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북농업기술원은 12일 수박연구소를 시작으로 도내 농산물 소득조사 사업 참여 농업인에게 ‘찾아가는 농업인 경영역량 강화 교육’을 총 5회에 걸쳐 순회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어지는 교육은 3월 13일 옥천 포도연구소, 3월 18일 제천시농업기술센터, 3월 19일 보은 대추연구소, 3월 20일 괴산 유기농업연구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의 주요 내용은 △농가 경영 개선 및 농산물 소득분석 자료 품질 향상을 위한 ‘농가 경영기록장 작성법’ △유통 역량 강화를 위한 ‘농산물 유통 구조 및 도매시장 현황, 온라인 경매’ △효율적인 경영을 위한 ‘사업자 유형별 농가경영 방법’ 등이다.
특히 온라인 도매시장 확대 등 변화하는 유통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농산물 도매시장 거래 시스템 및 효과적 활용 방안’과 ‘농업 세금 혜택 극대화 방안’ 등의 실무 중심 강의가 진행됐으며, 참석한 농업인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도 농업기술원 민지현 연구사는 “이번 교육은 농산물 소득조사 참여 농가들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교육을 구성했다”며, “도내 농업인들의 경영 역량 강화로 농가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산물 소득조사는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매년 시행되며, 전국적으로 113작목, 5,300농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올해 충북에서는 사과, 엽연초 등 26작목 333농가가 조사 대상이다. 조사된 자료는 농가 경영개선 연구ㆍ지도, 농업정책 수립, 영농 손실보상 신청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교육 관련 문의는 충청북도농업기술원 또는 해당 지역 농업기술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