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라이즈(RISE)센터, 제10회 실행위원회 개최

강릉영동대서 정책 현장형 회의 열려… 유학생 지역 정주 지원 집중 논의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강원라이즈(RISE)센터는 2025년 12월 17일, 강릉영동대학교 본관 3층 컨퍼런스룸에서 ‘제10회 강원라이즈(RISE) 실행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현장 순회형 회의’는 네 번째 현장 개최로, 강원대(9월), 상지대(10월), 강원도립대(11월)에 이어 강릉영동대를 방문해 진행됐다.

 

이번 실행위원회는 라이즈(RISE)사업 13개 단위과제 중 ‘외국인 유학생 시티즌(CITIZEN) 프로젝트’에 집중하는 회의로 구성됐으며, 기존의 단장 중심 위원 구성에서 해당 과제의 책임교수들이 중심이 되어 참석했다.

 

강원자치도 지역소멸대응정책관에서도 함께 자리해, 유학생 지역 정주를 위한 지방정부의 정책 방향과 대학·지역기관 간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정주를 위한 다양한 대학별 프로그램 운영 현황이 공유됐다. △취·창업 및 정주지원 확대, △한국 문화 적응 지원 강화, △글로벌 유치 네트워크 구축, △유학생 기숙사 및 다언어 통역 인프라 확충 등은 현재 추진 중인 주요 사례들이다.

 

또한, 2026년 계획으로는 △유치 국가 다변화, △기업-기관 협의체 통한 인턴십 연계, △졸업 유학생 네트워크 형성, △지역 문화 탐방 확대 등이 제시되며, 유학생이 머물고 정착할 수 있는 지역 중심 모델로 과제를 고도화하겠다는 의지를 모았다.

 

이번 회의가 열린 강릉영동대학교는 외국인 유학생뿐 아니라 지역 내 외국인 주민의 정착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최근 태백시에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지역학습관’을 개관해, 외국인 근로자의 생활 적응을 돕고 지역사회 통합에 기여하고 있으며 교육 프로그램과 상담 서비스를 통해 시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지자체와의 상생 모델을 선도적으로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해숙 강원라이즈(RISE)센터장은 “외국인 유학생 시티즌(CITIZEN) 프로젝트는 유학생을 단순히 유치하는 것을 넘어, 지역의 일원으로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모델이자 시대적 과제”라며, “대학 간의 긴밀한 협조와 지속적 홍보를 통해, 강원 정주형 인재 정책의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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