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상남도는 16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전통시장 상인회 소통 간담회’를 열고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과 현장 애로사항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완수 도지사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전통시장을 지켜온 상인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실질적인 지원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최근 내수 침체 등으로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그 여파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이어지고 있는 만큼 이럴 때일수록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그동안 아껴온 재정을 필요한 곳에 쓰는 것이 맞다고 판단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각 지역 상인회에서 제기한 건의 사항을 가능한 한 해결하려 노력해 왔지만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을 것”이라며 “오늘 간담회에서 허심탄회하게 말씀해 주시면 도정에 적극 반영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상인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행정·회계 업무와 공모사업을 지원하는 ‘전통시장 매니저’ 인건비에 대한 도비 지원 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건의했다. 이에 대해 박 지사는 “현안을 세심하게 살펴 부족한 부분은 정책으로 보완하겠다”며 “1차 추가경정예산에 도비 추가 지원을 검토하고, 향후 지원 규모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화재경보시스템 정비와 상권 활성화 사업 공모 선정 등 전통시장 인프라 개선 요청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올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총 2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47개 시장 시설 현대화(98억 원), ▲8개 시장 주차환경 개선(68억 원) 등이 추진되고 있으며, 스마트경영 지원과 ‘1시장 1특화’ 육성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도 지원하고 있다.
도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건의 사항을 바탕으로 후속 조치 계획을 마련하고, 현장 맞춤형 정책을 통해 전통시장이 지역경제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윤장국 경남상인연합회장을 비롯해 시군 대표 시장 상인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