 공공임대주택 건설·공급 정책 등을 소개하며, 청소년 복지 확대와 인구 정착 기반 강화를 위한 제주의 핵심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교육위 의원들은 제주도정과 교육청의 협력을 높이 평가하는 한편,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에 제주도정의 관심 확대도 당부했다. 오영훈 지사는 국회 교육위와 제주 교육 발전에 공감대를 이루고 “이번 방문이 제주 교육 혁신과 지역 균형발전 정책 추진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회와 긴밀히 협력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서울에 거주하는 이신숙 씨가 제주 곶자왈 토지 3,320㎡(3,652만원 상당)를 제주특별자치도에 기부했다. 수도권 거주자가 제주 환경자산 보전을 위해 사유지를 무상 기증한 사례는 드물어 환경보전 참여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24일 오후 도청 행정부지사실에서 이신숙 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씨가 기부한 토지는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산3-49번지 일대로, 제주 고유의 생태환경을 보여주는 곶자왈 지역에 위치한다. 기부 대상지는 경관보전지구(2·3등급), 생태계보전지구(2·4-1등급), 지하수자원보전 2등급 등 다양한 환경보호 등급을 부여받아 환경적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곳이다. 곶자왈은 화산 폭발로 흐른 용암류가 굳어 만들어진 암괴 위에 숲과 덤불이 어우러진 독특한 생태계다. 수백 년간 조성된 이 숲은 희귀 동식물의 서식지이자 보전가치가 높은 동식물들의 삶터다. 공기를 정화하는 제주 환경의 허파이며 지하수 함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씨의 토지 기부는 곶자왈 보전 기반을 확충하고 난개발을 예방하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