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레스유니온 강찬희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역안전지수 향상을 위한 기관 간 협업 체계와 도민 참여 구조를 본격 가동한다.
제주도는 8일 오후 도청 탐라홀에서 ‘2026년 1분기 지역안전지수 향상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경찰‧소방 등 관련 기관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는 올해 지역안전지수 향상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과제별 추진 현황과 개선 방안을 점검했다.
지역안전지수는 행정안전부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의 6개 분야별 지방정부의 안전역량을 1~5등급으로 평가한 것으로, 1등급에 가까울수록 안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분야별로 사망자 수 등 결과 지표, 위해 요인이 되는 사회환경 지표, 지방자치단체 및 주민 노력 지표 등을 종합 평가한다.
제주도는 6개 분야 총 60개의 개선과제를 발굴하고 안전지수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제주도는 올해 기관 간 협업과 도민 주도 안전정책 발굴을 두 축으로 삼았다.
경찰‧소방 등 관련 기관과 월별·분기별 협업회의를 정례화해 산출지표를 집중 관리하고, 현장 중심의 개선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3월 공개모집을 거쳐 꾸려진 도민참여단도 본격 출범했다. 도민 원탁회의를 지속 운영해 정책 수립 단계부터 도민의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안전신문고 신고 활성화, 안전벨트 착용률, 응급처치교육, 걷기 실천율 등 도민 참여를 통한 개선효과가 나타난 만큼, 도민참여단의 활동을 통해 도민의 눈높이에 맞춘 지수 향상 과제가 발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활 밀착형 안전문화 확산도 병행한다.
올해 범도민 안전문화 캠페인의 주제는 ‘안전은 배려! 마음은 돌봄! 음주는 품격!’으로, 사고 예방과 함께 타인을 배려하는 안전 문화와 이웃을 살피는 돌봄 문화를 조성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안전신고 활성화 등 생활 속 위해요소를 발굴하고, 생명존중문화마을 조성과 찾아가는 안전교육 등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한 촘촘한 안전망 구축에도 나선다.
박천수 도지사 권한대행은 “행정 중심의 개선 노력에 더해 도민이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안전지수 향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도민들도 지역 안전을 지키는 데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