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김천상무가 하계 전지훈련에 나선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 7월 7일부터 12일까지 경남 남해군에 위치한 ‘남해스포츠파크’에서 하계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김천상무는 이번 전지훈련 기간 골 결정력을 비롯한 디테일 만들기에 집중한다는 각오다.
김천상무는 K리그1 21R 반환점을 돈 현재, 작년 21R에 대비해서 다소 아쉬운 성적을 기록 중이다.
순위는 3위(9승 5무 7패, 승점 32점)로,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한 지난 시즌 대비 두 계단이 낮다.
팀득점도 27골로 작년 대비 3골이 적다.
전지훈련에 나서는 목표는 명확하다. 골 결정력 보완과 디테일 만들기다. 지난 21R 전북전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정정용 감독은 전지훈련 계획에 대해 “전체적인 시스템 변화보다는 디테일을 추가하겠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우리가 해왔던 것들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수비적인 부분과 세트피스의 퀄리티가 더 좋아야 한다.
골 결정력은 늘 숙제다. 우리 공격수들에게 좀 더 투자하는 시간을 가지겠다.”라고 말했다.
실전감각을 유지하기 위한 연습경기도 진행한다.
전지훈련 3일차인 7월 9일 수요일, 거제시민축구단과 경기를 치른다.
김천상무는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감각 유지와 함께 세부 전술을 보완한다.
참가인원은 정정용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탭과 프로선수단이다.
제외인원은 이동경과 이승원이다.
이들은 ‘EAFF E-1 풋볼 챔피언십’에 나서는 A대표팀 일정을 소화한다.
또한, 7월 11일 국군체육부대 전입이 예정된 11기 신병 선수 7명도 이번 전지훈련에는 동행하지 않는다.
정정용 감독이 “7월에 좋은 결과로 팬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다.”라고 말한 만큼, 김천상무는 K리그1에서의 도약을 위해 이번 하계 전지훈련에서 착실하게 구슬땀을 흘린다는 다짐이다.
한편, 김천상무의 7월 경기일정은 18일 대구FC전 원정경기, 22일 광주FC전 원정경기, 26일 제주SK전 홈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