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미래 전략산업 육성 및 스타트업 활성화 방안' 정책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지역 전략산업 집중 육성 및 스타트업 생태계 고도화 위한 첫걸음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부산광역시 스타트업 성장 정책 연구회’(대표 김형철 의원(연제구2, 국민의힘))는 6월 19일 오후 1시, 부산광역시의회 의원회관 지하 1층 회의실에서 정책연구용역 '부산시 미래 전략산업 육성 및 스타트업 활성화 방안'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스타트업 연구회는 부산 스타트업 생태계의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연구하고, 실무적인 정책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결성된 연구단체다. 연구회는 총 10명의 시의원으로 구성됐으며, 기획재경위원회 김형철(연제구2, 국민의힘) 대표의원을 비롯하여 △기획재경위원회 성창용 의원, 김태효 의원, 서국보의원 반선호 의원 △복지환경위원회 성현달 의원 △건설교통위원회 송우현 의원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이승연 의원 △교육위원회 양준모 의원, 김창석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보고회는 부산이 미래산업과 창업 중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정책연구의 기본 방향과 세부 연구과제를 공유하고, 의원·연구진·실무자 간 자유로운 의견 교류를 통해 실효성 높은 정책 방안 마련의 첫 단추를 끼우기 위해 마련됐다.

 

착수발표를 맡은 정원호 교수(부산대학교)는 “부산의 산업별 입지계수(LQ) 및 성장성·수익성·안전성 분석을 통해 전략산업군을 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술창업투자원과 글로벌창업허브의 기능 분담 및 민간투자 연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연구의 주요 방향을 설명했다.

 

김형철 스타트업 연구회 대표의원은 “이번 정책연구는 단순히 미래 산업을 나열하거나 추상적인 창업지원 전략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부산의 산업 현실을 면밀히 분석하고, 실제 현장에서 체감 가능한 정책을 설계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정부가 과학기술정보통신인공지능부를 신설하려는 시점에서, 부산도 이에 발맞춰 기술 중심의 산업구조로 전환하고, R&D 기반의 전략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나가야 한다”며,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을 중심으로 한 정책 허브 기능 강화, 글로벌창업허브와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사다리를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또 “부산이 중소벤처기업부 ‘스타트업 파크 공모’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북항 제1부두가 글로벌 창업의 중심지로 조성될 예정”이라며,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이 지역 창업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 지원을 총괄할 수 있도록 정책·제도적 기반을 확립하고, 민간 투자 유치와 글로벌 진출을 함께 지원하는 복합적 창업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향후 계획과 관련해 김형철 의원은 “올해 하반기까지 본 정책연구의 중간보고회와 전문가 간담회를 추가 개최하고, 내년 시정 운영 방향과 연계한 조례 제·개정, 예산 반영, 기관 간 협력 모델까지 구체화할 방침”이라며, “궁극적으로는 부산이 창업과 미래산업의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스타트업과 전략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스타트업 연구회는 이번 연구를 통해 △부산시 산업구조 진단 및 미래 유망산업 발굴 △R&D 기반 전략산업 연계 △기술창업투자원 기능 설계 △맞춤형 창업지원 정책 모델 개발 등을 수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정책대안과 실행전략을 지속 도출할 계획이다.

 

김형철 의원은 끝으로 “연구결과는 단순한 제언에 그치지 않고, 시의회 차원의 입법·예산 활동과 연결하여 정책 실현력을 확보하겠다”며, “부산이 변화하는 글로벌 산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청년과 혁신기업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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